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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보이는 컬러링 업고 틱톡 점령한 숏폼 도전장

SK텔레콤이 틱톡이 주도하는 숏폼(짧은 동영상) 시장에 발을 뻗는다.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동영상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들리는 컬러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숏폼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개인과 법인사업자 등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V컬러링에 영상을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아이돌·풍경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 1만3000여개가 올라와 있다. 수익 창출 방식을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한 것이 눈에 띈다. 창작자는 15초에서 58초 사이 길이의 영상을 V컬러링에 제안하면, 제작 가이드 검수와 계약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인공지능(AI)의 추천으로 이용자가 해당 영상을 결제하면 판매 수익이 발생한다. 유튜브처럼 잘 알려진 미디어 플랫폼은 광고나 상금, 업체 사례금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V컬러링에서는 콘텐츠가 팔릴 때마다 설정한 점유율에 따라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 쉼 없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한 것도 매력이다. V컬러링 이용 고객이 영상을 한 번 설정하면, 다른 영상으로 바꿀 때까지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콘텐츠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전체 연령 승인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저작권을 어겨서는 안 된다. 자연·힐링·캠페인 등 여러 주제로 만들 수 있다. V컬러링은 SK텔레콤이 지난 2020년 11월에 업계 최초로 내놓은 서비스다. 작년에 이동통신 3사 공동 상품으로 전환했다. 출시 약 1년 반 만에 가입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에는 기존 요금(월 3300원)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제한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쉽고 빠른' 매력에 숏폼은 대세 콘텐츠로 떠올랐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올해 8월 통계에서 틱톡의 한 달 평균 사용시간은 17시간 44분으로 트위터(9시간 33분)와 인스타그램(7시간 27분)을 압도했다. 회사는 이번에 선보인 마켓플레이스가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콘텐츠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V컬러링이 부가서비스를 넘어 숏폼 콘텐츠 놀이터로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콘텐츠가 풍부해지면 V컬러링 앱에 유입되는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다른 숏폼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8 07:00
생활/문화

SK브로드밴드 B tv·옥수수, '셜록' 시즌4 독점 방영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에서 영국 BBC의 유명 드라마 ‘셜록’의 4번째 시즌 VOD를 내년 1월 3일부터 독점 방영한다고 30일 밝혔다.‘셜록’ 시리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신선한 캐릭터와 현대적인 연출로 재현한 작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만에 돌아온 셜록 시즌4를 영국 BBC 방영 직후인 2017년 1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B tv와 옥수수에서만 독점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셜록 시즌1~3을 시즌 당 3000원에 평생 소장하는 ‘셜록 소장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셜록 홈즈로 열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팬들을 위해 '셜록:유령신부', '이미테이션 게임', '스타트렉:다크니스' 등 출연영화를 모아 특집관으로도 편성해 서비스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월 3일부터 셜록 시즌4 VOD를 시청한 B tv 이용 고객 중 추첨으로 총 120명에게 셜록 원작 전집 및 셜록 컬러링북을 준다. 옥수수 이용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베네딕트 컴버배치 출연 영화 중 1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2.30 11:35
연예

위너, 베이징서 WWIC 205 시작, 현지언론 취재 경쟁

그룹 위너가 'WWIC(WORLDWID INNER CIRCLE CONFERENCE) 2015'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위너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WORKER'S GYMNASIUM에서 'WWIC 2015' 첫 포문을 열었다. 'WWIC 2015'는 위너 멤버들이 프로모션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인 프로젝트다. 이 자리에는 총 4000여명의 현지팬들이 함께해 위너의 중화권 인기를 실감케 했다. 'WWIC 2015'는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위너 멤버들은 중국 팬들을 위해 중국어로 개회사와 멘트의 일부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위너의 과거와 미래의 비전을 발표하는 코너,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간단한 게임 코너 등 알찬 구성으로도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공허해' '컬러링' 등을 포함해 데뷔앨범 '2014 S/S' 수록곡 9곡의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허해'와 '컬러링'은 중국어 버전으로 불러 팬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WWIC 2015' 종료 후 위너는 중국 웨이보에 인기 검색어로 올랐다. 