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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복날 맞아 1만개 보양식·여름식품 최대 반값 할인

쿠팡이 복날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이열치열 복날음식 세일' 기획전을 열고 간편 보양식 등 여름철 즐기기 좋은 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삼계탕을 비롯한 건강식품, 음료 등 약 1만개의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대표상품으로 양반 보양삼계탕(900g)을 8000원대에 내놓는다. 더미식 삼계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올반 삼계탕, 오뚜기 옛날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 보양식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 삼계탕재료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쿠팡은 하림·동원·참스토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원데이특가' 코너도 마련했다.더미식·양반·교동식품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존'도 운영한다.행사는 초복(20일), 중복(30일), 말복(다음달 9일) 대비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밖에 천양삼 고려홍삼정 스틱, 평양물냉면용 동치미 육수, 썬키스트 제로 자몽소다, 풀무원 아임리얼 고농축 토마토주스 등 여름철 인기 식품도 만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고객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많은 고객이 초복부터 말복까지 삼복더위를 나기 위해 기획전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0 13:37
뮤직

정가은, 택시 운전하며 생계 유지 “방송인 수입 불안정, 케이크도 못 사”

배우 정가은이 택시 기사가 된 근황을 전했다.1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정가은이 최근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정가은은 “저를 검색하면 배우, 방송인 이렇게 직업이 나오는데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로 택시 기사”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배역이 아니라 실제 직업인 거냐”고 물었고 정가은은 “택시 운전기사 자격증을 땄다. 운전면허가 있고 택시 면허가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가은은 “방송인이라는 직업이 사실 수입이 불규칙하다. 저는 싱글맘이고 가장이다 보니까 수입이 계속 있어야 하는데 너무 들쑥날쑥하다. 규칙적으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여러 가지 중에서 택시를 먼저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가은은 “직업적으로 돈이 있다 없다 하다 보니까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고 생활고를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작년에는 방송 일을 많이 못하고 연극만 하다 보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며 “딸과 딸 친구를 데리고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데 조각 케이크를 한 조각씩 먹고 싶어 하더라. 그런데 두 개를 못 사겠더라. 그게 참 미안했다. 옛날 같았으면 사줬을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08:12
예능

[TVis] 정가은, 생활고 고백 “딸 케이크도 못 사줘… 돈 없는 게 서러워” (‘동치미’)

배우 정가은이 생활고를 털어놨다.지난 1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658회 방영을 앞두고 배우 정가은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정가은은 “직업적으로 돈이 있다 없다 하다 보니까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작년에는 방송 일을 많이 못하고 연극만 하다 보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며 “딸과 딸 친구를 데리고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데 조각 케이크를 한 조각씩 먹고 싶어 하더라. 그런데 두 개를 못 사겠더라. 그게 참 미안했다. 옛날 같았으면 사줬을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어 정가은은 “손목이랑 허리가 작년에 많이 아파서 마사지를 받고 싶었다. 마사지 받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이걸 못 받으니까 서러웠다”며 “나이가 들수록 돈이 없는게 서러운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0:12
산업

오뚜기, 구수하고 담백한 '평양냉면 육수' 출시

오뚜기가 여름철 냉면 시장을 겨냥해 ‘평양냉면 육수’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평양냉면 육수’는 2024년 리뉴얼 출시해 전문점 수준의 평양냉면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고기고명 평양물냉면’의 육수를 별도 제품화한 것이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넣어 깔끔한 육향을 살렸으며, 새콤한 동치미 냉면 육수와는 차별화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1인분씩(300g) 소포장되어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활용하기 편리하다.오뚜기 관계자는 “‘고기고명 평양물냉면’의 육수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평양냉면 본연의 깊고 담백한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평양냉면 육수를 활용해 시원한 평양냉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5:07
산업

