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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심현섭, 1년 전 ♥정영림에게 거짓말했다… 결혼 위해 ‘가짜 친척’ 행세까지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제는 부부가 된 ‘심현섭♥정영림’과, 이들을 결혼에 골인시킨 ‘사랑꾼’ 제작진 및 소속사 대표의 1년 전 뒷얘기가 공개됐다.지난 27일 공개된 ‘조선의 사랑꾼’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1년 전, 심현섭이 생애 최초 '썸녀'였던 정영림과 울산에서 두 번째로 만났을 당시가 공개됐다. 당시 이승훈 CP를 비롯한 ‘사랑꾼’ 제작진은 심현섭과 정영림이 겨우 두 번째 만남을 갖는 현장인 만큼, 조심스럽게 멀리서만 지켜봤다.그러나 ‘배려심 甲’ 정영림은 “아까 (현섭을) 데려다주신 분이 여기까지 오셨느냐”고 심현섭에게 물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의 존재를 그녀에게 밝히지 않고, 낮에 제작진과 카페 앞에서 헤어졌던 심현섭은 매우 당황해 “그 분은 택시 기사님이야. 울산에 있는 사촌 형은 근처에서 밥 먹고 있대요”라며 횡설수설했다. 이에 정영림은 “다음에 내려오시면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라며 매너를 보였다.그렇게 ‘사촌 형’은 잊히는 듯했지만, 정영림은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친척분을 여기로 오시라고 해야 하나?”라며 걱정했다. 이를 거절할 수 없었던 심현섭은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다급히 말했다. 결국 비상이 걸린 심현섭의 소속사 대표와 ‘사랑꾼’ 제작진은 급히 친척으로 둔갑해 정영림과 합석했다. 심현섭은 소속사 대표를 ‘사촌 형’, ‘사랑꾼’ 제작진인 이승훈 CP를 ‘유능한 친한 아우님’으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짓 소개로 정체를 숨긴 소속사 대표와 이승훈 CP는 심현섭과 함께 정영림의 차를 타고 한 잔 더하러 이동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정영림은 “말씀하시는 게 울산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라며 남다른 ‘촉’을 보였고, 세 사람은 진땀을 뻘뻘 흘렸다. 마침내 술자리에서 이승훈 CP는 심현섭을 잠시 불러내 “영림 씨 마음에 드시잖아요. 솔직히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심현섭은 “이 두 분은 내가 장가가길 진짜 원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이 ‘소속사 대표’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라는 사실을 정영림에게 밝혔다. 깜짝 놀라는 정영림에게 이승훈 CP는 “우리가 더 당황했다. 그래도 말씀드리니까 후련하다”고 말했고, 훈훈해진 분위기 속에 소속사 대표는 “결혼 날짜가 잡히면, 결혼식의 메인 사회는 유재석과 신동엽 둘 중 하나로 하는 걸로. 내가 섭외하는 걸로 정리했다. 또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가줬으면 좋겠다”며 야망을 드러냈다.한편, 우여곡절 끝에 ‘심현섭 결혼’을 성사시킨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6월 2일 오후 10시에 심현섭의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의 풀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0:44
드라마

