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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문신 이유? “남들과 차별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하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가 문신 한 이유를 밝혔다.11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나폴리 맛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종원은 나폴리 맛피아에게 “경연 당시에 대선배님들이 있는데 긴장 안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기에 눌렸다”고 웃었다.백종원은 나폴리 맛피아가 집중력이 강하고, 개인전에도 강해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신은 왜 한 거냐”고 하자, 살짝 당황 한 나폴리 맛피아는 “남들이랑 달라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도 아시냐?”는 질문에 “아신다. 어머니도 유일하게 타투를 마음에 안 들어 하시지만 제가 바른 생활하는 걸 아니까 이해해 주신다”고 전했다.프로그램 우승 후 매장 테이블 수와 예약을 줄인 이유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우승자는 프로그램의 얼굴이다.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방문하셨을 때 만족도가 떨어지면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면서 “가게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집중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을 하기 위해 지난 10일 동시접속자 11만 명이 몰리면서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나폴리 맛피아 식당을 가기 위해 예약권 암표 거래가 성행하기도 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고, 예약금 환불 안 된다.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19:08
스타

나폴리 맛피아, 11만명 동시접속→되팔이 등장에 “암표상 영구블랙” [왓IS]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가 암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나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에서 1위를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암표상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한 누리꾼의 제보에 감사를 전하며 “판매 제보로 암표쟁이 적발 예약 취소 및 영구 블랙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매 원한다는 글을 보내주셔도 소용이 없다. 실제 예약자(판매자) 제보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나폴리 맛피아는 최근 종영한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나폴리 맛피아의 식당 예약을 위한 줄을 이었고, 약 11만 명이 동시 접속해 앱이 마비되는가 하면 ‘되팔이’ 암표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20:37
스타

한예슬 “난 발바닥도 예뻐”…넘치는 자존감, 뜨거운 호응

배우 한예슬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에서 “나는 발바닥도 예쁘다”라는 자존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5화에서 한예슬은 ‘K패션으로 꾸꾸꾸 할 땐 뭐 입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K패션 스타일링 꿀팁들과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예슬은 재킷, 티셔츠, 청바지,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하며 스타일링 꿀팁을 선사해 마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듯 한 생생한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연휴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수 31만명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무엇보다 이날 한예슬은 역대급 자존감을 뽐내 실시간 댓글창을 뜨겁게 달궜다. 한 시청자가 ‘예슬언니는 발바닥도 예쁠 것 같다’라는 댓글을 올리자 한예슬이 “맞다. 사실 내가 봤는데 나는 발바닥도 예쁘더라”라며 함박 웃음을 터뜨린 것. 한예슬의 역대급 자기애 발언에 댓글창에는 “반박불가다”, “예슬언니는 저런 말을 해도 러블리 함”, “하루만 예슬언니로 살고 싶다”라는 반응이 줄을 잇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한예슬은 라이브 방송 도중 실제 쇼핑 욕구에 사로잡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예슬은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발견하자마자 눈에서 하트를 뚝뚝 떨어뜨리며, 흡사 ‘애착 가방’처럼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는가 하면, 패션 아이템을 찾기 위해 스튜디오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전에 없던 ‘찐텐’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한예슬은 방송 말미에 실제로 애착 가방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며 “나 오늘 득템했잖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대한민국 라이브 쇼핑계의 선구자 CJ온스타일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쇼 시리즈 중 하나다.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있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에서는 '올타임 워너비 언니' 한예슬이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 꿀팁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공유하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CJ온스타일은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MC로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을 낙점, ‘큐레이션’이 강화된 새로운 모바일 라이브쇼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CJ온스타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CJ온스타일 앱의 ‘라이브쇼 캘린더’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13:15
연예일반

[IS포커스] ‘유어 아너’ 김명민 온다…“실제 子 비슷한 나이, 부성애 연기 감탄”