CJ제일제당, CJ더마켓 19일까지 ‘알뜰위크’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19일까지 ‘알뜰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초특가 할인쿠폰이 제공돼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0% 할인 중복쿠폰도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포춘쿠키’ 이벤트에 참여하면 1만원, 8000원, 6000원 등 장바구니 중복쿠폰을 램던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기획전은 ‘1+1 행사’, ‘50% 이상 할인’, ‘벌크 특가’, ‘득템세트’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1+1 행사’ 제품은 비비고 서울식소불고기전골, 비비고 김, 고메 크리스피너겟 등 총 200개 제품이 해당된다. ‘50% 이상 할인’ 제품은 비비고 사골한우곰탕, 햇반 우리아이 유기농쌀밥, 더건강한 닭가슴살 직화통살구이, 냉면육수 동치미맛 등 스테디셀러 제품들이다. ‘벌크 특가’에서는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순살고등어구이, 업사이클링 햇반,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 한번에 대량 구매해 쟁여놓기 좋은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템세트’ 제품으로는 비비고 갈비탕과/꼬리곰탕 세트, 밸런스밀 프로틴쉐이크 귀리/견과/카카오 세트 등 종류나 맛이 다른 여러 제품들을 묶음할인으로 구성해 놓았다. 특히 ‘알뜰위크’ 기간 동안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10kg’ 제품을 23% 할인가에 판매하는데, '생생배송'으로 주문 후 생산지에서 바로 배송해, 갓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부터는 ‘비비고 총각김치’ 3kg, ‘비비고 열무김치’ 3kg 등 별미김치를 추가하는 등 ‘생생배송’ 라인업을 확대한다. 장예림 CJ제일제당 CJ더마켓팀 담당자는 “이번 ‘알뜰위크’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보다 경제적으로 구입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0:39
산업

이른 무더위 '여름면 성수기' 길어진다…CJ·농심·팔도·풀무원·오뚜기 격돌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외식 냉면 가격 상승과 집밥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가정간편식(HMR) ‘여름면’(냉면·비빔면·메밀면)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여름면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여름면 판매가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일찍부터 예고된 무더위에 식품업계는 차가운 면류 제품 라인업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가장 최근 CJ제일제당은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가쓰오메밀소바, 생쫄면 등 4종의 여름면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며 변화를 줬다.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여름면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양물냉면 12%, 동치미물냉면 7%, 함흥비빔냉면 67% 증가하며 성수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함흥비빔냉면은 매콤한 맛으로 1020세대의 입맛을 공략하며 양념을 강화한 이후,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공식몰을 통해 초계냉면(동치미물냉면+닭가슴살), 돈카츠냉면(돈까스·물냉면 조합) 등 모디슈머 레시피도 제안하며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단순히 HMR 냉면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에서도 외식급 메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농심도 이에 질세라 여름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홍동 비빔면을 앞세워 여름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출시한 배홍동 비빔면은 그 해 230억원, 2022년 250억원, 2023년 330억원, 2024년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작년에는 배홍동 쫄쫄면, 지난해 3월 배홍동 칼빔면을 선보이며 제품군도 3종으로 확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3년 비빔면 시장 규모는 1800억 원에서 올해에는 24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심의 비빔면 점유율은 현재 약 19.1%로, 팔도(약 53.3%)를 바짝 추격 중이다.비빔면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곳은 여전히 팔도다. 팔도비빔면은 재작년에만 약 1억 개가 판매되며 연매출 7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비빔면 시장 매출 중 약 39%를 차지하는 수치다. 1984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비빔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팔도는 중화풍 볶음면 스타일의 팔도비빔면Ⅱ, 설탕을 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등 변주를 둬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의 점유율은 한때 80%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50% 수준까지 하락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풀무원은 ‘면발’ 경쟁력으로 여름면 시장에 합류했다. 기존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외에도 한우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 등 3종의 플래그십 여름면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1년 준공된 HMR 생면공장의 초고압 제면 기술을 활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다. 또 한우육수와 동치미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한우물냉면 등은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여름(4~8월) 여름면 실적은 판매량 6.3%, 매출 7.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진비빔면으로 팔도를 추격하고 있는 오뚜기는 올해 ‘막국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지난달 고기리 비빔막국수로 협업 전략을 선보였다.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달콤한 비빔장이 조화를 이루는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에는 고기리 물막국수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갑게 먹는 면류’의 기나긴 성수기가 기대된다”며 “CJ는 외식급 HMR을 강화하고,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각 사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업체별 여름면 주요 라인업>CJ제일제당 함흥비빔냉면·평양물냉면·가쓰오메밀소바·생쫄면 등농심 배홍동 비빔면·배홍동 쫄쫄면·배홍동 칼빔면 등팔도 팔도비빔면·팔도비빔면Ⅱ·팔도비빔면 제로슈가 등풀무원 한우물냉면·속초식 코다리냉면·매콤 칡냉면 등오뚜기 진비빔면·고기리 들기름 막국수·고기리 비빔막국수 등 2025.07.10 09:42
예능