“시니어 사랑=음습?”…‘실버벨이 울리면’ 데이팅 앱→원나잇 ‘황혼 로맨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연출자 최병길 감독과 극본을 맡은 ‘흥행보증수표’ 홍윤정 작가가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대방출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스튜디오X+U ‘실버벨이 울리면’은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다. 그간 방송에서는 주인공 박금연(송옥숙)이 우연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 용기를 내 써본 ‘데이팅앱’으로 운명의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또 금연의 언니 박수향(예수정)은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로 스스로를 ‘20대 청년’이라고 믿게 된 남편 오석조(안석환) 때문에 졸지에 ‘하숙집 아주머니’가 돼버린 사연이 공개됐다.심은경·나문희 주연으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로 마음속 숨어있던 청춘을 일깨우며 시니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홍윤정 작가는 ‘실버벨이 울리면’에 대해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며 황혼의 사랑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들에게 ‘화두’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농밀한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금연과 낙원의 키스신을 놓고 최병길 감독은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했다”면서도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실버벨이 울리면’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다음은 최병길 감독(이하 최)과 홍윤정 작가(이하 홍)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홍: 거의 평생을 ‘홀어미’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보며 구상하고 집필한 ‘수상한 그녀’ 이후, 농반진반 ‘나는 노인 전문 작가’라 말하고 다녔다. 어머니에 대한 부채감이나 사랑이 확장되어 시니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막상 ‘시니어의 사랑과 성(性)’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의뢰받고서야 한 번도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스스로 시니어의 사랑에 대한 금기나 장벽이 많았더라. 그러다 ‘왜?’라는 의문이 생겼다.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오말순이 사랑받기 위해 왜 젊은 오두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걸까. 그냥 늙고 쇠한 오말순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는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Q2. 제목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최: ‘실버벨’은 극중 시니어 데이팅앱의 이름이자 동시에 인생의 2막에서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를 의미한다. 우리 작품은 그 종소리에 응답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Q3. 시니어 ‘믿보배’들이 다 모였다. 캐스팅 일화가 있다면?홍: 이 작품처럼, 마음속에 두고 있던 분들이 그대로 캐스팅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제작진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 첫 리딩 때 배우분들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아버지, 시어머니, 회사 대표로 출연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내가 직접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이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들 말하지만, 막상 이에 따른 드라마 소재나 주제의 발굴엔 안이했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Q4. 중장년층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여겨지던 원나잇, 데이팅앱 등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의 어떤 점 또는 어떤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나? 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금기시하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통념을 어느 정도 부수고 싶었다. 데이팅 앱이나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니어들의 사랑도 청춘의 그것만큼 적극적이고 열정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홍: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 콘텐츠에서 이제는 특별한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인 소재가 된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에 접목되는 순간, 흠칫 놀랄 서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흠칫 놀란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일단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일반적 시선을 시니어들 스스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의 사랑엔 으레 등산동호회, 춤바람 같은 어딘지 숨겨진 우스꽝스럽고 음습한 모임 혹은 장소가 나오며 사랑을 일탈에 가깝게만 묘사한다. 어딘가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인연이 시작되는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란 소재는 드라마 속 사랑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저 사랑 그 자체로 보여지길 원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다.Q5. 가장 공들여 집필(촬영)한 장면이나 베스트 대사, 장면이 있다면?최: 금연과 낙원의 첫키스 장면이었다.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것도 껄끄러워하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키스는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렸고 두 분도 노련함을 통해 어색함을 떨치고 열연해 주셨다. 이후 나오는 애정신들도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사랑스러운 신들로 묘사됐다.홍: 금연과 낙원의 로맨스가 표면에 일어나는 파도라면, 수향과 석조의 사랑은 바다 심연에서 일어나는 파동에 가깝다. 잘 보이지 않지만, 배를 뒤집는 소용돌이...그것이 두 사람이 쌓아온 사랑과 아픔의 역사라 생각한다. 수향과 석조만큼은 아니지만 저 역시 3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이들이 생기고 가족이 늘어날수록, 세상에 불쌍하게 보이는 게 많아지고 마음 아픈 일이 많아졌다. 썩어 들어가던 속은 어느 순간 발효하면서 아픔과 행복은 하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수향이 금연에게 하는 “네가 그랬지. 사랑하니까 전에 없던 걱정에 불안에...약점이 많아지고 아파진다고. 사랑하면 아파. 징하게 아프지. 하지만 그렇게 아파야 사람이 돼. 약점이 많은 게 진짜 사람이야”란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의 고백이기도 하다.Q6.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재밌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홍: 금연&낙원 커플의 첫 키스 장면에서 손끝이나 시선 하나까지 수없이 리허설로 맞추신 박상원 선배님 덕분에 막상 촬영할 때 마음이 너무 편했노라는 송옥숙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다.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래도록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실력은 기본이고 태도와 인성까지 귀감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배워간 값진 현장이었다.Q7. ‘실버벨이 울리면’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최: 우리 작품은 시니어의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라는 무거운 주제와 데이팅앱이란 가벼운 소재를 절묘하게 버무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이 드라마는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계속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홍: 단 한 장면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라 자부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1:30
연예일반