또한 텐센트·소후·왕이·시나 등 중국 4대 포털사이트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이 열띤 현장 취재를 펼쳐 위너에 대한 중화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위너는 17일 상하이 'GRAND STAGE', 24일 심천 'BAO'AN GYMNASIUM' 등 중화권에서 WWIC 2015’를 이어나가며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팬들과도 만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5.0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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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프로그램이 문제다 ①] 순위제, 이럴거면 폐지가 정답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방송사에선 저마다 '가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겠다''K-POP 가수들에게 경쟁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주겠다'등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효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명분은 오간데 없고 논란만 무성하다. 먼저 시청률이 기대와는 달리, 꿈쩍도 안했다. 전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랭킹에 대한 신뢰도 역시 현저히 낮다. MBC·KBS· SBS 간 집계·채점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순위도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차트에 따라 인기곡이 달라지는 실정이니 시청자들이 납득할리 없다. 채점 부문 역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유튜브 조회수, SNS 점수, 음원 점수, 방송 점수 모두 대중의 기호보다는 소속사의 입김이나 파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가요 기획사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순위제 폐지에 동조하는 분위기. 시행 7개월째 논란만 키우고 있는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시청률 효과 결국 없었다.시청률 효과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를 찍었다. 시행 전(3월10일) 시청률 4.2%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10월 5일 MBC '쇼! 음악중심'의 시청률은 3.6%로 시행 전인 4월13일 시청률(3.0%)과 별반 차이가 없다. 3%가 나오지 않는 주도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도 남는다. 집계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단 걸 감안한다해도 '히트곡'은 뻔한데 차트는 너무 들쑥날쑥이다. 4일자 '뮤직뱅크' 차트를 살펴보면 버스커 버스커가 신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드래곤, 버스커 버스커(잘할 걸), 엑소, 소유+매드클라운, 임창정, 크레용팝, FTISLAND, 레이디스 코드, 드렁큰 타이거 t 윤미래 Bizzy가 차례대로 2위부터 10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5일자 '쇼! 음악중심' 차트를 살펴보면 1위를 제외하고는 '뮤직뱅크'와 대부분의 순위가 다르다. '뮤직뱅크'에서 각각 19위, 12위인 블락비와 신용재가 '쇼! 음악중심'에서는 5위와 8위로 등장했다. '뮤직뱅크'에서 9위에 오른 레이디스 코드 역시 14위에 그쳤다. '인기가요' 차트 역시 타 방송 차트와는 순위에 많은 차이가 있다. 6일자에는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가 다른 차트와는 달리,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f(x) '첫 사랑니'는 여전히 7위에 올라있다. 이 곡은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30위, 11위에 랭크돼 있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3사 차트의 산정 기준 중 음원 점수가 60%가 넘는다.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높은 곡이 톱10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3사 차트를 보면 순위가 크게 다를 때가 많다. 어떤 곡은 한 차트에서는 1위 후보, 다른 차트에서는 10위권 밖일 때도 있다. 3사 방송국의 1위가 다 다를 때도 있다. 차트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차트 성적, 현재 인기 정확하게 반영할까.차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산정 기준이 신뢰를 잃으면서 심화됐다. 음원 차트의 경우, '음원 사재기' 등이 알려지면서 공정성이 흔들렸다. 유튜브 등 SNS 점수도 최근 '유튜브 조회수 조작' 등이 보도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방송횟수 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등도 거대 기획사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특히 방송횟수 점수, 문자투표, SNS 등은 순위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만 대중의 선호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차트 간 특이점을 살펴보자면 '뮤직뱅크'에는 방송횟수 점수가 20% 포함된다.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뒤 플레이되는 뮤직비디오 등의 횟수를 합산해 점수를 내는 방식. 방송 PR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 중견 가요 기획사 매니저는 "앨범이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해야 하는게 뮤직비디오 플레이다.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0점도 나올 수 있고 1000점도 얻을 수 있는게 방송 점수다. 회사의 규모, 아티스트 파워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차트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SNS 점수도 논란거리다. 대형 기획사에 점수를 더 주기 위한 항목이라는 지적. 