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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니버스' 장성규, 아내+두 아들과의 일상 첫 공개

장성규가 방송 처음으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인 장성규의 새로운 웹 예능 유토피아 JTBC '장성규니버스'가 지난 16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제작국과 장성규가 뭉쳐 만드는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는 장성규가 본인만의 유튜브 채널에서 늘 꿈꿔왔던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1회에는 장성규 가족의 리얼한 일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성규 저격수로 나선 동갑내기 아내, 아빠와도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똘똘한 큰아들 장하준, 아빠를 꼭 닮은 외모로 가족들에게 스윗함을 선사하는 아기 천사 장예준까지 장성규 가족의 4인 4색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성규 아내는 예능인 남편에게 밀리지 않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남편에 대해 "원래 내가 엄청 싫어하는 타입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가 맨날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했다. 내가 7번 사주면 1번 사주더라"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장성규의 적극적인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고, 10년의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해 한도 초과의 달달함을 안겼다. 두 아들과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장성규와 7세 하준이는 마치 친구처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남다른 부자 케미스트리를 방출했다. 하준이는 장성규와 즐겁게 놀다가도 "아빠는 이제 회사에 가야 하잖아. 난 괜찮으니 잘 다녀와"라며 바쁜 아빠를 이해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와 같은 컵을 쓸 때도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의젓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4월 태어난 장성규의 '내꼬내낳' 예준이는 존재만으로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장성규는 "아기를 좋아하지만 무책임한 부모는 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프리랜서를 선언하자마자 감사한 기회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둘째를 낳아도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예준이가 찾아와줬다"라고 밝혔다. "덕분에 나는 누구도 부럽지 않다"라며 두 아들에 대한 꽉 찬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공개되는 '장성규니버스' 2화에는 본격적으로 장성규의 육아 라이프가 시작된다. 장성규는 이번 콘텐트를 통해 '제2의 션, 최수종, 차인표가 되고 싶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실상은 험난한 육아 미션 앞에서 연이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진땀을 뺀다.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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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뭉찬' 끌고 '1호가' 밀고…日 예능 개편 '윈윈효과'

'뭉쳐야 찬다'가 앞에서 끌고 '1호가 될 순 없어'가 뒤에서 밀며 JTBC 일요일 예능 띠가 한층 견고해졌다. 지난 16일부터 일요일 예능 개편이 이뤄졌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던 JTBC '뭉쳐야 찬다'가 오후 7시 40분으로 이동했고, 매주 수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1호가 될 순 없어'가 일요일 오후 10시로 이사 왔다. 이번 개편이 두 프로그램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었다. 개편 첫 주 성적표로 봤을 때 JTBC 일요일 예능 개편은 '승산'이 있었다. 5~6%대 시청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던 '뭉쳐야 찬다'가 16일 방송분에서 4.6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작 '유랑마켓'(2%)보다 2배 이상 좋은 스코어를 거뒀다. 30%대의 KBS 주말극, 뉴스들을 상대로 한 경쟁에서 활약했다는 부분이 돋보였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수요일 심야 각축전에서 벗어나 주말 예능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목. 동 시간대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의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국 3.951%,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4.3%로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게스트 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변화를 준 것이 눈에 띄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배우 최수종이 등장, 62년생 동갑내기 최양락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과 조언을 쏟아냈다.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이 그간 답답했던 아내들의 마음을 대신 읽어주며 사이다 역할을 자처, 크게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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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 천적 최수종 등장

