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07건
연예일반

[차트IS] ‘커넥션’, 자체최고 14.2%로 종영…지성, 대상 거머쥐나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자체 최고 시청률 14.2%로 마무리됐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커넥션’ 최종회는 전국 기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회의 11.1%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은 4.8%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커넥션’은 지난 5월 5.7%로 첫 방송을 시작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3회 만에 7%대로 올라서더니 5회 8%대, 6회 9%대, 10회 11%대를 나타내며 올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1.0%를 뛰어넘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과 함께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지성이 연기 대상까지 거머쥘지도 관심이 쏠린다.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우 지성,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커넥션’ 후혹은 배우 장나라 주연의 ‘굿파트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08:59
연예일반

[차트IS] 지성, 결국 마약 중독 들켰다…‘수갑 체포’ 엔딩 13회 11%

‘커넥션’의 지성이 유희제를 잡자마자 마약 중독으로 검거되는 ‘수갑 체포’ 엔딩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3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1%를 기록, 7주 연속 금토극 1위를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 장재경(지성)은 정윤호(이강욱)의 시신과 정윤호의 피 묻은 신발을 발견했다. 또한 정연주(윤사봉)가 물에 빠진 차에서 범죄자 대신 자신만 살아남은 김창수(정재광)의 변론에 계속 의심을 가지고 찜찜해하자 오수현(서이라)을 통해 김창수를 몰래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같은 시각, 원종수(김경남)는 오치현(차엽)을 만난 후 박태진(권율)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렀고, 아지트에 온 박태진은 손이 묶인 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정상의(박근록)를 목격한 순간 오치현의 주먹을 맞아 휘청였다.박태진은 자신을 향해 배신감을 드러내는 원종수에게 오히려 “니가 금형그룹 후계자라는 거 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너 같이 머리 나쁘고, 배포도 없는데, 욕심은 많은 새끼... 내 눈도 똑바로 못 쳐다보게 만들었을 걸?”이라고 도발해 원종수의 화를 돋웠다. 열받은 원종수는 박태진에게 레몬뽕을 먹이려 했지만, 이 틈을 노린 정상의는 원종수를 습격한 뒤 박태진과 아지트를 탈출했다. 그리고 박태진은 정상의에게 12시간을 줄 테니 증거를 다 지우고 해외로 가라고 지시했다.이어 장재경, 오윤진(전미도), 허주송(정순원)은 박준서(윤나무)가 지정한 보령에 있는 의문의 보험 수령자가 채경태(이수찬)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박준서를 필오동 공사장에 태워준 택시 기사이자 채경태의 친구 노규민(박찬우)을 만났고, 노규민은 박준서의 부탁이라며 정윤호가 억지로 이명국(오일영)을 차에 싣는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건넸다. 더욱이 노규민은 박준서가 죽던 날 새벽, 정상의를 만나 정윤호와 오치현이 이명국의 시체를 영륜냉동에서 옮기는 걸 확인했다며 20년 전 채경태의 죽음이 정확히 화재가 아닌 원종수의 폭행으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거인 원종수의 명찰을 박준서에게 줬다며, 박준서가 채경태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사죄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장재경은 20년 전 외갓집에 간 박준서(이현소)에게 채경태 사건의 진실을 들었다고 전했고, 오윤진도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그 사이, 박태진은 영륜냉동의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후 원창호(문성근)를 만나 원종수 개인 일탈로 압수수색 사건을 종료하는 게 좋을 거라고 겁박했다. 고민하던 원창호는 “종수야. 오래 있게는 안 할 거다”라며 원종수를 박태진에게 넘겼고, 박태진은 주시장(김중기)을 협박해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마무리 지었다.반면 오수현으로부터 김창수의 살인 혐의가 담긴 CCTV 영상을 받은 장재경은 만평항 근처 모텔에서 김창수를 고기성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로 인해 정연주가 김창수 대신 공진욱(유희제)가 타는 배에 올라타기로 결정됐고, 정연주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라며 장재경에게 총을 넘겼다. 하지만 얼마 후 경찰 신분을 들킨 정연주는 칼에 찔렸고, 이에 장재경은 공포탄을 하늘에 쏘며 조직원들을 흩어지게 만든 후 정연주의 상태를 살폈다. 장재경은 정연주가 방탄복으로 인해 다행히 칼에 찔리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오수현에게 도움을 받아 만평항 근처에 있는 인곡항으로 이동했다. 도로를 질주해 인곡항으로 갔던 장재경은 엔진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빠져나가는 어선을 발견하자 전속력으로 달렸다. 장재경은 “공진욱!”이라고 우렁차게 소리쳐 공진욱의 시선을 끈 다음 주변 끈을 이용해 떨리는 손과 권총을 고정한 후 공진욱을 향해 총을 쐈다.그런가 하면 장재경은 자신이 쏜 총알에 공진욱이 어깨를 맞고 쓰러지자,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때 장재경 곁으로 갑자기 경찰차가 달려왔고, 차에서 내린 유경환(박정표)이 장재경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장재경. 당신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라고 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커넥션’ 최종회인 14회는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09:43
연예일반

