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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관광 IS리포트] 25만 태국인 홀린 K관광, "내년엔 한국서 소떡소떡 먹을래요"

한류 열풍이 휩쓸고 있는 태국이 K관광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작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수도 방콕에 마련한 행사장은 20만명이 훌쩍 넘는 시민이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너도나도 입을 모아 "내년에는 꼭 한국에서 소떡소떡을 먹겠다"고 다짐했다.한국 음식 차렸더니 방콕 시민들 '북적'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방콕 4대 쇼핑 시설이자 명소인 아이콘시암·시암파라곤·시암센터·엠쿼티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열린 한국 관광 대축제 '코리아 에브리웨어'의 방문객이 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한국 관광'을 주제로 한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방콕 어디를 둘러봐도 한국'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음식과 문화, 뷰티 등 K콘텐츠를 현지에 그대로 옮겨 방콕 시민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2023~2024 한·태 상호 방문의 해' 기념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방콕 시민들은 떡볶이와 김밥, 소떡소떡을 맛보고 한국 연예인의 패션과 메이크업을 따라 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자판기식 무인사진관 '인생네컷'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치 한국인이 된 것 같은 경험을 했다.방콕에 사는 시리락 담롱굴 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서 보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내년에는 꼭 한국에 여행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수라삭 마하차이 씨는 "가족이 모두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다음에는 꼭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식을 맛보고 싶다"고 했다.태국인들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K콘텐츠는 단연 K팝과 K드라마다. 동남아 최대 OTT 플랫폼 중 하나인 '뷰'와 손잡고 K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구축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에서는 온라인 예선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과한 10개 팀이 결선을 벌여 환호를 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류 스타들이 장식했다.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내맞선'과 '경이로운 소문'에서 열연한 가수 겸 배우 김세정과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 갓세븐의 영재가 각각 방콕 주요 장소에서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자신들만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다.행사장은 이들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적였다. 김세정과 영재는 한·태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이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상호 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외에도 SNS에서 일상 속 도전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문화를 활용한 '챌린지 코리아' 댄스 콘테스트에는 5770명이 참가해 댄스 실력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20만명의 유명 댄스 크루 '원밀리언'이 힘을 보탰다.태국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가 생생한 한국 여행 후기를 들려주는 '관광 토크쇼', 한국의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한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품 문의 쇄도에 현지 업체도 놀라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방콕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행업계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행사장마다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와 항공사의 판매 부스를 운영했는데, 3일 동안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상 밖 성과에 현지의 업계마저 놀랐다는 후문이다.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체감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성수기인 하반기 상품 판매가 기대된다"고 했다.축제 다음 날인 10월 2일에는 한국과 태국의 관광업계가 모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려 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축제 기간 한국 관광 상품의 인기를 확인한 현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저녁에는 현지 업계 및 언론인 250명을 초청해 '한국 관광의 밤'을 개최했다. 문화 공연과 한국 관광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관광을 홍보했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한류의 영향력이 커 관광 산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시장이다.올해 7월 기준 누적 동남아 관광객은 약 110만명으로 전체 외래 관광객 546만명 중 2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6%와 비교해 위상이 남달라졌다.여기서 태국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동남아 1위, 전체 6위의 방한객 송출국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시장이다.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22 글로벌 한류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태국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한류 대중화 단계 5위를 기록했다.또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한류 고성장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한류가 빠르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는 의미다. 방콕 행사의 흥행으로 올해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방한객은 108만913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0.3%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1~8월 방한객은 655만명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현장에서 행사를 총괄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태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태국 여행업협회와 방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며 "태국을 동남아 제1의 방한 시장이자 일본과 중국 중심인 기존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핵심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07:00
산업

