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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악카펠라' 김준배→이중옥, 동요도 장송곡으로 만든 충격 하모니

야산에서 포착된 '악카펠라'가 이번엔 핑크빛 키즈카페를 접수한다. 순수함 넘치는 공간에서 동요도 장송곡으로 만드는 충격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오늘(16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악카펠라'에는 키즈카페 접수 현장이 그려진다. 이호철의 주도로 인적 드문 야산에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하산한 '악카펠라'가 이번엔 키즈카페에서 발견된다.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장소에서 종횡무진하는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떤 장소도 범죄 스릴러로 만들어버리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멤버들의 흥은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한다. '악카펠라'는 핑크빛 키즈카페에서 첫 무대를 앞두고 화음 맞추기에 몰두하고 있다. 신규회원 최영우, 던밀스를 영입하며 이들이 만들어 나갈 하모니를 향한 기대치가 최고치로 치솟은 터.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배신의 현장이 이들을 기다린다. 귀여움 끝판왕 '상어가족', 시처럼 예쁜 노랫말의 '모두다 꽃이야'까지 동요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지만, 멤버들이 입을 연 순간 동요가 순식간에 장송곡으로 변하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특히 김준배의 폭주하는 박자감과 '상어가족' 속 할머니 상어 역할에 빙의 되어버린 이중옥까지 음과 박자를 정확하게 빗겨간다. 특히 이호철의 하찮은 실력은 멤버들에게 전염되며 "너는 음악 바이러스"라며 리더 오대환의 극대노를 불렀다고. 지난주 오디션을 통해 투입돼 바리톤 형제로 끈끈한 우애를 쌓은 최영우가 늪에 빠진 이호철을 구하고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첫 만남에서부터 오디션까지 이어져 온 멤버들의 외모 토크가 또 한 번 빛을 발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자칭 '비주얼 톱2'를 주장했던 이중옥에 이어 이번엔 막내 던밀스가 화두에 오른다. 특히 김준배와 이호철이 던밀스를 향해 부러움의 눈빛을 쏜다. 황소영 기자 2022.06.16 16:07
뮤직

'놀면 뭐하니' 나비, WSG워너비 활력소 '기대'

가수 나비(Navi)가 WSG워너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비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된 WSG워너비 오디션에 합격하여 최종 멤버로 선발되었다. 안테나(유재석, 이미주), 콴무진(정준하, 하하), 시소(김숙, 신봉선) 등 3개 기획사 중 한 그룹에 속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에서 전지현이라는 예명으로 오디션에 출전한 나비는 남다른 흥과 끼로 주목받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낸 나비는 등장과 동시에 신박한 추임새 개인기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요 ‘상어가족’을 R&B버전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조리원 동기, 동네주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맘카페 아이콘에 올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나비의 통통 튀는 멘트에 김숙은 “흥 많은 분이다. 토크 점수가 높다”라고 평하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나비의 본업인 노래 경연이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나비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선보인 이무진의 ‘신호등’, 조별 경연의 개인곡으로 부른 빅뱅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 등 화려한 기교보다는 감성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선곡했음에도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08:47
예능