‘1호가 될 순 없어’에 국민 사랑꾼 최수종이 깜짝 등장한다.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연예계 대표 로맨티스트 최수종이 첫 스튜디오 게스트로 함께 한다. 최수종은 ‘1호가 될 순 없어’의 숨은 공신(?)으로 동갑내기 최양락과 방송 초반부터 비교된 바 있다. 이에 최양락은 “너랑 절대 친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의 공식 ‘금지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MC 박미선 옆 빈자리를 발견하고 게스트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봉원이 드디어 스튜디오에 찾아오는 거냐고 모두가 술렁이자 팽현숙은 최수종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모시고 싶어요. 같이 출연하는 게 꿈이에요”라며 또다시 그를 소환했고, 최수종의 등장 여부를 모르고 있던 최양락은 “지긋지긋하다. 절대 싫다”며 치를 떨었다. 최양락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게스트로 최수종이 등장했고, 그는 등장하자마자 “양락아, 얘”라고 지칭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최양락의 끊임없는 깐족(?)에도 거침없이 맞받아치며 저격수로 등극했다. 또한 최수종이 “칼질은 내가 도맡아서 한다, 식사는 아내와 함께 준비해야한다”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자 최양락은 “이래서 너랑 친구 안한다는 거야!”라며 광분했다. 반면 여자 출연자들은 최수종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격한 반응을 보이며 ‘최수종교’의 열혈신도로 변신했다는 후문. 국민 사랑꾼 최수종의 맹활약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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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1호가 될순 없어' PD "MC 박미선, 황금 밸런스 잡아주는 조율자"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은 개그맨 부부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이 호기심에서 시작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첫 회부터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매주 수요일 안방극장을 찾았던 이 프로그램은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편성 이동을 시도하는 것. 기존보다 1시간 일찍, 주말로 자리를 옮긴다. 주말 예능으로서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세 쌍의 부부는 각기 다른 고충을 토로하지만 개그맨 부부다운 웃음 가득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팽현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36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층 탄력을 받은 상황. 유기환·김나현 PD는 개편에 맞춰 게스트 체제를 도입해 재미를 높이는 한편 더욱 리얼한 개그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도연 씨의 개그맨 부부 합류 가능성은 없나. 김 "누구랑 연애하는지 모르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스튜디오에 있는 개그맨들은 장도연 씨가 개그맨 부부 17호가 됐으면 좋겠다고 염원하고 있다." 유 "객관적으로 이 프로그램 때문에 그런 확률이 더 낮아지는 것 같다. 장도연 씨가 '이걸 보고 지금 개그맨과 살라고 하는 것이냐'는 말을 자주 한다. TV 보듯이 한 발짝 멀리서 시청자의 자세로 보고 있다." 김 "안 그래도 최수종 씨를 보면서 '저런 얘기를 들려주며 결혼하라고 해야지!'라고 했다.(웃음) 13회 만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하더라." -개그맨 부부이기도 한 박미선 씨는 없어선 안 될 MC다. 유 "우리 프로그램 내 조율자다. 그 포지션은 유일하다. 개그맨 3호 부부이기 때문에 부부 이야기에도 낄 수 있고 MC로서 역할도 할 수 있다. 황금 밸런스를 잡고 있다. 실제로 출연자들과 친분이 두텁기 때문에 팽락 부부의 경우 조율과 질책을 하기도 하고 개그로 눌러주기도 한다. 공수의 조화가 좋다. 민감할 수 있는 얘기도 개그로 잘 버무린다." -이봉원 씨와 부부 동반 출연 가능성은 없나. 김 "부부로 초대하고 싶다는 건 시작 때부터 바라던 바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13회에 최양락 씨가 천안에 가서 이봉원 씨를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부부의 케미스트리도 있지만 절친 케미스트리도 있다. 드디어 실물로 등장하니 기대해도 좋다."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투입 가능성도 있나. 김 "16호 부부까지 있고 앞으로도 결혼할 커플들이 있으니 이게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유 "이 부부가 하차하고 들어온다는 개념은 안 가져가려고 한다. 최대한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김 "그들 사이에선 프로그램을 망하지 않게 잘하라고 하더라. 많은 개그맨 부부가 기다린다니 감사하다." 유 "윤현빈·정경미 부부도 12회에 나왔고 꽤나 많은 부부들의 얼굴이 등장할 계획이다.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개그맨 부부에게 언제든 문이 열려 있다." 김 "반가운 개그맨 선, 후배들도 VCR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볼 만한 포인트인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1호가 될순 없어' PD "동갑내기 최수종-최양락 만남 흥미진진"[인터뷰②]'1호가 될순 없어' PD, 팽락부부 '쪽파 따귀' 그대로 담은 이유 [인터뷰③]'1호가 될순 없어' PD "MC 박미선, 황금 밸런스 잡아주는 조율자" 2020.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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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1호가 될순 없어' PD "동갑내기 최수종-최양락 만남 흥미진진"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은 개그맨 부부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이 호기심에서 시작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첫 회부터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매주 수요일 안방극장을 찾았던 이 프로그램은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편성 이동을 시도하는 것. 기존보다 1시간 일찍, 주말로 자리를 옮긴다. 주말 예능으로서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세 쌍의 부부는 각기 다른 고충을 토로하지만 개그맨 부부다운 웃음 가득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팽현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36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층 탄력을 받은 상황. 