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2건
연예일반

송강호 ‘삼식이 삼촌’→이정재 ‘애콜라이트’…디즈니플러스, 2024년 라인업 공개

디즈니플러스가 올해를 빛낼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디즈니플러스는 19일 2024년 공개될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할 것을 밝혔다.◇인물과 서사에 집중해 그려내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지난달 첫 공개 이후 몰입감 넘치는 액션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두고 밑바닥 마이너리거들의 반란을 그려낼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주연의 ‘로얄로더’가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또한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배종’,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 탄탄한 배우진이 혼돈의 1960년을 배경으로 원대한 계획의 시작을 그려낼 ‘삼식이 참촌’,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를 찾아간다.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3로 돌아온다.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해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기발한 미션을 수행한다.여기에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폭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좌천된 엘리트 형사와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 ‘무빙’을 잇는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자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명가게’ 등이 디즈니플러스의 2024년을 풍성하게 채운다.◇놓칠 수 없는 국내 화제작 스트리밍도 디즈니플러스에서이 밖에도 국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 역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된 후 벌어지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마인드의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 ‘재벌 X 형사’에 이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후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다음 달 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또한 1958년을 배경으로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박영한 형사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제훈, 이동휘 주연의 ‘수사반장 1958’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콘텐츠로 완성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디즈니의 핵심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신규작들도 디즈니플러스를 찾아온다.먼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X-Men ‘97’, ‘완다비전’의 스핀오프 ‘아가사: 다크홀드 다이어리’(Agatha: Darkhold Diaries),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3이자 이정재의 출연 소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콜라이트’가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실황 등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다.가업이었던 샌드위치 식당을 운영하게 된 후 오합지졸 주방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는 젊은 셰프의 이야기를 그리며 에미상, 골든 글로브를 휩쓴 ‘더 베어’가 시즌3로 돌아오며 시즌1으로 리부트돼 15대 닥터의 이야기를 그려낼 BBC 레전드 시리즈 ‘닥터 후’도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공개된다.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진짜 용사가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거대한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그려낸 ‘이수라’, 모든 문명을 붕괴시킨 대재앙 이후 인류와 AI 휴머노이드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려낸 ‘신듀얼리티 느와르’ 파트2, 물을 잃은 세계를 배경으로 사막 어딘가 환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드래곤볼’ 시리즈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샌드 랜드’가 2024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공개한 주요 로컬 콘텐츠 라인업은 지난해 디즈니의 아태지역 작품들이 보여준 저력과 뛰어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엄선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카지노’, ‘무빙’을 비롯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로컬 라인업과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0:12
IT

이통사 AI 주도권 경쟁…SKT '대화형' KT '초거대' LGU+ '스포츠'

이동통신 3사가 그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캐릭터를 입히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껏 음성으로 TV 채널을 바꾸는 역할이 전부였다면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고객 생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전망이다. 매출 영향이 적고 수요가 많은 고객센터가 AI 격전지다. 여기에 이통 3사는 대화형·초거대·스포츠 등 차별화한 매력을 더해 '누가 더 똑똑한가'를 두고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AI가 스포츠 승부 예측하고 드라마 추천까지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 모두 AI 브랜드 론칭 작업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닌 AI 브랜드 '익시'를 공개했다. B2C(기업-소비자 거래)·B2B(기업 간 거래)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적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와 AI를 전략적으로 자산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미국 델타항공·다이렉 TV·AT&T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를 영입했다. 익시는 내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스포츠 승부 예측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결과를 예상할 뿐 아니라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승부 예측 서비스는 결과를 많이 맞히는 게 목적이 아니다.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키'의 트래픽을 끌어올리는 것이 미션이다. 이후 광고와 같은 수익 모델을 붙일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소상공인을 위해 24시간 365일 문의 응대를 하는 콜봇도 도입한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분석한 뒤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음성 인식 및 합성·자연어 처리·대화 시나리오 등 최신 기술을 녹였다. 국내 이통사 최초로 AI 상담 보이스봇을 내놓은 곳은 SK텔레콤이다. 2021년에는 AI 플랫폼 '누구'를 고도화한 상담봇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의 누구 알고리즘을 녹인 브랜드 '에이닷'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으로 만들어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의 즐거운 일상을 뒷받침한다. 에이닷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를 표방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마주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처리하고,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알아서 재생한다. 에이닷의 특징은 성장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AI 언어 모델 특성상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답변이나 맥락을 벗어난 대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거대언어모델(GPT-3)로 설계해 대화를 거듭할수록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개선한다. 캐릭터 설정으로 나만의 비서를 만들 수도 있다. 에이닷은 단방향 명령을 뛰어넘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될 때나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수시로 확인해야 할 때처럼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현아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퍼스트팀 담당은 "스마트폰 하나당 평균 앱 수는 100개가 넘는다. 정작 자주 쓰는 건 10여개에 불과하다"며 "자원 중 가장 가치 높은 건 시간이다. 검색·설치 비용을 낮춰 아낀 고객의 시간을 더 알차게 만드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IPTV 셋톱박스로 빠르게 확장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는 9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의 1위 IPTV 사업자 입지가 경쟁력이다. 셋톱박스와 AI 스피커를 중심으로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 초에는 아마존 AI '알렉사'와 손잡고 '기가지니 듀얼브레인'을 선보였다. 한국어로 기가지니를, 영어로 알렉사를 호출할 수 있다. 영어 교육이 필요한 자녀를 둔 가구나 자기 계발이 필요한 직장인 등에 적합하다. 지난 8월에는 오아시스마켓과 협업해 신선식품을 음성만으로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또 최근 IPTV 브랜드를 '올레tv'에서 '지니TV'로 바꾸면서 셋톱박스도 안드로이드 모바일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라 기가지니의 확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KT는 LG전자·현대중공업그룹·우리은행·카이스트 등 주요 기업·기관이 모인 'AI 원팀'을 이끌며 초거대 AI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이통 3사를 필두로 AI 시장은 계속해서 몸집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국내 AI 시장이 연평균 15.1% 성장하며 2025년까지 1조907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7 08:10
IT