“강형욱 욕한 적 없다, 업계 최고 대우” 보듬 前직원 ‘갑질 논란’ 반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버 독티처(고민성)가 과거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재직 당시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독티처’에 ‘강형욱 갑질논란.. 레오 출장 안락사.. 보듬 전직원 소신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독티처는 이 영상에서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약 5~ 6개월 정도 보듬컴퍼니에서 일을 했다”며 “기록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보듬컴퍼니를 가고 싶었던 건 업계 최고 대우였기 때문이다.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다. 훈련사들의 하버드대라고 불린 곳”이라며 “그곳은 주5일 근무였는데 유명한 사람 밑에서 배우는 곳에서 극히 드문 업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 제가 한 시간 일찍 자체적으로 출근하고 한 시간 늦게 퇴근했다. 행복해서 그랬다”며 “일적인 노동도 있었지만 당시엔 초기 멤버들이 있어서 우리를 가르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고 우리가 배우는 시간도 업무 시간으로 여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적 생각인데 그때 대표님이 (훈련사들이) 반려견을 잘 다루지 못하거나 훈련사로서 큰 실수를 하면 아주 가끔 살짝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 게 있었다”며 “분명한 건 욕을 한번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일을 못하면 나 같아도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6개월간 두 번 봤다”고 덧붙였다. 또 “스팸 선물 얘기가 있는데 저는 선물 세트로 받아서 엄마에게 자랑한 적 있다. 제가 (강형욱의) 해명 영상을 봤는데도 그냥 봉지이지 않나, ‘억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부분만큼은 중립은 아니었다. 전 대우를 잘 받았다”고 설명헀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를 직원들 감시 목적으로 한 건 아닌 것 같다. CCTV가 많은 건 반려견이 때문이었다. (그곳은) 사람보다 강아지를 우선하는데 그래서 좋았다”면서 다만 “사람 (감시) 목적이면 감싸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일했을 당시엔 메신저 확인하고 이런 건 없었다. 직원들이 뒷얘기를 했다면 잘못이지만 그것도 들춰내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독티처는 “그 당시 제가 회사 그만둔 이유는 일이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았고 사실 보듬컴퍼니에서 오래 일한 건 아니라서 득을 본 건 아니”라며 “과장된 부분도 있다. 만약 (반려견 레오) 방치한 게 사실이라면 사람이 변한 거지, 그렇게 방치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형욱은)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고 개밖에 몰랐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 일화도 전했다. 독티처는 “제가 보듬컴퍼니를 그만둔 건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것 때문”이라며 “당시 (강형욱이) 남양주에서 (빈소가 있는) 정읍까지 먼 거리인데 오셨더라. 아직도 그게 감사하다. 한창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바쁠 때였는데 훈련팀 직원들 다 데리고 와서 부조금을 내주셨고 길게 얘기했다. 엄마도 안심시켜줬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영상을 올렸으나 여전히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11:32
연예일반

줄리엔 강♥제이제이 웨딩 현장 포착…데니스 강, 10년 만 韓입국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피지컬 커플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본명 박지은)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11일 단독으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인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화촉을 밝혔다.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가 만난 지는 불과 1년 정도 되었지만, 둘은 서로에 대한 강한 확신과 끌림으로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 단독 공개될 이들의 결혼식은 한국식과 외국식을 함께 결합해 영화 같은 그림을 선보인다. 또 드레스 입은 신부를 신랑이 식전에 먼저 보지 않는 ‘퍼스트 룩’이라는 서양식 결혼식 전통 때문에, 줄리엔 강은 결혼식 전 신부와 마주치지 않도록 첩보 작전에 버금가는 결혼식 준비를 했다. 줄리엔 강의 형이자 이종격투기 스타 데니스 강도 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10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몸짱 부부’ 줄리엔 강‧제이제이 결혼식의 뒷얘기는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동서양식 결혼식 현장을 조만간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3일 한 주 쉬어간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0:16
연예일반

