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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시 뛰는 제약·바이오…세계시장 겨냥 신약 화려한 라인업

제약·바이오 산업의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2022년 임인년에는 더욱 풍성한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지난해 1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토종 코로나19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탄생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신약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종 코로나 백신·알약 치료제 기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 중인 GBP510의 경우 상반기 중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3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에 대해 정부는 이미 선구매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2상 중간결과 투약군의 99%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돼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세계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GBP510의 부스터샷 임상도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부스터샷에 대한 연구자 임상을 승인했다. 임상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에 대해 애초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허가된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역시 부스터샷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임상 3상에서 500여 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 3상 참여자의 검체에서 중화항체를 분석하는 등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 6대 대기업 총수와의 오찬에서 국산 백신 출시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3상 임상실험 중으로 이를 마치면 전 세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른 기간에 상용화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와 관련한 올해 예산은 545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830억원(108%)이나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지원에 3210억원을 투입한다. 먹는 치료제의 경우 일동제약이 임상 진행 중인 S-217622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3상 계획 승인을 받았고,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임상을 마치고 4월에 상용화를 한다는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하루에 한 번, 알약 하나를 5일간 복용하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다. 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진출 겨냥 화려한 라인업 올해 세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대형제약사들의 신약들도 눈에 띈다. 먼저 한미약품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엑손 20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치료범위)으로 이 신약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포지오티닙은 FDA에서 패스트트랙(신속심사) 대상 지정을 받은 바 있고, 현재까지 해당 적응증으로 FDA가 승인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국산 신약 33호로 허가받은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도 올해 1분기 중으로 생물의약품허가(BLA)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파트너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투자는 스펙트럼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스펙트럼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성공적인 상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도 FDA 승인을 바라보고 있다. 렉라자는 31호 국산 신약으로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FDA 승인을 받으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로의 비상을 꿈꾸는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 창의적, 열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가야 한다”고 신년 출사표를 던졌다. GC녹십자도 올해 주력사업인 혈액제제를 내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의 성과가 기대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2월 FDA에 GC5107의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희귀의약품 '헌터라제ICV'를 일본에서 허가받고,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를 중국에서 허가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대형 제약사는 아니지만 메지온의 ‘유데나필’도 FDA 승인을 바라보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유데나필은 혈관 확장 치료제다. 메지온은 폰탄 수술 이후 운동능력 향상을 돕는 유데나필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서를 지난해 5월 제출한 상황이다. 폰탄 수술은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심실이 하나뿐인 단심실증을 가진 환자를 위한 것이다. 아직 이에 대한 치료제가 없고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14 07:02
경제

2년 6개월 만에 탄생한 국산신약, 유한양행 렉라자정

31번째 국내 신약이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을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허가 받은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 이후 2년 6개월 만에 국산 신약이다. 렉라자정은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있는 진행성 폐암 환자 중 이전에 표적 치료제 'EGFR-TKI'로 폐암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이에 따라 1·2세대 EGFR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렉라자정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정상 세포에는 독성이 적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양행은 2015년 렉라자정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도입해 물질 최적화, 공정 개발, 전임상과 임상을 거쳤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인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시판 후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인 임상 3상을 수행한 것을 조건으로 허가 신청했다. 식약처는 신청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효과성, 시판 후 안전관리계획을 약사법에 따라 심사했다. 또 의료현장에서 폐암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가 등이 포함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렉라자정의 허가 완결성과 제도 부합성에 대한 자문을 거쳐 최종 허가했다. 렉라자정 임상 논문의 제1저자인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허가가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8 16:10
연예

"눈 떠보니 좀비"..'좀비탐정' 최진혁, 과거 기억 잃은 채 부활

지옥 같은 풍경의 매립지 속,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부활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스릴러와 코믹을 오가는 '좀비' 스토리뿐만 아니라, 거친 야성미와 친근한 허당기까지 겸비한 좀비의 반전 매력이 예고되어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깨어난 돌연변이 좀비 최진혁이 등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처로 뒤덮인 채 쓰레기 더미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좀비 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미스터리한 '좀비'의 부활이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베일에 싸인 좀비는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뒤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긴 시간 수련에 나선다고. 우연히 탐정으로 거듭난 그는 깡과 악으로 가득한 공선지(박주현 분)를 만나 거침없는 수사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진다. 앞서 최진혁은 좀비의 매력 포인트로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모습'을 꼽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코믹 좀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서운 비주얼 뒤에 숨은 반전 '허당 매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인간 세상에 나타난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만들어갈 웃음과 짠내로 가득한 수사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1 09:25
무비위크