[TVis] “최선 다하지 않은 순간 없어”…최은경, 뒤늦게 전한 ‘동치미’ 하차 심경 (4인용식탁)

방송인 최은경이 13년 동안 진행해 온 ‘동치미’ 하차 후 심경을 고백했다.9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최은경이 절친인 한의사 이경제, 김영희, 김새롬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경제는 “요즘은 좀 쉬어”라고 근황을 물었고, 최은경은 “대단하게 쉬는, 다 그만두는 일은 못하지만 조금 쉬면서 안식년을 줘야겠다(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최은경은 “(방송하면서) 정말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정말 최대로 집중했다”라며 “왜냐하면 (MC로서)게스트가 나중에 이불킥 하지 않게 준비해 온 걸 모두 얘기하고 가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녹화장에서 말 못 하고 가면 기죽어서 다른 데서도 또 못하지 않나. 그 속상함을 내가 잘 알아서 (사전)인터뷰한 내용은 다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하고 나면 진이 빠져서 초콜릿을 입술 양쪽으로 먹었다”고 떠올렸다.최은경은 “10년 넘게 나의 삶이 숨 가쁘게 돌아갔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 뭐 해, 이러다 큰 병을 얻게 되면 서러운 건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2:02
스타

‘나는 솔로’ 10기 정숙, 가짜 명품→폭행 폭로…‘동치미’ 출연분 통편집 수순 [왓IS]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한 정숙(가명)이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사실이 드러났다.6일 JTBC ‘사건반장’은 한 남성 A씨의 제보를 통해 10기 정숙과 얽힌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3일 대구에서 귀가하려고 거리에 서 있던 한 택시를 타려다가 한 여성과 마찰을 빚었다. A씨는 “택시는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뒤차를 타세요”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정숙이 해당 여성이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해당 여성은 욕설을 가했고 A씨는 총 6차례 뺨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중에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상대 여성이 합의할 의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취했으나 여성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 “죄송하다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했다”고 수차례 입장을 번복했다. A씨는 이후 TV에서 해당 여성이 ‘나는 솔로’ 10기 정숙임을 알게 됐다며 “이런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 건 불편하다”며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도 알렸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를 진행했다.그러나 정숙이 “당신 글 때문에 광고도 취소돼 8천만 원 손해 봤다”고 항의하면서 A씨는 “이후엔 합의 의사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정숙은 현재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5월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이외에도 정숙은 최근 가짜 명품 판매 의혹도 불거졌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달 28일 방송을 통해 10기 정숙이 주최한 자선 경매 행사에서 220만 원 명품 목걸이를 낙찰받았으나 이후 가품임을 확인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정숙이 판매한 목걸이, 팔찌 등의 감정가는 실제 낙찰가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밝혀지며 낙찰자들은 정숙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정숙은 이에 대해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몇몇 고소건은 경찰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논란이 계속되자 정숙은 방송이 예정된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이 사라졌다. 앞서 정숙은 지난달 31일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 모습이 담겼으나 지난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7일 방송되는 652회에서 10기 정숙의 출연분을 통편집해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7:53
스타

최은경, ‘동치미’ 하차 심경... “최선 다했더니 후회 없어” (‘4인용 식탁’)

방송인 최은경이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최은경은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 예고편에서 “정말 ‘동치미’ 하는 동안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쉰 적이 없다”며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나니까 하나도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없이 했다”며 “조금 정리하면서 스스로 안식년을 주긴 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최은경은 최근 13년간 진행한 ‘동치미’에서 방송인 박수홍과 함께 하차했다. 당시 최은경은 “사실 워낙 소감 등 뭔가 저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건 부끄러워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따로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재밌게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 생각해서 신나게 녹화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선 부끄러워 못했지만 이리 연락을 해주시고 아쉬워해주시는 걸 보니 오랜 동치미 사랑해주신 분들께 글로라도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라 짧게나마 여기 남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2:13
영화

