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연예일반

최민환 “父, 이혼 얘기에 ‘잘했다’고” (‘슈돌’)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최민환의 7살 장남 재율이가 어른들도 무서워하는 닭잡기를 거뜬하게 해내며 든든한 오빠미로 랜선엄빠들을 반하게 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은 자신의 이혼을 지지해준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34회에서 장동민네 지우, 시우 남매는 육아를 돕기 위해 집에 방문한 할머니와 함께 오붓한 하루를 보냈고, 최민환네 째둥이 재율, 아린, 아윤 남매는 최민환의 부모님께서 거주하는 시골집에 찾아가 버라이어티 하고도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앞선 출연 당시 지우의 남다른 언어 실력을 자랑하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는 장동민은 이날 어머니와 함께 팔불출 모자의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이 그 사이 지우의 언어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올해 수능을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어머니는 "너 닮아서 천재"라며 장동민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장동민이 "엄마 DNA를 받았다"라고 공을 돌리자 어머니는 "이게 바로 DNA 내리사랑"이라고 맞장구를 쳤고, 못 말리는 티키타카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지우는 언어 실력 뿐만 아니라 애교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다. 아빠 장동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훌륭한 DNA를 선물해주신 할머니께 앙증맞은 큰절을 올리는가 하면, 장동민의 인기 캐릭터였던 '할매가 뿔났다' 속 '비둘기 할머니'를 따라하며 아빠와 할머니를 파안대소하게 한 것. 이처럼 아빠의 콩트를 좋아하는 딸을 기쁘게 해주려 장동민은 손수 비둘기 할머니 분장을 하고 나와 지우 앞에 섰는데, 비둘기 할머니의 실물을 직관한 지우가 뒷걸음질을 치며 그를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우는 비둘기 할머니의 모습으로 "세상에서 누가 가장 좋냐"라고 묻는 아빠 장동민에게 "토토가 제일 좋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지우는 믿었던 딸의 배신(?)에 상처받은 장동민이 흑화하자, 이내 곰살 맞은 말투로 "아빠가 제일 좋아"라고 속삭이더니 "아빠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여 장동민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더욱이 지우는 비둘기 할머니 분장을 곧장 벗어 던지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아빠 장동민을 기다렸다는 듯이, 아빠의 품에 달려들며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지우와 할머니는 F형 베이비와 T형 할머니의 성향차가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장동민은 최근 촉감놀이에 흥미가 높은 지우를 위해 미꾸라지를 준비했다. 지우는 미꾸라지에게 꼬물이라는 애칭도 지어주고, 미꾸라지들의 움직임을 따라하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이때 등장한 할머니는 "미꾸라지 실하다. 추어탕 하면 어떨까?"라며 동심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꾸라지들과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에 눈물을 지으며 순수한 감성을 드러낸 지우와 달리, 끝내 저녁 메뉴로 추어탕을 만들어 내놓는 할머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재율, 아린, 아윤 남매와 부모님이 계신 옥천 시골집에 내려갔다. 째둥이들은 할아버지로부터 장터에서 닭을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귀여운 병아리 입양까지 허락을 받고 신이 나서 장터로 향했다. 이때 아윤, 아린 쌍둥이 자매는 공주옷이 진열된 가게로 홀린 듯 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와"를 연발하는 쌍둥이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최민환은 결국 지갑을 열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최지우는 "내 딸 루아도 한창 드레스에 빠져있는데 창피함은 내 몫"이라고 덧붙이더니, 4살 딸들은 이길 수가 없다면서 "이제 딸하고 말다툼을 하게 된다. 나한테 '야'라고 하지 말라고 한다. 저희 엄마는 50살 다 된 딸이나 4살 손녀나 잘들 논다 하신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무엇보다 이날 재율이가 시골 닭들과의 만남에 든든한 오빠미를 폭발시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재율이는 병아리들을 귀여워하면서도 정작 만지지는 못하는 쌍둥이 동생들을 위해 "오빠가 대신 잡아 줄게"라며 병아리를 잡아주며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 발 나아가 재율이는 아빠도 "엄두가 안 난다"라며 뒷걸음질 치는 닭잡기도 용맹하게 해냈는데, 민첩한 몸놀림으로 재빨리 닭의 뒤를 쫓더니 맨손으로 닭 날개를 낚아채는 재율이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재율이 멋있어 든든해"를 외쳤고, 난생 처음 닭을 잡고 신이 잔뜩 난 재율이는 "제가 맨손으로 어떻게 잡았어요? 제가 빨라서 그래요"라며 자문자답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최민환은 "개인적으로 재율이가 태권도 대회에서 상 받았을 때보다 더 뿌듯했다. 아들한테 반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다시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과 째둥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닭장을 고치고, 병아리들을 보살피고, 가마솥 백숙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병아리 한 마리가 탈출하며 한바탕 소동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해가 저물고 째둥이들이 잠자리에 들자, 최민환이 아버지와 단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아버지에게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 나중에 우리 애들에게 아빠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마음 속 깊숙이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내 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최민환은 "아버지는 제 결정에 대해 존중을 많이 해 주신다. 사실 이혼할 때도 아버지께 먼저 얘기를 안 드렸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잘 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겠니. 아빠는 그냥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너의 의사를 존중한다'라고 말해주셨는데 그게 참 멋있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나아가 "저도 아버지처럼 우리 아이들한테 잘 해줘야겠다. 나중에 아이들이 컸을 때,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 만큼 아이들도 저를 좋은 아빠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해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12:57
연예일반

