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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똑단발에 연분홍빛 드레스…“물오른 미모, 역대급 흥미진진”(‘장미단2’)

‘불타는 장미단’ 시즌2 박나래가 목포를 주름 잡는 근육질 동생 박성주와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51회에서는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이 펼쳐진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등 TOP7 가족들은 양세형과 더불어 ‘형제팀’으로, 박나래가 이끄는 ‘현역가왕’ 가족들은 ‘자매팀’으로 나뉘어 화끈한 ‘팀 데스매치’를 벌인다.먼저 박나래는 “이분이 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는 양세형의 호기심 가득한 소개에 따라 동생 박성주의 팔짱을 끼고 등장한다. 봄날의 벚꽃을 연상시키는 연분홍빛 의상을 맞춰 입고 나온 박나래-박성주 남매는 판박이처럼 닮은 동글동글한 얼굴을 나란히 맞대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평소 타고난 근육질을 자랑해 온 박나래와 천하장사 같은 덩치를 드러낸 박성주가 양손을 어깨 위로 올려 힘자랑하는 ‘근수저 인사’와 ‘따이따이 차력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더불어 박나래는 날렵해진 몸매와 똑단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즈 시절 미모를 뽐낸다. 앞서 ‘장미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라스베이거스 부녀’ 새리의 오빠 타일러가 무릎을 꿇고 박나래에게 장미꽃 선물 프러포즈를 시전한 것. 21살 꽃미남 청년의 심장 저격에 박나래는 “난 몰라”라면서 달달한 포옹으로 화답을 건네고 현장에서는 “잘 어울린다”라는 환호성이 쏟아진다. 하지만 동생 박성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세형이 “나래는 40살이에요”라고 방해 공격에 나서면서, 박나래의 ‘글로벌 플러팅’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에녹은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에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매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에녹은 동갑내기여서 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여동생 남편과 멀리 떨어져 거리를 유지한 채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터. 이어 타이밍을 놓친 갈매기 댄스부터 칼 각 전혀 없는 삐그덕 안무와 엉거주춤 허그 등 어색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마지막까지 악수 거부 사태로 요절복통 초토화 상황을 연출한 ‘한 가족’ 두 사람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제작진은 “한층 물오른 미모로 ‘장미단2’에서 대활약 중인 박나래가 동생 박성주와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박나래-박성주 뿐만 아니라 ‘장미단2’ 가족들의 똑같이 닮은 끼와 흥의 향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장미단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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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토밥’ 합류 "박나래‧현주엽‧히밥과 함께해 영광..누가 되지 않도록 먹어재낄 것"

배테랑 개그우먼 김숙이 절친한 후배 박나래와 함께 ‘토요일은 밥이 좋아’ 합류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20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제작진은 토밥즈의 맏언니가 된 김숙의 소감을 전했다.데뷔 28년 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 김숙은 최근 몇 년 사이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진심을 보이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김숙과 박나래는 ‘밥블레스유’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한 차례 먹방 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춰본 바 있다.두 사람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서 음식에 얽힌 따뜻한 사연과 고민을 나누며 시청자들과 함께 정을 나눴다는 평이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간 맛집 내비게이터의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든 식사를 맛있게 즐기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김숙은 “레전드 먹방 유튜버 히밥, 전설의 히포 현주엽, 안주의 대가 박나래 이 세 분과 겸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먹어 재끼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무엇보다 김숙은 토밥즈의 원년 멤버 현주엽과 동갑내기 친구로 두 사람이 보여줄 맛있는 케미가 기대된다.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일명 ‘고기 굽기의 달인’ 이라는 현주엽 앞에서 그의 고기 굽기 실력을 탓하는 김숙이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토밥’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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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기안84, 태어난 김에 성공한 남자