“시아주버님 하정우, 하객 1000명 결혼식 비용 다 내줘” 황보라 자랑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상견례를 마친 이수민‧원혁 커플이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나선다. ‘개그계 대부’인 이수민 아버지 이용식의 지인들 때문에 다수의 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는 “제 결혼식도 1000명 넘게 모였다”며 결혼식 비용은 ‘시아주버님’ 하정우가 통크게 내줬다는 뒷얘기를 전한다.19일 TV조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수민‧원혁 커플과 황보라 등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수민 가족과 ‘예비 사위’ 원혁이 웨딩홀 투어를 떠난다. 이수민의 엄마 김외선 씨는 “아빠 하객들이 많으니까 웨딩홀이 아빠 맘에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김국진은 “이용식 선배님은 후배든 선배든 다들 좋아하시는 분이라, 웬만한 웨딩홀에서는 그 지인들을 다 수용 못할 것 같은데...”라며 벌써부터 결혼식 걱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구경한 웨딩홀 역시 메인 홀 수용 인원이 740명에 달하는 거대한 장소였다. 이에 황보라는 “제 결혼식에 1000명이 넘게 와서 웨딩홀 1, 2층을 다 대관했다”고 돌아봤다. 김지민이 “하긴...시아버님인 김용건 선생님 지인에, 하정우 씨 지인에...”라며 고개를 끄덕이자,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이 통크게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시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전날 그러셨대요.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그런데 남편이 계속 ‘없다’고 말을 안 했더니 ‘형이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정우의 통큰 ‘플렉스’에 김국진, 최성국, 김지민은 “대단하다...엄청나네”라며 놀라워했다.관련 내용은 오는 22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9 17:14
프로야구

'차기' 주장에게 덕담 남긴 허경민..."주장+FA 계약 첫 시즌? 양석환이기에 잘 해낼 것"

두산 베어스 대표 선수 허경민(33)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새 출발 하는 양석환(32)에게 덕담을 전했다. 허경민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 참석,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3루수(올해의 3루수상)에 선정됐다. 앞서 퓨처스리그 선수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에선 팀 주장 자격으로 단상에 서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허경민에게 전날(11월 30일) FA 계약이 이뤄진 팀 주전 1루수 양석환에 대해 언급했다. FA 자격을 얻은 양석환은 올 시즌 야수 최대어로 꼽혔고, 두산과 기간 4+2년(상호 옵션) 최대 78억원을 받는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허경민은 "계약 전날(11월 29일) 통화를 했다. (양)석환이가 웃더라.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이어 "석환이가 이제 말을 좀 더 잘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농을 던진 허경민은 이내 "석환이가 '내가 없으면 형들이 심심할 것'이라고 하더라. 숫자(기록) 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 주장 자리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양석환이 차기 주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임'이 될 허경민은 "계약 첫 시즌에 주장까지 맞는 게 쉽진 않겠지만, 양석환이기에 잘 해낼 것 같다"라며 믿음을 전했다. 지난 2020년 12월, 두산과 최장 7년 FA 계약(총액 최대 85억 원) 한 허경민은 양석환에게 가장 중요한 계약 첫 시즌(양석환은 2024)을 보내는 노하우를 전해달라는 요청에 "나는 (계약 첫 시즌이었던 2021년) 잘 하다가, 마지막에 안 좋아서 좋은 기억은 없다"라면서도 "석환이가 30홈런-100타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울 것으로 아는데, 꼭 해내길 바란다"라고 다시 덕담을 했다. 그는 "옆에서 도와주면서,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용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01 16:27
연예일반

장우혁 “美 뮤비 감독, 반려견 산책 때문에 촬영 중단” 분노 (컬투쇼)

장우혁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황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장우혁과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장우혁은 최근에 발매 된 자신의 신곡 ‘아이 필 호프’(I feel hope) 뮤직비디오 뒷얘기를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촬영했다. 한 감독님이 점심시간만 되면 촬영을 중단하고 집에 가셨다”고 운을 뗐다.당시 그 감독은 “메모리를 복사해야 한다”는 이유로 집에 갔다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장우혁이 감독의 뒤를 따라갔고, 알고 보니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있었다. 결국 장우혁은 해당 감독과 촬영을 중단, 새로운 팀을 꾸렸다.장우혁은 “다시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새로 찍었다. 감독 교체 때문에 일주일이 연장됐다”며 “어렵게 결과물이 나왔다. (그 전에) 촬영했던 것들은 모두 날렸다. 비용도 많이 올라갔다”고 토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9:47
연예일반