‘최병길 PD와 이혼’ 서유리, 새 사랑 찾았나 “썸남 BTS 뷔 닮아”

최병길 PD와 이혼 소식을 알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핑크빛 근황을 전했다. 서유리는 2일 자신의 SNS에 “썸남 (방탄소년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는 글을 남기며 새로운 연애 중임을 암시했다.서유리는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직전 “많이 지쳤다”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서유리는 팬들의 우려에 “걱정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든. 잘 사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라고 말했다.앞서 서유리는 올 3월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조정 협의 중인 사실을 전했다. 이혼 조정 절차는 지난달 초 모두 마무리됐으나, 두 사람은 여전히 이혼과 결혼에 대한 각종 폭로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MBC 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최병길 PD는 MBC 출신 연출자로 드라마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떠난 그는 현재 LG유플러스 STUDIO X+U 오리지널 시리즈 ‘타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12:15
연예일반

[차트IS] ‘함부로 대해줘’, 시청률 1%대 마무리…김명수♥이유영 해피엔딩

‘함부로 대해줘’가 시청률 1%대로 마무리됐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최종회는 1.4%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회 2.3%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함부로 대해줘’는 지난 5월 13일 첫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겪으며, 급기야 9회는 1.0%를 기록하며 0%대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다. 최종회에서는 잠깐의 이별 끝에 신윤복과 김홍도의 마음이 다시 맞물려지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8:44
연예일반

[IS인터뷰] ‘삼식이 삼촌’ 진기주 “이제 내 마음속엔 오직 배우의 길 뿐”

“뭔가 뭉클했어요. 촬영 회차가 그리 많진 않았는데, 굉장히 진하게 찍었죠. 촬영 당시 농도가 되게 짙은 느낌이었는데, 마무리까지 그랬어요.”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배우 진기주는 담담하면서도 짙은 여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내놨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송강호)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진기주에게선 드라마 속 강인했던 주여진의 카리스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어느 질문에도 정성껏 진솔하게 답하는 사랑스럽고 꿈 많은 소녀 같은 모습이었는데, 작품 속 캐릭터나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때면 동그란 눈이 유난히 빛났다. 진기주가 극중 열연한 주여진은 국문과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일을 돕는 인물이다. 올곧은 품성과 현명함을 겸비한 그는 연인 김산이 삼식이 삼촌을 만나고 새로운 길을 마주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다 애민일보 기자가 돼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기 시작한다. 진기주는 배우가 되기 전 실제 기자로도 활약했다. 작품에서 기자 역을 맡은 감회는 남달랐다. 그는 “여진이가 내레이션 하면서 기사 쓰는 장면이 대본에 있었는데, 그 내레이션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과는 결이 많이 다른 시절의 기자지만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스터디하던 시절도 떠올랐다”고 말했다. 극중 박두칠이나 김산, 강성민(이규형 분), 안기철(오승훈 분), 정한민(서현우 분) 등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야망을 품은 입체적 캐릭터인데 반해, 주여진은 단선화된 캐릭터인 측면도 없지 않았다. 이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두려운 지점이었다”고 했다. 진기주는 “감독님과 농담처럼 ‘우리 드라마에서 제일 정상인 사람 한 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유일하게 선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의 성격을 잡아가는 데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감독님을 믿고 내가 생각하는 주여진을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삼식이 삼촌’의 타이틀롤 송강호와 그의 영혼의 단짝 김산 역의 변요한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특히 ‘삼식이 삼촌’ 출연 결정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송강호에 대해선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이 없어 아쉬웠는데 선배님의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모니터 안의 선배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수업을 받는 느낌이었고, 선배님이 박수 한 번 쳐주시면 많은 걸 얻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변요한에 대해선 “온몸을 바친다는 표현이 그대로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오로지 머리 속엔 김산뿐일 정도로 너무나 열정적이었고,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진기주. 기자, 아나운서,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늦깎이 배우의 길로 뛰어든 그는 이제야 비로소 자신이 ‘배우’가 되어 가는 듯 느낀다고 했다. “과거엔 내 마음 속에 늘 다른 게 있어서 여러 도전을 했던 것 같은데, 연기를 시작한 뒤로 9년 정도 됐는데 다른 게 들어온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테죠. 며칠 전 우연히 든 생각인데, 이젠 조금은 나와 연기가 한 몸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삶과 연기자의 삶이 이제 하나가 돼 단추가 꿰어져가기 시작한 느낌이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3 06:22
연예일반

