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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UFC 무명 파이터가 자신을 알리는 방법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활약하는 파이터들은 자신을 알리는 데도 매우 적극적이다. 단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는 것만으로 이름을 알리기 쉽지 않다. 팬들의 뇌리에 남을 만한 뭔가 깜짝쇼를 펼쳐야 유명세를 탈 수 있다.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유명해진다는 것은 곧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필자는 최근 훌리안 마르케즈(32·미국)라는 UFC 미들급(84㎏ 이하) 파이터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캔자스시티 출신으로 1990년생인 마르케즈는 그다지 돋보이는 파이터는 아니다. 전적도 평범하다. 통산 12전 9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미들급 랭킹과도 아직 거리가 있다. 마르케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에서 데론 윈(미국)과 맞붙는데 메인 카드도 아니고 언더카드 경기다. 하지만 마르케즈는 미국 격투기계에서 나름 제법 유명하다. 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발 행동 때문이었다. 2018년 7월에 열린 UFC 경기에서 알레시오 디 치리코(이탈리아)라는 선수에게 판정패 한 마르케즈는 이후 팔과 등을 연결하는 광배근이 심하게 파열돼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지금도 팔을 들어 올릴 수는 있지만, 똑바로 펴서 머리 위로 올릴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마르케즈는 2년 7개월의 긴 공백기를 깨고 UFC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2021년 2월 UFC 258 대회에서 마키 피톨로(미국)를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가 큰 화제가 됐다. “마일리 사이러스, 내 밸런타인이 돼줄래?” 마일리 사이러스는 미국의 유명한 여성 가수다. 마침 경기가 열린 날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전날이었다. ‘밸런타인이 돼달라’는 건 연인에게 프러포즈 할 때 쓰는 표현이다. 문제는 마르케즈가 사이러스와 일면식도 없었다는 점이다. 그냥 좋아하는 마음에 생방송 도중 느닷없는 사랑 고백을 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사이러스가 이에 반응했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네가 만약 가슴 털을 MC(마일리 사이러스) 모양으로 밀면 난 너의 연인이 될 수 있어”라고 맞받아쳤다. 무명 파이터와 세계적인 팝스타의 영화 같은 사랑이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각종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결론을 말하면 이는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다. 마르케즈도 진지하게 고백한 것이 아니었고, 사이러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건은 한동안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회자 됐다.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마르케즈는 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필자는 그때 해프닝에 대해 마르케즈에게 다시 물었다. 그는 “정말로 사이러스와 그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랑 고백은 그냥 재미로 한 것이었다. 나를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껄껄 웃었다. 마르케즈는 “난 2년 반 동안 이 바닥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뭐가 나를 알릴 뭔가가 필요했다”며 “결국 사람들은 그날 메인이벤트 경기가 아니라 마르케즈와 사이러스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마르케즈는 가슴털을 ‘MC’ 모양으로 밀어달라는 사이러스의 요청도 거부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데이트하자고 했는데 상대가 내 몸을 어떻게 바꾸라고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실 마르케즈는 이런 비슷한 일을 한 적이 많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트릭 마홈스 같은 유명 풋볼선수에 대해 언급하면서 도발하기도 했다. 그런 괴짜 같은 행동이 계기가 돼 해당 선수와 친분을 쌓고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심지어 마르케즈는 최근 켄드라 러스트라는 성인영화 배우와 함께 제법 유명한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연인관계는 아니지만, 질펀한 입담을 주고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을 아직 무명파이터라 여기는 마르케즈는 여러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는 UFC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길 원한다”며 “그래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 입지를 구축하고 내가 꿈꾸는 삶을 실현하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격투기로서 본업도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옥타곤 안에선 파이터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마르케즈는 “나는 킬러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상대를 이길 것이다”며 “2년 반의 공백기에 절대 믿음이 꺾인 적이 없었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모두 내가 가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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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KBS2 ‘법대로 사랑하라’ 시청률 5.8%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법대로 사랑하라’ 5%대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8%, 수도권 가구 기준 5.8%, 2049 시청률 1.4%, 분당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법대로 사랑하라’는 7주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무엇보다 지난 14회에서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김유리(이세영 분)밖에 없다고 생각한 김정호(이승기 분)가 프러포즈를 위해 좌충우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승기가 이세영에게 “나랑 결혼하자 유리야”라며 돌발 프러포즈를 날리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같은 날 방송된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1.8%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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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심권호, 51세의 모태솔로 고백 "광주에 땅-집 있어" 돌발 프러포즈?