오늘 개봉 '뉴 뮤턴트', 새로운 마블 돌연변이 관람포인트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을 알린 '뉴 뮤턴트'가 오늘(10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1.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는 새끼 방울뱀 돌연변이를 통해 그려지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공포와 트라우마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뉴 뮤턴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끼 방울뱀 이론’(흔히 방울뱀은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체보다 어린 방울뱀이 더 무섭다는 이론)과도 맞닿아 있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돌연변이 캐릭터들을 통해 그려진다는 점이다. 레인(메이지 윌리암스)을 비롯해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 등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들은 자신의 돌연변이 능력에서 기인한 사건들 때문에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된다. 억압적인 환경에서 수치심을 느끼면서 자라거나, 자신의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경험으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를 가지게 된 것. 특히 '뉴 뮤턴트'는 이미 원작 코믹북 연재 당시에도 사회의 경계에 놓인 십대들의 고뇌, 고통을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각본가 네이트 리는 “'뉴 뮤턴트'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십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완벽하지 않으며, 상처로 어딘가 고장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의 십대 돌연변이 다섯명을 통해 그 시절 누구나 겪었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그려질 것으로 더욱 관심을 높인다. #2. 비밀 시설 & 지하 세계 등 공간이 주는 스릴감 그 곳에서 돌연변이 능력의 공포와 맞서 펼쳐지는 액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간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곳에서 벌어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이다.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이 모두 모이는 곳인 비밀 시설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병원 폐건물을 사용하여 완성된 세트다. 또한 지하 세계 역시 대니의 꿈 속 세계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아낸 곳으로, '뉴 뮤턴트'만의 독보적이면서도 스릴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펼쳐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 또한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울프스베인이라고 불리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며, 일리야나는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매직이다. 또 빠르게 날 수 있는 캐논볼인 샘을 비롯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녀 선스팟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앞서 예고편을 통해 데몬 베어를 자신의 검으로 통제하려는 일리야나의 액션 장면 등이 공개된 만큼 스크린 너머로 그려질 그들의 액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 캐릭터 싱크로율 높인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 일등공신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의 열연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먼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메이지 윌리암스가 레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3 아이덴티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의 블루 헌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속 배우들이 '뉴 뮤턴트'를 빛낸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우리 배우들도 극 중 캐릭터들과 똑같이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낯선 아이들이었다.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며 매일 하루하루를 헤쳐나갔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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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뮤턴트', 마블의 새 돌연변이 드디어 각성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을 알린 '뉴 뮤턴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뉴 뮤턴트'가 드디어 각성하기 시작한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로베르토, 일리야나, 대니, 레인, 샘 등 새로운 다섯 명의 돌연변이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은 자신들의 통제할 수 없는 능력과 마주한 듯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왼쪽에 자리를 잡은 로베르토는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의 ‘선스팟’으로, 빨간 태양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또 마법 능력도 사용할 수 있는 ‘매직’인 일리야나는 푸른빛이 감돌고 있다. 이어 ‘미라지’인 대니는 흰 눈이 내리는 듯 미스터리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울프스베인’인 레인은 늑대처럼 변한 손톱을 드러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 샘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몸을 추진해 날 수 있는 ‘캐논볼’인 만큼, 한쪽 팔에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라는 카피는 이들이 보여줄 능력이 어떤 공포를 불러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뉴 뮤턴트'는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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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미리보는 새 돌연변이 과거

이 돌연변이들은 어떻게 탄생햇을까. 영화 '뉴 뮤턴트'가 무삭제 프리뷰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인간의 마음 속 존재하는 선함과 악함의 양면성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마을을 덮친 대재앙 때문에 화들짝 잠에서 깬 대니(블루 헌트 분)의 과거가 등장한다. 대니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화재와 폭발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을을 벗어나 숲 속에 숨게 되지만,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대니가 있는 곳은 비밀 시설로,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몰래 보고 있던 레인을 보게 된다. 이후 비밀 시설의 전경이 등장하고 “너희 모두는 누군가를 죽였다. 여기 안 왔으면 감옥에 갔거나 죽었어”라는 닥터 레예스의 내레이션과 함께 돌연변이들의 끔찍한 과거가 펼쳐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에 각각 맞서는 돌연변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뉴 뮤턴트'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뉴 뮤턴트'는 9월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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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새로운 돌연변이의 등장..'뉴 뮤턴트' 9월 개봉 확정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등장을 알린 영화 '뉴 뮤턴트'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13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뉴 뮤턴트'는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등장을 알린 작품. 원작 코믹 북 시리즈는 1982년에 나온 마블 그래픽 노블에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 새로운 돌연변이이자 사회의 경계에 놓인 십대들의 고뇌, 고통을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뉴 뮤턴트’ 팀이 독자적인 캐릭터로서 영화화 된 것은 '뉴 뮤턴트'가 처음이다. 연출은 '안녕, 헤이즐'(2014)을 통해 십대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감각적이고 안정적인 연출로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한 조쉬 분 감독이 맡았다. 또한 주연 배우로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메이지 윌리암스, 영화 '23 아이덴티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틴 울프',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의 블루 헌트 등이 대거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탄생을 알리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어두운 공간 속 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닌 다섯 명 십대들의 실루엣 속 그들의 눈빛만이 어둠 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캐릭터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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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석,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 주인공…주우재와 호흡