유기환·김나현 PD는 개편에 맞춰 게스트 체제를 도입해 재미를 높이는 한편 더욱 리얼한 개그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5월 첫 방송돼 12회까지 순항하고 있다. 유기환 PD (이하 유) "생각보다 많은 분이 좋아해 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 재밌다는 분이 많아 그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김나현 PD (이하 김) "벌써 세 달이 됐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한 회 한 회 만들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4%를 돌파했다. 유 "힘든 시기에 반응들이 좋고 노력한 만큼 봐줬으면 했는데 기운 낼 수 있는 시청률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편성에 맞춰 게스트 체제를 도입한다. 김 "좀 더 다양한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면서 같이 얘기할 수 있는 게스트를 초대하고자 했다. 한, 두 분씩 부르려고 한다. 쭉 게스트 체제로 간다기보다 그 주에 맞는 분이 있다면 초대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첫 게스트가 배우 최수종이다. 유 "프로그램에서 금기어로 언급됐던 분이다. 팽락(팽현숙·최양락) 부부와의 만남이 굉장히 재밌었다. 팽현숙 씨가 입버릇처럼 말했던 분과 진짜 만나게 된 것이다. 동갑내기 최 씨인데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 자체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여성 출연자들은 환호했고 남성 출연자들은 상반된 표정을 지었다." 김 "프로그램의 고유명사처럼 1회부터 쌓아온 이름이었고 밥상에서도 팽락 부부가 싸울 때 나왔던 이름이다. '최수종 반만 닮아봐라!' 이런 말도 자주 해서 가장 먼저 초대하고 싶었던 사람이다.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고 녹화할 때도 잘해줘 정말 감사했다." -최수종 배우가 건넨 조언 같은 건 없었나. 김 "아무래도 최양락 씨가 희극 배우지만 정극 연기에 대한 꿈이 있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팁을 전해줬다. 친구 같은 느낌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주고 갔다." 유 "두 사람이 친해졌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제작진은 친해졌다고 보고 있는데 '두 사람이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를 관전 포인트로 두면 더욱 재밌을 것이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1호가 될순 없어' PD "동갑내기 최수종-최양락 만남 흥미진진"[인터뷰②]'1호가 될순 없어' PD, 팽락부부 '쪽파 따귀' 그대로 담은 이유 [인터뷰③]'1호가 될순 없어' PD "MC 박미선, 황금 밸런스 잡아주는 조율자" 2020.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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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1호가 될순 없어' PD, 팽락부부 '쪽파 따귀' 그대로 담은 이유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은 개그맨 부부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이 호기심에서 시작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첫 회부터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매주 수요일 안방극장을 찾았던 이 프로그램은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편성 이동을 시도하는 것. 기존보다 1시간 일찍, 주말로 자리를 옮긴다. 주말 예능으로서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세 쌍의 부부는 각기 다른 고충을 토로하지만 개그맨 부부다운 웃음 가득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팽현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36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층 탄력을 받은 상황. 유기환·김나현 PD는 개편에 맞춰 게스트 체제를 도입해 재미를 높이는 한편 더욱 리얼한 개그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부부들의 일상은 얼마나 리얼한가. 김 "100% 생(生) 리얼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관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제작진은 숨어서 찍는다. 부부가 생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찍는 것이다. 대본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일상을 촬영해 재밌는 모습들을 추려 만드는 것이다." 유 "개그맨들이라 상황극이나 콩트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게 몸에 배어 있다. 이 점이 '1호가 될 수 없어'만의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웃기게 받아치고 싶은 마음이 본능처럼 담겨 있다. 개그맨 부부의 삶 그 자체더라. 개그맨들은 삶에서도 남을 웃기고 싶어 하고 그 부분에 능하다. 부부가 개그맨이다 보니 시너지가 난다. 제작진은 절대 출연진에 상황극을 요구하지 않는다. 카메라가 꺼져도 수시로 한다. 그들의 대화 자체가 만담 같다." 김 "멘트도 세다. 갑자기 욕을 한다던가 그런 장면의 경우 대사를 준다고 해서 나올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웃기고 싶어 하는 욕구, 더 센 멘트를 치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에 센 장면들이 나오는 것이다. 설정이 아니냐고들 하는데 정말 아니다." -팽락 부부의 일명 '쪽파 따귀' 역시 진짜인가. 김 "싸우는 모습이 그간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싸울 때마다 최양락 씨가 농담하면 금세 풀어지고 그랬는데 이번엔 과격한 행동 후 밥을 먹으며 곧바로 사과하고 대화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 부부가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게 포인트라 좀 불편하게 본 분들도 있겠지만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담았다." 유 "팽현숙 씨 같은 경우 이전까지 화를 내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켰다면 '1호가 될 순 없어'에서의 모습은 진짜 평소 모습이다. 그렇다 보니 본인도 VCR에서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곤 한다. 순간순간 상황을 표현하는 사람이라 그런 것이다. 