“현장에서 확 몰입하는 연기에 끝없이 감탄했다.”배우 김명민이 다음달 12일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를 통해 부성애 연기로 돌아온다. 배우 복귀는 지난 2021년 드라마 ‘로스쿨’ 이후 3년 만이다. ‘연기 본좌’ 타이틀을 지니며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김명민의 복귀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유어 아너’의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은 22일 일간스포츠에 “극중 김명민의 아들 나이가 20대 초반인데 실제 김명민의 아들 나이와 비슷하다”며 “그래서 그런지 극중 회장님 역할에 맞게 현장을 밝게 아우르다가, 연기를 할 때면 깊게 몰입해 가슴 아프고 무거운 연기를 보여준다. 매 순간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유어 아너’는 스릴러 장르로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을 그린다.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이 주연을 맡았다. 극중 김명민은 냉철하리만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권력자 김강헌으로 분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법도 개의치 않고 무자비하게 해내지만 그에 대한 책임 역시 기꺼이 감수하는 인물로 갑작스러운 둘째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진실을 집요하게 밝혀내는 캐릭터다. 김명민은 ‘유어 아너’에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부성애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민은 지난 2월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라고 귀띔한 바 있다.김명민은 지난 2010년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도 부성애 연기를 했는데, 이 작품에서 범인을 쫓으면서 슬픔과 좌절, 분노와 타락, 파멸 등 일련의 과정을 그려냈다면 ‘유어 아너’에서는 손현주와 대치하며 누구도 편들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유종선 감독은 “‘유어 아너’의 이야기는 딜레마가 굉장하다. 인물들이 때로는 그리스 비극을 떠오르게 하고, 때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과도 같다. 시청자들이 어느 한 인물의 편을 들 수 없는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그려진다”며 “고전적 비극 분위기를 바탕으로, 김명민의 밀도 높고 진중한 연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의 부성애 연기에는 실제 아들 바라기 면모가 깊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민은 3년의 공백기 동안 아들과 가까워지려 게임까지 배웠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아들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았다. 소통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며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3박 4일간 잠도 안 자고 공부했다. 아들, 아들 친구들과 동시접속해 게임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밤새도록 공부하는 아들 옆에서 함께 잠도 안 자고 버티면서 격려를 해줬다. 여행도 자주 함께 갔다”며 “이런 노력 끝에 아들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김명민의 외적인 변화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그는 캐릭터의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6kg을 증량했는데 “전체적인 부분에서 남을 압도하는 기운이 다른 역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외적으로 보이는 카리스마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김강헌이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세상 끝의 아픔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엇이 김강헌다운 건지 고민을 계속했다”고 전했다.최근 공개된 ‘유어 아너’ 스틸과 예고편 영상에서 김명민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눈빛만으로 손현주와 대립하는 장면으로 높은 긴장감을 자아내 기대치를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3 05:40
연예일반

