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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손흥민, 환상 FK 골에도 동료 먼저 챙겼다…”규성이 득점에 너무 기쁘고, 재성이가 더 칭찬받았으면” [IS 대전]

환상적인 득점에도 동료들 먼저 챙겼다. ‘주장’ 손흥민(LAFC)이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에 활짝 웃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답답한 전반전을 보낸 홍명보호는 후반 12분 터진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쥐었다. 이후 분위기를 탔고, 후반 막판에는 조규성이 쐐기를 박았다.경기 후 손흥민은 “어떻게 골을 넣냐보다 경기에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선수들과도 어떻게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첫 번째 목표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거였는데, 보여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하프타임 때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나눈 이야기에 관해서는 “분명 찬스가 올 테니 조급해하지 말자고 했다. 더 침착하게 이기는 습관을 갖자고 했다”며 “(황)희찬의도 옆에서 강한 목소리를 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하나의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 후반전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출전한 조규성은 골 맛까지 봤다. 장기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돌아온 조규성은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았고, 12분 뒤 볼리비아 골문을 열었다.손흥민은 “끝나고 규성이한테 농담으로 ‘형이 힘을 줘서 골 넣은 것 같다’고 했다”며 “규성이가 ‘힘든 상황이 있으면 분명 좋은 시간이 돌아올 것’이란 (메시지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규성이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복귀해 골까지 기록한 게 팀에 엄청 좋은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반겼다.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은 이날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행사를 했다. 손흥민은 “100경기란 엄청난 업적을 이룰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를 위해 희생하는 가장 중요한 선수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친구가 더 많은 칭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지난달 파라과이전부터 A매치 2연승을 챙긴 한국의 다음 상대는 가나다. 가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 패배를 안긴 바 있다. 18일 가나와 맞대결을 벌이는 손흥민은 “매 경기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월드컵은 지나간 일이고, 다가오는 걸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다가오는 월드컵을 어떻게 잘 준비할지 생각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나는) 분명 어려운 상대고, 볼리비아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한다. 경기장에서 부딪혀보면 앞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5 03:03
골프일반

‘위믹스 챔피언십 2025’,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유현조 VS 황유민, 방신실 VS 박혜준 빅 매치 성사

시즌 피날레 무대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의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볼거리 중 하나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대진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FINAL A와 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선수들은 신중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선택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지난해에는 랭킹 13위로 지목을 받는 입장이었던 유현조는 올해 랭킹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선택했다.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한 후 “언니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무대여서, 재밌게 같이 치고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하며, 첫 순서부터 빅 매치를 만들어냈다. 이에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하고,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캐디로 동행하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마다솜은 “저는 이번에 행운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기세를 이어 잘 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신실은 박혜준을 선택하며 장신 듀오 대결을 성사시켰고, 매치퀸 성유진과 가을여왕 김수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이동은은 동갑내기 고지원을 지목하며 같이 많은 버디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조합의 매치들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고, 내일 맞붙을 다양한 경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는 24명의 선수가 총 상금 10억원을 두고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결과이예원(6위)-김민주(23위) 이가영(8위)-지한솔(21위)이동은(5위)-고지원(14위)방신실(4위)-박혜준(17위)유현조(1위)-황유민(18위)홍정민(2위)-한진선(22위)노승희(3위)-정윤지(15위)박현경(7위)-마다솜(21위)김민선7(9위)-박주영(16위)성유진(10위)-김수(20위)이다연(11위)-임희정(19위)박지영(13위)-최은우(24위)*15일 10시3분부터 8분 간격으로 티오프 예정. ()안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이은경 기자 2025.11.14 14:02
스타

“母김지선, 밝히지 않으려 했다” 래퍼 시바, 사회공포증 고백

코미디언 김지선의 둘째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최근 시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다. 저는 정말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저희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시바는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며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 제가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끝으로 그는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바는 지난달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모친 김지선과 함께 등장했다.영상에서 김지선은 “둘째가 엄마(선우용여)에게 가장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속을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에 선우용여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의학적으로 보면 피어싱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시바를 지지했다.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시바는 2023년 8월 ‘한: 쿠크드(HAN : Cooked)’를 발매하고 음악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16
스타

