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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 열려....

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오는 15~16일 화성 페리빌리어드 남양점에서 열린다. 총1,024명이 신청했고 화성시당구연맹이 주최, 주관한다.당구는 전국민이 즐기는 실내 스포츠로 코로나 이후 위축되었지만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대회 주최, 주관을 하고 있는 화성시 당구연맹 임영석 회장은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 대한 비젼과 취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하는 화성시 당구대회의 취지는?A) 2019년에 화성당구연맹 주최/주관으로 전국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었다.하지만 그 이후 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 가까이 당구 생태계가 큰 침체기에 빠졌다.코로나 초기에는 당구장들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실내체육시설들이 집합급지로 인해영업이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도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실질적인 당구장 영업은 직격탄을 맞았다.대회 또한 3년간 개최하지 못했고, 이제서야 코로나로부터 일상회복이 되고 있어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던 당구인들과 당구계를 위해 큰 행사를 준비했다.2. 이번 화성시장배 대회가 공지되고 1주일만에 신청 마감 되었다는데?A) 그렇다. 이번 대회는 1024강 규모로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역대급 규모로 개최하였는데,많은 당구동호인들의 관심이 몰려서 몇일만에 참가접수 마감되었다.마감 이후에도 참가접수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대회에 많은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드린다.3. 이번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는 중복출전이 가능 하다던데?A) 그렇다. 4월 15~16일 주말간 대회가 진행되며, 참가자는 토일 양일간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토요일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진출이 결정되면일요일 예선 참가비는 환불 가능하다. 보통 동호인 대회는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이 큰편인데,주말 양일간 중복 출전 가능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판단된다.4. 대회 장소가 화성시 여러 클럽에 분포되어 있던데?A) 그렇다. 화성시 관내 당구 클럽들의 활성화와 홍보도 대회 개최 취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큰 체육관을 대관하지 않고 14개 당구 클럽들을 이용하여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대회는 토요일 일요일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남양의 페리빌리어드 대대전용 클럽에서 본선 32강을 진행한다.5. 앞으로도 화성시에서 큰 당구대회를 자주 개최할 예정인지?A) 물론 자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장배 대회급으로 지속적으로큰 규모의 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화성시 체육회와 당구 활성화를 위한다양한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지원받을 것이다.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당구가 가장 활성화된 화성시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다.6. 화성연맹 간단한 소개와 대회 우수성적등 자랑을 한다면?A) 화성시당구연맹은 그동안 우수한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을 해 왔지만도민체전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에서31개 시체육회들 중 종합 3위(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첫 입상을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화성연맹 임원진과 선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올해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서(5월 10~12일 개최 예정)는우승을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 중이다.7.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를 한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A) 이번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다.화성시 체육회, 당구큐 업체 빌킹, 빌리존, 일간스포츠 등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협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 이런 분들의 후원과 도움이 없다면전국 규모의 당구 대회는 현실적으로 열리기 힘들다.8. 이번 대회를 함께 주관하는 (주)반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A) (주)반비는 매칭 기반의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비쿠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IT 기업이다.온라인 상에서 당구를 함께 치고 싶은 사람들을 매칭해주고, 오프라인 당구장까지 연결시켜주는‘게임 매칭’, 당구를 배우고 싶은 동호인과 고수를 연결해주는 ‘레슨 매칭’,자체적인 작은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쿠 리그’ 등다양한 매칭 서비스와 당구에 특화된 그림판 기능(플레이노트)을 이용한 당구 포럼까지많은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당구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비의 미래 비젼과 화성당구연맹의 컨셉이 부합하여 대회를 같이 주관하기로 했다.앞으로도 화성시 당구 대회는 반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운영 할 예정이다.9. 끝으로 당구인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A) 생활체육으로서 유소년체육으로서 당구의 순기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더 많은 사람 들이 당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화성당구연맹은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애쓴연맹 임원진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11 18:36
생활/문화

비대면 KSPO 인도어 경주 성황리 끝나

제2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인도어 대회(이하 KSPO 인도어)가 성황리에 끝났다. KSPO 인도어는 광명 스피돔과 참가자 개인별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됐고, 지난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회차당 90명 총 18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녀 입상자(남·여 1·2·3위)와 완주자 중 추첨에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차기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권과 방풍 자켓, 자전거 헬멧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체육 활동이 어려워지며 각종 스포츠 대회가 취소돼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도 제약이 많았다. 이에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고자 KSPO 인도어를 개최했다.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취소되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아쉬워했는데 실제 코스와 유사하게 프로그램(시속, 경사도, RPM 등)을 제작,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즈위프트)을 활용해 마치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매년 가을이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야외에서 라이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일상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집에서 마음껏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기금조성총괄본부에서 주최·주관했으며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와 즈위프트 프로그램으로 생중계됐다. 참가한 동호인들이 개인방송으로 중계하는 등 많은 동호인의 호응을 받았다. 인도어 사이클링이란 실내에서 행하는 모든 자전거 활동을 의미하는데, 세계사이클연맹(UCI)에는 ‘아티스틱 사이클링’과 ‘사이클-볼’이 정식 종목으로 등록됐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를 활용한 라이딩 및 경주가 많은 자전거 동호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6 07:00
생활/문화