‘하트시그널4’ PD “스핀오프? 김현우·오영주처럼 뒷얘기 나올 수 있다” [인터뷰②]

채널A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가 ‘하트시그널4’ 종영 후 새롭게 시작되는 스핀오프 방송 ‘애프터 시그널’에 대해 언급했다.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에서 ‘하트시그널’ 시즌1부터 연출에 참여한 박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 PD는 9월 1일 첫방송되는 ‘애프터 시그널’을 두고 “시즌2의 김현우, 오영주 씨처럼 뒤의 이야기도 충분히 다룰 만한 요소들이 있다”며 “이전부터 스핀오프 방송 고민을 하다가 이번 시즌 때 커플이 탄생하면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4에서 최종 두 커플이 나와서 기획을 본격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하트시그널4’에서는 신민규·유이수, 한겨레·김지영까지 총 두 커플이 탄생했다.박 PD는 “‘하트시그널’까지는 썸이었다. 최종 커플 되고나서도 여기서 힘들어진다. ‘우리는 얼마 만큼의 거리가 있는 거지?’라는 고민이 생긴다”며 “‘애프터 시그널’은 썸이 연애로 단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07:00
연예일반

“2003년 드라마?”…유치해도 보게 되는 ‘킹더랜드’의 특별함 ①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 설정에, 뒷얘기가 예측 가능할 정로도 뻔하지만 본방사수는 멈출 수 없다. ‘킹더랜드’의 묘한 매력이다.JTBC와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는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를 향한 관심이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상황에서 아직도 뜨겁다. 첫 회 5.1%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3%(12회)까지 찍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화제성 또한 뜨겁다.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7월31일 기준)에서 6주 연속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웹사이트에서도 TV(비영어) 부문 1위를 3차례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실감케 했다.국가를 막론하고 ‘킹더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사실 ‘킹더랜드’는 극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에 있어 ‘시대착오’적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재벌 2세에 잘생긴 외모까지 다 가진 남자 구원(이준호)과 2년제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핍박을 받는 ‘캔디형’ 여직원 천사랑(임윤아)의 러브스토리. 그런데 완벽한 줄 알았던 남자 주인공은 이복남매 간의 갈등, 경영권 분쟁 등의 남모를 상처를 갖고 있고, 이 유일한 결핍을 채워 주는 존재가 바로 여자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의 차이로 모진 시련을 겪는다. 2023년 작품임에도 ‘파리의 연인’, ‘마이걸’, ‘꽃보다 남자’, ‘황태자의 첫사랑’같은 2000년대 유행 드라마가 주마등처럼 스치는 이유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킹더랜드’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시청자들이 공기를 한껏 뺀 가벼운 느낌의 작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OTT플랫폼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방송가에는 한 번 보면 절대 눈을 멈출 수 없는 ‘장르물’ 열풍이 불었다. 어렵고, 치밀하고, 섬세할수록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 그런데 모든 방송가에서 장르물만 쏟아지다보니 대중은 점점 피로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시간에 소소한 웃음을 안기는 게 드라마의 묘미였으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생긴 것이다.‘킹더랜드’는 이같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제격인 드라마다. 인물의 성격이 뚜렷하고 스토리가 단순해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 쉽다. 예측 가능한 ‘아는 맛’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설렘 포인트도 명확하다. 구원은 언제나 위기에 빠진 천사랑을 위해 돈과 지위를 이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슈퍼맨으로 등장한다. 로맨스의 진전도 막힘이 없고, 스킨십 빈도도 많아 장면마다 심장 박동을 키운다.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일타 스캔들’도 진입장벽이 낮은 일상적 소재를 메인 스토리로 삼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킹더랜드’는 서비스직 종사자인 천사랑과 그 주변 인물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 서비스 업종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고 알려진 ‘킹더랜드’ 최롬 작가는 “각 직업군에 대한 취재와 자문을 받아 에피소드를 완성했다”며 “직장 내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존중받길 원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된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벌로 인한 사내 차별을 제대로 당하고 있는 호텔리어 천사랑은 ‘정규직’만 바라보며 씩씩하게 근무를 이어간다. 천사랑의 친구 오평화(고원희)는 기내 판매 실적 꼴찌에 사무장 승진에 매번 실패하는 안타까운 인물로 그려진다. 강다을(김가은)은 신입부터 차근차근 길을 닦아오며 마침내 팀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 그럼에도 매일 진상 고객을 상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서로의 고단함을 아는 이들이기에 의리는 깊다. 