스튜디오에서도 (최양락에) 사과했다." -최양락 씨가 점차 스위트한 남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김 "아내가 갱년기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같이 밥 먹을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웬만하면 참고 그런다. 말만 그렇게 하지 팽현숙 씨도 남편을 잘 챙긴다. 두 분은 굉장히 다정다감한 사이다." 유 "32년이라는 시간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에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이다. 갱년기뿐 아니라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최양락 씨가 무심했던 남편인 것은 맞다. 뒤늦게라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 "부드러워진 변화에 '초코 양락'이라고 부르는데 처음엔 민망해하더니 요즘은 그렇게 보이려고 더 노력하더라.(웃음)" -다른 부부들 역시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 김 "부부들이 자기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서로가 달라져야겠다고 느끼는 것 같다. 선후배들과 함께 보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유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전에도 싸우는 얘기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내공이 많이 쌓인 16년 차 부부의 느낌이 난다. 서로 성격이 다른데 어느 한쪽이 화내려고 하면 다른 한쪽이 굽혀준다. 꾹꾹 참는 게 아니라 표현하면서 살더라. 그런 모습에서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김지혜 씨가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게 얘기한다면, 박준형 씨는 딸들에게 인성적으로 잘해주는 착한 아빠다. 밸런스가 잘 맞는 부부다." 김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10년 연애하고 결혼한 지 4년 차가 됐다. 둘은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함이 있다. 세 부부가 연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 유 "강재준 씨는 1, 2회 방송을 보고 '내가 평소 은형이한테 짜증 내면서 말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하더라. 이후 그 부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송을 통한 순기능인 것 같다. 요즘은 그런 점이 없어졌다. 최대한 말을 순하게 하려고 하더라. 박준형 씨는 방송을 찍는다고 하면 의외로 부끄러워했다. 요즘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더라. 교육 대전 때도 보면 알겠지만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김 "부부가 좀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2세를 가지고 싶어서 그동안 놓고 있던 부분들을 끌어올리며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1호가 될순 없어' PD "동갑내기 최수종-최양락 만남 흥미진진"[인터뷰②]'1호가 될순 없어' PD, 팽락부부 '쪽파 따귀' 그대로 담은 이유 [인터뷰③]'1호가 될순 없어' PD "MC 박미선, 황금 밸런스 잡아주는 조율자" 2020.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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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신성일·엄앵란부터 비·김태희까지, 스타부부 결혼 일지

비와 김태희가 톱스타 부부 계보를 잇는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은 17일 일간스포츠 특종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로써 신성일·엄앵란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톱스타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964년 웨딩마치를 울린 신성일·엄앵란은 당시 최고 톱스타들의 결혼으로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렸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 부부생활은 결혼 53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두 배우, 최수종·하희라는 1993년 부부가 됐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최수종은 아내를 너무나도 아끼는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차인표·신애라는 1995년 결혼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만큼이나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슬하에 아들을 낳은 뒤 두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는 2003년 한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2005년 진짜 부부가 됐다. 지난해 4월, 결혼 11년 만에 득녀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1972년 동갑내기 커플에서 2010년 부부가 된 장동건·고소영은 한국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0년과 2014년 각각 아들과 딸을 출산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2012년 연예계 공식 톱스타 커플이 된 이병헌과 이민정은 열애 1년 만인 2013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3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이민정은 출산 후에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015년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은 극비에 진행돼 더욱 화제가 됐다. 강원도 정선의 보리밭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고, 파파라치가 공개되기 전까지 누구도 결혼 소식을 알지 못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이나영은 아들을 출산했다. 같은 해 여름 배용준과 박수진도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교제가 알려진 지 불과 3개월 만. 지난해 10월 첫 아들을 낳아 부모가 됐다. 박정선 기자 2017.0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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