‘변준필♥’ 강은비, ‘아들맘’ 된다…“너무 행복해” 입틀막

배우 강은비가 2세 성별을 공개했다.10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에 “변비부부 젠더리빌 파티. 드디어 드디어… 우리 산삼이(태명)의 성별 공개합니다! 아들일까요? 딸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강은비는 “산부인과에서 성별이 나왔다고 전화가 와서 지금 급하게 병원으로 가고 있다”며 “나 젠더리빌 진짜 준비 하나도 안 했다. 성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이후 강은비는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남편 변준필과 젠더리빌 이벤트를 진행했다. 2세의 성별은 아들이었다. 이에 변준필은 “너무 좋다”면서 아들에게 “아빠처럼 무뚝뚝한 사람 되지 말고 딸 같이 성격 밝게, 화목하게 잘 살아보자”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강은비는 “우린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 중이다. 너무 행복해서 눈물 나고 웃기고 난리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함께 축하해줘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만날 날 기다릴게 산삼아”라고 덧붙였다.한편 강은비는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출산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07:58
프로야구

"볼륨을 높이는 효과" 감독 계약의 새로운 트렌드 '옵션' [IS 포커스]

KBO리그 감독의 새로운 계약 추세로 '옵션'이 떠올랐다.지난 9일 LG 트윈스와 3년 재계약한 염경엽 감독은 세부 조항으로 총 2억원의 옵션을 추가했다. 보장금액은 28억원(계약금 7억원, 총연봉 21억원)으로, 옵션까지 합쳐 염 감독은 리그 사상 첫 '감독 30억원 시대'를 열었다.이달 초 삼성 라이온즈와 2+1년 재계약한 박진만 감독 역시 연간 1억원의 옵션을 적용받았다. 또한 지난 9월 SSG 랜더스와 2+1년 계약을 연장한 이숭용 감독도 성적에 따라 총 3억원의 옵션이 추가된다. 현재 리그 10개 구단 감독 중 계약 조건에 옵션이 포함된 사령탑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을 포함해 5명에 이른다. 과거 감독 계약에 옵션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 공개되지 않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이전에는 옵션이 포함되면 계약 규모 사이즈가 커질 수밖에 없으니 이 점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닌 거 같다"며 "감독들의 몸값을 외형적으로 키우면서 체면을 세워주는 장치로 옵션을 활용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최근 감독 계약에 옵션이 포함된 사례 중 대표적인 것은 2022년 10월 삼성 제16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진만 감독이다. 당시 박 감독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3억원, 총연봉 7억5000만원, 총옵션 1억5000만원 등으로, 3년 최대 12억원이었다. 옵션을 빼면 비슷한 시기 두산 베어스 사령탑에 오른 '동갑내기' 이승엽 전 감독(3년 총액 18억원)과 비교해 차이가 컸다. 현장에선 "이승엽 감독의 몸값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옵션을 활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염경엽 감독의 경우도 보장금액만 보면 리그 역대 감독 최고액인 김태형 감독의 28억원(당시 두산, 2019년 10월)과 같다. 다만 옵션을 포함해 '역대 감독 최고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성적에 따른 옵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구단도 큰 부담이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옵션 추가는 계약 금액을 전액 보장하는 것보다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다. 계약의 볼륨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며 "이전에는 (금액을 전액 보장해가며) 감독을 모시는 개념이 강했다면 지금은 약간 변화가 있는 거 같다. 천편일률적으로 무조건 금액을 보장해주는 것보다 이런 형태(옵션)의 계약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00:03
연예일반

[TVis] “대출로 시작해 소1000마리” 신승재♥천혜린, 영앤리치 농부 부부 (동상이몽2)

27세 동갑내기 부부 신승재·천혜린이 ‘K-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압도적 재력으로 화제를 모았다.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산업으로 억대 자산을 일군 젊은 영농 후계자 부부 신승재, 천혜린의 일상이 공개됐다.신승재는 “아버지 때부터 축산업을 해서 2대째 한우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하나도 물려받은 게 없다. 모든 건 금융 대출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로 시작해 3년 만에 1000마리까지 키웠다. 아버님은 60마리 정도 키우신다”며 자수성가형 청년 농부의 면모를 드러냈다.천혜린은 “대학 CC로 만났다. 저는 전남 보성 출신이고, 결혼하면서 충북 괴산으로 시집왔다. 아버지가 쌀농사 3만 평을 하신다”며 농업 DNA가 흐르는 집안 배경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신승재의 축사는 730평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3억 원대 가치를 지닌 한우 1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농장 운영 규모와 수익은 수천만 원대에 달하며, 젊은 나이에 이미 억대 자산가로 자리 잡았다.김구라는 “요즘 농사를 짓는다고 하면 옛날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 부부를 보니 오히려 정반대다. 진짜 시대가 변했다”고 감탄했다.한편 신승재는 한우 경매 현장에서 최연소 경매사이자 소 인공수정사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하루에 최대 40건까지 인공수정을 진행한다”며 “하루 수입이 수백만 원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2:44
스타

‘국대’ 조유민 친형·티아라 소연 시숙, 배우였다…조유현은 누구?