박재범, 8월 단독 팬 미팅 4분만 전석매진… 변함없는 인기

가수 박재범이 4분 만에 팬미팅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박재범의 단독 팬미팅 ‘제이팍 시즌 3: 데디케이티드 유’ (Jay Park Season 3: Dedicated 2 U)의 티켓이 지난 11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됨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특히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함께 동시접속자만 약 1만 3천 명을 기록했고, 예매 개시 직후 4분도 되지 않아 양일 전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박재범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제이팍 시즌 3: 데디케이티드 유’는 박재범이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제이팍 시즌’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3년 진행된 ‘JAY EFFECT 단합대회’ 이후 약 11년 만에 진행되는 단독 팬미팅인 만큼 개최 소식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박재범은 전석 매진이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팬미팅 개최를 결정했다. 추가 팬미팅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박재범이 굳건한 티켓 파워를 입증한 만큼 추후 진행될 예매에서도 또 한번 티켓팅 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박재범은 올해 초 ‘제이팍 시즌’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유어/마이’, ‘택시 블러’, ‘맥내스티’ 등의 음원을 연달아 발매하며 2024년을 음악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고 있다.박재범의 단독 팬미팅은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오후 7시 그리고 11일 오후 5시에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15:58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시프트업 김형태의 힘, 그리고 시험대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최근 IPO(기업공개)를 진행해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에 이은 4번째 규모의 시가총액인 3조5000억원짜리 대형 게임사로 출발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프트업의 성공적 IPO에는 1세대 게임원화가(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가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독보적인 김형태표 캐릭터가 시프트업의 성공적 상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제 김형태표 캐릭터 IP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원화가→상장사 대표 “업계 유일” 8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창립한 지 11년 만에 코스피 상장사가 됐다. 김형태 대표는 독보적인 1세대 게임원화가로 유명하다. 만화가를 꿈꿨던 김 대표는 1998년 팔콤 게임의 국내 유통사 만트라가 만든 ‘랩서디안 어컬텔러’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게임에 첫발을 내딛었다. 게임계에 이름을 알린 것은 1990년대 스타 게임개발사였던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면서다. 그의 캐릭터는 사람의 특정 신체를 과도하게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잔근육과 관절을, 여성 캐릭터는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같은 강렬한 캐릭터는 게이머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해외에도 팬들이 생겨날 정도다. 다른 한편에서는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김 대표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5년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블레이드앤소울(블소)’ 아트 디렉터를 맡으면서다. 무협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개발돼 2012년 선보인 블소는 초반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만명을 기록하며 빅히트를 쳤으며, 김형태표 캐릭터도 널리 알려졌다.자신감을 얻은 김형태 대표는 엔씨에서 나오자마자 자신이 직접 게임개발사를 차렸다. 그리고 연이어 게임을 성공시켰다. 문을 연 지 3년 만인 2016년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시작으로 2022년 11월 모바일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올해 4월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3년 시프트업 매출 1686억원 중 1635억원을 책임질 정도로 빅히트를 쳤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게임사들의 불모지인 콘솔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게임업계 A 관계자는 “시프트업 게임들의 성공은 김형태 대표가 20년 이상 게임개발을 해오며 쌓은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김 대표가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추구한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게임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IPO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정해져 상장 첫날 시총 3조4815억원으로 출발하게 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8조5550억720만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25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김형태표 IP가 미래 성장동력…경영인 시험대 이제부터 시프트업은 IPO는 성공적이었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표는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다. 작년 매출이 1686억,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코스피 게임사 중 시총 3위(4조242억원)인 엔씨소프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나 시프트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하려는 것이 기존 게임의 생명주기 연장과 IP 확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으로 강력한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 향후 신작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위치스’말고는 공개된 것이 없다. 이에 시프트업의 이번 공모가에 대해 고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업계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김형태표 캐릭터’라는 시프트업만의 확실한 차별성 때문에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임사 B 관계자는 “게임사가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면 두터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롱런 가능성도 높다”며 “만약 김형태 대표가 기존 색깔을 버린다면 유저들이 오히려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C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지금은 게임만 하고 있다”며 “김형태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이나 굿즈 등 다른 사업으로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다. 이것이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했다. 김형태 대표 자체가 시프트업의 미래 성장을 담보한다는 견해도 있다. 성공하는 법을 아는 게임개발자일 뿐 아니라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갖췄다는 얘기다. 업계 D 관계자는 “김 대표는 꼼꼼하고 섬세할 뿐 아니라 완벽주의를 추구한다”며 “여기에 창세기전과 블소를 하면서 아트를 어떻게 구현하고 개발 조직을 어떻게 굴리면 되는지 터득했다. 한마디로 성공하는 법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C 관계자는 “김 대표는 아트 디렉터로서 예술적인 능력만 있는 게 아니라 냉정해야 할 경영적인 모습도 일부 보여줬다”며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많이 축소했는데, 이는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조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관문이 산적하다. 업계 A 관계자는 “김형태표 게임 왕국을 더욱 굳건히 쌓아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라인업도 갖춰야 한다”며 “선정성 등 적지 않은 리스크도 관리해야 한다. 김 대표가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9 06:00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해외서 들썩 ‘퍼스트 디센던트’…넥슨의 ‘글로벌 비상’ 신무기