[2023 K포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남은 건 ‘K성공 신화’ 주변국과 공유해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K열풍’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K콘텐츠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과제도 이야기했다. 11일 ‘2023 K포럼’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K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화 전략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K콘텐츠·K뷰티·K푸드·K아트, 네 섹션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대담을 통해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전한다. 관객 550여 명이 K포럼의 시작을 함께했다.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정길화 원장은 “큰 행사에 초청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조연설을 첫 번째로 하게 돼 큰 영광이다. K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화두를 던져보겠다는 차원에서 문제 제기와 함께 성과를 정리한 내용을 이야기하겠다”며 입을 뗐다.과거 중남미에서 일을 한 정길화 원장은 한류를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현재 크리에이터, 연구자, 한류 관련 행정을 하는 정 원장은 ‘K의 역사’를 먼저 짚었다. 정길화 원장은 “우리가 K라고 하면 코리아의 K를 말한다. 코리아의 K가 세계에서 이 부분을 선점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62년 나온 KS마크부터 1982년 국방부에서 만든 K-1 기관 단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차례로 꺼낸 정 원장은 “1998년에 프로축구 K리그가 출범했다. K리그는 J리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1998년에 나온 K리그에서 KPOP이 나왔다는 연구가 있다. KPOP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는 이야기인데,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문화콘텐츠에 K를 붙이는 게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했다.명칭 앞에 ‘K’가 붙은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다. 정길화 원장은 “K콘텐츠, K컬쳐, K스타일과 같은 말이 나오면서 그전에는 OO한류로 명명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K방역으로 불리면서 K명명법이 대세가 됐다. 이후 K의 전성기”라며 “K라면, K소주, K만두, K민주주의, K소통, K저출산 등 부정적인 것에도 명명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류보다 K명명법이 확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한류는 대중문화 콘텐츠 중심이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5년 동안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 평가 관련 8개의 속성을 조사했는데, 무려 24계단이나 올라갔다”며 K명명법의 효과를 설명했다. ‘K’의 대표는 역시 ‘KPOP’이다. 국내 아이돌 스타들을 중심으로 한국 가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최근에는 K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계인들의 K콘텐츠 소비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길화 원장은 “부정적 인식보다 긍정적 인식이 60%에 달한다. 이는 한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로 이어진다. 한국 문화원 세종 학당, 콘텐츠 진흥원, 비즈니스 센터 등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도 해외 통신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 수출 효과, 취업 유발 효과 등 여러 분야에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기준 KPOP 수출액이 1억 3000만 달러다. 우리 수출이 제조업 기반 수출 아닌가. 현재는 K콘텐츠가 2차전지, 가전제품 등을 능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1년 9월에는 론칭한 K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최장기간 1위 콘텐츠가 되면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정길화 원장은 “이제 정부는 K콘텐츠가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라고 생각한다. K컬처의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K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K콘텐츠의 영광을 이어가는 게 과제다. 정길화 원장은 “문화 한류 및 국제 문화기구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한류 확산을 꾀하고 있다. 특히 코피스가 관심을 두는 부분은 착한 한류다. 콘텐츠를 통해 수익 창출하는 것은 조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앞에서 말씀하셨듯 한류의 수익 창출 가능성, 특히 지속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한류의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우려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것들을 관리하는 것을 하고 있다. 한류의 인식에 대한 변화를 조사 결과를 통해 이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K콘텐츠 등은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길화 원장은 “한류는 하나의 장르가 됐다. 브랜드 K는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증진하고 있다. 남은 것은 K의 성공 신화를 주변국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1 11:51
연예일반

[2023 K포럼] 윤제균 감독 “전 세계가 K컬처로 대한민국 주목… 천재일우의 기회”

