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7건
예능

'런닝맨' 표 바캉스..최고 시청률 6.5%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시청자들을 대신해 ‘런닝맨 표 바캉스’를 즐기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까지 치솟았고,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은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 멤버들이 직접 ‘대행 바캉스’를 선보이는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바캉스 룰렛에 ‘유재석 쇼’, ‘김종국과 두더지게임’, ‘허언증 게임’ 등이 적혀있자 “하고 싶은 게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첫 번째 미션인 ‘런닝맨 사생대회’를 통해 총 4문제를 맞혀 룰렛에 적힌 ‘김종국과 두더지 게임’ 등을 지웠다. 그만큼 칸을 채워야 하는데 전소민은 “김종국 집으로 한 번 가자”고 제안했고, 유재석은 ‘김종국-송지효’ 극생팬답게 ‘김종국-송지효 데이트 1시간‘을 적어 김종국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미션은 ’유재석 쇼‘였다. 유재석은 “1시간 동안 하고 싶은 거 할 것”이라며 술래잡기, 수건 줄다리기, 베게 잡기 게임, 토크타임 등으로 멤버들을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토크타임에서 송지효는 “12시에 일어나서 부엌 정리하고 5시쯤 강아지 산책을 나간다. 저녁 7시에 첫 끼 먹고 청소하고 TV보다 밤 12시에 진다”라며 무려 12시간 취침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먹거리 룰렛을 통해 ’달걀라면‘을 먹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찬물에 면과 스프를 넣고 끓이는 김종국 라면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막상 먹게 되자 감탄을 하며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은 ’8세 런닝맨의 워터파크 즐기기‘였다. 멤버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유쾌한 물놀이를 즐겼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27 10:18
연예