게임사 넥슨이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행보에 나선다. 내달 초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인다. 최근 해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결정적 한방이 아쉬웠던 넥슨은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퍼스트 디센던트’를 앞세워 개발력까지 갖춘 세계 탑티어 게임개발사의 명성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흥행 보증수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의 대형 신작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후 첫 작품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관심 후끈 ‘퍼스트 디센던트’ 내달 출격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여름 글로벌 기대작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오는 7월 2일 정식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190여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5년간 만든 대형 신작이자 해외에서 핫한 장르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게임 장르인 루트슈터 게임은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루트’와 적을 쏘아 쓰러뜨리는 ‘슈터’가 합쳐진 것. ‘데스티니 가디언즈’(2018년), ‘워프레임’(2013년)가 대표적인 작품인데, 아직도 해당 장르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전체 인기 순위에서도 25일 현재 각각 9위, 27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하고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특히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지속 가능한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유저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450만건을 넘었고 댓글도 1400개 이상 달렸다. 함께 공개된 게임플레이 미리보기 영상은 현재 조회수 145만건, 댓글 520개를 각각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이번 영상에 큰 호응을 보냈다. “최근에 봤던 게임 예고편 중 최고다” “영상미와 음악이 뛰어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루트슈터 신작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에게 아주 시원한 단비가 될 것 같다” 등 이전 한국 게임 예고 영상에서는 보기 드문 극찬이 쏟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화려한 비주얼과 슈팅액션 등으로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루트슈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안다”며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력받는 글로벌 비상, 4조 시대도 청신호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전부터 해외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흥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총괄하는 빅게임본부장을 맡은 이후 첫 글로벌 출시작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용현 대표는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켰다. 이번 퍼스트 디센던트도 흥행작에 추가하면 모바일을 넘어 콘솔 게임까지 잘 만드는 ‘개발명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공하면 ‘글로벌 탑티어 게임개발사’로의 비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일본에 지주사가 상장돼 있는 글로벌 게임사이지만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여전히 가장 높다. 넥슨의 올해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국 27%, 북미·유럽 9%, 일본 3% 순이다. 넥슨은 진정한 글로벌 탑티어 게임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4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작년 6월말 내놓은 패키지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도 출시 1일 만에 스팀의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고, 올 1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더 파이널스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북미·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나 상승했다.넥슨 관계자는 “슈팅 게임을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은 결코 쉬지 않다”며 “그런데 이게 가능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과를 낸다면 넥슨이 개발력까지 겸비한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은 넥슨의 연간 매출 4조원 돌파에도 청신호를 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지난해 3조96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중국 공략에 나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고,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아크 레이더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또 다른 기대작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어서 넥슨이 4조원 시대를 활짝 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6 06:00
연예일반