윤제균 영화감독이 K컬쳐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일정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K컬처로 인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포럼’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이날 포럼의 기조연설은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에 이어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윤제균 감독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윤 감독은 “K포럼에 나를 초대해주신 분은 일간스포츠의 전형화 기자님이다. 조그만 곳에서 편하게 와서 말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렇게 큰 장소인 줄 몰랐다. 연설을 준비하면서 영화 시나리오 한 편을 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본격적으로 연설에 나선 윤 감독은 드라마 ‘겨울연가’부터 시작해 방탄소년단까지 현재로 이어지는 한류의 흐름을 한눈에 보는 영상을 시청했다. 윤 감독은 “이제는 약 70억 인구 대부분이 K컬처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구촌 인구 모두가 대한민국을 알고 있다. 500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이랬던 적이 있었던가?’라고 되짚어 보면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전 세계가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안다는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짚었다.윤 감독은 최근 2년 간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K문화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윤 감독은 2년 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을 처음 개관했을 때 CJ 이미경 부회장, 배우 윤여정, 이병헌, 강동원과 함께 초청을 받아 박물관을 방문했다.윤 감독은 “제가 꿈에서 생각했던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분들과 제작자분들이 다 계셨다. 그 분들이 윤여정 선배님을 다 아시더라. 그때 윤여정 선생님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하신 후였다”고 회상했다.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부회장과 윤여정, 이병헌을 먼저 알아봤고, 이를 본 윤 감독은 대한민국의 콘텐츠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느낀 것이다. 이 외에도 윤 감독은 2-3만명이 수용 가능한 LA 구장에 초대된 K팝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고 외국인들이 다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었다고 밝혔다.윤 감독은 “우리나라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5000년 역사에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은 거라 생각한다. 이 기회를 정말 잘 살렸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 K콘텐츠, K컬처가 왜 이렇게 세계인들에 주목을 받고 각광을 받는지 생각해봤다”고 했다. 윤 감독이 내린 답은 과거 윤여정이 말한 대답과 같았다. 윤 감독은 “‘우리나라에는 늘 예전부터 좋은 콘텐츠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세계가 우리를 주목한 것이다’라는 윤여정 선생님의 말에 공감했다”면서 “춤과 예능에 능한 민족이라는 게 역사를 통해 수 천년 동안 증명됐고, 이제야 빛을 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윤 감독은 K컬처가 지속돼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감독은 “한때 홍콩 영화가 아시아를 지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한순간에 투자 감소, 콘텐츠 불법 성행 등의 이유로 홍콩 영화가 영광을 잃어버렸다. 일본 콘텐츠도 과거에 비해 많이 빛을 잃어버렸다”며 “투자의 순환구조가 유지될 때 K콘텐츠도 오래 갈 수 있다. 탈규제, 공정,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어떻게 정부에서 지원을 해야할 지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지자체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윤 감독은 “K포럼을 통해 전 세계인이 매년, 매월, 매주, 매일 대한민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음식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일상 속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될 때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1 11:43
연예일반

[2023 K포럼] 'K포럼' 제대로 즐기기…스타들이 전하는 K현장부터 포토존까지

전 세계가 ‘K’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다음 시대를 논의할 적기다. 이 시기에 맞춰 대한민국 1호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로 마련한 ‘2023 K포럼’에서는 ‘K’의 다음, 즉 ‘비욘드K’를 짚을 수 있는 다채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스타들이 전하는 ‘비욘드K’ 가능성‘2023 K포럼’에서는 ‘K’의 현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 및 패널로 대거 참석한다. 기조연사를 맡은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영화계의 거장 윤제균,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과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연예인들도 다수다. ‘윤식당’에 이어 ‘서진이네’를 통해 한국음식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직접 나섰던 이서진을 비롯해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을 론칭해 비즈니스 기반을 닦은 개그맨 허경환, 배우면서 미술작가로도 활동 중인 황보라가 세션에 참여한다. 이서진은 1세션 ‘K콘텐츠를 통한 대한민국 브랜드 세계화 전략’에서 콘텐츠와 브랜드의 효과적인 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허경환은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세션에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와 함께 모더레이터를 맡아 자신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패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행을 할 예정이다. 황보라는 ‘K아트, 콜래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라는 주제의 4세션에서 아트와 산업 브랜드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4세션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김형석 프로듀서이 모더레이터, 아티스트 찰스장이 패널로 각각 참여해 실제 사례를 이야기한다.◇ ‘K’의 미래, 영감을 나눠라행사장인 그랜드볼룸 앞에는 ‘비욘드K’를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각 작품들은 포토존으로 활용돼 참석자들이 ‘2023 K포럼’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4세션 ‘K아트, 콜래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에 연사로 참여하는 찰스장은 자신의 해피하트 캐릭터를 ‘2023 K포럼’에 맞춰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인다. 해피하트 캐릭터는 무한긍정의 상징이면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심장을 표현한다.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도 열정과 호기심을 통해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K콘텐츠와도 일맥상통한다. 찰스장은 “대한민국은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면서도 K문화로 특유의 매력을 아름답게 피워다”며 “해피하트 캐릭터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K문화의 무한긍정 에너지와 열정적인 도전정신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찰스장은 국내외에서 평면작업, 콜래보레이션, 스트리트 아트, 전시기획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삼성 ‘갤럭시 노트’의 TV광고에 출연하고, 가수 조권, 아이돌 그룹 빅스, 한국도자기 그리고 패션 브랜드 페르쉐를 비롯한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는 등 젊은 아티스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시각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풍선과 공기를 재료로 공기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홍석 작가는 ‘K-화(花)’라는 작품을 전시한다. 고홍석 작가는 손의 감각에 의지해 풍선을 활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공기의 특성상 한시적일 수밖에 없는 작업의 과정을 퍼포먼스적인 작업으로 승화한 작가다.‘K-화’는 기하학적 형태인 원의 구도로 원이 주는 안정, 포용, 집중 등 시각적 느낌과 무한하고 완전한 순환의 의미를 담는다. 원은 세계를 상징하며 전세계에 K문화가 꽃을 피우는 문화 황금시대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게 고홍석 작가의 설명이다. 원의 구도와 고홍석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애플바니와 애플베어가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작품에 활력을 더해줄 예정이다.‘K포럼’은 오후 1시 20분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1 05:50
연예일반