대형 기획사의 경우 SNS팀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에 맡겨 SNS 홍보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한 가요 기획사 홍보실 직원은 "K-POP의 세계화에 발맞춰 유튜브·트위터 점수 등을 만들었다지만, 사실상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을 위한 점수라고 보는게 맞다. 조용필의 '바운스'가 SNS 점수 0점을 받았던 촌극을 떠올려보라. 이게 왜 필요한 점수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쇼! 음악중심'에는 동영상 점수, 문자투표 점수가 각각 10%씩 포함됐다. '쇼! 음악중심' 민철기 PD는 동영상 점수와 문자투표가 대중의 기호와 상관없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민 PD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순위제라는 틀 안에서 어떤 기준에 높은 비중을 둬도 이런 문제는 생길 수밖에 없다. 음원 비중을 높이면 '음원형' 가수들에게만 좋은거 아니냐. 방송 3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투표는 생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ARS를 없앤다면 생방송의 긴박감이 떨어진다. 순위가 미리 정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순위제 폐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 중이지만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다. 3월 초에 기준을 세웠다가 중간에 시스템을 바꿨는데도 문제가 여전히 있는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3사 가요순위프로그램 순위 산정 방식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 + 방송횟수 20%(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 + 시청자 선호도 10%(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 + 음반판매 5%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70% + 동영상 점수 10% + 시청자위원회 투표(2000명) 10% + 생방송 문자투표 10%SBS '인기가요'음원 점수 60%+SNS 점수 35%+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5%+실시간 투표점수 10%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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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프로그램이 문제다 ①] 순위제, 이럴거면 폐지가 정답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방송사에선 저마다 '가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겠다''K-POP 가수들에게 경쟁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주겠다'등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효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명분은 오간데 없고 논란만 무성하다. 먼저 시청률이 기대와는 달리, 꿈쩍도 안했다. 전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랭킹에 대한 신뢰도 역시 현저히 낮다. MBC·KBS· SBS 간 집계·채점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순위도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차트에 따라 인기곡이 달라지는 실정이니 시청자들이 납득할리 없다. 채점 부문 역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유튜브 조회수, SNS 점수, 음원 점수, 방송 점수 모두 대중의 기호보다는 소속사의 입김이나 파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가요 기획사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순위제 폐지에 동조하는 분위기. 시행 7개월째 논란만 키우고 있는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시청률 효과 결국 없었다.시청률 효과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를 찍었다. 시행 전(3월10일) 시청률 4.2%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10월 5일 MBC '쇼! 음악중심'의 시청률은 3.6%로 시행 전인 4월13일 시청률(3.0%)과 별반 차이가 없다. 3%가 나오지 않는 주도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도 남는다. 집계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단 걸 감안한다해도 '히트곡'은 뻔한데 차트는 너무 들쑥날쑥이다. 4일자 '뮤직뱅크' 차트를 살펴보면 버스커 버스커가 신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드래곤, 버스커 버스커(잘할 걸), 엑소, 소유+매드클라운, 임창정, 크레용팝, FTISLAND, 레이디스 코드, 드렁큰 타이거 t 윤미래 Bizzy가 차례대로 2위부터 10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5일자 '쇼! 음악중심' 차트를 살펴보면 1위를 제외하고는 '뮤직뱅크'와 대부분의 순위가 다르다. '뮤직뱅크'에서 각각 19위, 12위인 블락비와 신용재가 '쇼! 음악중심'에서는 5위와 8위로 등장했다. '뮤직뱅크'에서 9위에 오른 레이디스 코드 역시 14위에 그쳤다. '인기가요' 차트 역시 타 방송 차트와는 순위에 많은 차이가 있다. 6일자에는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가 다른 차트와는 달리,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f(x) '첫 사랑니'는 여전히 7위에 올라있다. 이 곡은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30위, 11위에 랭크돼 있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3사 차트의 산정 기준 중 음원 점수가 60%가 넘는다.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높은 곡이 톱10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3사 차트를 보면 순위가 크게 다를 때가 많다. 어떤 곡은 한 차트에서는 1위 후보, 다른 차트에서는 10위권 밖일 때도 있다. 3사 방송국의 1위가 다 다를 때도 있다. 