태어난 김에 살지만, 태어난 김에 성공도 했다. 출연만 하면 시청률은 따 놓은 당상이다. 기안84가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2일 종영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첫 회부터 4.6%의 시청률을 기록,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2049 시청률 역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때로는 함께, 때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은 다양한 여행 취향을 가진 시청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 기안84는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볼리비아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쳐와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현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기안84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망하는 여행을 만들고 싶었다”며 “친한 사람이랑 가면 밥이 맛없어도 좋고 숙소가 형편없어도 재밌지 않나. 기존 여행 예능이 좋은 풍경과 아름다움을 담았다면 저희는 안 해본 것, 독특한 것을 찾아간다”고 차별점을 밝힌 바 있다.‘태계일주’는 여타 여행 예능에서는 느껴볼 수 없던 ‘날 것’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 또 다른 여행지에서 기안84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 전현무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멤버로 꼽힌다. 첫 출연은 2016년 6월.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캐릭터의 등장에 방송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웹툰 작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30대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안84의 매력 중 하나다. 아무리 관찰 예능이라고 해도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기란 쉽지 않다. 길거리에 앉아 살을 발라낸 닭 뼈를 가방에 넣거나 물티슈를 과자 봉지처럼 뜯는 그의 모습은 특이하다는 말을 넘어 독특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했으면 이상한 행동도 기안84가 하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이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보여주기식 예능에서 벗어나 현실을 100% 반영한 그의 모습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집에 쌓여있는 빨랫감, 누워있는 모습도 20~30대의 일반 청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기안84는 2017년 개그우먼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시작으로 매년 방송사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인기 예능인으로 자리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태계일주’를 통해 ‘MBC의 아들’ 수식어까지 얻은 기안84는 당분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 산다’에서 동네 형 같은 털털함을 뽐냈던 그가 ‘태계일주’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다양한 매력을 지녔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방송활동 초반만 해도 장황한 수상소감, 선 넘는 발언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으나 그럴 때마다 기안84는 장점인 진솔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나 앞으로도 꾸준한 방송활동을 위해서는 행동과 발언 등에 신중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찢남’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올 ‘태계일주’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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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최고 시청률 10.7%…전현무의 '무무상회'

전현무의 기부 파티 '무무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무무상회'를 찾은 기안84, 키, 김지석, 이장원, 성훈, 화사는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고,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물욕은 없고 식욕만 폭발한 성훈에게 영업을 포기한 채 컵라면을 나눠주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기안84와 키가 '무무상회'의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기안84는 음료 냉장고를, 키는 안마기를 구매하려 했지만 "충전기는 찾으셔야 돼요"라는 말과 함께 전자상가를 방불케 하는 충전기 상자가 등장했다. 이에 키와 기안84는 화수분처럼 불어나는 전기 코드에 "코드 수집가야", "이렇게 많은데 다 안 맞는 것도 신기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안84와 키는 전현무의 미션에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맞는 충전기를 찾기 위해 옹기종기 앉아 머리를 맞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무상회'를 찾은 두 번째 손님은 배우 김지석과 페퍼톤스 이장원이었다. 이장원은 "올해 초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예비 신부와 달달한 첫만남을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솔로 김지석을 향해 "깡말라간다"고 안쓰러워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장원은 "이제 슬슬 허락 맡고 사야 된다"며 자신이 사고 싶은 셔츠나 물품을 찍어서 예비신부에게 문자로 보내 착실하게 컨펌을 받는 '아내 바보'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지석이 전현무의 옷장에서 매의 눈으로 청바지와 셔츠를 고르자 전현무가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내일 아침에 입을 거야!"라고 딴소리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꼭 사고 싶은 동생과 물욕 못 놓는 형의 세상 유치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전현무는 예비 신랑을 위한 비장의 아이템, 야관문주 시음회로 김지석과 이장원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음 손님은 성훈. 성훈은 "물욕이 없다"고 말하며 웰컴 푸드로 사장님 전현무와 알바생 박재정이 정성스럽게 만든 키토 김밥을 폭풍 흡입, '물욕' 대신 '식욕'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밥이나 먹여서 보내야 겠다"며 영업을 포기한 채 사이좋게 컵라면을 나눠 먹어 폭소를 유발했다. 화사가 '무무상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사는 들어오자마자 한눈에 봐도 안락해 보이는 거실 소파에 몸을 던지며 세상 편안한 모습으로 소파와 물아일체 된 ‘집순이’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화사는 전현무가 입으면 영락없는 아재패션인 셔츠와 패딩을 힙스터처럼 소화,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뽐내기도. 등산카페 회원 룩 셔츠가 화사가 입자마자 가을학기 새내기 룩으로 변하는 마법은 전현무와 박재정의 찐 감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재정은 동갑내기 화사의 '오빠' 호칭에 "저 오빠 아니다"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에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한 '무무상회'의 막이 내리고, 박나래 역시 '선 기부 후 쇼핑'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전현무 외 무지개 회원 일동은 '무무상회' 판매금 43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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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 동갑내기 박나래와 '비스' 인증샷 "보기 드문 소띠 친구"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비디오스타' 시청을 독려했다. 류지광은 16일 자신의 SNS에 "보기 드문 소디 친구. 오늘 비스~ 200회 특집 제2부. 저녁 8시 반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지광은 '비디오스타' MC 박나래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85년생 소띠 동갑내기의 훈훈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류지광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강부자, 혜은이, 이성미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류지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BS '극한직업',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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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심사 결과 공개… TV부문 어떻게 결정됐나