장원영·박은빈·손석구에 웹예능까지…'올렸다 하면 100만뷰' 이통사 유튜브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홍보 수단을 넘어 콘텐츠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TV 광고를 업로드하고 서비스 가이드를 제공하는 게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흥미로운 소재의 영상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대세 연예인은 물론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도 쏟아내고 있다. 예능인지 광고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이디어와 제작 역량을 총동원한 영상은 100만 조회 수는 가뿐히 뛰어넘는다.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대표 비대면 소통 창구인 유튜브의 활용법을 이통 3사가 터득한 모습이다. 대세 연예인에 인기 유튜버까지 총출동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홍보모델을 앞세운 유튜브 영상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KT는 배우 박은빈, LG유플러스는 배우 손석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이 지난달 중순 선보인 삼성 '갤럭시Z 플립4' 소개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 수 510만회를 돌파했다.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대표 4세대 걸그룹의 센터가 만나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해당 영상에는 5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외국어 메시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해외 팬덤까지 끌어들이며 흥행했다. 장수 커플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대박을 친 코미디 유튜브 채널 '숏박스'와의 협업 영상도 호응을 얻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가족결합 혜택을 솔로와 예비 신혼부부의 상황으로 나눠 재미있게 풀어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T 유튜브 2.0'은 듀얼 트랙 전략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미래 기술 등 기획 프로그램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공동 제작 영상, 세로형 숏폼(짧은 동영상)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회사의 대표까지 등판해 50만 조회 수를 끌어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인터뷰 영상에서 자신의 일과를 공유하고 '직장인 불쾌 테스트'에 답하는 등 수평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일조했다. '제임스'라는 영문 이름으로 출연한 유영상 대표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말랑말랑한 소통이 흐르는 회사를 만든 유능하고 유쾌한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KT는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 업적을 달성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다. 주연을 맡았던 배우 박은빈이 나오는 영상은 업로드만 하면 조회 수가 수직으로 상승한다. KT는 2020년 텔코(통신사)에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전환을 선언한 뒤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아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다. 회사가 지난 9일 공개한 영상에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나는 솔로' '강철부대' '신병' 등 KT가 제작·방영한 콘텐츠의 촬영 현장을 둘러본다. 이 영상은 보름도 지나지 않았는데 조회 수 400만회를 향하고 있다. 'KT와 박은빈은 K콘텐츠의 자부심' 'KT로 통신사 바꿔야겠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지루할 수도 있는 기업 홍보 콘텐츠가 몇번씩 돌려보게 되는 힐링 영상이 됐다는 평가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은 "플랫폼 기반의 미디어 사업에 집중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K콘텐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역시 자사 제품·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인기 유튜브 채널 '너덜트'와 손잡았다. 너덜트는 아내 대신 당근마켓 중고 거래를 하기 위해 만난 두 남편의 이야기가 공감을 사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KT는 너덜트와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번호'의 활용법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11개의 에피소드 중 8개가 조회 수 100만회를 넘는 성과를 냈다. 웹예능으로 브랜드 홍보·ESG '일석이조'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스타 손석구를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올해 7월 출시와 함께 올라온 구독 서비스 '유독' 영상 두 편은 길이가 20초에 불과한데도 조회 수가 600만회에 근접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웹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버와 공동 제작하는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고객 접점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KCM·권은비·박현규·조정식 등이 출연하는 '와이낫크루'는 지역 대표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MZ세대와 즐겁게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와이낫크루는 춘천·부산·인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공연을 펼쳤다. 조회 수는 10만회는 기본으로, 260만회를 찍은 영상도 있다. 지난달 마지막 촬영을 했는데, 시즌2를 기다리겠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해지한 고객을 찾아가 이유를 묻는 '캐치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용진·이진호 콤비가 '집 나간 고객님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솔직한 경험담을 들은 뒤 회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9 07:00
IT