차트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차트 성적, 현재 인기 정확하게 반영할까.차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산정 기준이 신뢰를 잃으면서 심화됐다. 음원 차트의 경우, '음원 사재기' 등이 알려지면서 공정성이 흔들렸다. 유튜브 등 SNS 점수도 최근 '유튜브 조회수 조작' 등이 보도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방송횟수 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등도 거대 기획사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특히 방송횟수 점수, 문자투표, SNS 등은 순위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만 대중의 선호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차트 간 특이점을 살펴보자면 '뮤직뱅크'에는 방송횟수 점수가 20% 포함된다.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뒤 플레이되는 뮤직비디오 등의 횟수를 합산해 점수를 내는 방식. 방송 PR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 중견 가요 기획사 매니저는 "앨범이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해야 하는게 뮤직비디오 플레이다. 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0점도 나올 수 있고 1000점도 얻을 수 있는게 방송 점수다. 회사의 규모, 아티스트 파워 점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차트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SNS 점수도 논란거리다. 대형 기획사에 점수를 더 주기 위한 항목이라는 지적. 대형 기획사의 경우 SNS팀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에 맡겨 SNS 홍보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한 가요 기획사 홍보실 직원은 "K-POP의 세계화에 발맞춰 유튜브·트위터 점수 등을 만들었다지만, 사실상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을 위한 점수라고 보는게 맞다. 조용필의 '바운스'가 SNS 점수 0점을 받았던 촌극을 떠올려보라. 이게 왜 필요한 점수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쇼! 음악중심'에는 동영상 점수, 문자투표 점수가 각각 10%씩 포함됐다. '쇼! 음악중심' 민철기 PD는 동영상 점수와 문자투표가 대중의 기호와 상관없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민 PD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순위제라는 틀 안에서 어떤 기준에 높은 비중을 둬도 이런 문제는 생길 수밖에 없다. 음원 비중을 높이면 '음원형' 가수들에게만 좋은거 아니냐. 방송 3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투표는 생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ARS를 없앤다면 생방송의 긴박감이 떨어진다. 순위가 미리 정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순위제 폐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 중이지만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다. 3월 초에 기준을 세웠다가 중간에 시스템을 바꿨는데도 문제가 여전히 있는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3사 가요순위프로그램 순위 산정 방식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 + 방송횟수 20%(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 + 시청자 선호도 10%(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 + 음반판매 5%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70% + 동영상 점수 10% + 시청자위원회 투표(2000명) 10% + 생방송 문자투표 10%SBS '인기가요'음원 점수 60%+SNS 점수 35%+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5%+실시간 투표점수 10%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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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가요 순위제, 누굴 위한 순위일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이 최근 순위제를 잇따라 부활시키며 시청률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조용필 SNS 0점 처리'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불신만 키웠다는 평가다. 3사의 집계·채점 기준은 천차만별. 각 방송사별로 시청자 문자 투표나 방송 출연 점수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공정성에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 쇼킹'싸이에 영향 받은 듯, 유튜브 조회수나 SNS 점수 등 새로운 부분을 도입해 혼란을 키웠다. 가요 관계자들은 "누구를 위한 순위제 부활인지 모르겠다. 구성이 다양해도 결국은 팬덤 싸움이다. 공정한 순위가 아닌 누가누가 팬덤이 크냐고 겨루는 힘싸움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각각 서로 다른 체점 기준을 내세우고 있는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 집계 방식을 바탕으로 약점을 짚었다. ▶ KBS 2TV '뮤직뱅크'디지털 음원 65%(멜론·벅스·올레·소리바다. 벨소리·컬러링 10% 반영)+방송횟수 20% (KBS 프로그램 출연·BGM 등)+시청자 선호도 10% (한국방송리서치 의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 2만명 모집단 대상 좋아하는 곡 3곡 설문조사)+음반판매 5%최근 2주간 1위 : 케이윌·싸이문제점 : 자사 출연 기여도 반영방송출연 점수를 반영해 '방점뱅크'로 불린다. 타사가 순위제를 모두 포기했을 때도 계속 'K차트'를 고수했다. 그래도 업계에선 '문자투표'가 없어 아이돌 가수가 아니여도 1위를 할 수 있는 프로란 평을 받는다. 최근 달라진 건 뉴스 출연 점수를 없앤 것. 지난 해 '강남스타일'이 싸이가 방송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고도 16주 1위를 차지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고민끝에 뉴스 점수를 없앤 것으로 해석된다. 