[2023 K포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K가 대한민국의 브랜드”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쏘아올린 한류가 어느덧 30여년이 됐다. 그 사이 1.0, 2.0, 3.0 식으로 명명하던 한류의 명칭이 ‘K’로 통일됐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것이 대한민국이 K로 브랜드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IT 강국’, ‘문화 강국’을 꿈꾸던 대한민국의 꿈은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토대로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이뤄졌다. K전성기. 정길화 원장은 K콘텐츠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현 상황을 이 같이 표현했다.정길화 원장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 참석, 한류의 역사를 짚어 보고 K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서 글로벌 한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 한가운데서 ‘K브랜드’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정길화 원장은 “당장의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확산과 삼투를 기대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그런 점을 느낀 사례가 있다면.“우리 진흥원 조사연구팀에서 매년 해외한류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해외 26개국에서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한국의 연상 이미지’로 떠오르는 첫 번째가 K팝이었다. 그 다음으로 K푸드, 한류스타, K드라마, IT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 사례는 사실 너무 많다. 우리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를 전담하면서 한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작년에 미국에서 한미 수교 140주년 행사가 진행됐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한 ‘코리아 가요제’가 기억난다. 종전에 이런 행사를 하면 주로 교민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번엔 현지 팬들이 더 많았다. 그분들이 소위 말하는 ‘떼창’을 하더라. 또 지난해 멕시코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유서 깊은 세르반티노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됐다. 여기에 소프라노 조수미, 퓨전밴드 고래야, 잠비나이 등이 공연을 했는데 현지의 호응이 대단했다. 주최측은 특별히 K팝 아티스트의 참가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계속 ‘어느 팀이 오느냐’고 채근을 하더라.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은 혼성그룹 카드(KARD)를 섭외했는데,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3500석 공연장의 전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제 한류는 하나의 현상에서 장르가 됐다고 진단을 하고 있다. 한국 소프트 파워의 증진, 문화 매력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위력을 체감하고 있다.”-한국, 한국 문화,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일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먼저 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사업을 들고 싶다.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에 시작돼 9년째다. 통상 8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올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최고다. 또 해외의 신진 아이돌을 한국으로 초대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국내 전문가와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우리 진흥원이 개최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무대에 정식으로 오른다. 한마디로 K팝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수를 하는 개념이다. 올해로 3년째인데 첫해에는 베트남, 작년에는 태국, 올해는 인도네시아가 대상국이었다. 지난해 태국에서 온 로즈베리는 귀국해서 신인가수상을 받을 만큼 맹활약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교류의 판을 깔아주면서 K팝 문화의 해외 저변을 확대하는 진흥원의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보람되게 느껴진다.” -K콘텐츠가 앞으로 얼마나 발전하리라 기대하나.“바야흐로 K전성기다. K콘텐츠의 성공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이후 도래한 기술혁신이 결정적인 계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IT시대에 IT강국을 지향하던 한국이 절호의 기회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에 대한 기술 기반이 있더라도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플랫폼에 탑재할 내용물이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대중문화 강국인 한국의 웰메이드 콘텐츠가 보편적인 소구력으로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령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에는 빈부격차라든지 한국 사회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이는 전 세계 각 나라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나는 K콘텐츠에는 세계인에게 어필할 만한 소구력과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다고 본다.”-K브랜드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콘텐츠진흥원, 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문화관광연구원 등 여러 유관 기관이 있고 모두 각각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콘진원(KOCCA)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련의 인프라 구축은 상당한 정책적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진흥원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있다. 높은 한류지수와 함께 나타나는 혐한류, 반한류 현상을 상쇄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 디딤돌’이나 ‘민관협력 해외 사회공헌’, 상대국의 문화 교류에 기반한 ‘신한류 문화다리 문화잇지오’와 같은 프로젝트가 그 예다. 이를 통해 한류의 일방주의를 보완하고 수용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런 활동은 수익성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민간보다는 주로 공공 영역에서 가능한 활동이라 보고 있다. 당장의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확산과 삼투를 기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책 당국의 인식과 의지가 필요하다.” -K포럼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바가 있다면.“1993년 ‘질투’가 중국에서 방영된 것이 한류의 시작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렇게 따지면 올해가 ‘한류 30년’이다. 2023년 현재 우리는 K컬처의 만개를 보고 있다. 30년이면 한 세대 아닌가. 이제 지나간 30년을 토대로 새로운 세대의 패러다임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본다. 이런 시점에 열리는 ‘2023 K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심장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종합 연예 스포츠지와 경제전문주간지가 공동 주최해 각자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업계, 학계, 정책 당국에서 유의미한 통찰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적 비전을 만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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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컴온’ 날개 단 전 세계 한류커뮤니티 한류 열풍 지핀다