'악카펠라' 첫방, 변성기 김준배→고음불가 이중옥 2049 木 1위

'악카펠라'가 1회부터 폭주하는 캐릭터와 대혼돈의 케미스트리로 목요일 안방에 파란을 일으켰다. 나이 오십에 변성기를 맞은 김준배부터 정형돈에게 계약금을 몰수당한 고음불가 록 스피릿 이중옥까지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조합으로 꽉 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악인들의 첫 아카펠라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는 시청률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기록과 함께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이중옥이 쏘아 올린 멤버들의 외모 순위 대결 장면으로 비주얼 2위를 놓고 서로 외모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며 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70일간의 대장정 막을 올렸다. 오대환, 이중옥을 시작으로 당장 범죄가 벌어질 듯 살벌한 공사 현장에서 막내 이호철까지 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옥에서 온 듯한 비주얼과 달리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악역이지만 감수성은 풍부하다"라는 온순한 대화들이 반전을 선사했다. 오대환이 "이미지 세탁을 해보자. 예쁜 하모니로"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들이 향하는 곳이 '아카펠라'를 위한 도전으로 가는 길임이 밝혀졌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큰 형님 김준배의 집이었다. '배우계 자연인'을 '악카펠라'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것. 김준배는 날 것 그대로 하우스에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아기자기한 취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낮술, 백숙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김준배는 "아카펠라가 뭔데?"라며 예상 밖 질문을 던졌고, "나는 성스러운 거랑 안 맞다"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악카펠라' 제5의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예계 노안 종결자' 현봉식이 그 주인공이었다. 훈훈한 분위기를 깨고 정형돈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악카펠라'의 매니저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지만, 멤버들의 비주얼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며 김준배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얌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또 다른 매니저 데프콘도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서로 다른 작품에서 서로 다른 경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악당으로 귀결되는 '복붙' 수준 프로필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논산 플로리스트' 김준배, '쁘띠중옥' 이중옥 등 별명과 함께 반전의 본캐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옥은 "이미지가 잘못됐다"라는 정형돈의 칭찬에 힘입어 "내가 비주얼 담당"이라며 자칭 '악카펠라' 외모 2위를 주장했다. 이호철, 김준배가 반발하며 '부동의 1위' 오대환을 두고 서로 2위를 차지하려는 외모 부심을 드러내 배꼽을 잡았다. 정형돈은 노래 기교와 무대 매너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음악 재능 테스트를 제안했다. 첫 주자는 이중옥이었고, '록 스피릿' 퍼포먼스에 전주부터 계약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망 스피릿으로 변질, 차마 듣기 힘든 고음불가 상태가 지속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형돈은 계약금을 몽땅 회수해갔고, 이중옥은 결국 계약금 0원을 기록했다. 지켜보던 오대환은 "이 정도면 위약금 물어야 된다"라는 촌철살인 평을 들려줬다. 이어 이호철이 출전, 반전의 ‘감성 보컬’로 충만한 소울을 보여주며 두둑한 계약금을 확보했다. 세 번째로는 오대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탄탄한 가창력에 정형돈은 올인에 가까운 계약금을 안겨줬다. 멤버들 사이 계약금 빈부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지막 주자 김준배가 나섰다. 노래 시작과 동시에 음과 박자를 모두 비껴가는 비포장도로 보이스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나이 오십에 찾아온 듯한 변성기와 얼큰한 막걸리 감성에 아카펠라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다. 데프콘은 "많은 분들 노래를 들어봤지만 사람이 걱정되는 건 처음"이라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위해 '1티어 강사진' 메이트리를 초빙했다. 'K-아카펠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그룹 메이트리는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목요일 안방에 귀호강 타임을 선물했다. 1열에서 직관한 멤버들은 감동받아 눈물까지 흘리며 아카펠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잠자코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이제 여러분들이 할 거예요"라고 되짚어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메이트리는 "따로 있으면 초라하지만 같이하면 멋있는 것이 아카펠라"라며 북돋았지만, 멤버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숙연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트리는 맨투맨 레슨을 약속했고, 음역 테스트로 파트 분배에 돌입하며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호철은 음 두 개의 벽을 넘지 못해 바리톤을, 이중옥은 고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테너를 맡았다. 김준배 차례가 이어졌고 메이트리 멤버들은 서로 준배 담당 양보에 나섰다. 정형돈은 "메이트리가 '준배 돌리기'를 하고 있다"라며 발끈했고, 결국 그는 퍼커션 겸 비트박스에 배정됐다. 대한민국 상위 1% 저음을 자랑한 오대환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악카펠라'의 첫 연습곡은 동요 '상어가족'이었다. 이호철은 "오선지가 선짓국인 줄 알았다", "아카펠라가 샌드위치 이름인 줄 알았다"라며 음악 백지상태에서 신세계를 영접했다. 이중옥은 예상 밖의 빠른 습득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배는 선생님의 식은땀을 유발하는 변성기 상어 음색으로 짠한 비트박스 강행군을 보여줬다. 오대환은 순식간에 파트를 마스터하며 유일한 기대주에 등극, "베이스가 에이스", "팀의 리더가 되어 주셔야 한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마침내 '악카펠라'의 '상어가족' 첫 무대가 시작됐다. 화음 대신 어수선함만 가득 차 점점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아카펠라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호철은 양심껏 계약금을 반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암울했다. 썩은 목소리만 나왔다", "그건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었다" 등 가감 없는 자기 평가를 들려줘 짠내를 유발했다. 메이트리가 추가 멤버 영입을 제안했고, 오대환이 "멤버들을 영입해야겠다"라고 결심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줬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다시 만났다. 연습 5일 차 '상어가족'을 들려줬다. 아직 어설프지만, 첫 무대와 달리 급성장한 모습은 이들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봉식의 노래 실력 역시 문제점 덩어리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에 선생님 메이트리까지 합류해 새 멤버 모집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아수라', '펜트하우스' 등 악역 맛집으로 이름 날린 작품 속 조연들부터 '의리남' 김보성까지 모여든 대혼돈의 '악카펠라' 추가 회원 모집 현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34
연예