어느 해가 그러지 않았겠냐만 올해 TV 부문은 유독 치열했다. 치열한 과정 속 대상은 만장일치였다. 대상은 후보를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거론된 후보는 '동백꽃 필 무렵'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희애 등이었다. 후보를 선정하는 1차 심사부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치러진 심사위원 3차 투표까지 '동백꽃 필 무렵'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옥영 백상 TV 부문 심사위원장은 "요즘 TV 장르는 양쪽의 저울이 재미와 사회적인 의미다. 드라마는 그것이 절반쯤 섞여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대정신을 이끌고 가는 것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면서 "'동백꽃 필 무렵'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집단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영웅시대는 끝났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작품상은 '스토브리그' 차지였다. 각축을 벌인 '동백꽃 필 무렵'이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브리그'가 드라마 작품상으로 무게가 쏠렸다. 교양 작품상은 EBS '자이언트 펭TV'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이언트 펭TV'를 예능으로 알고 있지만 명확한 교양물. 유튜브와 지상파, 교양과 예능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교양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뒷받침되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김교석 심사위원은 "플랫폼이 다양화 되면서 TV라는 범주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시대다. 그런 시대적인 상황 속 유튜브와 TV의 경계선을 허물었다는 점에서 '자이언트 펭TV'는 경쟁작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TV 부문 심사과정에서 1시간 이상 진행된 부문은 예능 작품상.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MBC '놀면 뭐하니?'가 끝까지 경합했고 결국 '미스터트롯'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심사위원들은 "'미스터트롯'이 지금 대한민국에 전파하는 영향력은 최근 그 어떤 콘텐츠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등 트로트라는 비주류 장르의 부흥과 장년층의 예능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입을 모았다. 연출상은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에게 돌아갔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극본상은 심사위원 7명이 임상춘 작가에게 표를 던졌다.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까지 단 세 작품만에 흥행불패와 완벽한 작품성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예술상은 '대탈출3' 장연옥 미술 감독에게 돌아갔다. 예능 같지 않은 스케일의 세트 구성과 미술은 '대탈출3' 볼거리의 핵심. 이동규 심사위원은 "예능에도 볼거리 많은 미술이 있다는 걸 '대탈출3'을 통해 보여줬다. 드라마와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의 예능이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다"고 말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이미 네티즌에 의해 '누가 받아도 논란無'라고 할 정도로 다섯개의 트로피를 모두 나눠줘야하나 싶을 정도였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3차 심사까지 경쟁했다. 김미라 교수는 "대본부터 남달랐던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 캐릭터를 강하늘이라는 배우의 색깔을 입혀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적정의 연기선을 보여줬다. 30대 초반의 남자 배우가 쉽게 보여줄 수 없는 감정 밸런스가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부부의 세계' 김희애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하이에나' 김혜수의 3파전으로 판이 열렸고 2차 심사에서 김희애와 공효진으로 좁혀졌다. '부부의 세계'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주변인들에게 버려지는 지선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김희애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남자 조연상은 오정세의 만장일치였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배우로는 유일한 몰표. 정덕현 평론가는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라는 지상파 두 흥행작에서 완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 오정세는 대체불가라는 말이 걸맞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여자 조연상은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과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의 3차 심사 끝에 김선영이 승자가 됐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과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의 대결로 2차 심사에서 안효섭으로 결정됐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못지 않게 격전지가 여자 신인 연기상.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가 1·2·3차 심사 모두 승기를 주거니받거니 하더니 3차 심사, 4대 3이라는 박빙 끝에 김다미가 생애 한 번 뿐인 트로피를 가져갔다. 남자 예능상은 유재석과 김성주, 동갑내기 '국민 MC' 대결이 펼쳐졌다. '부캐'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유재석과 '미스터트롯' 생방송 사고까지 유연하게 이끈 김성주. 김교석 심사위원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넘나든 유재석의 한 해였다. '무한도전'이 종영한 후 하락세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벗어나지 못하냐는 우려를 깔끔히 지웠다. 한 예능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트렌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여자 예능상은 박나래와 장도연, 절친의 싸움이었다. 함께 해 온 동료 MC들이 하차해도 흔들림없이 '나 혼자 산다'를 안정적으로 이끈 박나래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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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 "함께 욕해줄게"[종합]