전 세계 한류 열풍의 파워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지의 자발적 팬들이 모인 막강한 한류 커뮤니티에서 비롯된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류 커뮤니티는 약 1500여개에 이르고 이 안에서 움직이는 인구만 해도 1억5000명이 넘는다. 이들은 자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지역의 특색에 맞게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 한류 커뮤니티 지원-한류컴온’(한류컴온)으로 전 세계 한류 커뮤니티들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인도, 튀르키예 등 총 18개국 38개 커뮤니티에 지원해 자체 행사 주최 등의 활동을 도왔다. 쿠바 아르코, 태국의 청흥둥당도 지원을 받은 한류 커뮤니티다. 한드와 전통음악에 관심을 계기로 모인 회원들은 이달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한국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르코는 한류의 바람을 지구 반대편 미수교국 쿠바에 전하고 있다. 쿠바 전역에서 1000여 명이 활동하는 아르코는 2010년대 초반 쿠바에서 한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문화 연구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올해 진흥원의 한류컴온을 통해 한국 문화 관련 물품 등을 지원받아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수도 아바나에서 ‘코리안 위크 인 아바나’를 개최했다. 한식 경연대회 및 시식회, K팝 그림대회 및 댄스워크숍, 한복 체험, 조선시대 사진전, 학술 발표회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태국 방콕에서 탄생한 청흥둥당은 한국 전통음악이 태국 한류의 주류문화로 자리 잡는 날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제2회 청흥둥당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연주회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 갈고 닦은 가야금과 단소 연주 실력을 펼치며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춤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태국 전통음악 연주팀을 섭외해 음악을 통한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쿠바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자발적인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한류컴온을 통해 더욱 다양한 한류 커뮤니티가 활동의 희망을 싹틔우고 꽃을 피우는 양질의 토양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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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진흥원등 5개기관 24일 공동설명회

