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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이민기♥나나, 동거로맨스 티격태격과 심쿵 사이
'오! 주인님' 이민기와 나나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극 '오! 주인님' 3회에는 이민기(한비수)와 나나(오주인)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동거 전에도 그랬듯, 동거 후에도 두 사람은 자꾸만 부딪히며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문득문득 서로에게 심쿵하는 순간도 생겼다. 동거 계약서를 작성한 이민기와 나나. 그러나 두 사람은 너무 달랐다. 모든 것을 줄 맞추고 정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민기와 달리 나나는 집에서 킥복싱을 연습하는 등 소탈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극과 극 성격이 제대로 보인 것이 '문'이다. 이민기는 서랍은 물론 나나의 방문이 열려 있는 것조차 참지 못했다. 나나는 그런 이민기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부딪히기만 한다면 동거 로맨스가 아닐 터. 이민기와 나나는 서서히 서로 신경 쓰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나나는 이민기를 위해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민기가 허리 아픈 것을 걱정해 파스를 두고 갔다. 이민기도 나나의 엄마를 걱정해 붙여둔 포스트잇 메모를 깔끔하게 코팅해 두거나, 나나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환자의 가족이 겪는 고충을 말하는 사람에게 독설을 날렸다. 그런 두 사람의 동거에 예상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요양원에 머물고 있는 나나의 엄마 김호정(윤정화)이 3일 동안 나나의 집에 머물기로 한 것. 이민기는 나나와 김호정을 위해 3일 동안 한옥에서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민기는 장소가 바뀌면 글이 안 써지는 타입.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 이민기는 결국 늦은 밤 나나 모녀가 있는 한옥집에 몰래 들어가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밤을 꼴딱 새우고 만족스러운 대본을 완성한 이민기와 놀란 나나 앞에 잠에서 깬 김호정이 나타났다. 김호정은 이민기를 "여보!"라고 불렀다. 자신의 죽은 남편으로 착각한 것. 당황한 이민기, 나나의 모습을 끝으로 엔딩을 맞았다. 나나의 오랜 남사친 강민혁(정유진)의 본격적인 등장이 예고됐다. 파리에서 돌아온 강민혁은 나나에게 연락했지만 자신이 서울에 있음을 밝히지 않았다. 강민혁은 나나를 사이에 두고 이민기와 연적이 되는 인물이다. 그가 어떻게 나나 앞에 나타날지, 그의 등장으로 시작될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는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오! 주인님' 4회가 더욱 기대된다. 오늘(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오! 주인님'은 IQIYI International에서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 서비스하며, 각 회 별로 방송 직후 볼 수 있다. 해외 유저는 IQ.com를 접속하거나 애플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iQIYI International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