하나는 개인용, 하나는 업무용, 카톡도 2개로…'1폰 2번호' 시대 열렸다

앞으로 개인용과 업무용 2개의 스마트폰을 번거롭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이심(eSIM) 서비스가 상용화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번호를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톡·페이스북과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도 하나씩 늘어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이심 활용 요금제를 내놓는다. 내달 1일 '듀얼번호'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알뜰폰 사업자인 KCT(티플러스)가 2020년 7월 처음으로 이심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이통사가 이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단말기 1회선 2번호'를 지원하는 이통 3사의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와 달리 이심은 '1단말기 2회선 2번호'다. 보조 번호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 연락처 앞에 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심은 기존 유심과 동일하게 가입자를 식별하는 역할을 하지만 칩 대신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을 쓴다. 하나의 폰으로 2개 번호를 적용하는 '듀얼 심'을 구현할 수 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알뜰폰 지원책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이심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7월 이통 3사와 유관기관이 협의체를 만들어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닦았다. KT의 듀얼번호 요금제는 유심과 이심을 동시에 쓴다. 일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월 8800원에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GB를 지급한다. 이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400Kbps 속도는 메시지 송수신과 인터넷 서핑에는 무리가 없지만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때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KT 듀얼번호는 일반 요금제와 똑같은 통신망을 활용한다. 5G 일반 요금제를 쓰고 있으면 듀얼번호 요금제도 5G 전용으로 가입해야 한다. 약정이 없어 가입과 해지가 편하고, 주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로 공유할 수 있다. 고객은 이심으로 알뜰폰을 포함한 여러 통신사를 조합할 수 있다. 보조 회선도 선택약정으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심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공식 출시한 '갤럭시Z 플립4'(이하 갤Z플립4)와 '갤럭시Z 폴드4'가 이심을 지원한다. 애플 제품은 iOS 12.1 및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XS' 및 후속 모델부터 이심을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카톡과 인스타그램 등의 복수 계정을 뒷받침한다. 아이폰은 전화·메시지만 2개의 회선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번호 등록은 간단한 설정만 거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 QR 코드로 스캔하면 이심을 다운로드하고 신규 요금제를 추가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후 업무용·개인용·메인·보조·셀룰러 데이터·여행용 중 하나의 레이블을 지정하면 된다.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연락처에 없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때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별도로 선택해야 한다. 주소록에 등록한 사람에게는 마지막으로 걸었던 번호로 알아서 연락이 간다.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정보 버튼을 눌러 번호를 바꿀 수 있다. 듀얼 심 상태에서는 화면 상단에 2개의 통신사와 신호 세기가 뜬다. 상황에 따라 회선을 선택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개인정보나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시장 반응은 벌써 뜨겁다. KT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 박은빈을 앞세운 듀얼번호 홍보 영상은 지난 16일 공개 이후 보름이 채 되지 않아 조회 수 400만회를 찍었다. 해당 영상에서 박은빈은 갤Z플립4로 가입한 듀얼번호 요금제로 배우와 일반인의 일상을 분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듀얼번호 가입 인증샷 이벤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듀얼 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이심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29 07:00
연예

