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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비타민' 김승현-김승환, 멍중이 건강 초록불에 "보람 있다"

'펫 비타민'이 광산 김씨 가족 반려견 멍중이의 일상을 관찰하며 강아지 사춘기부터 알레르기까지 유익한 정보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에는 배우 김승현과 동생 김승환이 반려견 멍중이의 건강 체크를 위해 나섰다. 형제는 최근 들어 사료를 거부하고 풀을 먹는 멍중이의 걱정을 염려하며 '강아지 사춘기'를 의심했다. 멍중이와 단둘이 전원생활 중인 김승환은 멍중이에게 가장 큰 안방을 따로 내어주고 각종 강아지 용품들도 완비하고 있는 그야말로 '멍중이 사랑꾼’이었다. 그러나 멍중이는 아침으로 챙겨준 사료를 입에도 대지 않았고 심지어 마당의 나무와 풀을 거침없이 뜯기 시작해 의문을 자아냈다. 게다가 멍중이가 먹은 식물들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개망초와 회잎나무로 밝혀졌다. 산책을 준비하던 김승환이 부쩍 예민해진 멍중이로 인해 안전과 돌발상황에 대비해 두 개의 목줄을 사용하는 철저한 준비성이 눈길을 끌었다. 멍중이는 길에서 만난 다른 강아지들을 보자 경계하며 공격성을 드러냈고 이런 모습을 처음 본 김승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멍중이의 이러한 변화에 동생도 갖은 노력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아 고민이었다.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잘 가리던 대소변을 가리지 않고, 주변에 무서울 게 없어지는 강아지 사춘기 증상과 멍중이의 일상 행동에서 일맥상통하는 점들이 발견됐다. 특히 영상 중간 유독 귀 쪽을 많이 긁는 멍중이의 행동에 피부병이나 알레르기가 의심돼 건강 검진 결과에 촉각이 곤두섰다. 아들 몰래 찾아온 아버지 김언중과 어머니 백옥자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보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멍중이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건강을 소홀히 하는 김승환의 미래를 걱정해 서울로 돌아가자는 어머니와 아들의 편에 선 아버지의 코믹한 대립이 웃음을 선사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멍중이는 초록불을 받았다. 하지만 '펫 비타민'에 출연한 강아지들 중에 가장 많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멍중이는 72가지 검사지 중에 47가지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수의사들은 면역력과 알레르기의 연관성을 꼬집으며 꾸준한 면역력 관리와 장내 좋은 세균 증가를 위한 유산균 섭취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리는 펫밀리'에서 부모님을 뵙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여에스더, 홍혜걸 그리고 반려견 겨울이는 바닷가 산책을 즐겼다. 제주도에서도 계속되는 부부의 겨울이 애정테스트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추위에 떠는 여에스더에게 코트를 벗어주는 홍혜걸의 웃픈 매너가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탄수화물 러버 홍혜걸과 그를 걱정하는 여에스더의 끝나지 않는 탄수화물 논쟁과 호기롭게 셀프 미용에 도전했지만 의도치 않게 겨울이에게 노안(?)을 선물한 여에스더의 겨울이 셀프 미용기가 흥미를 더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과 건강을 위해 달려온 '펫 비타민'은 21일 오후 8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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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 20년만 신촌에서 손녀와 데이트 '꽃미소'

'살림남2' 김승현의 아버지가 20년 만에 찾은 신촌에서 손녀와 데이트를 했다. 미소가 번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배우 김승현의 10년간 달려온 자동차가 고장 난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21만 km를 탄 상황.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30년 지기 친구가 중고차를 판매한다. 나한테 좋은 차를 소개해주겠지 안 좋은 차를 해주겠느냐"고 어머니를 설득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적금 만기 된 걸로 중고차를 구입하자는 뜻에 동의했고, 아버지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김포에서 신촌 머나먼 통학길을 체험하게 된 김승현 아버지. "직접 가보니 진짜 멀긴 멀더라. 저렇게 많은 메이크업 짐을 들고 매일 왔다 갔다 하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년 만에 신촌에 입성한 김승현의 아버지. 손녀 수빈은 "수업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맛있는 거 먹고 그러자"고 했다. 손녀와 함께하는 신촌 나들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빈이는 "오랜만에 공장 쉬는 날인데 치과까지 미루고 데려다줘서 고마웠다. 할아버지랑 맛있는 것 먹으면서 추억을 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할아버지와 손녀의 다정다감한 데이트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사이 김승환과 어머니는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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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열애 의심 단서 발견에 '아무말 대잔치'