전세계 최초 유튜브 100억뷰 돌파…한국서 나온 이 영상

동요 ‘상어가족’ 영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인 ‘아기상어 댄스’가 13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했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등록된 콘텐트 중 100억뷰를 돌파한 것은 이 영상이 최초다.‘아기상어 댄스’ 영상의 조회수는 2위를 기록 중인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보다 약 23억뷰 높다.이 영상은 ‘핑크퐁 아기상어’에 어린이들의 율동이 포함된 버전으로 지난 2016년 6월 공개된 뒤 '베이비 샤크 뚜루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더핑크퐁컴퍼니는 “2020년 11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를 제치고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이후 15개월 연속 유튜브 정상을 차지하다 이날 오후 4시쯤 누적 조회수100억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100억뷰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78억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조회수 기준으로 지구상의 모든 인구가 적어도 한 번씩 ‘아기상어 댄스’ 영상을 본 셈이다.‘아기상어 댄스’ 영상 총 재생 시간은 약 4만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고 더핑크퐁컴퍼니는 설명했다.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100억뷰 달성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IP 파워를 증명한 모멘텀”이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인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콘텐트를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1.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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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70억뷰 대기록…전세계 사로잡은 '뚜루루뚜루~'

동요 '상어가족'의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유튜브 콘텐트를 통틀어 조회 수 1위를 차지했다. 70억뷰 대기록을 만들고 '동요계 BTS'로 글로벌 활약을 보여줬다. '상어가족'을 만든 콘텐트 업체 스마트스터디는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2일 오후 1시 20분쯤 유튜브 조회수 70억 37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8월부터 조회수 1위를 유지해온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이 됐다. '아기상어'의 총 재생 시간은 약 1만9100년, 총 시청 국가는 236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한 206개보다 많다. 미국, 인도, 대만, 영국, 캐나다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낭보에 관련주는 급등했다. 삼성출판사가는 조회수 1위에 오르기 전인 2일 오전부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아기상어' '핑크퐁' 등 영유아 대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인 김민석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2.9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스마트스터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관련 제휴 제품을 출시하는 토박스코리아의 주가도 올랐다. 2016년 6월 공개된 '아기상어' 댄스 영상은 '상어가족'을 영어로 부르며 춤추는 캐릭터들이 담겼다. 아이들이 따라하기 쉽고 흥 넘치는 멜로디로 구성돼 있어 미국에선 응원가로도 사용됐다. 지난해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프로 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백악관에 마련하고, 미 해병대 군악대가 '아기상어'를 연주했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기상어' 노래를 "매우 강렬하고 귀여운 곡"이라고 평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바이럴 50 1위, 장난감계의 오스카 ‘TOTY 2020’(Toy of the Year 2020) 2관왕 등 명실상부 최고의 K-콘텐츠로서 전방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개최한 '베이비 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는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3천명가량의 관객을 모았다. 올 상반기에도 북미 75개 도시에서 100회 공연을 예정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됐다. 한번 들으면 귀에서 맴도는 극강의 중독적 멜로디에 고문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교도소 직원 2명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최소 5명의 수감자들에게 수갑을 채운 뒤 벽에 세우고 '아기상어' 노래를 두시간여 동안 반복적으로 듣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장을 제출한 데이비드 프레이터 오클라호마 지방 검사는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체벌을 했다. 이미 처벌을 받고 있는 수감자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했다. 이 사건에 맞는 중범죄 법령을 찾을 수 없어 경범죄를 적용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시 당국은 노숙자들이 공공 행사장 인근에서 잠을 자지 못하도록 '아기상어'를 틀어 놓았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 10년 간 가장 중요한 음악적 순간 50'(The 50 Most Important Music Moments of the Decade)에 아기상어의 유행을 수록했다. "곡조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핑크퐁'은 그것을 대중적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도했다. '아기상어'는 미국 동요 작곡가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예명 조니 온리)가 표절 의혹을 제기해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조니 온리 측은 '상어가족'이 자신이 구전동요에 고유한 특성을 부여해서 2011년 리메이크한 2차 저작물 '베이비 샤크'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스터디 측은 조니 온리의 '베이비 샤크'가 아닌 북미에서 오랫동안 구전돼온 동요를 리메이크했고 해당 동요는 작자 미상 혹은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저작물로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 기록은 전세계 구독자 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핑크퐁 아기상어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스마트스터디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께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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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유재석), '동요계 BTS' 핑크퐁 만난다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유재석)이 '동요계 BTS' 핑크퐁과 만난다. 유산슬이 전 국민의 마음을 싹 다 사로잡은 데 이어 해외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건 것. 내일(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는 유산슬과 전 세계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의 마음을 뺏은 핑크퐁의 특별한 '상어가족' 컬래버 현장이 공개된다. 한 스튜디오에 들어선 유산슬은 누군가를 보고 덕심 폭발한다. 유산슬이 반가워한 이는 바로 전 세계적인 스타 핑크퐁과 아기 상어. 유산슬은 "TV에서 뵙던 핑크퐁 씨와 아기상어 님"이라고 촌칭을 사용하며 팬심을 숨기지 못한다. 유재석과 핑크퐁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된 이유는 바로 '유산슬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위함이다. 핑크퐁은 전 세계 1억 5000만 명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요계 월드스타. 핑크퐁의 인기 동요 '상어가족'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 진입하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렌 쇼'와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메이저리그 응원가로 활용되면서 어른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유산슬은 먼저 글로벌 팬심을 접수한 핑크퐁과 만나 유산슬 버전 '상어가족' 트로트 컬래버를 진행하며 해외 진출 준비에 시동을 거는 것. 유산슬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셔야 합니다"라는 촬영 감독의 주문에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또 유산슬은 핑크퐁 선배 탕수육, 깐풍기와 함께 '핑크뽕'을 결성한다. 유산슬은 "수육 선배와 풍기 선배"의 밀착 율동 트레이닝에 힘입어 실력이 쑥쑥 느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단체 촬영을 곧잘 소화하더니 끼와 매력을 맘껏 방출할 수 있는 개인 애드리브 율동 촬영에서 48세 막내다운 잔망미와 촐싹거림을 뽐낸다. 트로트 풍 '상어가족' 녹음 현장이 공개된다. '상어가족' 유산슬 버전 녹음을 돕기 위해 박상철이 디렉터로 함께한다. 유산슬은 홀로 전통 트로트곡 디렉팅을 위해 녹음실을 찾아 멘붕에 빠진 상철 선배에 동병상련을 느끼며 광대 씰룩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0 14:56
연예