크래비티, 자체예능 '비티 파크'로 드러낸 비글미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비글매력을 드러냈다. 크래비티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이하 '비티 파크')의 32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사우나로 향해 두 번째 힐링을 즐기게 됐다. 앞서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줬던 크래비티는 수중 손바닥 밀치기 게임과 두더지 게임을 진행, 아홉 명의 귀여운 비글미를 자랑했다. 특히 정모와의 손바닥 밀치기 게임에서 진 원진은 "방송 생각해서 (일부러) 그런 거다"라고 센스 있는 멘트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태영 역시 크래비티 멤버들을 향한 애정 어린 폭풍 디스로 끊임없는 웃음도 안겼다. 결국 최종 우승은 조장 형준을 비롯해 앨런과 정모, 태영, 성민 팀이 거뒀다. 데뷔 1주년을 맞아 진행된 '비티 파크'를 통해 크래비티는 무대 위 프로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또래 다운 아홉 소년의 매력을 발산하는데 성공했다. 크래비티는 6월 6일 진행되는 팬파티 'Sunday Cravity(선데이 크래비티)' 준비에 한창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5 17:59
연예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촌극 곳곳에…팬덤 넘어 버팀목 '아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인종차별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월드 스타가 된 이들의 숙명이라기엔 국제사회 편견의 벽이 높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한편, 팬덤 아미(ARMY)들은 방탄소년단의 버팀목을 자처했다. 세계적 인기 이면엔 14일 칠레 공중파 채널 메가TV 코미디 프로그램 '미 바리오'(Mi Barrio) 측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인종차별 코미디에 대해 사과했다. 첫 입장문에서 '코미디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던 이들은 전 세계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자 장문의 사과를 다시 올렸다. 내용에는 "유머는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운 순간들을 대처하도록 도와준다. 방송상의 유머는 대중적 판단을 했고 방송 지향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쾌함을 드린 부분에 공감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 어떤 공동체를 불쾌하게 한다거나 모욕을 준다거나 다치게 할 의도는 결코 없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개선하고 학습하고 경청해가면서 즐거움을 주겠다는 우리의 의도를 확실하게 전달하겠다"고 적혔다. 앞선 방송에 나온 다섯 남자는 각자 뷔, 정국, 어거스트 디(슈가 솔로 활동명), 제이홉, 진이라 소개하고 방탄소년단 패러디임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로 말해줄 수 있느냐.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싶어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상한 억양으로 중얼거리더니, "백신 맞았다"라는 뜻이라며 웃었다. 방송 이후 팬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것을 이용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고, 'BTS 칠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ElRacismoNoEsComedia (인종 차별은 코미디가 아니다)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다. 미국에서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뉴욕 타임스가 이 사건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맞서야 할 세계의 벽도 실감하게 됐다. 지난 2월에는 독일 라디오 바이에른3의 진행자 마티아스마투시크(Matthias Matuschik)가 방탄소년단이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 오른 것에 대해 허튼소리를 내갈기다 팬들의 항의를 받았다. 원작자인 콜드플레이(Coldplay)도 '아름다운 BTS'라고 한국어로 화답한 무대를 놓고 "신성모독이며 당신들은 이것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란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던 것. 특히 "BTS는 코로나 19와 같은 줄임말이다. 이들로부터 치유해 줄 백신이 필요하다" "보이밴드가 언플러그드에 나왔다는 것이 역설적"이란 악담을 더해 분노를 샀다. 논란 이후 방송사는 '진행자가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성격'이란 태도로 입장문을 냈다. 이에 팬들은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RassismusBeiBayern3, #Bayern3Racist 해시태그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3월에는 미국 카드 제작사 톱스가 그래미 어워즈 출연진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 판매하는 카드가 논란이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등은 만화적 요소로 재미있게 묘사됐지만, 방탄소년단은 두더지 게임 속 두더지로 표현했다. 축음기 모양의 그래미 트로피에 맞아 얼굴에 멍이 들고 상처가 난 얼굴을 두더지처럼 내밀고 있는 그림에 팬들은 즉각 분노했다. 관련 기사를 올린 미국 빌보드 홈페이지도 뭇매를 맞았다. 카드사는 "방탄소년단을 묘사한 부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화난 것을 이해한다. 이 카드를 세트에 포함한 것에 사과하며 방탄소년단 카드는 세트에서 제외했다.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논란의 핵심인 차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기부·성명 내도 결국은 아미 방탄소년단과 소속사는 인종차별 문제에 꾸준히 대응해왔다. 지난해 6월 흑인 인권 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에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멤버들은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함께하겠다"라며 흑인 인권 존중에 목소리를 냈다. 아시아 증오 범죄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나온 지난달엔 '#StopAsianHate' '#StopAAPIHate'이란 해시태그를 걸고 "지금 벌어지는 일은 아시아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면서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했다. 심지어 아시아인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차별 피해를 털어놨다. 또 "우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는 성명문을 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인종차별은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현실이다. 해외 업계 종사자들은 탐탁지 않은 입장문을 받을지라도 아미들이 뭉쳐서 얻어낸 결과라는 것에 의의를 뒀다. 아미들이 방탄소년단이 하는 길을 따르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라 알려진 소식들에 불과하다. 실제론 더 많은 아시아계 스타들 향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면서 "아미를 비롯한 아이돌 팬덤을 통해 정화하는 노력이 있고 조금씩 성과가 보인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팬덤 창립 7주년을 기념한 아미 인구조사(ARMY Census)에 따르면 40여만명에 이르는 팬들이 조사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멕시코, 미국, 페루, 필리핀, 러시아, 인도, 이집트 등 전 세계에 아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JTBC가 트위터 'WWbts' 도움 받아 실시한 설문에선 대다수가 하루의 3~5시간 가량 방탄소년단 콘텐트에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곳곳에서 방탄소년단 콘텐트를 소비하는 동시에 감시자 역할로 아미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K팝을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재팬 타임스는 "K팝 팬은 대부분 MZ세대로 구성돼 자신들의 미래와 싸워나가고 있다"고 조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6 08:00
연예

동방신기, 데뷔 17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 성황

동방신기가 데뷔 17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동방신기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네이버 V LIVE의 Beyond LIVE 채널을 통해 ‘2020 TVXQ! ONLINE FANMEETING 동(冬),방(房),신기 with Cassiopeia’를 개최, 토크, 퀴즈, 게임, 무대 등 다채로운 코너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홈캠핑을 컨셉트로 한 1부에서는 스페셜 MC 샤이니 민호의 센스 넘치는 진행 아래 ‘동방신기 기말고사’가 펼쳐졌으며, 팬들이 직접 꼽은 동방신기의 베스트 노동요 및 멤버 별 명언, 무대 의상 랭킹을 맞추는 ‘카시오페아 영역’,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서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동방신기 영역’ 문제들을 풀며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더불어 무대 곳곳에 숨겨진 미션지를 찾아 종이에 적힌 미션을 성공하면 비상금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코너도 진행, 동방신기는 롤러코스터 게임, 농구 게임, 두더지 게임, 손가락 펀치, 틀린 그림 찾기, 이모티콘 표정 따라 하기 등 여러 미션을 찰떡 호흡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으며, 획득한 비상금은 팬클럽 카시오페아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팬미팅 2부에서는 데뷔곡 'Hug'부터 'Tonight', '운명 (The Chance of Love)', 'Catch Me' 등 동방신기의 탁월한 라이브와 전매특허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으며, 유노윤호 'Follow', 최강창민 'Rise As One' 등 상반된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도 만날 수 있어 팬들을 매료시켰다. 동방신기는 "여러분 덕분에 1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의미 있는 날,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27 11:49
연예