이병헌♥이민정, 아들 편지 공개… “저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아들 준후 군의 편지가 공개됐다.이민정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게재했다.편지에서 준후 군은 “아버지 어머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를 이 행복한 세계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이민정은 “동심파괴하고 싶은 멘트가 떠오르지만 그러지 말자”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시선을 끈다.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안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4:29
예능

'악카펠라' 김준배→현봉식,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선다

'악카펠라'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초청을 받아 지옥의 전지훈련에 나서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김준배와 현봉식의 다 내려놓은 예능감이 빛을 발한 가운데, 특단의 조치로 '예술이야' 원곡자 싸이의 등판이 예고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옥훈련에 돌입한 도레미파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 최고의 1분은 메이트리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후보곡 시범 장면으로, 환상의 하모니로 귀호강 타임을 선물하며 2.3%까지 올랐다. 이날 키즈카페에서 사상 초유의 공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데뷔와 동시에 은퇴 위기에 놓였던 도레미파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화음을 맞췄다. 오대환의 베이스부터 한 겹씩 쌓아 올린 7인의 아름다운 화음에 꼬마 관중들도 이내 활짝 웃었고, '상어가족'은 울던 아기도 달래는 효과를 빚어냈다. 그러나 계획에 없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당황한 도레미파는 동심을 파괴하는 멜로디 돌려막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 꼬마 관중은 "진짜 웃긴 아저씨들이네?"라는 신랄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은 공연 재관람 약속까지 받아내며 나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마치고 모인 도레미파는 리더 오대환을 필두로 웃음기를 빼고 첫 공연을 복기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격려하며 의문의 봉투를 건넸고, 이를 열어본 7인은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 초청장이었던 것. 급기야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영상 편지까지 확인한 이중옥은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죠?"라며 몸서리를 쳤다. 영화제에서 공연할 생각에 아찔한 이호철은 "밥줄 끊길까 봐 걱정이다"라는 진심을 토해냈다. 뮤지션 던밀스만 '꿈의 무대'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중옥은 공연 협상을 위해 이준동 위원장과 통화했지만, '영화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라'라는 미션까지 추가돼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3곡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이트리 선생님들의 말은 도레미파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메이트리는 개막식 무대에서 멤버들이 부를 '신세계' OST 'Big Sleep'와 싸이의 '예술이야', '라이온킹'의 주제곡인 'Circle of Life'를 즉석에서 들려줬고, 김준배는 "같이하면 재밌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도레미파는 영화제 개막식 공연을 20일 앞두고 지옥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귀여움을 더해줄 개나리색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7인은 '신세계' OST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새로운 곡이라 헷갈리는 것 투성이었고, 최영우의 빈자리가 '바리톤 형제' 이호철의 불안감을 끌어올렸다. 이때 도레미파 신규회원 오디션에 참가했던 성우 시영준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멤버들이 운동장에 모이자마자 메이트리는 고강도 훈련을 시작했다. 1교시 몸풀기 훈련에서는 운동장을 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음식 이름으로 즉흥 음악을 만들어내며 '같이의 가치'를 증명한 하모니로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성적표 발부로, 메이트리가 직접 자필로 쓴 도레미파의 중간 점검 성적표가 공개됐다. '에이스' 오대환은 말문이 막히는 멤버들의 성적에 "이 정도면 잘 받았구나! 