故김새론, 마침표 찍기 아까운 청년의 초상 ‘기타맨’ [RE스타]

“인생 사는 게 참 쉽지가 않아. 그래서 가끔은 나도 다 내려놓고 싶은데. 근데 그게 더 무섭더라고요.” (‘기타맨’ 중)떠난 이는 말이 없다. 대신 스크린에 그 모습을 새겨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세상을 떠난 지 3개월, 배우 고 김새론이 ‘기타맨’을 통해 관객 앞에 나타났다.오는 30일 개봉하는 ‘기타맨’은 김새론의 유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에 좌절한 무명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이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을 만나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김새론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음주운전 논란을 딛고 복귀를 기다리다 지난 2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평이하고 어설픈 날 것의 화면 속 김새론은 가장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김새론이 연기한 유진은 낮에는 공연기획사 사무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한다. 멤버 중 최연소이자 홍일점이지만 싹싹하고 정 많은 성정에 “유일한 정상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단단한 내면을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대중이 기억하는 아역 시절보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제법 낯설고도 그리운 감각을 안긴다. 해사하게 웃으며 10살 이상 나이 차 나는 밴드 멤버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그는 온전히 20대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코를 찡긋하며 미소 짓다가도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는 유진은 전개가 고조될수록 점점 스크린 밖 김새론과 오버랩 된다.특히 자신도 의지할 곳이 없다며 쉰 목소리로 깊은 속내를 기철에게만 고백하는 장면이나, 물망초 꽃다발을 꽂으며 “나를 잊지 말아요”라고 흥얼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그렇다. 다소 경악스러울 “나이 많은 사람 좋아하면 안 돼요?”라는 대사를 포함해 이미 지난해 11월경 촬영을 마친 장면들이지만 안타까움을 안긴다. 20대 김새론이 펼쳤을 다음 연기가 궁금해질 작품이기도 하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영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이창동 감독 영화 ‘여행자’(2009)를 통해 본격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작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인 그는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돼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아저씨’(2010)의 소미 역으로 일찍이 대표작을 만든 그는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등 연달아 묵직한 색채 영화에서 난도 높은 배역을 소화해 내며 ‘천재 아역’으로 거듭났다.주로 피해자 입장의 인물들로 출연작을 쌓아온 터라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붙었으나 그것만이 10대 김새론의 전부는 아니었다. 친구들에게 마음을 연 모범생 역 ‘여왕의 교실’, 남학생들과 얽히며 인간을 알아가는 천사 역 ‘하이스쿨 러브온’,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연기한 ‘투 비 컨티뉴드’ 등 청소년 드라마에서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성장기를 보여주기도 했다.‘아역’으로 불리지만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저마다 사연을 지닌 청소년 캐릭터로 온전히 믿고 볼 수 있던 김새론이다. 성인 연기자로 도약도 창창할 터였으나 2022년 5월 그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재판에 넘겨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시 촬영 막바지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편집됐으며,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싸늘해진 여론 속 김새론은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되고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했다.그의 연기 인생에 마침표를 찍기 아쉬움이 남는다. 40대 남성의 조력자이자 전개 기폭제에 머무르기엔 김새론은 찬란했다. 일상에서 또래와 사랑을 말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청년으로서 궁금함을 남긴다. 그의 또 다른 유작인 하이틴 로맨스 ‘우리는 매일매일’ 공개에 기대가 모인다.‘기타맨’의 기획부터 제작, 연출, 주연까지 맡은 성원제약 대표 이선정은 “더 좋은 영화를 얼마든 촬영할 수 있는 친구가 나와주는 게 감사했다. 걱정도 있었으나 미팅 당시 열정, 해맑게 웃는 모습에 제가 김새론과 하겠다고 밀어붙였다”며 “이야기는 비극이지만 김새론의 환히 웃는 모습이 담긴다.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그의 환한 모습, 마지막 열정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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