동호인들 아쉬움 달래줄 '온택트 2020 KSPO 백두대간 그란폰드'

2013년 시작된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에 개최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전거 대회로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다. 워낙 짧은 시간 안에 접수가 마감돼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대회 최대 난코스인 저수령을 넘기 전에 먼저 접수령(참가 접수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많은 동호인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그동안 라이딩하며 볼 수 없었던 백두대간 그란폰도 코스의 수려한 풍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영상은 ‘언택트 2020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라는 타이틀로 KSPO 사이클팀 4명의 남녀 선수가 참여해 영주시를 출발해 저수령·죽령 등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주요 코스를 라이딩한 장면을 촬영했다. 기존 참가자들에게는 향수를, 아직 참가 경험이 없는 예비 참가자들에게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됐고, 13일 티저, 20일 코스 라이딩, 27일 선수 인터뷰와 에필로그가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스피드 클럽에 공개될 예정이다. 언택트 2020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기획한 최대성 건전홍보팀장은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기다린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주최 측도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으로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영주시와 소백산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자전거 대회와는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에서 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1 07:01
축구

울릉도에서 만난 포항 스틸러스 생생 에피소드

지난달 28일 포항 스틸러스는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사회공헌활동, 독도방문 등으로 정신없이 보낸 2박3일, 울릉도에서 벌어졌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한다.1. 공포의 그 이름, 뱃.멀.미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씨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를 향한 포항 선수단을 맞이한 가장 큰 복병은 다름아닌 ‘뱃멀미’였다. 너울성 파도로 흔들리는 배 안에서는 훈련으로 다져진 선수들도 속수무책, 뱃멀미에 하나 둘 쓰러져갔다.가장 힘들어 했던 선수는 노동건이었다. 심한 멀미로 인해 옷이 푹 젖을 만큼 식은 땀을 흘려 탈수증세까지 일어난 노동건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보건소로 이동해 수액을 맞기까지 했다. 서보민은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이대로 울릉도에서 살고 싶다. 다시 배를 타고 나가기가 너무 무섭다”고 뱃멀미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심동운은 “멀미가 너무 심해 선실 바닥에 누워있는데 누가 내 다리를 밟고 지나갔다. 생명과도 같은 다리인데 미동도 할 수 없었다”며 뱃멀미의 무서움을 이야기했다.이에 반해 뱃멀미는 다른 나라 이야기인 선수들도 있었다. 룰리냐는 “브라질에서 낚싯배를 많이 타서 그런지 뱃멀미를 전혀 하지 않는다”며 “울릉도로 가는 동안 그 동안 미뤄왔던 책을 한 권 읽었다”고 여유를 보였다.배슬기는 “체질적으로 뱃멀미를 전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버스 특유의 냄새를 맡으면 바로 멀미를 한다”며 “우리 선수단 버스는 관리가 잘 돼 냄새가 전혀 없어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석은 “뱃멀미를 피하려면 제일 늦게 배를 타고, 타자마자 선실 바닥에 누워야 한다”고 노하우를 전했다.일정을 마치고 울릉도에서 나온 30일에는 다행히 파도가 전혀 없어 멀미로 인한 피해자가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았다.2. 포지션 파괴의 현장울릉군 내 축구 동호인들과의 친선경기에서는 곳곳에서 포지션 파괴가 일어났다.울릉축구협회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강현무는 경기 막바지 공격수로 뛰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데뷔 2년차 미드필더 이래준은 “감독님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뛴 결과, 울릉군청에 1득점, 울릉축구협회에 2득점을 기록했지만 ‘친선경기 답지 않게 너무 진지한거 아니냐’는 비난 아닌 비난에 휩싸였다. 김기동 수석코치도 울릉축구협회에 1득점을 기록하며 현역 복귀를 향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었다.특히 이 날 친선경기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었는데 서보민이 캐스터, 심동운이 해설위원으로 나서 김기동 수석코치의 플레이를 끊임없이 비판하는 입담을 과시했다.3. 감동과 재미가 함께한 실버타운울릉송담실버타운에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중 어르신들의 발을 씻겨드리는 시간, 한 분의 발을 씻겨드리던 최순호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갑자기 어머님이 생각나서 그랬다”는 최순호 감독은 이내 다시 밝게 웃으며 어르신들과 담소를 이어갔다.대청소를 마치고 강당에 모인 포항 선수단은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자랑으로 재롱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심동운과 이상기 듀엣이 ‘남행열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무대를 꾸며준 이는 이는 다름아닌 최순호 감독이었다.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을 선곡한 최순호 감독은 포항 선수단의 수장다운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마지막 공연은 서보민, 노동건, 조민우, 심동운 4인조의 ‘상하이 트위스트’ 였다. 트레이닝복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가사에 맞춰 트위스트 춤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모두 웃음꽃을 피웠다.최용재 기자 2017.06.02 15:42
야구