결국 시야제한석까지…변우석, 서울 팬미팅 좌석 추가 오픈

배우 변우석의 서울 팬미팅 시야제한석이 추가 오픈된다.인터파크는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썸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보류석 및 시야제한석을 오픈한다고 고지했다. 티켓 오픈일은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로, 회차별 기존 예매 매수를 포함해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시야제한석 기준 5만 5000원이다. 이번 티켓 추가 오픈은 공연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서 비롯됐다. 변우석의 서울 팬미팅 예매는 지난달 28일 최초 오픈됐다. 당시 사이트에는 약 70만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는 등 예매 전쟁이 일었다. 팬미팅 표가 순식간에 전석 매진되자 곧 중고거래 사이트에 티켓 양도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가 7만 7000원에 팔리던 티켓은 ‘플미’(웃돈)가 붙어 500만원까지 치솟았고,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속출했다. 인터파크 측은 “본 공연 매진으로 인해 P2 구역의 일부 보류석 및 M2, D2 구역의 시야제한석에 대한 추가 오픈을 진행한다”고 설명하며 “무대 구조물 및 일부 연출 시 시야 제한이 발생하는 좌석”이라고 다시 한번 알렸다. 한편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배우 인생 첫 전성기를 맞이한 변우석은 최근 대만과 필리핀에서 팬미팅을 개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8:33
프로축구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종료, 울산 vs 수원FC·포항 vs 전북 4강서 격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 이하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대표이사 정찬용)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가 지난 12일(수) 마무리됐다.‘eK리그’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스포츠 대회다. ‘eK리그 서포터즈컵’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회로, K리그 구단 서포터즈 2명과 현역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뤄 3대3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대회에는 강원, 대전, 수원FC, 수원삼성, 울산, 전북, 제주, 포항 등 총 8개 구단이 참가했고, K리그 현역 선수는 홍성무(강원), 윤도영(대전), 이경민(수원FC), 황명현(수원삼성), 문현호(울산), 이재익(전북), 김건웅(제주), 윤민호(포항)가 팀을 대표해 나섰다.8강 대진은 수원삼성-울산, 수원FC-제주, 강원-포항, 대전-전북 순서로 맞붙었다. 각 경기는 구단별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열렸다. 전 경기 3대3, 3판 2선승제로 실시된 가운데, 울산이 수원을 2대0으로 꺾었고, 수원FC가 제주를 상대로 2대1 승, 포항이 강원을 상대로 2대0 승, 마지막으로 전북이 대전 상대로 2대0로 승리하며 4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4강에서는 울산과 수원FC, 포항과 전북이 각각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한편 ‘eK리그 서포터즈컵’ 8강을 생중계한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FC온라인 공식 방송국은 13,308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190,464명의 누적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K리그 팬과 FC 온라인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제주 서포터즈 대표로 나선 김준수 씨는 “제주 클럽하우스에 방문해 선수들을 보고 직접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가하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전 서포터즈 대표 김유빈 씨는 “실제 K리그 선수와 같이 팀을 이뤄 구단을 대표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eK리그 서포터즈컵’ 4강 및 결승은 7월 말에서 8월 초 중 개최되며,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현장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상금 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등팀에는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 결과- 1경기 : 수원삼성 (0) vs (2) 울산- 2경기 : 수원FC (2) vs (1) 제주- 3경기 : 강원 (0) vs (2) 포항- 4경기 : 대전 (0) vs (2) 전북■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4강 토너먼트 대진- 1경기 : 울산 vs 수원FC- 2경기 : 포항 vs 전북김희웅 기자 2024.06.13 14:46
연예일반

“이건 아니지” 태성이도 경고…송건희 ‘선업튀’ 암표 불매 당부

배우 송건희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관람 이벤트 암표를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지난 22일 송건희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암표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당초 1000원에 책정됐던 티켓이 30만 원으로 되팔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송건희는 “이건 아니지”, “1000원이었는데 무슨 소리야 진짜. 내가 화나는데”, “플미(웃돈) 붙은 거 혹시라도 사지마”, “어떻게든 방법 있을거야. 절대 사지마. 결국 그 사람들 취소해야 해”라고 당부했다.이어 버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웃돈이 붙은 양도 티켓은 절대 구매하지 말라며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역들이 무대인사를 진행 예정이다. 이에 지난 22일 오후 6시 진행된 예매에는 동시접속자가 몰려 CGV 서버 마비를 빚었으며 5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다.이벤트 예매에 앞서 ‘본 프로그램은 예매자 1인당 구매 가능한 티켓 수량을 최대 2매로 제한한다’, ‘본 프로그램은 암표 거래 및 불법 양도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동반인 포함)’ 등 안내가 이루어졌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편법 예매’ 목격담과 터무니없는 가격의 암표가 등장해 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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