단순히 부자 남자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킹더랜드’만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킹더랜드’의 전개 과정이 ‘뻔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시청자의 호응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인물 설정의 특이함 때문”이라며 “천사랑은 감정 노동자로 등장하고, 그런 틀 안에서 구원이라는 새로운 왕자님이 탄생했다. 천사랑과 구원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그리고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구원의 태도로 시청자들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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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그’, 차별화된 타임슬립 탄생..김동욱․진기주 빛난 호연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가 차별화된 타임슬립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마침표를 찍는다. 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장르뿐 아니라 가족애를 담으면서 긴장감과 잔잔한 울림을 동시에 안겼다. 여기에 주연배우 김동욱, 진기주 등의 열연이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끌었다. 20일 종영하는 ‘어마그’는 지난달 1일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드라마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는 윤해준(김동욱)과 부모님의 결혼을 막으려는 백윤영(진기주)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과거로 가서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다.◇가족애+레트로 감성 …‘어마그’ 세계관‘어마그’는 다수의 타임슬립 작품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족애를 버무리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강수연 PD도 “타임슬립 소재로 좋은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식상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처음엔 하기 싫다고 했다”고 우려한 지점을 밝히면서도 “어릴 적 엄마의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라는 것에 꽂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강 PD뿐 아니라 김동욱, 진기주도 같은 이유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어마그’는 윤영이 과거로 돌아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으나, 그 안에는 진한 가족애를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극 초반에는 동일한 장르의 기존 작품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그때 그 시절에 머무르는 인물들의 아픔과 희생을 녹여낸다. 동시에 엄마를 점점 이해해 가는 윤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번 눈물 짓게 만들었다.레트로 감성도 ‘어마그’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주인공들의 ‘시간 여행기’라는 콘셉트 아래, 1980년대를 재현한 장면들이 그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1987년 형형색색의 상가 간판들, 휴대용 카세트를 들고 다니며 등교하는 학생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교련 선생님까지 1980년대에 빼놓을 수 없는 작은 디테일들이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그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백두산, 소방차 등 유명 가수의 포스터들이 익숙함을 안기고 전영록의 ‘사랑한단 말 뭐가 어려워’, 김승진의 ‘스잔’ 등 명곡들이 시청자들의 귀까지 즐겁게 했다. ◇김동욱 이끌고 진기주 눈물 자극 ‘호연’ ‘어마그’는 믿고 보는 김동욱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심을 받았다. 극중 김동욱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1987년으로 시간 여행한 윤해준 역을 맡았다. 당초 ‘어마그’는 올해 1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편성이 변경됐고, 김동욱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tvN ‘이로운 사기’와 일부 회차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겹치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김동욱은 이러한 핸디캡에도 각각의 작품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오히려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어마그’에서 코믹 연기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모를 그려나갔고 떨리는 눈빛과 표정, 대사 톤까지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정확한 발성과 묵직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은 극의 몰입감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진기주는 엄마 순애의 죽음 이후 우연히 과거 시간인 1987년에 갇히게 되고, 엄마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회차마다 눈물을 자극했다. 극 초반 해맑은 분위기의 캐릭터를 단아한 이미지로 만들어가면서도 똑부러지게 추리를 해나가면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또 점차 알게 되는 진실들에 분노하고, 슬퍼하는 감정선들은 뭉클함과 먹먹함을 자아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어마그’는 타임슬립 소재의 뻔한 공식을 따르지 않고 역사와 개인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다”며 “그동안 역사를 거시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면 ‘어마그’는 역사 속 개인들 서사에 주목하면서 가족애를 짜임새 있게 담았다”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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