배드민턴 홀릭 박한이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내일(19일)부터 시작할 겁니다."삼성 박한이(34)가 목소리에 힘을 주면서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배드민턴을 하려고 했는데 개인일정 탓에 조금 미뤘다"고 웃었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시즌 준비 돌입 체제다.박한이는 지난 2011년 겨울부터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비활동기간 대부분의 선수들이 실내 훈련장에서 웨이트 및 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처음에는 류중일(50) 삼성 감독이 배드민턴을 권유했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몸 만들기 전 필수 과정이 됐다. 류 감독의 소개로 일반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해 온 그는 "이제 배드민턴을 안 하면 찝찝하다. 꼭 필요하다"며 "일단 시작하면 거의 매일 라켓을 쥔다. 예년의 경우 적게는 3시간, 많게는 5~6시간 까지 했다. 올해도 똑같이 소화할 것이다"며 예찬론자가 됐다. 박한이는 배드민턴을 하며 조금 일찍 시즌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1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전과 같은 몸 관리로는 쉽게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몸을 만든 상태에서 전지훈련을 가야한다. 곧바로 (스프링캠프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너무 힘들다"고 설명했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이 필요한 외야수로 뛰고 있는 만큼 순발력 향상 목적도 크다. 그는 "배드민턴이 순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더라. 효과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도 시즌 중 "박한이가 배드민턴에 재미를 붙였다. 선수처럼 잘 친다. 그 덕에 민첩성과 순발력 등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재빨라진 그의 모습에 만족해했다.배드민턴은 팀 내에서 가장 성실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이제 어린 후배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84·6홈런·55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KS)에서는 24타수 7안타(타율 0.292)·6타점·6득점을 올리며 생애 첫 KS MVP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해볼 건 다 해봤다"면서도 아쉬움은 남는다. 그는 "타율이 낮았다.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 손목을 다쳐서…"라며 "그래도 3할 타율은 기록해야죠"라고 밝혔다. 그는 "배드민턴을 하며 일찍 시즌을 준비해야 후배들을 따라갈 수 있다. 이렇게 안 하면 너무 힘들어서 한 시즌을 버틸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3.12.18 09:03
스포츠일반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사퇴

국민생활체육회가 신임 유정복(56) 안전행정부장관의 사퇴결정으로 새로운 회장을 모시게 됐다. 14일 유 회장의 사퇴로 국민생활체육회는 유길호(70)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규정에 따라 신임 회장 선출절차를 밟게 된다. 유정복 회장의 뒤를 이을 제9대 회장은 회장선거공고, 후보자 등록 과정을 거쳐 4월 2일 150명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선출 된다. 8대 회장인 유 회장의 사퇴는 생활체육인들 입장에서는 큰 아쉬움이다. 2012년 2월 15일 국민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약 13개월간 활동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별·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꼼꼼히 둘러보고 시·도생활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스포츠 7330 캠페인의 서브타이틀인 ‘운동은 밥이다!’도 유 회장이 직접 창안했다. 또 유 회장의 활동 덕분에 생활체육 예산은 2012년 586억원에서 올해는 714억원으로 21.9%가 늘어났으며,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시군구생활체육회 사무국을 제도적으로 지원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규정에는 현직 장관이 겸직해도 법적인 문제는 없어, 생활체육계에서는 유 회장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계속 회장직을 유지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이에 유 회장은 안전행정부 장관에 취임한 후 그동안 거취 문제를 두고 심사숙고해 왔으나 현실적으로 생활체육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최종적으로 국민생활체육회를 떠날 것을 결정했다. 유 회장은 “안전행정부장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생활체육과 함께 하겠다.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고 지난 1년간 뜻을 모아 성원해 준 전국 1800만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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