나머지는 엉망이네"라며 기뻐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재중인 최영우의 성적이 올 A라는 메이트리의 평가엔 이중옥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를 시작으로 뒷담화가 쏟아져 문제아 중년들의 날것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도레미파는 이날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아성찰과 자기반성을 쏟아냈다. 이호철은 "이렇게 들어보니까 엉망인 걸 알겠네요"라고 깨달음을 얻었고, 오대환도 "(제가) 첫 음을 못 잡으니 와르르 무너지는 게 보인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Circle of Life'의 도입부 장인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 이중옥이 남다른 고음으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주인공이 됐다. 3교시 개별반 수업으로 한층 성장한 도레미파는 박자 훈련의 연장선으로 팀을 나눠 '음소거 이어 부르기'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곡 '강남스타일'로 던밀스와 김준배가 맞붙었지만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특히 김준배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독보적인 박자감으로 폭주하기 시작하며 막걸리 탁성을 뽐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번째 윤수일의 '아파트'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칼박자를 보여준 '봉트로놈' 현봉식이 깜찍한 손동작과 함께 대활약하며 이중옥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악명 높은 전주와 랩으로 유명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는 이호철이 에이스 오대환에게 발목을 잡히며 패배했다. 도레미파 멤버들은 박자 감각 훈련과 함께 꽉 찬 웃음을 챙기며 다음 훈련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메이트리와 도레미파 사이 깊어가는 갈등과 '예술이야'의 원곡자 싸이 등판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07
연예

'라스' 이은샘 "'지우학' 덕분 SNS 팔로워 수 8000명→120만명"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차진 욕 연기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꽉 잡은 배우 이은샘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과 함께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은샘은 지난 1월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욕쟁이 고3 박미진으로 분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 글로벌 콘텐츠로 부상했고 이은샘은 '글로벌 욕쟁이'에 등극했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기 전 8000여 명이던 SNS 팔로워가, 콘텐츠 공개 후 120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며 K-콘텐츠의 위력을 귀띔한다. 또 그는 욕쟁이 미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욕 연습을 많이 했다며 촬영 비화도 공개한다. 이은샘은 "이 분에게 욕을 배웠다"라며 깜짝 인물을 지목해 과연 그의 욕 선생님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은샘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꽉 잡은 차진 K-욕 연기를 '라디오스타' 현장에서 선보인다. 욕 한 마디로 기쁨부터 분노까지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이은샘의 모습을 엿본 4MC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기 전, 톱배우로부터 특급 응원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성공으로 뜻밖에 동심 파괴자가 됐다고 털어놓는다. 글로벌 욕쟁이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이은샘의 반전 과거가 공개되는 것. 이은샘은 과거 이력을 살려 '라디오스타'에서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이며, MC 김구라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14:42
무비위크