'위대한 배태랑' 다니엘 헤니, 15년 지기 김용만에 버럭

다니엘 헤니가 '고요속의 외침' 게임 중 15년 지기 김용만에게 버럭했다. 31일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특별한 포상휴가를 만끽한다. 다니엘헤니는 농구기량을 뽐내기 위해 손가락 하나로 농구공 돌리기 묘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감탄하면서 현주엽에게도 "해보라"라고 부추겼다. 이에 현주엽은 "농구선수 중 95%가 손가락으로 공 돌리는 묘기를 할 수 있다. 근데 내가 아는 선수 중 딱 2명만 이걸 못 한다"라며 '현주엽과 서장훈'을 꼽았다. 이어 “우린 이거 할 때 슛했어!” “코트에서는 공 돌리는 거 안 하잖아”라며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나머지 멤버들은 사전게임을 펼쳤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멤버들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본게임보다 더욱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다. 특히 어떻게든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서 자세를 포기하고 ‘두더지 자세’ ‘수박 던지기 자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다니엘헤니는 “이런 폼 처음 봤다”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멤버들은 MT에 경험이 없는 다니엘 헤니를 위해 게임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들이 준비한 게임은 MT게임의 정석인 ‘고요 속의 외침’ 글로벌버전. 다니엘헤니는 절친인 김용만과 짝을 이뤄 게임에 참여했다. 초반엔 평정심을 갖고 침착하게 게임에 임했지만, 김용만이 잘 못 알아듣자 점점 분노게이지를 올려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15년 지기인 김용만에게 버럭했다는 후문. 다니엘헤니와 함께하는 배태랑들의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30 13:56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핀셋' 규제…이번엔 통할까?

문재인 정부가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차갑다. '핀셋규제→풍선효과→추가 핀셋규제'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투기지역이 계속 넓어지다 보니 "차라리 서울 강남에 사는 게 훨씬 낫다"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이번 대책은 과열지역의 투기수요 차단과 대출·재건축·법인투자 규제가 골자다. 정부는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상당을 조정대상 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정부는 전세대출을 활용한 갭투자를 막기 위해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새로 사들이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한다. 또 전세대출을 받은 후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수 내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들이는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한다. 1주택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보증 한도도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 정부는 갭투자 차단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보증 제한했다. 전세대출 후 9억원 초과 주택매입을 하면 대출금을 회수하는 등의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갭투자 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법인을 통한 주택 투자에 대한 세금도 강화된다. 법인이 주택을 팔 때 추가세율을 20%로 인상한다. 법인이 보유한 주택에 대한 종부세 공제가 폐지되고, 법인의 조정대상 지역 내 신규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종부세를 과세한다. 이 밖에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 지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주택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를 받아 분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앞선 20번의 부동산정책을 통해 규제책이 수요를 제한할 수 없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풍선효과도 즉각 나타나고 있다. 규제 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김포와 파주는 벌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정부의 전날 대책 발표 후 가격이 4000만원 이상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유동자금이 풍부한 환경에 정부의 규제마저 비껴가면서 풍선효과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대통령은 투기근절의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는 김현미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조건을 건넸다. 심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년 전 '집을 투기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각오했지만, 투기 세력과 두더지 게임을 반복한다면 이는 헛된 외침이 될 것"이라며 "오답 노트를 그만 내려놔야 한다. 정부에 부동산 정책의 근본적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2 07:00
축구

경남FC, 홈에서 제주 상대…'강등은 없다!'

경남FC가 오는 27일 오후 3시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숨 막히는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 잔류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양 팀의 만남은 2019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확정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남과 제주의 최근 맞대결은 이번 달 초 제주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마지막 33라운드 경기였다. 승점 3점을 거머쥔 팀은 경남이었다. 당시 경남은 조재철과 우주성의 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원정 승을 올렸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4무2패로 경남이 앞선다. 올 시즌에는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서로를 상대로 나란히 승점 4점을 쌓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양 팀은 어떻게든 승부를 내야 한다. 양 팀의 현재 리그 순위는 경남 11위(승점 28점), 제주 12위(승점 23점)이다. 경남이 승점 5점 차로 앞서고 있지만, 양 팀 다 강등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양 팀 모두 이번 35라운드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경남 주장 배기종은 “강등은 없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라 말하며 잔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경남은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장외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두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프리미어모터스 전시장과 함께 ‘경남엪씨랜드’라는 명칭의 놀이동산 테마 이벤트가 펼쳐진다. 두더지 잡기와 축구 슈팅, 미니트레인, 4인승 VR/4D 게임 등을 즐기며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경남엪씨랜드’는 경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경남FC 짐쌕을 선물할 계획이다. 경남FC 짐쌕은 경남엪씨랜드 개장 시간인 오후 1시부터 종합안내소에서 당일 경기 티켓 또는 시즌권 확인 뒤 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각, ‘NH경남농협-경남이의 꿈그리기 사생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대상은 당일 티켓 또는 시즌권을 소지한 초등학생이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NH경남농협 상품권 20만 원권과 다음 홈경기 시축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팬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푸드트럭 5대가 운영된다. 최용재 기자 2019.10.25 14:37
연예