배우 송원석이 올레 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27일 공개될 '학교기담-8년'은 8년 전 어느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살인자의 기억은 왜곡됐고 피해자들의 혼령은 자신들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8년 후 그들이 사건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송원석이 연기하는 은찬은 응보고의 졸업생이자 구마사제로 응보고 살인 사건의 실체가 악령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해 빙의된 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송원석은 전작 '두 번은 없다' '조선생존기' '스위치'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훈훈한 비주얼로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을 이을 매력적인 사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학교기담-8년'에는 송원석을 비롯해 주우재, 이규성, 한소은, 권소현, 이하은이 출연을 확정했다. 올여름 무더위를 싹쓸이할 한 편의 공포영화와 힙한 신예들의 만남이 기대 지수를 상승시킨다. 영화 '돌연변이', '신데렐라'를 작업했던 이철민 영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T Seezn(시즌)에서 27일 처음 공개된 후 올레 tv에서 9월 3일, TV CHOSUN에서 9월 12일에 차례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13:32
연예

최지호, 열음엔터 전속계약…김정은·조동혁 한솥밥[공식]

배우 최지호가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지호는 2003년 모델로 데뷔, 톱모델 겸 배우로 연예계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의 남자 역을 시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최재성의 오른팔 지라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최지호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주지훈의 보디가드 남수영 역으로 스크린관에 화려하게 데뷔한 후,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아카역, ‘’위대한 조강지처’, 영화 ‘박수건달’, ‘돌연변이’, ‘부라더’, ‘롱 리브 더 킹:목포영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었다. 최근에는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을 어레인지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에서 우직하고 순수한 대식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지호가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지호와 전속계약을 맺은 열음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정은, 조동혁, 서지석, 이열음, 박민지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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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넷플릭스판 '왕좌의 게임" '위쳐', 韓팬 마음 사로잡을까[종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가 한국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위쳐'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주인공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과 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이 참석했다.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을 드라마화했다. 원작은 게임으로 탄생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헨리 카빌이 주인공 위쳐 게롤트 역할을 맡았다. 위쳐 게롤트는 돌연변이 과정과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탄생한 괴물 사냥꾼이다. 평소 원작의 팬이라고 밝혀온 그는 인간으로부터 두려움과 멸시를 받는 게롤트의 냉소적이고 어두운 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꿈이 이뤄졌다"는 헨리 카빌은 "어릴 때부터 판타지를 좋아했다. 이런 책을 읽고 게임하는 걸 좋아했다. '위쳐'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얻었고 행복한 역할이었다. 모든 배우가 이런 역할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배우가 되길 잘 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헨리 카빌은 "이 드라마 속에서 변신한 내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가장 '위쳐' 세계관에 걸맞은,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몸을 많이 써야해서 신체적 준비를 많이 했다. 운동 차원의 훈련 뿐 아니라 장기 촬영을 위한 체력 단련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게임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생각을 털어놓았다.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한국에서 게임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원작 책의 팬이었던 사람, 게임의 팬이었던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했다. '위쳐'를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생각했다. 그래서 인물에 중점을 뒀다. 각 캐릭터에 공감하고 인물들을 애정할 수 있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다고 믿었다"고 이야기했다. '위쳐'는 넷플릭스판 '왕좌의 게임'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거대한 스케일과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이 '왕좌의 게임'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왕좌의 게임'과는 전혀 다르다. 판타지 장르인 것은 같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판타지를 제시하려 했다. 현실에 기반을 둔 판타지"라고 설명하면서 "비교되는 것 자체가 칭찬이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 카빌도 "(비교가) 상당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제2의 톰 크루즈 될 것'이라는 칭찬과 비슷한 것이다. 그러나 톰 크루즈가 될 수는 없지 않나. 톰 크루즈는 톰 크루즈다. ('위쳐'는 '왕좌의 게임'과) 전혀 다른 시리즈다. 독립적으로, 그 자체로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위쳐'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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