'밥블레스유2'가 포맷을 변경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의도에 맞게 시청자들과 어깨동무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이 뭉쳐 차별화된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를 예고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같이 기뻐하고 분노하며 진정 어린 공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4일 오전 Olive 새 예능 '밥블레스유2'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밥블레스유2'는 맛있게 먹고 가장 맛있게 말하는 예능계의 '밥므파탈'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다. 포스 넘치는 맏언니 송은이부터 걸크러시 김숙·치명적 매력의 박나래·모델 포스 장도연까지 개성 넘치는 4인 4색 캐릭터와 환상 케미를 뽐낸다. 이뿐만 아니라 게스트가 매회 '오늘의 인생 언니'로 '밥블레스유2'에 출격해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힐링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시청자와 '한 편 먹어줄' 사연들에 공감하며 '인생 언니'만의 직설적이고 통쾌한 조언과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황인영 PD는 시즌2로 이어진 것에 감사를 표하며 "시즌1에서 먹방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분들과 사소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도 했다.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아 시즌2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은 '쓰담 쓰담'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시즌2는 '어깨동무'하고 같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프로그램 안에서 맛있게 얘기 나눴고 맛있게 먹었다. 존재만으로 멋있는 언니들이 2회부터 함께 하니깐 그 점도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중 김숙과 함께 '언니' 역할을 할 송은이는 시즌1 출연자인 이영자·최화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언니들에게 바통을 잘 이어받았으니 잘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니들이 해줬던 역할이 굉장히 크다. 김숙과 내가 해줘야 할텐데. 연차에 비해 생각 없이 살아와서 걱정은 된다. 그래도 동생들이 우리를 어려워하지 않기에 다리를 잘 놓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웃음보따리'는 김숙이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예능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와 관련, 송은이는 "평소 많은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과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밖에 없더라. 또 공통분모가 많은 게 주요하다. 우리끼리 모이면 좋은 시너지와 결과가 나온다. 많은 분들이 우리가 뭉친 모습을 바라고 있고 우리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이렇게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밥블레스유2' 외전으로 남자 출연자 구성은 어떠냐고 묻자 "눈앞에 있는 걸 잘하자고 생각한다. 코앞에 있는 이 방송 프로그램부터 잘하자고 생각한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잘 되면 그 밖에 어떠한 형식이던 '밥블레스유2'의 세계관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김숙은 제작발표회에서 "송은이와 오래된 친구다. 우리가 동생들을 잘 챙기겠다. 언니로서 역할을 잘하고 싶다. 시즌1에서 이영자·최화정 언니가 우리 자리를 잘 잡아줬다. 이제는 우리가 그럴 차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영자 언니와 화정 언니가 나갔으니 다음 시즌엔 우리가 나가네?"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가 "잘 물려주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잘 물려주겠다"고 화답했다. '밥블레스유2'는 김숙에게 각별한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시작 전 설렘 가득한 프로그램이다. '빨리 만나서 수다 떨고 싶다', '사연 들으면서 편들어줘야지'라고 생각하며 전날 밤부터 설렘을 전해주는 '밥블레스유2'"라고 표현했다. 새롭게 시즌2에 합류한 박나래는 장도연과 합심해 언니들에게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나래는 "시즌1 애청자였다. 정말 많은 레전드 '짤'을 생성했다. 그런데 막상 출연자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있었다. 시즌2가 '같이 가는 느낌'이고, 여러분의 고민에 솔루션은 해드릴 수 없어도 편은 잘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라고 했는데 장도연이 나한테 '지지 말아라'고 하더라. 첫 녹화 때 언니들의 드레스 코드나 위대한 위에 졌다. 두 번째 녹화부터는 소화제를 챙겨왔다. 선배들의 노련한 입담에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장도연과 '코미디빅리그' 회의할 때 '밥블레스유2' 회의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와 동갑내기인 장도연은 편들어주는 것에 자신 있다고 했다. "우린(박나래 포함)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남의 일이지만 욕하면서 (시청자들의) 편을 들어줄 수 있다. 그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 요즘 우리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많이 나오더라. CJ에서 우릴 밀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촬영이 굉장히 재밌다. 기대해달라. 고용 불안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방송 외적으로도 잦은 만남을 가지며 자신들만의 케미스트리를 쌓아온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 '밥블레스유2'를 통해 기대감 만큼이나 훌륭한 시너지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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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구해줘 홈즈' 서울대생 자취방 구하기 2049 16주 연속 1위