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따고, 여자친구가 생기려나 했는데…” ‘국대는 국대다’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51세 ‘모태솔로’라는 한탄을 가동해 짠내웃음을 유발한다. 7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9회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 경력 10년 동안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애틀란타-시드니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계의 ‘살아 있는 전설’ 심권호의 복귀전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심권호의 맞대결 상대로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지목, 사상 최초로 ‘레전드 vs 레전드’의 승부가 성사되며 ‘국국대’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 전망이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선 심권호는 자신의 레슬링 역사를 돌아보던 중, 51세의 나이에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먼저 심권호는 “애틀란타 올림픽에 이어 시드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한국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며, “메달을 따면 여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다”고 밝힌다. 이에 홍현희가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느냐”고 묻자, 심권호는 촉촉해진 눈가로 “지금도 없다”고 답해 페이스메이커들의 ‘말잇못’을 유발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권호의 절친 양준혁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 “심권호의 결혼 가능성은 3% 미만”이라고 ‘팩폭’을 가동한다. “‘노총각 간판’인 내가 늦장가를 가면서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는 양준혁의 말에 심권호 또한 “저 형이 결혼할 때 울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마지막으로 심권호는 “경기도 광주에 땅과 집이 있다”며, “이번 복귀전을 계기로 꼭 결혼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다. 제작진은 “오래된 ‘모태 솔로’임을 솔직히 밝힌 심권호가 시드니 올림픽을 준비하던 시절 결혼할 뻔했다는 과거를 공개해 ‘반전’을 안기는가 하면,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오경과 탁구 여제 현정화를 ‘짝사랑’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과연 심권호가 22년 만의 복귀전을 통해 결혼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그의 진심이 담긴 복귀전 각오와 피땀 어린 트레이닝 전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선후배 심권호 vs 정지현의 역사적인 승부를 담아내는 ‘국대는 국대다’ 9회는 7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07 09:58
예능

'미우새' 박군, ♥한영 향한 로맨틱 프러포즈

가수 박군이 결혼을 앞두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군은 이상민에게 “프러포즈를 장미꽃 한 송이로 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끝내면 안 될 것 같았다. (한영이) 서운해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방송을 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혼을 냈다”며 정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과거 서울에 상경해 처음 둥지를 틀며 자신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옥탑방 옥상에 화분 600개를 준비한 박군은 “제가 엊그제 신혼집으로 짐을 뺐는데 이곳이 저에게 있어서 서울에 상경해 첫 집인 만큼 큰 의미가 있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부탁드렸다. 처음에 들어와서 잘 되어서 나가게 되었는데 저에게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박군과 이상민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위해 꽃을 옮겨 심는 과정을 반복했고 작업 도중 박군이 호미에 찍히는 돌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몸이 연약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박군은 “이제 혼자가 아니니 몸을 잘 사려야겠다”고 답했고 이에 MC들과 어머니들은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박군을 이해했다. 이어 박군과 이상민을 돕기 위해 임원희가 합류했고 세 사람이 힘을 합친 끝에 하트 꽃길이 완성됐다. 박군은 “형들이 이렇게 도와주셨는데 못 살면 안 될 것 같다. 무조건 잘 살겠다”며 고마워했고 한영을 위한 손편지와 플래카드로 프러포즈 준비를 끝냈다.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준비를 마친 박군은 정장으로 갈아입은 후 예비 신부를 기다리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한영이 들어오자 애칭을 부르며 다음 주 본격적인 프로포즈 장면을 기대하게 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21:08
연예일반

‘미우새’ 박군, 6000송이 꽃과 함께한 로맨틱 프러포즈