"전지적 준열 시점" 류준열 생일 팬미팅, 3800명과 쌓은 '새 추억'

배우 류준열이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류준열은 21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류준열 생일 팬미팅’을 개최, 3800명 팬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미팅은 라디오 DJ 류준열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이라는 콘셉트로 개최됐다. 류준열은 근황 토크부터, 노래, 팬 사연 소개, 배우가 직접 찍은 사진에 제목을 지어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약 3시간 30분을 꽉 채웠다. 공연 시작 전 류준열이 대기실에서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의 순간들을 실시간 중계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고, 무대에 등장 후 “류준열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저는 DJ 류준열입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하고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돈 노우 와이(Don’t Know Why)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이 보내준 감사 영상과 함께 깜짝 생일케이크가 등장해 류준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든 관객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생일 축하를 외쳐주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 앞서 진행된 브이라이브를 통해 미리 정한 드레스코드인 노랑색을 활용한 베스트 드레서를 찾는 코너에서는 류준열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객석을 중계하는 등 시종일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어진 류준열의 근황 토크와 더불어 팬들의 사연을 뽑아 고민을 들어주는 ‘전지적 준열 시점’ 코너를 통해서는 류준열만의 솔직하고 진지한 조언으로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기도 하고 배우가 직접 뽑은 1등 사연에게는 직접 “너의 의미” 노래를 불러주는 특별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쿠바에서 찍은 미공개 사진 및 평소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고 그 동안 어디서도 하지 않았던 출연작들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류준열은 그 동안의 출연 작들에 대한 퀴즈를 팬들과 함께 맞추고 영화 촬영 에피소드, 학창시절 이야기 등 류준열의 TMI가 아낌없이 방출돼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벌칙으로 블루투스 마이크를 통해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들 출발 (김동률) 상어가족 동요, 알라딘 OST 등을 불러주는 특급 서비스를 보여줬고 팬들을 공연장이 울리도록 뜨거운 함성으로 답했다. 별도의 진행자 없이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류준열은 모든 관객과 일일이 소통 하듯 수려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유쾌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으로 팬미팅을 완성했다. 류준열은 “벌써 네 번째 생일 같이 보내고 있는데 올해도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있어서 여러분들 이라는 의미, 여러분께 저라는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결국에는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아이유의 ‘밤편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앵콜에 다시 등장해 ‘어떻게’ 무대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류준열은 데뷔 후 매년 생일을 팬들과 보내고 있으며 이번 팬미팅은 지난달 8일 티켓 오픈 이후 1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류준열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시켰다. 한편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 신작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2 11:51
연예