이정재 '오징어 게임', 9월 17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넷플릭스(Netflix)가 오는 9월 17일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456억, 어른들의 동심이 파괴된다”는 카피와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땅 위로 쓰러진 초록색 트레이닝 복의 남자와 그를 끌고 가는 분홍색 유니폼의 남자 그리고 분홍색 리본이 달린 커다란 상자로 시선을 모은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징하던 놀이가 시리즈에서 어떻게 어른들을 궁지로 몰고갈지, 작품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호기심이 커져만 간다.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휘몰아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벼랑 끝에 몰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모이게 된 456명의 참가자는 하루에 한 게임씩, 456억 원을 향해 질주한다. 게임에 실패하는 대가는 각자의 목숨이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만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된다. 다양한 연령, 직업, 사연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거대한 게임을 개최하는 자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깊어진다. 또한 발랄한 색채와 정감 가는 공간들과 참가자들의 아비규환이 만드는 강렬한 대비가 '오징어 게임'이 선보일 색다른 비주얼과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오징어 게임'은 제작 발표와 동시에 파격적인 제목과 소재, 거대한 스케일,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깊은 주제 의식으로 인정받았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결부 시켜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냈다. 또한 이정재, 박해수, 그리고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김주령 등 다채로운 배우진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할 수밖에 없던 다양한 캐릭터들의 심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9:13
연예

'막나가쇼' 아이들 동심→어른들 로망 섭렵 #비건 #크리스마스 #졸혼

'막나가쇼'가 아이들의 동심부터 어른들의 로망까지 섭렵한 3색 취재쇼로 유쾌한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들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4회는 비건 요리의 신세계에 매혹된 이경규부터 전 세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졸혼 이슈를 파헤친 김구라,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러 나선 허재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먼저 'HOW!첨허재' 코너에는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나서다 동심파괴 위기를 맞이한 허재의 좌충우돌 산타체험기가 펼쳐졌다. 매년 겨울 시즌이면 시합 때문에 두 아들의 동심을 지켜주지 못했던 허재가 이번 체험을 통해 못 다 이룬 꿈을 실현해보기로 한 것. 하지만 기대와 달리 어설픈 마술쇼와 뜻밖의 산타 탈의쇼 등 연이은 돌발 상황에 동심 파괴 산타가 됐다. 짠내 가득한 허재의 고군분투와 진짜 산타일지 아닐지 호기심 어린 아이들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동심까지 저격시키기에 충분했다. 'WHY?왜구랴' 코너에서 김구라는 졸혼의 실제 사례자인 시인 김갑수와 이외수 부인 전영자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 자유와 함께 수반되는 고독감과 경제적인 문제를 다뤄 결코 졸혼이 낭만이 아닌 현실임을 증명한 것. 특히 전영자는 지금 졸혼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 성숙하게 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현실적 조언을 건넸고, 김갑수는 "졸혼의 기본 조건은 자기 삶이 있어야 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핵심을 전해 공감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WHO?누규' 코너에서는 이경규가 비건 셰프 안백린을 만나 시청자들을 특별한 미식의 세계로 안내했다. 낯선 비건 분야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발한 비건 요리들을 직접 맛보고, 요리하면서 그 매력에 빠져버린 것. 닭 없는 닭개장과 소고기 없는 떡갈비 등을 맛본 이경규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채식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건과 논비건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진정성 담긴 소감을 전했다. '막나가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8 08:54
연예

"이번엔 산타 '재'" '막나가쇼' 허재, 초보 산타 체험에 '멘붕'