가수 박군이 결혼을 앞두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군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를 장미꽃 한 송이로 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끝내면 안 될 것 같았다. (한영이) 서운해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방송을 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혼을 냈다”며 정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과거 서울에 상경해 처음 둥지를 틀며 자신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옥탑방 옥상에 화분 600개를 준비한 박군은 “내가 엊그제 신혼집으로 짐을 뺐는데, 이곳이 내게 있어서 서울에 상경해 첫 집인 만큼 큰 의미가 있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부탁드렸다. 처음에 들어와서 잘 돼서 나가게 됐다. 내게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군과 이상민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위해 꽃을 옮겨 심는 과정을 반복했다. 작업 도중 박군이 호미에 찍히는 돌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몸이 연약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박군은 “이제 혼자가 아니니 몸을 잘 사려야겠다”고 답했다. 이후 박군과 이상민을 돕기 위해 임원희가 합류했다. 세 사람이 힘을 합친 끝에 하트 꽃길이 완성됐다. 박군은 “형들이 이렇게 도와주셨는데 못 살면 안 될 것 같다. 무조건 잘 살겠다”며 고마워했고 한영을 위한 손편지와 플래카드로 프러포즈 준비를 끝냈다.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준비를 마친 박군은 정장으로 갈아입은 후 예비 신부를 기다리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영이 들어오자 애칭을 부르며 다음 주 본격적인 프러포즈 장면을 기대하게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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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기, 치과의사-파일럿-기자 등 초호화 직업군...충격+반전

파일럿부터 기자까지, 이색 직업군이 총출동한 ‘나는 SOLO(나는 솔로)’ 2기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8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기 출연자 11인의 리얼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첫 단체 저녁식사 후 달라진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와 ‘솔로나라’에서 사돈이 된 두 부모의 사진 중 ‘눈’ 부분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앞서 솔로녀 5인은 솔로남 6인과 첫 대면 후, 숙소에서 첫인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다가 만장일치로 영수를 ‘호감남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후 솔로남들은 ‘화분 프러포즈’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는데, ‘몰표남’ 영수는 영숙에게 다가가 “나의 마틸다가 되어 달라”고 고백해 유일하게 쌍방향 호감을 확인했다. 이어진 솔로나라에서의 첫날 밤, 11인의 솔로남녀는 저녁 식사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그 때, 제작진은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을 진행하겠다”라고 돌발 발표했다. 솔로남들의 ‘화분 프러포즈’와 달리, 솔로녀들의 선택은 호감이 가는 솔로남의 뒤로 가서 등을 콕 찌르는 식이었다. 그러면 선택받은 솔로남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선택받아서 좋다”고 자랑해야 했다. 솔로남의 대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찬스인 셈. 여기서 정순, 정숙, 영숙은 첫 느낌 그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자와 순자는 저녁식사에서 묵묵히 요리에 매진했던 종수를 택했다. 영수, 종수 외에 영식, 영철, 영호, 정식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수는 선택 후, 평소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라”는 축복을 받아 웃음을 안겼고, 종수는 가까운 친구와 젠틀한 대화를 나눠 여성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다음 날 오전,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11명이 나란히 모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영수가 단상으로 올라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을 것 같다. 37세이고, 파일럿과 바리스타, 두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첫인상 올킬남’답게 솔로녀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고 영수는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으려 나왔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체격의 영호가 “올해 36세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포항에서 근무하지만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며 씩씩하게 밝혔다. 34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문화랑 체육을 전반적으로 다 좋아한다. 펜싱으로 서울시 아마추어 대회 3등도 했었다”고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31세로 부산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영철은 “쇼핑몰부터 요식업까지 다양한 사업 경험이 있다”고 공개했고, 정수는 31세의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프로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34세 종수는 솔로녀들도 방문한 적이 있는 유명 맛집 여러 개를 운영하는 ‘사장님’임을 알리며, “장사 시작하고 이틀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어르신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다. 솔로녀들의 ‘리얼 프로필’ 또한 반전 그 자체였다. “29세로 부동산 관련 방송 마케팅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순자는 “열살 연상까지도 괜찮다”고 해 솔로남들의 호응을 얻었다. 30세 영자는 신문사에서 제약‧바이오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너무 재밌다”, “반전의 연속”이라는 3MC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정순은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고 나이는 32세”라고 밝혀, “어쩐지”, “진짜 반전” 등의 반응을 유발했다.