김승현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의심을 받는다.2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전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미모의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열애의 결정적 단서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어머니와 동생의 끈질긴 추리가 펼쳐진다.최근 김승현은 휴대전화가 고장 나 새로 사려고 하는 어머니에게 “나중에 좋은 걸로 바꿔드리겠다”면서 자신이 이전에 사용했던 기기를 건넸다. 이후 어머니는 휴대전화 사진첩 속에서 김승현과 미모의 여성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고, 같은 번호로 반복된 통화내역까지 발견되면서 김승현에게 숨겨둔 여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짙어졌다.어머니는 “없는 것처럼 하고 다니더니”라며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아들을 얄미워하면서도 “참하고 예쁘고 승현이랑 딱 어울린다”며 반색했다. 평소 탐정 만화를 즐겨보던 김승환은 여기에 한술 더 떠 카드 사용내역 문자 메시지 분석에 들어갔고, “이거 보면 끝나”라고 외칠 정도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아무것도 모른 채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은 어머니와 동생으로부터 끈질긴 추궁을 당한다. 사진 속 여인은 단순한 동료 배우일 뿐이라고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김승환이 결정적인 단서를 들이밀자 당황하며 궁지에 몰린 나머지 ’아무말 대잔치’를 펼쳐 더욱 확신을 굳히게 만든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김승환의 예상과 달리 끈질긴 추궁에 버럭 역정을 내는가 하면 김승현의 비밀을 감싸주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20 09:03
스포츠일반

13세 요트 이경진 최소-54세 당구 박승칠 최고령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12월 1일~15일)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지난 1일 종목별 국가대표 파견 후보자를 발표했다.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사실상의 최종 명단과 다름없다. 한국은 39개 종목 424개 세부종목에서 65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2002년 부산대회(769명)에 이은 역대 두번째 규모다. 한국 대표할 태극 전사들 가운데는 사연이 남다르거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도 많다. # 유일한 형제 형제·자매 선수는 전국체전과 같은 국내 종합대회 때마다 단골 화제 메뉴이지만 국가대표에서는 드물다. 도하 대표팀에서도 레슬링 코치와 선수로 함께 참가하는 김인섭(33)-정섭(31) 형제가 유일하다. 세계선수권을 2연패하고 4년전 부산대회 그레코로만형 66㎏에서 금메달을 딴 스타인 김인섭은 올림픽과 인연이 닿지 않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현재 그레코로만형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동생 정섭은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 방콕대회 동메달, 부산대회 은메달리스트로 도하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 작정이다. 형이 지도하고 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기대해본다. 배구계의 얼짱 자매로 유명한 한유미(24·현대건설)-송이(22·도로공사) 자매는 아쉽게 동생만 카타르에 간다. 언니 한유미는 지난 9월 열린 2006 한국배구연맹(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과 함께 MVP에 선정됐지만 무릎 부상의 여파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4년 전 체조에 나란히 참가했던 양태영(26)-태석(24) 형제는 형 태영만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당시 동생은 금메달을 따고 형은 컨디션 난조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재일교포·귀화선수·해외파 소트프볼의 홍유희(21·일본 토카이카구엔대)는 선수단에서 유일한 재일교포 선수다. 2003년 한일 교류전 때 일본팀으로 참가했다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을 안 협회가 국가대표로 영입했다. 2004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홍유희의 활약으로 3위를 차지했다. 팀내 에이스 투수로 도하에서 목표인 동메달 획득이 그녀의 어깨에 달려 있다. 4년전 부산대회에서 김영순 김직미(이상 투수) 박진리(포수) 등 재일교포 3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탁구의 귀화선수인 곽방방(26)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2003년 결혼한 남편 김승환은 아쉽게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해 부부 동반 참가는 무산됐다. 핸드볼은 해외파가 많다. 2001년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세계적인 스타인 윤경신(33·함부르크)과 한경태(31·베른무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이다. 일본 다이도스틸에서 뛰고 있는 백원철(29)과 이재우(27)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여자 핸드볼에서는 허영숙(31·KIF 콜딩)과 허순영(31·오므론)이 유이한 해외파다.# 최연소·최고령·최다 참가자 10대 후반, 20대의 혈기 넘치는 선수들 틈에 50대 국가대표 선수도 있다. 당구의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아드에 출전하는 박승칠(54)은 최고령 대표. 아들·딸 또래의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셈.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아드는 3개의 공을 이용해 점수를 획득하는 포켓볼의 일종이다. 반면 중학생 국가대표도 있다. 요트 여자 옵티미스트의 이경진(13·대천서중1)이 최연소 선수. 남자 옵티미스트에는 학교 1년 선배인 박민혁(14·대천서중2)이 참가한다. 옵티미스트는 15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중학생 대표가 탄생하기 마련이다. 수영에는 성인들과 실력을 겨뤄 태극마크를 딴 중학생이 있다. 최혜라(15·방산중3)는 접영(100m·200m)에, 백수연(15·본오중3)은 평영(50m·100m·200m) 출전한다.사격의 박병택(40)은 90년 북경대회부터 카타르까지 5회 연속 참가 영광을 안았다. 90년 금2개 은2개, 98년 금1개 은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야구 드림팀의 이병규와 박재홍은 3회 연속 출전. 한편 최장신은 농구의 서장훈(207㎝)이고 유도 무제한급 백철성이 최중량(135㎏), 여자 체조의 한은비(16)는 최단신(143㎝)과 최경량(30㎏) 2관왕이다. 한용섭 기자 2006.10.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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