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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광고 넘치고 유료화 시도까지…인스타·페북 떠나는 이용자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광고뿐인 서비스와 무리한 수익화 시도로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10일 앱 통계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인스타그램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865만명으로 집계됐다.인스타그램의 MAU는 지난 8월 1925만명에서 9월 1901만명, 10월 1885만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SNS의 원조인 페이스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올해 2월 980만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밑돈 데 이어 11월에는 894만명으로 900만명대도 깨졌다.인스타그램의 경우 유튜브와 함께 대표적인 온라인 마케팅 채널로 꼽히는데, 부당 광고가 판을 치면서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대표적인 사례가 3년 전 수면 위로 떠오른 '뒷광고' 논란이다. 콘텐츠와 광고 사이를 교묘하게 넘나들며 소비자 혼란을 야기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21년 실태 조사를 한 결과 SNS의 뒷광고는 총 1만7020건에 달했는데, 인스타그램이 953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네이버 블로그가 7383건으로 뒤를 이었다.협찬을 받은 콘텐츠라는 내용을 '더보기'에 가리거나, 여러 해시태그 사이에 끼워 제대로 보이지 않도록 한 경우가 대다수였다.현재는 본문 상단에 광고 여부를 표출하는 등 인식이 개선됐지만, 인플루언서의 일상은 첫 사진에만 등장하고 나머지는 광고로 채우는 방식이 퍼지면서 이용자들의 피로는 여전하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칭 계정까지 등장했다.올 하반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의 이름으로 계정을 판 뒤 주식 투자 등을 권유하는 홍보 글이 쏟아졌다.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사업자에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사칭 계정에 대한 통제 강화를 긴급 요청했다. 이용자들이 조금씩 떠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 없이 메타는 돈에만 혈안이 됐다.이달 초에는 해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인증 배지 유료 구독 서비스 '메타 베리파이드'를 한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정부 발행 신분증을 확인한 뒤 본인을 인증하는 '블루 배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구독료는 단일 프로필 기준 월 2만2000원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 구독하면 월 3만5900원이다.메타는 계정의 진위성을 쉽게 파악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칭 계정 대응책은 빠져 비판이 예상된다.또 메타는 PC와 모바일을 나눠 월 2만원가량으로 광고를 제거하는 상품을 지난달 유럽에 선제적으로 내놨다유럽소비자기구(BEUC)는 곧장 발표한 입장문에서 "거대 빅테크의 지불·접근 방식이 불공평하므로 중단돼야 한다"며 "이용자가 (광고 등에 활용하는) 데이터로 메타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지금도 무료로 쓰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1 07:00
연예일반