허재가 동심 파괴 '산타 재'로 변신, 어설픈 초보 산타 체험으로 멘붕 상태에 빠진다. 오늘(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는 유치원으로 향한 거대 산타 허재의 식은땀 나는 체험이 펼쳐진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질문과 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천당과 지옥을 맛본다. 어린 유치원생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일일 산타를 자처한 허재는 도전을 하게 된 남다른 속 사정을 고백한다.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의 어린 시절, 아버지로서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던 허재의 버킷리스트가 또 한 번 실현된다. 말투, 걸음걸이, 셀카 찍는 방법, 아이들을 속이기 위한 깨알 연기까지 배우며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허재는 설렘 가득한 마음을 품고 아이들 앞에 등장한다. 난생처음 보는 거대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의 동심 지수가 폭발, 아이돌 급의 관심과 끝없는 질문 파티가 이어진다. 하지만 야심 차게 준비한 마술쇼의 야속한 배신과 예상치 못한 산타 탈의쇼에 동심 지수가 급락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웃음과 낭만으로 가득할 줄 알았던 산타 체험 현장에는 뜻밖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동심을 지켜주려다 동심 파괴 위기에 직면한 허재가 과연 이 미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허재의 긴장을 유발한 하루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10:12
연예

10주년 '1박2일', 조인성부터 김제할머니까지…따뜻한 감동선물세트

10주년을 맞은 '1박 2일'이 뜻 깊은 만남만으로 지난 10년의 추억과 그리움을 선사,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는 '고맙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10주년 어워즈 결과에 따라 차태현 김준호 윤동구(윤시윤)가 차차차 남매와 조인성, 강민경에게, 정준영 데프콘은 김제 할머니 6인을 찾아가 트로피를 전달했다. 가장 먼저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는 차태현의 자녀 차차차 남매 3인을 찾았다. 추억의 사람들을 만난 후 대결 미션에서 승리해야 미션에 성공한다는 룰에 따라 김준호는 차태현의 큰아들 수찬과 제기차기 대결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준호는 승리를 위해 견(犬)발까지 내세우며 승리를 거두는 등 수찬을 좌절하게 하며 일약 '동심파괴자'로 등극했다.이후 세 사람은 쩔친 특집에서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흔쾌히 승락, 빛나는 외모에 버금가는 특급 활약을 펼쳤던 조인성을 찾았다. 여전히 그는 차태현의 연락에 단번 오케이를 외쳐 외모만큼 빛나는 인성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까나리카노 악몽을 선사했던 까나리카노 재대결에서 신중의 신중을 더한 아메리카노 선택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뒤이어 이들은 퇴근을 위한 회심의 일격을 위해 함백산 등반을 함께했던 다비치 강민경을 찾았다. 멤버들의 등장과 동시에 불신에 빠진 강민경은 시종일관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 어리둥절해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윤동구와의 세계 나라 수도 이름 말하기 대결에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대해 왁싱을 외치는 등 뜻밖의 순수한 매력까지 발산, 시청자들을 '민경매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마지막으로 데프콘, 정준영은 일반인 게스트상에서 2위를 차지한 전북 김제 신덕마을 할머니 6인을 찾아가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전했다. '1하면 2'로 통했던 김제 할머니 6인은 데프콘, 정준영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마치 친손자처럼 이들을 반겼고 집안 곳곳, 마을 곳곳에는 3년만의 방문에도 불구, 그대로의 향수와 정취 그리고 각 멤버들과 할머니들이 함께 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이들의 재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했던 '1박 2일' 산역사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게 했다. 특히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만큼 선명한 만남의 기억을 되새기게 했고 각 멤버들에게 다양한 사연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리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소환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특히 '1박 2일' 방송 말미 '고맙습니다' 편을 잇는 해외 편이 첫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목적지는 카자흐스탄과 쿠바. 카자흐스탄에는 정준영, 차태현, 김종민이, 쿠바에는 김준호, 윤동구, 데프콘이 동행하게 된 가운데 멤버 6인과 해외 시청자들의 만남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렇듯 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은 '1박 2일'은 지난 10년 역사를 빛내준 스타들과 시청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소란스럽되 진솔하고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과 따뜻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멤버들과 소박한 '1박 2일'의 일탈을 함께 즐기며 행복했던 출연진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기원케 했다. 그야말로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를 함께 외치게 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01 07:47
연예

[직격인터뷰]황치열 "저승사자 패러디, 비슷했나요?"

