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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영우’가 사랑했던 돌고래 이야기… ‘동서남북’서 소개

ENA의 여행 예능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이 변호사, 약사, 의사로 일하는 전문직 책방 주인들과 만나 법률 상담부터 표정 치료 이야기까지 들으며 감성 북 투어 서울 편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서남북’에서는 ‘북 투어리스트 4총사’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과 MC 자리를 노리고 찾아온 게스트 오연서가 서울로 북투어를 떠났다. 수상한 책방을 찾아가며 오연서는 “책 편식이 심하다.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다”며 취향을 전했고, 공감 가득한 북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오연서는 “덕후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는 명언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수상한 책방은 8년 차 변호사 김소리가 운영하는 동네 책방이었다. 작은 책방이지만 흔히 다루기 어려운 법 관련 서적까지 큐레이션이 섬세하게 잘 되어있어 박상영 작가를 놀라게 했다. 책방주인 김소리 변호사는 ‘동물에게 다정한 법’을 ‘북 투어리스트’에게 추천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동물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우리 법은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에 대해 변호사들이 함께 쓴 책이다”고 했다. 특히 ENA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된 돌고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설명을 더 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만화 카페로 만화책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까지 가득한 공간이었다. ‘만화 마니아’ 오연서는 옛날 만화방 외에는 가보지 않은 차태현과 조세호, 그리고 한 번도 만화방을 가본 적이 없는 이석훈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 만화책을 골라 건넸다. 세 번째 ‘수상한 책방’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조세호는 ‘MBTI별 독서 유형’을 준비해 소개했다. 조세호와 박상영은 ENFP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독서를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현실적인 ISTJ 유형이었던 차태현은 “그건 잡생각이 많은 거 아냐?”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성향을 알아보는 가운데 목적지에 도착했고, 약국에 들어서니 책방이 펼쳐지는 수상한 광경에 모두 깜짝 놀랐다. 약국과 책방을 함께 운영하는 약사 박훌륭은 약국 공간에 “좋아하는 책을 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약국 화장품 코너를 책방으로 꾸몄다고 털어놨다. 오연서는 “세트장 같다”며 신기한 눈빛으로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그러다 오연서가 독특한 책 한 권을 집어 들자, 박상영 작가는 “그건 방수 책이다”며 돌을 원료로 만든 워터프루프 책을 소개했다. 차태현은 “(박상영은) 안 보는 책이 없다”며 그의 책 지식에 감탄했다. 박훌륭 약사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를 다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추천했다. 마지막 수상한 책방은 성형외과와 함께 있는 서점이었다. 책방의 주인이자 성형외과 의사 이안나는 “1~2명에게라도 위안을 주는 서점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서점을 열었다고 이야기했다. 수술 없이 인상을 개선하는 표정 치료 전문가이기도 한 의사 이안나는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을 다룬 ‘관계를 읽는 시간’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동서남북’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9 16:58
연예일반

‘동서남북’ 차태현X조세호X이석훈X박상영, 책 따라 떠나는 감성기행 [종합]

책 따라 떠나는 오감 만족감성기행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4일 오후 ENA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조세호, 가수 이석훈, 소설가 박상영이 참석했다.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은 단순히 ‘책 가게’가 아닌 ‘힙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석훈은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나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이미지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들과 함께 책에 대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게 좋은 취지로 다가왔다. 나는 대한민국 평균 독서량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 사실 이하일 거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에 흔쾌히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그는 “고된 시간 촬영하는 것에 비해 쉬는 시간이 많다. 대기 시간이 많아 지칠 만도 한데 너무 재밌다. 촬영한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차태현은 “PD님이 아는 사람이다. 계속 문자가 오는데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문자로 거절할 수는 없으니 일단 만나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주제로 한다니 신박했다. 공교롭게도 내가 4~5년 전부터 책을 보기 시작했다. 운명처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독서에 취미가 생겼다는 차태현은 “예전에는 밤을 새워가면서 촬영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다. 책을 읽게 됐는데 나쁘지 않아서 기다리는 시간, 분장하는 시간에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됐다. 또 어느 순간부터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PD님이 ‘차태현 씨와 친하죠?’라며 같이 출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다. 차태현과 함께한다고 하니 일단 좋았는데, 책을 많이 읽냐는 질문에는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데 책과 친해지는 시간이 될 거라는 말에 이번이 인생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독서량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인테리어용이다. 항상 테이블에 다섯 권의 책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굳이 말하면 나는 시집을 읽는다. 혼자 끄적이는 걸 좋아하는데 시에 매력을 느껴서 시집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박상영은 “동네 책방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릎을 탁 쳤다. 내가 사랑하는 책방을 소개해주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이 생긴다고 하니 전국 책방들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들이 톱스타들이지만 이렇게까지 속내를 낱낱이 드러내는 방송은 없었다. 인간미를 보기 위해서는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 밖에 대안이 없다”며 “생활 속에서 치유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책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는 이날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4 15:15
연예일반