동요 '상어가족', 댄스버전으로 美빌보드 핫100 32위 진입

동요 '상어가족'(Baby Shark)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중독성 만점의 동요 '상어가족'이 1월 12일자 최신차트에서 32위로 진입했다. 이번에 오른 것은 댄스 챌린지 버전으로 2016년 발매 이래 계속 인기 몰이 중"이라고 전했다.'상어가족'은 외국에서 구전되던 기본 멜로디 라인에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차용하고 가사와 율동, 추임새, 영상을 더해서 핑크퐁이 만든 노래다. 다양한 SNS 등지에서 입소문을 내며 전세계로 인기가 확산됐다.닐슨뮤직에 따르면 집계가 끝나는 3일까지 일주일간 '상어가족'은 2200만 개의 스트리밍 이용량을 기록했다. 다운로드는 3000 건 정도 발생했으며, 9월부터 11주간 조사가 진행된 '키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2위를 기록 중이다.황지영기자 2019.01.09 07:35
연예

김연자 '아모르 파티', 10대가 꼽은 '수능금지송'

김연자 '아모르 파티'가 강한 중독성으로 10대들을 위협하고 있다.AI음악플랫폼기업 지니뮤직이 운영중인 텐잼(10JAM) 10대 연구소에서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피해야 할 중독성 강한 노래’ 1위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학기 중간고사 기간 동안 10대만을 대상으로 ‘시험을 앞두고 이 노래는 피해야 한다! 중독성 갑(甲) 노래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연자의 ‘아모르파티’(29%)가 총 득표수 1142표 중 328표를 받았다. 2위는 태진아의 ‘진진자라’(13%), 3위는 레드벨벳의 ‘Dumb Dumb’(12%), 4위는 프로듀스101 시즌2 ‘나야 나’(11%), 5위는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11%)이 차지했다. 10대들은 “아모르파티 한번 들으면, 최소 2주일은 그 곡만 흥얼거리게 된다”, “아모르파티가 레전드지”, “진진자라 시험 공부할 때 하루 종일 흥얼거린 적 많다”, “진진자라는 앨범 커버부터 나를 미치게 만든다” 등의 투표 이유를 밝혔다. 지니뮤직이 운영하는 텐잼 ‘10대 연구소(10LAB)’에서는 10대들이 좋아하는 노래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수 등 다양한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며 10대들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1 12:13
경제

쿠팡, 캐릭터 숍 전문관 론칭…30여 종 17만개 상품 판매

쿠팡은 '캐릭터 샵 전문관'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전문관에는 대중적인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라인프렌즈를 비롯해, 마니아층을 공략한 마블·스타워즈, 세계적으로 친숙한 디즈니·헬로키티·타요 등 유아동에서 성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30종의 상품들이 마련됐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캐릭터 상품 전문몰을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캐릭터 상품 17만개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카카오프렌즈 빼꼼 핸드폰 케이스는 카카오 캐릭터가 얼굴을 빼꼼 내민 귀여운 디자인과 슬림한 라인, 그립감 등으로 인기가 좋다. 1만6000원대부터 2만3000원대까지 캐릭터별, 핸드폰 기종별 가격은 상이하다. 라인프렌즈 공기청정기 프로(Pro)는 곰돌이 브라운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음이온을 공기 1cc당 약 200만개 이상을 방출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이동식저장장치(USB), 일반220v어댑터 등으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키덜트들을 위한 마블 피큐어 완구는 아이언맨, 토르, 스파이더맨 등 어벤져스 히어로 피규어들로 구성됐다. 6000원대 에서 1만1000원대까지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상품도 구비돼있다. 마블 가방 2단 스텐 도시락은 귀여운 스파이더맨 캐릭터로 디자인됐으며, 2단 구성으로 실속있고 넉넉하게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만5800원대다. 핑크퐁 인기동요 상어가족을 캐릭터화 한 상어가족/핑크퐁 색연필 모음은 선명한 컬러와 부드러운 사용감의16색 색연필로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이 혼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32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샵 전문관'의 로켓배송 상품은 1만9800원 이상 주문 시 쿠팡맨 배송지역의 경우 다음날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수잔 켄드라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함에 따라 캐릭터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문관 론칭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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