싸이는 지난 해 '강남스타일'을 내고 단 한차례도 KBS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매일매일 자사 뉴스 보도에 등장해 방송점수를 2만점 가까이 받았다. 당시 가요 관계자들은 "아무리 방송 출연을 많이 해도 시간마다 뉴스에 나오는 싸이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올해는 이런 '업계'의 불만을 고려해 '뮤직뱅크'는 싸이의 컴백에 맞춰 보도 프로그램 방송 점수를 빼버렸다. 지난 19일 차트부터 기존에 보도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가수의 음원이 방송이 될 때 1회로 집계했던 것과 달리 보도 프로그램은 집계에서 예외가 됐다. 뉴스에서 특정 가수에 대한 보도가 빗발쳐도 1회만 적용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누가봐도 싸이의 독주를 막으려는 KBS측의 고민의 결과로 보인다. 다른 방송사와 달리 유독 KBS는 자사 방송 기여도를 챙긴다. 그래서 공정성에서 늘 시비거리가 있다"면서 "사실 싸이의 소속사인 KBS와 YG의 관계가 전통적으로 별로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친한 기획사를 챙기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귀띔했다.▶ MBC '쇼 음악중심'음원·음반 점수 40%(가온차트 기준)+시청자위원회 투표 20%(10~40대 이상 2000명. 매달 교체)+동영상 점수 15%(유튜브 공식채널 뮤직비디오 조회수, 한 IP당 하루 1번 집계)+생방송 문자투표 25%최근 2주간 1위 : 인피니트·싸이문제점 : 25%나 되는 문자투표 2006년 1월 이후 폐지된 순위제를 7년만에 부활시켰다. 50위 안에 들어야 '쇼 음악중심'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발빠르게 변하는 음원 시장에 맞추려고 동영상 점수를 추가, 뮤직비디오 플레이 횟수를 집계해 순위에 포함시켰다. 한 IP로 하루 한 번이라는 나름의 공식도 세웠지만 문자 투표가 걸림돌이다. 생방송 투표 점수가 25%나 돼 몰입도 높은 아이돌 팬덤이 아니고서는 1위하기 힘든 구조다. 가요 관계자는 "어린 연령대 시청이 전부인 가요 프로그램에서 문자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건 팬덤 싸움이다"고 강조했다. 투표는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집계를 하며 건당 100원. 제작진은 "2회 문자 투표를 받았는데 평균 3~4만건(300~400만원) 콜이 왔다. 수익금의 용도는 일단 제작비로 쓰인다. 추후 상황에 따라 어떻게 쓰일 지 논의할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SBS '인기가요' 음원 판매점수 50%(가온차트 기준)+SNS 점수 30% (뮤직비디오 포함. 페이스북 좋아요 및 트위터 리트윗 횟수 등)+시청자 투표점수 20% (SBS 모바일 앱으로 집계)최근 2주간 1위 : 싸이·싸이문제점 : SNS 비중 30% 어린 팬덤만 유리, 그나마 시스템도 미비 모바일 기기를 능동적으로 다루는 젊은 세대의 기호와 취향을 맞췄다며 SNS 비중을 30%나 뒀다. 가수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횟수와 공식 트위터에 리트윗되는 횟수를 집계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팬덤 크기와 직결된다. 결국 팬이 많아야 SNS 점수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오빠'들의 1위 차지가 쉬워진다. 실제 많은 팬카페에는 SNS 점수를 높이자는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매주 카페 공지에 '리트윗을 시작하자' '좋아요를 누르자'라고 띄워놓는다. 한 음악 사업부 관계자는 "SNS 점수를 높여주는 대행업체가 생겼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중복이 가능하다는 점.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미국 계정으로 국내 주민등록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사람이 많게는 수 백개의 계정을 돌려가며 '좋아요'를 클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다비치다. 3월 넷째주부터 4월 둘째주까지 4주간 음원 부문 점수 만점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팬덤의 규모가 작아 2위와 3위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또 집계 시스템이 갖춰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순위제를 도입, '가왕' 조용필의 '바운스' SNS 점수를 '0점' 처리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TIP ▶그럼에도 순위제를 고집하는 이유는?그 이유는 간단하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최종 1위 발표 전까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침체되고 획일화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률의 상승을 기대하며 극적인 쇼를 만들고 싶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청률 분석 결과 순위제 도입 후 달라진 건 없다. '인기가요'는 순위제 도입 전 3월 17일 전국시청률 3.5%(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도입 후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3.2%를 기록했다.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져버렸다. '쇼 음악중심'은 3월 16일 방송이 2.5%를 기록, 4월 27일 방송은 2.6%를 기록했다. 별반 차이 없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이제 시행 단계라 시청률의 상승이 순식간에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한 가요 관계자는 "순위제를 고집해오던 '뮤직뱅크'만 봐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사실 PD들에게 1위를 줄 수 있다는 건 큰 권력이다. 뭔가 챙겨줘야 하는 가수나 기획사들에게 1위를 준다는 의미가 시청률 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5.02 06:00
게임

“게임-메신저-음악, 공짜라서 더 좋다”