‘동서남북’ 차태현 “출연 이유? PD가 아는 사람이라”

배우 차태현이 ‘동서남북’ 출연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ENA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조세호, 가수 이석훈, 소설가 박상영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반 이상은 PD님이 아는 사람이다. 계속 문자가 오는데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자로 거절할 수는 없으니 일단 만나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주제로 한다니 신박했다. 공교롭게도 내가 4~5년 전부터 책을 보기 시작했다. 운명처럼 받아들였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은 단순히 ‘책 가게’가 아닌 ‘힙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4 14:34
예능

[단독] 브레이브 걸스 유정, ENA ‘동서남북’ 특급 게스트

브레이브 걸스 유정이 동네 책방에 뜬다. 유정이 ENA 새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 2회(11일 방송)에 게스트 출연한다. 유정이 이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로 나와 북 투어리스트 차태현, 조세호, 이석훈, 박상영(소설가)와 함께 동네 책방을 찾아 북투어를 한다. 유정은 특히 동네 책방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책을 직접 읽으며 독서의 매력을 알린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읽은 책을 추천하는지 ‘우리끼리 베스트셀러’로 영업도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동서남북’은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4일(오늘)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4 13:48
연예일반

조세호·차태현·이석훈 ‘동서남북’ 10월 4일 첫 방송

‘가을 남자들’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이 여행 예능으로 뭉친다. ENA 오감만족 여행 예능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이 10월 4일 첫 방송을 선보이는 가운데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이 그 시작을 함께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MC들 모두 ‘동서남북’을 통해 요즘 가장 핫한 북 투어와 북스테이의 세계에 빠져든다고. 이에 개성 만점 동네 책방들과 기상천외한 책 덕후들, 특급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동서남북’의 첫 회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동서남북’ 측은 29일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틀에 박힌 서점은 가라 같은 곳을 가더라도 캠핑, 액티비티, 맛집 투어 등 콘셉트에 따라 여행의 색깔은 확연히 달라진다. ‘동서남북’은 수많은 여행 콘셉트 중 ‘북투어’를 택한 여행 예능이다. ‘북투어’를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도서관처럼 책을 원 없이 읽으며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북스테이’ 명소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다. ‘동서남북’은 북스테이를 위한 핫플레이스, 소박하지만 강력한 개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동네 책방들까지 구석구석 찾아가며 몰랐던 여행지를 추천한다. # 책 영업하는 ‘우리끼리 베스트셀러’ 코너 4 MC는 ‘동서남북’을 통해 진정한 독서가로 거듭난다. 북투어의 끝에는 MC들이 동네 책방들로부터 각자 책을 추천받고 이 책들을 직접 읽어본 뒤 자신의 책을 ‘영업’ 하는 ‘우리끼리 베스트셀러’ 코너가 마련된다. MC들과 특급 게스트들이 직접 읽어주는 맛깔나는 구절들과 함께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치열한 영업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자 내로라하는 입담의 소유자인 MC들과 앞으로 찾아올 게스트 중 누가 ‘영업왕’을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전 세대를 만족하게 할 ‘스낵형 콘텐츠’ ‘방구석 시인’이자 동네 책방 가이드가 된 조세호, ‘국민 호감남’이자 공감의 제왕인 차태현, 대세 뮤지션이자 ‘죄 많은 목소리’의 가수 이석훈, 자타공인 ‘책 덕후’ 박상영 소설가는 저마다의 장기를 살려 ‘동서남북’을 정보의 집합체이자 모두가 즐기는 스낵형 콘텐츠를 완성한다. 기상천외한 동네 책방 정보는 물론 편안한 여행 예능다운 먹방, 책과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까지 따라오는 ‘동서남북’은 바라보기만 해도 ‘행북’(Book)한 방송을 지향한다. ‘동서남북’은 10월 4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7:38
예능