양세종, 新프로필 공개…부드러움+시크함 갖춘 팔색조 매력

배우 양세종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전역 후 한 식구가 된 양세종의 프로필 사진을 선보였다. 양세종은 화사하고 깨끗한 이미지부터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까지 자유자재로 콘셉트를 소화했다. 첫 번째 프로필은 화이트 배경의 화이트 가디건을 매치해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어지는 사진들에는 절제된 눈빛으로 시크함을 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2년간의 공백이지 보이지 않는 풋풋하고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로 팬심을 저격했다.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한 양세종은 준비된 신예로 데뷔 7개월 만에 OCN 드라마 '듀얼' 주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SBS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로맨스 연기로 쐐기를 박았다. 입대 전 JTBC '나의 나라'에서는 첫 사극 주연을 맡으며 현대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수놓았다. 전역 후 보여줄 새로운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2022.03.31 09:54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리들리 스콧, 흥행 참패 분석 "빌어먹을 핸드폰 세대"

'델마와 루이스'(1983), '글래디에이터'(2000) 등으로 유명한 미국 거장 리들리 스콧(Ridley Scott·84)이 신작의 흥행 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IGN에 따르면 리들리 스콧은 최근 진행한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지난 10월 개봉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가 박스오피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빌어먹을 휴대폰과 함께 자란 세대들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거칠게 현상을 분석했다. 해당 방송에서 리들리 스콧은 "프로모션을 맡은 디즈니에게는 책임이 없다. 그들은 환상적인 마케팅을 했다"며 "원인을 따지자면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들은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며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나갔다. 또한 "이것은 뇌졸중 증상의 하나이지만, 페이스북 같은 SNS들은 그런 현상을 종용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은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자신감을 부추긴다"며 자신의 과거를 추억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중세 시대에 벌어지는 부조리한 권력 다툼과 야만의 모습을 묘사한 시대극 영화다.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 '저스티스리그'의 벤 애플렉,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담 드라이버 그리고 '프리가이'의 조디 코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흥행 면에서 처참히 실패했다. 8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리들리 스콧은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하우스 오브 구찌'의 개봉도 연내 앞두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4 15:40
연예

양세종, 오늘(15일) 만기 전역…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배우 양세종이 제대했다. 양세종은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지막 휴가를 보낸 뒤 제대로 미복귀, 만기 전역했다. 1992년생인 양세종은 2013년 단편 영화 출연 이후 2016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낭만닥터 김사부'로 얼굴을 알렸다. '듀얼'로 단숨에 주연급으로 성장,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으로 확고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가을 수백억 대작 '나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믿고 보는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12일 입대한 양세종은 만기 전역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새 둥지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15:14
연예

서은수, 에이맨프로젝트와 전속 계약 "영화로 변신 예고"

배우 서은수가 에이맨프로젝트(A-MAN프로젝트)와 전속 계약했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14일 '서은수와 전속 계약했다. 특유의 맑고 고운 비주얼은 물론 연기에 대한 끝없는 열의와 따뜻한 성품을 모두 갖춘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아우르며 희로애락을 담은 열연을 선사할 서은수의 동반자로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서은수는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 등에 출연해 등장하는 매 순간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모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2017년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티없이 밝은 성장형 캔디 서지수를 맡아 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사랑스러움 가득한 매력을 활짝 꽃 피우며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나아가 서은수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살인의 시작' '홍어' '너의 결혼식'에 출연해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특색 있는 분위기로 자신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앞으로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4 17:48
연예

[단독]서은수, 에이맨 프로젝트와 전속 계약

배우 서은수가 새로운 곳으로 둥지를 옮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서은수가 기존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에이맨 프로젝트와 계약한다"고 밝혔다. 서은수는 2016년 4월 UL엔터테인먼트와 첫 계약했다. 이후 5년간 다양한 작품 등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서은수는 여럿 매니지먼트의 러브콜을 받던 중 이종석·권나라 등이 소속된 에이맨 프로젝트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 '황금빛 내 인생'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리갈하이' '미씽 : 그들이 있었다' 등에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7 09:57
연예

47세 김정은, "리프팅에 힘써야지..." 민낯에 시술까지 공개~

배우 김정은이 리프팅 시술 사실은 물론 민낯까지 깜짝 공개했다.김정은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름도 이쁜 #리프팅에 반하다 형부 감사해요. 이제 리프팅에 힘써야지"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김정은은 리프팅 시술을 해준 것으로 보이는 의사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특히 김정은은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잡티 하나 없는 투명함을 자랑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정말 47세 맞나요? 동안이시네요", "민낯도 완벽한데요", "꾸준한 자기관리의 여신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당신 때문에', '여인천하', '파리의 연인', '연인', '듀얼', '나의 위험한 아내', 영화 '사랑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식색: 김치전쟁' 등에 출연해 왔다. 2016년 결혼한 김정은은 최근 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을 끝낸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11.29 10: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