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33세로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비서다.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해 이미 31개국 투어를 마쳤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일반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30세 영숙은 “이화여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와 대기업에서 가전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며 “모태신앙이라 조인 엠티도 못가고, 과팅도 안 해서 여기 왔다”며 웃었다. ‘자기소개 타임’ 후 11인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마음을 고백했다. 남자 숙소에 모인 솔로남 6인 중 영식이 먼저, “순자님, 영자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증가했고, 정순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희석됐다”고 털어놓은 것. 반면 영수는 “영숙님 매력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종수가 “쾌활한 영숙이 좋아졌다”고 밝혔고, 정수 역시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알아채고 콜라를 권유한 영숙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털어놔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자 숙소에서 솔로녀들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순자와 영자는 종수를 향한 변치 않은 호감을 드러냈고, 영숙은 “영철님에게 호감이 많이 갔는데 장거리 연애는 자신 없다”고 말했다. 정순은 “영식이 모든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해서 다 잘해주는 스타일인가 했는데, 자기소개 때 진중해 보여서 좀 더 호감이 갔다”고 밝혀, 정작 자신에게 호감도가 희석됐다는 영식과 살짝 어긋한 러브 라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직 화끈한 대화가 오고간 가운데, 솔로나라에서의 ‘첫 데이트 선택’이 예고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VCR로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지켜본 3MC는 “1기보다 더 재밌다”,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떠난다”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작진은 세 MC에게 ‘사돈지간’이 된 솔로남의 아버지, 솔로녀의 어머니의 눈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아버지는 누가 봐도 종수 씨”라고 의견이 모아졌지만, 솔로녀 어머니의 경우 순자와 영자 등으로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혼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 커졌다. 한편 ‘나는 SOLO’는 2기 연속 결혼 커플이 등장하며 ‘진정성‧화제성 갑(甲) 극사실주의 리얼 연애 예능’의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러브 게임이 이어질 ‘나는 SOLO’ 10회는 15일(수)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SBS PLUS 2021.09.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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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종영 D-DAY…황정음-윤현민, 결혼 입장차 극복할까

황정음과 윤현민이 결혼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15회에는 황정음(서현주 역)의 비혼 행보를 이해하면서도 결혼을 꿈꾸는 윤현민(황지우 역)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황정음은 미국으로 떠나려는 윤현민을 붙잡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윤현민은 전생에 전하지 못한 오르골을 황정음에게 건네며 고백, 네 번째 인연을 다시 시작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윤현민은 전생의 그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황정음에게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자신의 인생을 윤현민을 사랑하는 데 쓰겠다고 다짐했고, 윤현민은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이번 생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행복할 줄만 알았던 연애에 황정음이 심란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고 없이 집에 들이닥친 서현철(서호준)과 황영희(정영순)에게 윤현민과의 연애를 들켰고, 이를 친구들에게 털어놓자 "머지않아 네 남친 프로포즈할 걸?"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 주얼리 매장에서 나오는 윤현민을 목격한 것과 자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는 그의 말은 황정음을 더욱 어지럽게 했다. 윤현민은 황정음, 서지훈(박도겸)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서지훈과 의도치 않은 애프터 약속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따로 만난 두 사람은 선술집에서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서지훈이 술에 취한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윤현민이 그를 대신해 주먹을 날렸다. 결국 두 사람은 지구대에 소환됐고, 놀라 달려온 황정음에게 "우리 이제 형님동생하기로 했거든. 호칭 어때?"라고 말하며 그녀를 당황시켰다. 방송 말미 황정음은 플랫폼 론칭 파티에서 프러포즈 분위기를 잡는 윤현민에 기겁하며 선물만 받아 든 채 도망쳤다. 황정음의 돌발행동에 윤현민이 뒤를 쫓으며 돌연 추격전이 벌어졌다. 황정음은 "현주 씨는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어요"라는 윤현민의 말에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아채고 파티에서의 무례함을 사과했다. 윤현민은 비혼을 주장하는 황정음을 이해하며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평생을 기다려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땐 어떡할 거예요?"라는 말로 그를 흔들어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에 대한 다른 가치관을 가진 황정음과 윤현민의 선택은 오늘(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그놈이 그놈이다'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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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X고준X박병은 폭우 속 삼자대면, "코믹한 장면"