문화교류에 관한 공동설명회가 온라인 생중계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4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 공동 사업설명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설명회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주관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기관별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의 ▲지원목적 ▲지원내용 ▲지원대상 ▲지원조건 ▲예산 규모 ▲공모 시기 ▲신청 방법 ▲지원 절차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참여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문화분야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예술인, 예비 전문인력은 물론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3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지원사업 자료집은 5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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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오늘(10일) 온라인 생중계 "NCT 도영·CLC 예은 진행"

아시아의 대축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이 개막한다. 그룹 NCT 도영과 CLC의 예은의 진행을 맡았다.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의 'ASF 메인스테이지'가 오늘(10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하는 행사는 ‘아송페’ 홈페이지와 SBS미디어넷유튜브채널 THE K-POP,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된다.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온택트로 아시아 팬들을 만난다. 도영과 예은이 MC를 맡아 '아송페'을 이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더쇼'에서 스페셜 MC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아시아의 축제인 '아시아송페스티벌' MC를 맡게 돼 영광이다. 온라인으로 만나지만 참여하는 가수 분들과팬 분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연이 되도록 열심히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아송페'에는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여자친구, 문빈&산하(아스트로),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아이콘(iKON), 에버글로우(EVERGLOW),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여자친구, 원어스(ONEUS), 위아이(Wei), 유아(오마이걸), 유엔브이에스(UNVS), 하성운 등 K-POP 아티스트를 비롯해 S.K.Y(중국), AKB48(일본), PROJECT K(미얀마), Milli(태국), TrongHieu(베트남), When Chai Met Toast(인도) 등 아시아 스타들까지 총 22팀이 참여한다. 특히 온택트로 진행되는 만큼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팬과 아티스트간의 온라인 멀티 캐스팅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020 ASF 포럼-아시아 대중음악 산업과 글로벌 한류, 황리단 ASF 로드, ASF 버스킹 스테이지, ASF K-POP 스타 데이트, K-푸드, K-라이프 등이 진행돼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류 콘텐츠를 함께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송페'는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공연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이어 왔다. 음악을 통해 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며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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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드림콘서트, 8월 SBS MTV 편성

드림콘서트를 TV로 본다. 29일 SBS 미디어넷 측에 따르면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 X '2020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8월 1, 2일 양일간 Day1과 Day2로 나뉘어 SBS MTV, SBS F!L을 통해 방송된다. "지난 25, 26일 2일 동안 언택트로 진행된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 X '2020 한국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 만큼 안방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채널 편성을 결정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행사로 이뤄졌으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드림콘서트' DAY1에는 이특, 김도연, 김요한의 진행으로 EXO-SC, Red Velvet, 아이린&슬기, 오마이걸, 아스트로, 사우스클럽, 골든차일드, 김재환, AB6IX, CIX, CRAVITY의 무대가 펼쳐진다. DAY2에는 은혁, 차은우, 리아(ITZY)가 MC를 맡고, 마마무, 하성운, 러블리즈, 우주소녀, 위키미키, 정세운, THE BOYZ, Stray Kids, 원어스, ITZY, 로켓펀치 등이 출연한다. '2020 한국문화축제' Day1에는 러블리즈 미주가 골든차일드 이장준, AB6IX와 K-아이템을 알아보는 시간인 유튜브 채널 THE K-POP의 웹 예능 '미주픽츄'X한국문화축제 1편이 담긴다. 골든차일드, AB6IX, 아스트로와 함께 K-푸드를 공유한 '위(胃)대한 K-푸드', . K-POP 스타들의 패션을 분석하는 '#스타일보그', K-POP 아티스트가 한국의 명소에서 펼치는 미니버스킹 '#라이브트립'이 공개된다. DAY2에서도 역시 러블리즈 미주와 함께 골든차일드, 위키미키 유정이 출연한 '미주픽츄'X한국문화축제 2편이 이어진다. 러블리즈, 위키미키, 원어스가 등장한 '위(胃)대한 K-푸드', '#스타일보그', '#라이브트립'을 확인할 수 있다.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후원하며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협력하며 ㈜디지소닉, LIVE K가 협찬하고 SBS미디어넷이 방송을 주관해 진행했다. 황지영기자 hwnag.jeeyoung@jtbc.co.kr 2020.07.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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