스타들 웃고 울리는 ‘금쪽 상담소’의 명과 암 ②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지난 3일 100회를 맞이했다. 주된 콘텐츠는 ‘상담’. 예능에서 비교적 다루기 무거운 소제다. 그럼에도 ‘금쪽 상담소’는 평균 2%대 성적을 유지하며 명성을 이어왔다. 비결이 무엇일까. ‘금쪽 상담소’는 다양한 스타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배우부터 아이돌, 쇼호스트, BJ, 유튜버 등 각양각색이다. 대중에게 ‘스타’라는 존재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금쪽 상담소’에서 스타들은 다르다.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눈물을 쏟기도 한다. 이처럼 ‘금쪽 상담소’는 스타와 대중을 한 발짝 더 가깝게 해주면서 친밀감을 형성한다. 지난해 10월 가수 츄의 방송편은 이런 ‘금쪽 상담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준 대표적인 회차였다. ‘웃음의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츄이지만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며 “심할 때는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것. 당시 츄는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태이기도 했다. 츄 방송 편은 연예인 또한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시청자에게 짚어준 회차로 남았다. 연예인 중에는 극심한 공황장애와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금쪽 상담소’ 패널로 고정 출연 중인 방송인 정형돈 역시 공황장애를 겪었으며, 가수 혜은이도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스트레스로 인한 급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인식이 많이 좋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연예인들은 남들의 시선 때문에 상담을 받기도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금쪽 상담소’는 스타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 바로 그런 점이 ‘금쪽 상담소’에 연예인들 출연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스타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 자체만으로 신뢰를 더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오은영 박사 특유의 날카로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상담 방식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신비주의로 여겨졌던 스타들의 숨겨왔던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쪽상담소’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잡음도 존재한다.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나, 직설적인 화법으로 과거부터 말이 많았던 가수 조영남 등 논란이 있던 연예인이 출연해 ‘상담’이 아닌 ‘변명’만 늘어놓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들로선 변명이 아닐 수 있지만, 화제성을 쫓다 보니 피로감이 조성됐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유명인과 비연예인의 생활이 다르기에 위화감 조성이란 비판도 빠지지 않는다. 실제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부부가 출연해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지만 누리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비난을 받았다. 당시 율희가 “세 자녀 교육비만 월 800만 원”이라고 고민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가 율희에게 “본인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려 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했지만,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했다. 서민 입장에서는 교육비로만 월 800만 원을 지출한다는 게 공감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쪽 상담소’를 ‘그사세’ (그들이 사는 세상)라고 표현하며 “허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보고 공감과 위안을 얻는 대중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삶과 일반인의 삶은 다르다”며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쪽 상담소’의 본질은 상담이다. 병원에서 일대일로 하는 상담이 아니라 방송인 만큼 상담 대상 및 주제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울인다면 더 오래 사랑을 받을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06:00
경제일반

SNS 뒷광고 여전…공정위, 2분기 3000여건 적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해 '뒷광고 논란'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SNS상 광고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올해 2분기 석 달간 SNS 기만광고 3662건을 적발해 자진 시정(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조처했다. 경제적 대가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례뿐 아니라 표시 위치나 방법이 부적절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도 부당광고로 보고 시정하도록 했다. 재단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SNS상의 부당광고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해 작성자가 자진해서 시정하도록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공정위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진 시정 건수는 네이버 블로그가 15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튜브 1092건, 인스타그램 911건, 페이스북 75건 순이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6078건, 이어 인스타그램이 5912건으로 총 1만1990건의 자진 시정이 이뤄졌다. 올해 같은 기간에는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내 뒷광고 적발·시정 건수가 줄었지만, 유튜브에서는 늘었다. 적발된 게시물의 작성자 대부분은 유명인 또는 전업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직장인,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SNS 뒷광고는 MZ세대에게 특히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15∼6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발견된 부당광고 의심 게시물은 288건에 달한다. 공정위는 SNS 뒷광고, 거짓 후기 등 '눈속임 마케팅'(다크 패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기만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신유형 디지털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피해를 차단하고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22 15:03
연예일반

790만 유튜버 문복희, 짜슐랭 먹방에 경악? 하마도 울고갈 놀라운 입 크기

790만 유튜버 문복희가 '짜슐랭 먹방'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복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상 짜장라면 짜슐랭에 불양념대창 먹방! 파김치 겉절이까지 짜파게티 꿀조합 리얼사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안녕하세용 오늘은 신상 짜장 라면을 발견해서 바로 겟 해왔어용! 짜슐랭에 달걀후라이 찹찹 올리고 대창은 불닭소스+고추장, 간장, 다진마늘, 설탕, 고춧가루, 후추로 양념장 만들어서 볶볶해왔쥬. 대창의 느끼함을 매콤한 양념장이 싹 감싸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게 너무 맛있더라구용! 노른자 싹 풀어서 매콤한 대창 찍어먹으면 꼬숩꼬숩 그자체..꼬들꼬들한 대창에 잘 배인 소스랑 대창이 큼직하니 통실통실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최고였어요. 대창+버섯+떡까지 한입에 먹으면 입안가득 식감대장 파티..짜슐랭은 짭짤고소하니 그냥 무난한 짜장라면 맛이었어요! 짜파게티랑 차이점은 잘 모르겠더라구용 ..? 그래도 파김치+짜장라면 조합에 오동통 큼직한 대창까지 짜파게티 감아먹으니까 완전 꿀조합 희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당"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그는 쨔슐랭과 대창을 ASMR을 최대한 살려 맛있게 먹어 군침을 자아냈다. 여전히 앳된 외모에 청순한 분위기, 거기에 먹을 때에는 복스럽게 입을 크게 벌리고 야무지게 먹어 팬들의 대리만족을 유발했다. 한편 문복희는 과거 뒷광고, 먹뱉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해명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무려 구독자가 790만명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8 06:17
연예