장나라가 폭우 속에서 고준과 박병은을 대면한다. 14일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폭우 속에서 삼자대면한 장나라(장하리) 고준(한이상) 박병은(윤재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 속 고준은 장나라에게 우산을 직접 씌워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촉촉한 가운데 앞서 1회에서 장나라는 고준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돌발 프러포즈를 했다.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스틸 속 장나라의 파격 자태가 반전을 선사한다. 장나라의 옷 한쪽이 찢어져 있는 것. 더욱이 이를 그의 '남사친'박병은이 목격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첫 만남부터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본 장면은 13일 장나라가 제작발표회에서 콕 짚어 언급한 장면이다. 그는 "박병은의 리얼한 밀치기에 웃음 빵 터지는 코믹한 장면이 완성됐다. 온몸이 다 젖어가며 열연한 만큼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장나라가 추천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머금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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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라틴도 소화하는 '임히어로'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장르 불문 만능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 트롯'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시청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노래를 불러줬다. 최연장자 팬인 81세부터 김호중에 돌발 프러포즈를 하는 팬까지 다양한 팬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의 최고점은 94점으로 임영웅이 차지했다.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소개한 팬은 임영웅에게 빌보드 1위곡인 '데스파시토(Despasito)'를 신청했다. 노래가 전부 스페인어 가사로 이루어져 있어 점수에 걱정이 됐지만, 이미 유튜브 채널에서 한 차례 노래를 불러봤던 임영웅은 자신감 있게 무대로 나섰다. 무대에서 임영웅은 골반을 흔들며 노래에 몸을 맡겼다. 섹시한 댄스로 '데스파시토'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최고점까지 달성했다. 김호중과 결혼하고 싶다는 팬은 '프리지아'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키는 175cm 정도, 몸무게는 그냥 적당했으면 좋겠다"는 이상형에 김호중은 자신이 아닌 줄 알았지만 반전 선택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2주 전에 헤어졌다"는 팬의 또 다른 반전에 김호중은 "사랑이 굉장히 빨리 변한다"고 농담했다. 대구 신청자는 "작년 말에 항암 치료를 받았다"면서 투병 생활 중 김희재를 통해 힘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81세 서울 신청자는 정동원에 '불효자는 웁니다'를 요청, "1979년도에 가족들과 외국에 나가며 어머니가 돌아가셔 어머니 임종을 못 지켰다"는 사연을 전했다. 경북 신청자는 임영웅과 이찬원을 오가는 팬심으로 웃음을 불렀다. 임영웅이 자신의 신청곡 나훈아 '공'을 모른다는 말에 가수를 급히 이찬원으로 교체한 것. 하지만 이찬원이 99점 달성해 선물 추첨의 기회를 얻게 되자 "저는 영웅 오빠가 골라주는 선물을 갖고 싶다"는 반전으로 톱7을 웃음짓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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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세상 단 하나 뿐인 셀프 스몰 웨딩

'아내의 맛' 신소율, 김지철 부부가 100만 원도 안 되는 예산으로 꾸린 초저가 셀프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아내의 맛' 79회에는 눈물의 프러포즈로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신소율, 김지철 부부의 파격적인 결혼식 현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탓에 웨딩 플래너를 만나러 나선다. 이 곳에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를 뜻하는 '스드메'부터 예물 3총사, 예단 3총사 등 결혼하는데 필요하다는 각종 코스들을 듣고 큰 혼란에 빠진다. 아무리 빼고 줄여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과 턱없는 예산에 당황한 두 사람은 결국 모든 결혼식 과정을 셀프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결혼식을 올릴 장소 대관을 직접 알아보고, 신랑 신부 메이크업을 셀프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결혼식 사회까지 셀프로 하는 등 전 과정을 '올 셀프'로 꾸리려 동분서주한다. 그 결과 대관료와 식사비, 세팅비까지 모두 합해 100만 원도 채 안 되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리얼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을 완성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두 사람이 주관하는 셀프 웨딩은 미처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을 연이어 속출한다. 특히 결혼식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 예복도 미처 갖추지 못한 와중에 가족들이 줄줄이 들이닥치고 만 것. 과연 부부의 손끝에서 탄생한 스몰웨딩이 우여곡절을 딛고 무사히 치러졌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야무진 신소율, 김지철 부부의 부지런한 손길 덕에 말로만 스몰인 웨딩이 아닌, 진짜 스몰 웨딩이 탄생해 보는 제작진도 감탄했을 정도다. 둘 만의 결혼식을 통해 진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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