‘동서남북’ 이석훈 “아들 독서 습관 들이려 독서”

가수 이석훈이 자녀를 위해 독서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10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ENA채널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의 티저 영상에서 아들 주원 군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자신의 서재가 아닌 주원 군의 서재를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읽는 걸 습관화시켜서 다독하는 아이로 키워보겠다”며 독서 습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맏형 차태현은 “여기가 제 쪼끄만 서재”라며 수줍게 책장을 공개했다. 작은 책장에 차태현은 머쓱해했고, “똑바로 살기 위한 그런 책들 위주로 읽고 있다”며 뜻밖의 독서 취향을 전하며 급히 서재 공개를 마무리했다. 이어 ‘방구석 시인’ 조세호는 TV 밑에 자리잡은 자신만의 작은 서재를 공개했다. 이어 책으로 가득 찬 책장도 공개했으나, 조세호는 “많이 읽지는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책과 친해져 보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차태현, 조세호, 이석훈은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책 수다라면 어디 가서도 뒤지지 않는, ‘투머치토커’ 박상영 작가가 등장했다. 그를 본 조세호는 “누구세요?”라며 전매특허 어리둥절 표정을 지어 박상영 작가를 당황하게 했고, 이석훈은 “MC가 그러면 어떻게 해요”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하게 모인 ‘북 투어리스트 4총사’가 과연 어떤 이야기들과 만나며 감성 여행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책과 함께 전국의 힙플레이스로 오감만족 여행을 떠나는 ‘동서남북’은 10월 4일 화요일 저녁 9시 40분 ENA와 tvN 스토리에서 첫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3 16:31
연예

신세경 '어나더레코드' 오늘(28일) 공개…리얼 다큐 신세계

아무도 몰랐던 신세경의 진짜 모습과 그녀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다. 28일 seezn(시즌)과 올레 tv를 통해 공개되는 '어나더 레코드'가 관객들을 위해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어나더 레코드'는 모두가 아는 신세경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다룬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다.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낯선 공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도 알지 못했던 본연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kt seezn의 OTT 플랫폼 seezn(시즌)에서 선보이는 새롭고 독특한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28일 공개되는 '어나더 레코드'는 배우 신세경을 단 한 명의 주인공으로 기록했다. 거리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진정한 유대를 쌓아가며 세상에 없던 진짜 기록을 처음으로 담아내고, 스스로와 마주하는 신세경의 특별한 가을날을 보여준다. '어나더 레코드'는 '조제'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종관 감독은 신세경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를 특유의 독보적인 영상미와 분위기 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김종관 감독은 "영화를 통해 숨겨진 신세경의 내면과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어나더 레코드'와 신세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나더 레코드'에는 신세경과 김종관 감독의 깜짝 놀랄 만한 인연에 대한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경은 서촌의 거리를 거닐며 카페, 칵테일바, 책방,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들을 방문한다. 고즈넉한 낭만과 정취가 가득한 경복궁 옆동네 서촌에서 펼쳐지는 신세경의 특별한 일상은 김종관 감독의 수려한 영상미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경은 서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동안 쉽게 꺼내지 못하던 주제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신세경을 따라 서촌 구석구석에 위치한 개성 넘치는 공간들과 그 안의 다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어나더 레코드' seezn(시즌)과 올레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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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7대 홍보대사 낙점[공식]