영화 ‘3670’으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 조유현이 축구 국가대표 조유민의 친형으로 드러났다.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유현은 조유민과 형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형제인 것이 맞다”고 말했다.1991년생인 조유현은 조유민의 5살 위의 형이다. 동생 조유민이 지난 2022년 티아라 소연과 결혼한 바, 조유현은 소연의 시숙에 해당한다. 소식이 알려진 뒤 조유민과 조유현의 똑닮은 진한 이목구비가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조유현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3670’을 통해 충무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김현목)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극중 조유현은 탈북한 성소수자라는 이중으로 소외된 정체성을 가진 청년의 고뇌와 성장,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는 연기력을 펼쳤다. 이에 최근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오는 19일 열리는 청룡영화상 남자신인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됐다.그의 동생 조유민은 2022년 국가대표팀으로 발탁,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멤버로 활약한 뒤 지난해부터 아랍에미리트(UAE) 프로 리그 샤르자FC에서 뛰고 있다. 지난 9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7:07
국가대표

‘2G 연속 도움’ 이강인 X ‘3G 연속골’ 오현규, 뜨거운 01 듀오 기대하세요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거듭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현규(이상 24·헹크)의 발끝이 뜨겁다. 소속팀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낸 ’01 듀오’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51분 극적인 도움으로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2-2로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8분, 상대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며 퇴장을 유도했다. 이강인은 불과 3분 뒤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1분 전 나온 짜릿한 어시스트였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자축했다. 아울러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홍명보호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선 오현규는 같은 날 골 맛을 보며 팀의 1-1 무승부에 이바지했다. 오현규는 2025~25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전에서 전반 24분 동료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으로 들어갔다.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는 오현규는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PSG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01 듀오’ 이강인과 오현규는 홍명보호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둘이 골을 합작했다. 두 골 모두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쥔 이강인이 전방으로 패스를 넣으면, 오현규가 내달려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볼을 소유하고 뿌리는 이강인의 장점과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오현규의 강점이 시너지를 낸 장면이었다.오현규는 지난달 파라과이전을 마치고 “강인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볼을 잡는 순간 확신이 있다. 움직이면 볼이 거기로 오더라. 항상 너무 좋은 패스가 온다”고 찰떡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이강인 역시 “오현규가 너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패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오현규 모두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며 기세가 좋은 만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의 무르익은 호흡이 11월에도 골 합작으로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5.11.10 11:27
예능

‘우발라’ 극적생존 이예지, 이 갈았다…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선곡

추가 합격으로 극적 생존한 이예지가 이를 갈고 3라운드 무대에 오른다.내일(11일) 방송될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8회에서는 탑백귀들의 투표로 추가 합격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이 3라운드 듀엣 대전에 한 팀으로 출격, 동갑내기의 하모니를 선보인다.이날 이예지, 홍승민은 최혜나, 민수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예지는 날 것 같은 거친 음색, 홍승민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로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조화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선곡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예지 역시 “맞춰볼 때 생각보다 너무 달라서 ‘모 아니면 도겠다. 잘 살리면 좋은 무대가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24위에 오른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한 이예지와 홍승민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최혜나와 민수현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87위인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둘 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해 탑백귀들을 놀라게 만든다.그동안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해왔던 정재형은 두 사람이 합을 맞춰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같은 음악팀인 크러쉬, 정승환도 걱정을 내비치는 가운데 과연 최혜나와 민수현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게다가 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 중 전현무에게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는 극찬을 받은 팀이 있다고 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3라운드 무대는 내일(11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1:26
스타

린, 이수와 11년만 이혼 후 첫 생일 “축하 받기에 적절한 시기인지 몰라”

가수 린이 이혼 후 첫 생일을 맞았다. 9일 린은 자신의 SNS에 “생일인데요. 축하를 받기에 적절한 시기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12시 땡 하고 축하해 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인사를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제 행복과 기쁨에 언제나 마음을 보태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즐겁게 살기 위해서 태어난 저에게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린과 이수는 동갑내기로 지난 2013년 공개 열애를 한 후 이듬해 결혼했다. 그러나 11년 만인 지난 8월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린과 이수의 소속사 325E&C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며 “이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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