휴대폰의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주였다. 현재는 인터넷, 음악, 게임, 동영상, 모바일 결제 등 서비스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휴대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기능들로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햇다. 하지만 다양한 모바일 콘텐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 MP3, 컬러링, 게임, 인터넷 등 대부분 유료기 때문이다. 인터넷하고, 음악 다운받고, 컬러링 좀 바꿔주면 어느새 사용요금이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비용 걱정 없이 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A모바일, 게임 데이터 통화료 걱정 끝! 모바일 게임사 EA모바일에서는 업계 최초로 이용자들에게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선물한다.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을 다운받을 때 지출하게 되는 데이터 통화료를 EA모바일에서 해결해 주는 것. 그 동안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데이터 통화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이벤트 대상은 EA모바일의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대표 게임 '영웅서기4'다. EA모바일 홈페이지(www.eamobile.co.kr)에 접속해서 데이터프리 쿠폰을 지급 받은 후,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을 다운받으면 된다. 다만 정보이용료 4000원은 지급해야 한다. KT이용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진다. 영웅서기4는 뛰어난 스토리와 타격감, 3D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모바일 RPG게임 중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아이폰 엠앤톡으로 무료 모바일 문자휴대폰으로 메신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인포뱅크는 아이폰 사용자끼리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엠앤톡(m&Talk)을 개발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아이폰용 무료 문자 서비스다. 아이폰 사용자끼리 온라인 메신저의 형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엠앤톡은 메시지가 도착하면 팝업창 형태로 알려준다. 동시에 여러 명을 선택해 그룹 메시지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만 텍스트로만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해외 문자 애플리케이션인 와츠앱(WhatsApp)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용 무료 모바일 메신저와 함께 콘텐트 첨부와 해외 사용도 가능하도록 이르면 4월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삼성 딜라이트, LGT 음악-콘텐트 공짜삼성전자는 자사의 오프라인 홍보관인 삼성딜라이트 방문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삼성 모바일닷컴 콘텐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콘텐트는 휴대폰용 모바일 게임·벨소리·배경화면·글씨체 등 삼성 모바일 닷컴에 있는 애니콜 콘텐트다. 단 무료 콘텐트는 8월 22일까지 학생들에게만 제공된다. 삼성딜라이트를 방문해야만 한다.통합 LG텔레콤에서는 휴대폰을 통해 힙합·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들을 만날 수 있는 ‘이어FUN’서비스를 시작했다. 별도의 MP3나 동영상 파일을 다운 받을 필요 없이 음악 방송에 접속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방송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하루 22시간씩 진행된다. OZ가입자는 별도 데이터 통화료나 정보 이용료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미 가입 고객도 3월 말까지 데이터 통화료나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명기 기자 2010.02.28 15:46
생활/문화

이제 사람들은 모바일로 소통한다

서로 얼굴을 마주 봐야만 대화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5~19세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이용 건수는 무려 60.1건이었다. 20~24세는 30.9건이었다. 청소년의 주당 평균 컴퓨터 이용 시간은 15~19세가 14시간, 20~24세는 19.3시간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있는 셈이다. 이렇듯 IT 기술은 이제 사람의 습관을 바꾸고 커뮤니케이션을 바꾸고 있다. 모바일 통신을 통해 대화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본다. ■나도 가수 한번 돼 볼까: 모바일 오디션 제미니는 모바일 UCC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봄 'T와 함께하는 넘버원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자신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 UCC를 제작한 뒤 전송한 UCC 영상을 바탕으로 15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여기서 우승한 제미니는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 OST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도 넘버원 오디션, 칠공주 5기 선발을 실시한다. 넘버원 오디션 사이트(www.01star.co.kr)를 통해 참가자의 끼(사진·노래·개그·연기 등)를 보여 주는 UCC를 접수한다. ■과외도 모바일로: 클럽 와이즈 요즘 청소년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과외도 받는다. SK텔레콤의 클럽 와이즈 서비스(www.clubwise.co.kr)는 만 20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합 논술 강의를 제공한다. 강사 중심의 기존 인터넷 강의와는 달리 사용자의 직접적 참여를 통한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제공된다. 매월 학년별, 대학 유형별로 전문 연구진이 직접 출제한 8종의 전국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의 에듀텐(Edu10) 서비스는 조동기 논술학원·평촌 서울학원·대치동 수학원 등 전국 900여 개 학원과 연계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트를 10분이라는 압축된 시간 동안 요점만 전달한다. 