'구해줘 홈즈'가 16주 연속 1위를 달렸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2%, 2부 4.2%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3%, 6.3%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2%까지 치솟았다.이날 의뢰인의 돌발선택으로 2주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대생 아들을 대신해 자취방을 구하는 어머니 의뢰인이 등장했다. 그동안 서울에서 함께 지내던 누나가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혼자 남게 된 서울대생과 어머니의 의뢰 조건은 서울대학교에서 30분 이내로 등교할 수 있는 조용한 동네였다. 공부 공간과 휴식 공간의 분리, 옵션에 관해서는 관대했다. 덕팀에서는 동갑내기 뇌섹남 유병재, 타일러가 코디로 나섰다. 첫 번째 매물부터 두 사람은 한 건물 두 가지 타입의 매물을 소개했다. 첫 번째 A타입의 '베大방小'는 원룸임에도 부엌이 분리된 느낌이었고, 원룸 크기의 베란다가 있었지만 냉장고 하나 넣을 자리가 없었다. 두 번째 B타입은 '베小방大'로 작은 거실과 방이 2개 있었지만 베란다가 좁았고 세탁기를 야외에 설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조명부자 쓰리룸'이었다. 셰어 하우스로 운영됐던 이 집은 곳곳에 세련된 조명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방이 3개나 있었다. 그러나 의뢰인의 최대 예산가에 근접했으며, 관리비가 높아 부담이 됐다. 이어 소개된 집은 '나무 평상 복층 집'으로 복층으로 공간 분리가 가능했고, 나무 평상 딸린 넓은 베란다가 장점으로 꼽혔으나 복층의 낮은 층고가 아쉬움을 남겼다.복팀에서는 박나래와 예능 치트키 넉살이 매물을 찾으러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로 넓은 거실과 채광이 돋보였다. 박나래는 이 집을 1.5룸이라고 하고 싶다면서 히든 공간을 오픈했다. 책장 뒤에 위치한 히든 공간에는 침실이 자리해 휴식 공간과 공부 공간이 분리됐다. 이 집의 또 다른 히든 공간은 바로 탁 트인 테라스로 1층이지만 루프 탑 카페 같은 뷰를 자랑했다.두 번째 매물은 봉천동 '숨은 독서실 투룸'이었다. 넓은 방을 갖추고 있었으며, 메인 룸에는 독서실을 방불케 하는 숨은 공간도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유럽 감성으로 꾸며진 '담쟁이 창문 2층집'이었다. 1층은 넓은 거실과 주방이 있었고 2층에는 방 2개와 화장실이 있어 공간 분리가 확실했다. 하지만 다소 계단이 좁고 높았으며 큰 창문 대신 작은 창문이 곳곳에 존재했다.덕팀은 '조명부자 쓰리룸'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복팀에서는 '담쟁이 창문 2층집'을 최종 매물로 골랐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의뢰인은 "어머니와 의견이 달랐는데 마지막에 조율이 됐다"며 복팀의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를 선택했다.양 팀은 의뢰인이 최종 선택매물이 아닌 곳을 선택해 당황했다. 의뢰인은 "공간 분리가 잘 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채광이 정말 좋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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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진운·나르샤, tvN '편의점을 털어라' 게스트 출격

가수 나르샤와 정진운이 tvN '편의점을 털어라'에 출연한다.두 사람은 지난 8일 진행된 '편의점을 털어라' 녹화에 참석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은 녹화 당일 SNS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요즘 정진운의 예능감은 물이 오른 상황. NBA까지 사로잡은 춤신춤왕의 매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나르샤는 지난해 10월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결혼 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털털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한편 13일 첫 방송되는 '편의점을 털어라'는 편의점의 다양한 음식들로 재미있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먹방 토크쇼다. 이수근 윤두준이 MC로 나섰으며 토니안 강타, 유재환 혜린, 박나래 딘딘이 팀을 꾸렸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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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라미란·右 윤정수' 김숙 "백상 함께 기뻐해줘 감사"

개그우먼 김숙이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김숙은 6일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올립니다. 친구끼리'라는 글과 함께 라미란과 함께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나란히 객석에 앉아 무대를 관람했다.김숙은 이어 남녀 예능상 후보에 오른 선후배, 동료들과 찍은 사진도 올렸다. 김숙 옆에 앉아있는 가상 남편 윤정수를 비롯해 정준하·장도연·박나래·김영철·오나미·홍윤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숙은 '백상예술대상 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도 밝혔다.3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숙은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윤정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윤정수 역시 객석에서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엔 남녀 예능상 후보 김구라·김성주·김영철·윤정수·정준하·김숙·박나래·오나미·장도연·홍윤화 등 10명이 전원 참석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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