'나혼자산다' 티격태격 기안84X헨리 속마음 털어놓는다(feat.물놀이)

'쁘띠 시언스쿨'에서 끝나지 않는 물놀이가 펼쳐진다. 기안84와 헨리는 진중한 대화를 나눈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네 얼간이의 폭풍 케미가 돋보이는 즐거운 여름 이야기 2탄이 그려진다. 이날 네 얼간이는 말만 들어도 기상천외한 ‘수중 창단식’을 시도, 물에 뜨지 않는 튜브 의자 탓에 허당미를 폭발시키며 절정의 예능감을 선보인다. 초장부터 남다른 물놀이 덕분에 과연 이들의 남은 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흥미를 제대로 유발한다. 이어지는 수중 게임에서는 뿅망치 두더지 게임이 펼쳐진다. 이는 잠수를 하고 있다가 머리를 내민 멤버의 머리를 뿅망치로 사정없이 가격하는 게임으로, 단순명쾌하지만 뿅망치가 터질 때마다 웃음도 함께 터지는 강력한 한 방이 준비돼 있다고. 이시언이 독일에서 전수받은(?) 입에 물 머금고 웃음 참기 게임 역시 신선한 폭소를 제공한다. 이 게임에서는 잠시도 물을 머금을 수 없도록 만드는 복병이 존재, 멤버들을 참을 수 없는 웃음의 세계로 이끈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여행 내내 티격태격 케미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기안84와 헨리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다. 손을 꼭 붙잡은 채 서로를 향한 친근감과 애정을 과시한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은 물론 훈훈함까지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12 08:46
연예

'인가' 레드벨벳, 상큼이 '하트삐삐삐'..톡톡 튀는 컴백

레드벨벳이 상큼함을 톡톡 터뜨렸다.11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레드벨벳이 곡 '러시안룰렛'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이날 레드벨벳은 수록곡 '럭키걸'과 타이틀 곡 '러시안 룰렛' 무대를 꾸미며 예쁜 외모를 뽐냈다.레드벨벳은 '러시안 룰렛'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상큼함이 넘치는 깜찍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권총을 쏘는 동작, 두더지 게임을 연상시키는 동작을 포함, “Heart B-B-Beat”라는 재미있고 중독적인 훅과 잘 어우러지는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동작들을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태진아, 옴므, 가인, 빅스, MOBB, 뉴이스트, 스피카, 헤일로, 레드벨벳, BLACKPINK,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NCT DREAM, 마스크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황미현 기자 2016.09.11 16:08
생활/문화

넥스트플로어 스튜디오 지하연구소, 모바일 신작 2종 출시

넥스트플로어는 12일 자사 독립 스튜디오인 지하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바일 인디게임 2종 '팜키퍼', '암버스터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팜키퍼는 치열한 도시 생활에 지쳐 귀농을 결심한 농부가 두더지들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내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디펜스 게임이다. ‘드래곤 플라이트’ 그래픽을 담당한 오진영 디렉터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담았다. 게임 진행은 각기 다른 패턴을 지닌 두더지를 방어하며 농작물을 키우는 싱글모드와 6명의 라이벌과 대결하는 대전모드 방식으로 나뉘며, 간단한 조작법과 전략 패턴 등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암버스터즈는 팔씨름을 소재로 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낡은 여관에서 모험가들끼리 팔씨름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거친 목판화 느낌의 일러스트로 게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자, 숙련자, 달인 등 세 가지 난이도로 구성된 이 게임은 총 7명의 상대와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마지막 7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면 다음 난이도 도전이 가능하다. 간단한 조작법과 약간의 순발력만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지하연구소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로 자사 소속 디렉터들이 회사 차원의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창작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등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스토리형 RPG ‘브레이브 존’을 비롯해 모바일 땅따먹기 게임 ‘야미파티’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상반기 중 넥스트플로어 최초의 콘솔 타이틀 ‘키도:라이드 온 타임’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2.12 12: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