한혜연, 1년만에 유튜브 복귀...공유와의 추억 소환!

뒷광고 논란으로 1년간 자숙해온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유튜브에 복귀했다.한혜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유튜브 최초 공개! 가나아트 뷰잉룸 [랜선 갤러리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연은 "한국에 좋은 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많다"며 가나아트 갤러리를 소개했다.자연스럽게 갤러리 안을 둘러본 한혜연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앞에서, "스페인에서 피카소 박물관도 갔었다"면서 "그때 (배우) 공유랑 갔었다"고 떠올렸다.약 1년 만에 복귀한 영상임에도 한혜연은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와 입담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앞으로도 그는 유튜브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한편 한혜연은 지난해 7월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유튜브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광고나 협찬을 받은 슈스스 콘텐츠에 대해 유료광고 표기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약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8 07:56
연예

쯔양, 복귀 후 첫 생방송에서 1500만원 벌어...팬들의 별풍선 선물에 건재함 과시!

먹방 유튜버 겸 BJ 쯔양이 생방송 시작 15분 만에 별풍선 200만 원치를 받았으며, 이날 총 1500만원에 육박하는 후원 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먹방 복귀'를 선언한 쯔양은 23일 오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에 나섰다. 이날 쯔양은 방송 시작 약 15분 만에 200만 원에 해당하는 별풍선을 받아 여전히 탄탄한 팬덤을 과시했다. 오후 11시 30분부터 복귀 방송을 진행했는데,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수가 2만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복귀 방송에서 쯔양은 "앞으로 말 함부로 안 내뱉으려고요. 머릿속에서 열번 고민하다 얘기할게요.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방송 후, 쯔양은 세전 약 1470만 원에 해당하는 별풍선 약 13만 4천 개를 받았다. 쯔양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욕지도 영상 비공개 다 풀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쯔양은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지 3개원 만인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방송 복귀 소식을 알렸다. 최주원 기자 2020.11.24 09:27
연예

'뒷광고 논란' 문복희, 복귀 후 단숨에 100만뷰! "염치 없다" VS "초심 환영"

'먹뱉 논란' '뒷광고 의혹'을 받았던 문복희가 본격적인 방송 컴백 후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의견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4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문복희는 지난 13일 먹방 영상을 올렸다. "입안 사르륵 초밥에 뜨끈한 우동 먹방! 참치 연어 전복 등 모둠초밥 리얼사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특유의 깔끔한 먹방을 선보였다.이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둠초밥에 우동을 가져왔습니당. 종류는 전갱이, 장어, 황새치 뱃살, 전복, 고등어, 연어뱃살, 참다랑어 가마도로, 오도로, 단새우성게알이구요. 우동은 2인분 준비했어요. 초밥이 하나하나 다 너무 신선하고 기름기 좔좔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 건 단연 단새우 성게알. 초밥에 뜨끈한 우동은 언제 먹어도 최고예요. 오늘도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해당 영상에서 문복희는 전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양으로 먹방을 했다. 컷편집을 최소화하고 소리에 집중했다. 이 영상은 이틀만에 100만뷰를 돌파했고 좋아요도 4만개지만 반면 싫어요도 2만6천개에 이를 정도로 팽팽한 찬반 양론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시청자들은 "돌아와 줘서 고맙다", "역시 복스럽게 먹는다" 등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이제는 먹뱉 못하니까 양이 반으로 줄었군요", "입안에 아무 것도 없는데 씹는 척하는 건 여전하네요" 등 부정적인 의견의 반응도 많았다.한편 문복희는 지난 8월 먹방 영상에서 먹뱉(먹고 뱉기), 먹토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잠정적으로 휴식해왔다.최주원 기자 2020.11.16 09:21
연예