"내친김에 시트콤 연기 도전하고파" 가수 황치열이 아낌없이 망가졌다.황치열은 24일 시즌 마지막으로 진행된 tvN 'SNL 코리아8' 호스트로 나와 '3분 CC'부터 분장 연기까지 가감없이 매력을 발산했다.'허니'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 황치열은 한중 팬들을 위한 인사말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합친 "안녕하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능청스런 개그감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3분 CC' 코너에서 정이랑의 캠퍼스커플 남친으로 등장해 콩트 연기를 펼쳤다. 공부·외모, 운동신경까지 모두 갖춘 '다 가진 남친'으로 훈훈함을 자랑했지만 고혈압·여성용 머리핀 등 없어도 될 것까지 다 가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에는 꽃 핀을 꽂고, 볼에는 점을 붙이고 물을 뒤집어쓰는 등 잘 생긴 비주얼을 포기한 열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지 심슨을 패러디한 '맏이 같은 남친'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황치열은 'SNL 코리아'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콩트 연기가 처음이라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기회가 된다면 시트콤 연기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 호스트라 부담감이 컸다. 야외 촬영 때 연기가 부족한 걸 느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라이브로 꾸며진 다양한 콩트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앵그리 산타'에서는 산타의 존재를 믿는 순수한 유치원생으로 변신해 정상훈의 동심파괴 발언에 당황하는 앙증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도깨비' 패러디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으로 변신해 유인나를 연기한 안영미와 도발적인 스킨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또 안영미와 도발적인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남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아서 서로 놀랐다. 역시 안영미 씨는 콩트의 달인이었다. 잘 리드해준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며 "이동욱 씨를 흉내낸다고 했는데 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다.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SNL'을 끝낸 황치열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로 활동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25 15:36
연예

[피플IS] 연기까지 된다…황치열, 못 하는 것 없는 '프로 재능러'

가수 황치열이 못 하는 건 뭘까.생방송 무대에서도 긴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연기부터 개인기까지 다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특수분장까지 하며 웃음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의 열정이 빛났던 이유다.황치열이 24일 생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8'(이하 'SNL 8') 마지막 호스트로 출연해 핵폭탄급 웃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황치열은 데뷔 후 처음으로 콩트 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며 뭐든 열심히 해내는 진정한 '프로 열정꾼'으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이에 네티즌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연기도 잘하네요' '드라마도 진출하나요' '못 하는 게 없네'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이날 황치열은 '허니'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생방송 현장에는 황치열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팬들이 방청석을 가득 채웠고, 시작부터 뜨거운 환호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한중 팬들을 위한 인사말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합친 "안녕하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능청스런 개그감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황치열은 '3분 CC' 코너에서 정이랑의 캠퍼스커플 남친으로 등장해 콩트 연기를 펼쳤다. 공부, 외모, 운동신경까지 모두 갖춘 '다 가진 남친'으로 훈훈함을 자랑했지만 고혈압, 여성용 머리핀 등 없어도 될 것까지 다 가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에는 꽃 핀을 꽂고, 볼에는 점을 붙이고, 물을 뒤집어쓰는 등 잘 생긴 비주얼을 포기한 열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댄스 실력을 가졌지만 동요, 바람 인형에도 댄스 승부욕을 불태우는 '댄스 동아리 남친',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를 낳는 '최선을 다하는 남친', 마지 심슨을 패러디한 '맏이 같은 남친' 등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라이브로 꾸며진 다양한 콩트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앵그리 산타' 코너에서는 산타의 존재를 믿는 순수한 유치원생으로 변신해 정상훈의 동심파괴 발언에 당황하는 앙증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 '도깨비'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 역을 패러디해 유인나 역의 안영미와 도발적인 스킨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나이트라인'에서는 자이언티부터 김건모, 임창정, 하동균, 휘성, 현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성대모사 능력치를 맘껏 뽐냈다. 황치열은 'SNL 8'을 통해 노래 뿐만아니라 연기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다.한편 황치열은 내년 1월 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새 MC로 합류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5 09: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