모바일 동영상 강의가 기존 고3 대상 대학 입시 서비스를 넘어 중1~고3 전체를 아우른다.■여러 명과 동시 대화: 모바일 메신저 휴대전화로 메신저에 접속하고 실시간으로 문자 대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에서 메신저를 통해 여러 명의 상대와도 동시에 대화하고, 타 통신사거나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메신저 내용을 SMS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5000원, 데이터 통화료·다운로드 무료. 모바일 메신저를 다운로드받으려면 무선 네이트에 접속 후 전체 메뉴→3. 커뮤니티→9. 메신저/별/포토문자→모바일 메신저로 접속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KTF와 LG텔레콤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UCC로 개성 연출: 동영상 컬러링 전화 연결음으로 자신을 표현하던 신세대들의 욕구는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이제 소리만이 아닌 영상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영상 컬러링 서비스 역시 UCC를 활용한 콘텐트.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영상 컬러링을 만들어서 올릴 수 있다. T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자신만의 30초 영상 컬러링으로 만들 수 있다. 박명기 기자 2007.09.10 10:14
경제

토토 공익캠페인에 참여하면 푸짐한 선물

스포츠토토가 케이블TV 등을 통해 현재 방영 중인 공익캠페인을 소재로 다양한 공익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오는 6월 30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통화연결음(컬러링)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방영 중인 공익캠페인 &#39Open your mind, 스포츠처럼!&#39의 배경음악(Opus의 &#39Fly High&#39)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39Open your mind, 스포츠처럼!&#39은 시각장애 축구단 &#39소리를 차는 사람들&#39(이하 &#39소차사&#39)과 일반인이 함께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을 담은 공익캠페인으로 스포츠토토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통화연결음을 선물한다. 특히 기존에 통화연결음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어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통화연결음은 오는 6월 30일까지만 유효하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에 뜨는 이벤트창을 통해 &#39소차사 CF 배경음악 통화연결음 무료다운받기&#39를 클릭하면 되며, 이벤트 기간 중 배경음악을 다운로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영화예매권(1인2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토토는 &#39소차사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세요!&#39 이벤트를 통해 시각장애 축구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한다. 또 &#39공익캠페인 슬로건을 맞히세요!&#39 이벤트를 통해서는 지금까지 방영된 3가지 공익캠페인의 슬로건을 모두 맞히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축구화, 디지털시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플리카 등을 증정한다.  &#39공익캠페인의 감동을 나눠주세요!&#39 이벤트는 공익캠페인 동영상을 각종 사이트 블로그나 카페 등에 퍼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DMB네비게이션, 닌텐도DS, MP3플레이어 등을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39장애인스포츠의 큰 희망이 되어주세요!&#39 이벤트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경기대회 &#39스페셜올림픽&#39을 대상으로 후원 희망 등록을 하는 이벤트로 후원의사를 등록한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닌텐도DS, 백화점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이벤트의 경우 실제 후원여부는 추후 결정하면 된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오는 27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39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대회&#39에 참가신청을 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마라톤 참가 희망자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수성 기자 2007.05.16 12:02
스포츠일반

임요환, 스타들의 별천지에 당당히 입성

게임계의 지존 임요환이 스타들의 별천지에 동참한다.SK텔레콤이 지난 15일부터 iHQ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스타 포털 커뮤니티 &#39스타존&#39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게임스타로선 유일하게 뽑힌 것.폰피 서비스는 비나 이효리, 김혜수, 조인성, 손예진, SS501 등 같은 국내 정상급 스타가 대거 참여한다. &#39스타존&#39서비스는 스타가 직접 만드는 폰피, 스타 &#39셀카&#39등 차별화된 콘텐트로 승부한다. 이 밖에 스타들과 모바일로 팬레터와 답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39팬레터 쓰기&#39와 &#39공개 스타답장&#39 등 스타와 대중이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0900+Nate 버튼을 누르거나, ▲무선 Nate접속 > 6. TV/영화/스포츠/뉴스 > 2. STAR Zone으로 접속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표시가 있는 메뉴에만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데(데이터통화료 별도) 사진은 조회 시 장당 100원, 동영상은 500원이며, 컬러링과 벨소리는 기존 정보이용료와 동일하게 부과된다. 박명기 기자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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