'은퇴 선언' 쯔양, 욕지도서 폭퐁 먹방 공개...컴백이냐 VS 간보기냐?

유튜버 쯔양이 오랜만에 먹방 영상을 업로드했다.23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 7월 쯔양이 욕지도를 찾았을 당시 촬영한 여행 브이로그다.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욕지도의 한 식당을 방문해 라면 5개와 김밥 2줄을 주문해 여전한 폭풍 먹방 실력을 보여줬다.이어 쯔양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영상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러 생각 끝에 영상을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쯔양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 팬들은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다", "다시 열심히 활동해 달라" 등 응원을 보냈다. 일부 팬들은 "은퇴 선언하더니, 간보기 영상인가?"라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한편 쯔양은 지난 여름, 유튜버들의 뒷광고 파문이 터지자 일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은퇴 선언을 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해왔다.최주원 기자 2020.10.24 08:17
경제

인기 유튜버들 수입은 얼마?…월평균 934만원 벌었다, 직장인의 '3배'

수십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한 달에 벌어들이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 처음으로 공개된 이들의 수입은 일반 직장인 평균 월급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이하 `유튜버`)의 신규 등록 현황과 2019년 하반기 수입신고 현황에 따르면 수입 금액을 신고한 유튜버는 총 330명이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은 184억9000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월수입을 계산해보면 933만8000원으로 연 평균 수입은 추정치로 1억1200만원이다. 2018년 근로소득자 국세청 신고소득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1858만명)의 평균 월급인 306만원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세청이 지난 2019년 9월부터 유튜버 등 신종사업에 대한 업종코드를 신설한 뒤 처음으로 공개한 수입 규모다. 국세청은 지난해 9월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코드를 새로 만들고,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업자 등록과 수익 신고를 독려해왔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콘텐츠와 관계없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광고삽입 등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특히 유튜버들은 콘텐츠 조회 수나 중간 광고 삽입 등을 통해 구글로부터 정산받는 수익보다 PPL(제품 간접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버들의 주요 수익원인 구글로부터 받는 광고 수익은 73억5000만원으로 신고해 매월 벌어들이는 광고 평균 수익은 371만5000원 정도로 총수입의 40%를 차지했다. 반면 유튜버가 구글로부터 받는 광고 외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월 562만4000원 정도로 광고 수익보다 더 많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종 업종코드 신설 이후 사업자로 등록한 유튜버는 총 691명이다. 이 중 과세사업자인 `영상편집자·시나리오 작성자` 등 인적시설과 `별도의 방송 스튜디오` 등 물적 시설을 갖춘 유튜버가 359명이다. 별도의 인적시설과 물적 시설을 갖추지 않은 면세사업자로 신고한 유튜버는 332명이다. 올해는 더 늘어났다. 지난 8월 기준 미디어 콘텐트 창작자로 신규 등록한 개인 사업자는 총 2387명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된 수입 현황은 시설을 갖춘 큰 규모의 유튜버가 신고한 수입 내역이다. 박 의원실은 "채널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유튜버가 올해 5월 기준 4379명인 것을 감안하면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투버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뒷광고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튜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확장 속도에 비해 여전히 다수 창작자가 과세 사각지대에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제송금으로 이뤄지는 수익뿐 아니라 협찬 등에 따른 과세도 누락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성실신고 유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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