문가영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한다. 전세계 여성영화들을 발굴하고 국내에 소개하며 세계적인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19일 문가영의 7대 홍보대사 위촉 소식을 전했다. 서울국제여성 영화제 홍보대사는 김아중(1대, 2대)을 시작으로 한예리(3대), 이영진(4대), 김민정(5대), 이엘 (6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위촉된 데 이어 올해는 대표적인 로코퀸이자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배우 문가영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문가영은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tvN '여신강림'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이겨내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임주경 역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스승의 은혜'(2006)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날아라 허동구'(2007), '검은 집'(2007), '우리 동네'(2007), '더 웹툰: 예고살인'(2013), '장수상회'(2015),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2015), '두 번째 스물'(2016)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장 시켜 나갔다. 브라운관에서도 '위대한 유혹자'(2018), '으라차차 와이키키 2'(2019), '그 남자의 기억법'(2020) 등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채워갔다. 또한 다독가로 알려진 문가영은 예능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꾸준한 독서로 다져진 폭넓은 식견을 선보였고, '식벤져스',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서 독일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등 다재다능하고 지적인 매력까지 겸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홍보대사 활동을 앞둔 문가영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영화제의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기쁘다. ‘돌보다, 돌아보다’라는 슬로건처럼 여성 영화인들이 서로를 돌보며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개막식 사회와 폐막식 시상자로 관객들을 만나고, 스타토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3:34
연예

'제가 해보니 나름 할 만합니다'..마흔에 택한 전원생활 이야기

나이 마흔에 서울을 떠나 전원생활을 시작한 프리랜서 작가 김영우 씨가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책에 풀어냈다. 서울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살던 저자는 안정을 추구할 법한 나이 마흔에 도시를 떠나 가평에 터를 잡고 동네 책방 '북유럽'을 열었다. 누구나 꿈꿔볼 법한 전원생활과 서점 운영이지만 막상 해보니 로망과 현실은 달랐고, 일상의 기록들을 ‘제가 해보니 나름 할 만합니다’에 담아냈다. 저자는 "집에는 사시사철 각종 벌레가 출몰하고 마당에 잡초는 무성히 자라며, 시시때때로 뱀과 벌을 마주치고, 겨울의 추위는 혹독하다. 책방도 마찬가지. 똥줄 태우며 운영하지만 하루에 두 권만 팔아도 다행이다 싶을 만큼 밥벌이 역할은 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도시 생활자이자 육식주의자, 대한민국에서 아들로 살아온 저자가 40대에 전원생활, 독립서점, 가사 노동, 채식을 선택한 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때때로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기를 바란다고, 삶의 길목에서 고민하고 선택한 것에 책임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이 남성으로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왔음을 깨달은 뒤 '집안일은 내가!'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매일 가족의 삼시세끼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막상 살림을 도맡아 해보니 집안일이 삶의 필수 영역이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임을 깨닫는다. 반려견 덕에 채식도 시작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 전원생활, 독립서점, 가사 노동, 채식 무엇 하나 쉬운 일은 없지만 "막상 해보니 나름 할 만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서 전보다 나은 사람이 되면 그걸로 충분하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저자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 순간 고민 끝에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려 애쓴 흔적이 담겨 있다. 흐름 출판, 256쪽.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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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영화하는 여자들' 북토크 참석

배우 문소리가 북토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문소리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북토크 ‘나는 여성, 영화인이다’에 참석한다. 영화 현장에서 활약한 각 분야 대표 여성 영화인 20인의 목소리를 담은 책 ‘영화하는 여자들’의 출간을 기념해 손희정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북토크가 진행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심재명 대표,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과 문소리가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영화하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CGV에서는 시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프로그램 ‘시집이(CGV) 오다!’ 시 낭독회도 오는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될 이번 시 낭독회에서는 김승일 시인과 주영헌 시인이 참가해 직접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김승일 시인은 첫 시집 ‘프로메테우스’를, 주영헌 시인은 최근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출간했다. 두 시인은 전국의 동네 책방을 순회하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를 주최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시 낭독과 해설,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공연으로 구성돼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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