‘나대신꿈’ 이준영 “낯 가리는 성격…표예진에 최선 다해” [인터뷰③]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배우 이준영이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우 표예진에 대해 “든든한 누나가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함께 연기한 게 너무 좋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표예진 누나는 호흡과 안정감이 워낙 좋아서 상대를 편하게 해주더라. 그런 지점이 배우로서 꼭 필요하다고 느껴졌고, 감사하게 의지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이준영은 “사실 표예진 누나와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지만 작품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낯을 가리지만 먼저 다가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누나가 먼저 편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말을 잘 못 놓는 편이라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다. 누나가 그런 시간을 온전히 기다려 주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MZ에 대한 드라마이다 보니까 누나와 신조어도 공유하고, 더 가깝게 지내려 서로의 개인적 삶에 대해서도 얘기를 털어놨다”고 부연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준영은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MZ 재벌 문차민 캐릭터를 맡았다. 이준영은 태어날 때부터 왕자님이었던 문차민 캐릭터 그 자체의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함은 물론 급변하는 감정선 역시 노련하게 연기하며 로맨스의 재미를 높였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 28일 마무리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0:00
연예일반

유연석, 박찬욱 감독과 재회할까…“제안 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유연석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제안받았다. 소속사 킹콩 by스타쉽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유연석이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제안받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앞서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원작 판권 계약 마무리 단계로 외부 공표를 자제하고 있는 만큼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유연석의 출연이 성사되면 박 감독과는 2003년 ‘올드보이’ 이후 21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올드보이’ 유연석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당시 유연석은 유지태가 연기한 주인공 우진의 10대 시절을 연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유연석은 하반기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2 11:02
연예일반

[IS포커스] KBS 월화드라마 또…1%대 ’함부로 대해줘’, 결국 쓸쓸히 마무리

KBS2 월화드라마가 좀처럼 부진을 씻지 못하고 있다. 최근작인 ‘함부로 대해줘’가 시청률 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다. ‘환상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포함해 올해 선보인 작품들 모두 5%대를 넘지 못한 데다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평균 2~3%대로 쓸쓸하게 퇴장했다.‘함부로 대해줘’는 단 2회 만에 시청률 2%대에서 1%대로 하락했다. 지난달 13일 2.3%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1.5%를 기록한 후 14회까지 한번도 2%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오히려 9~11회는 연이어 1.0%로 0%대 추락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함부로 대해줘’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장르로 내세운 로맨스 코미디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한 점이 꼽힌다. 드라마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라고 소개했는데, 정작 극의 중심이 되는 이들 케미가 살아나지 못했다. 신윤복 역의 김명수는 기대 이상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멜로, 코믹, 슬픔 등 다양한 면모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한 반면 드라마의 코믹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김홍도 역의 이유영은 감정선을 때론 과도하게 표출하면서 부자연스러움을 자아냈다. 극중 신윤복과 김홍도가 연하남과 연상녀라는 설정을 고려하더라도 이들 간의 나이 차이가 드라마 설정보다 더 커보였고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설정은 향후 전개를 예상케 하며 진부함을 불러모았다.뿐만 아니라 로맨스의 속도감은 더디고, 점점 스며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거칠게 표현됐다. 특히 신윤복이 김홍도에게 빠져드는 이유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으면서, 로맨스의 출발점부터 개연성을 확 떨어뜨렸다.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인물간 관계도 패착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함부로 대해줘’는 초반 조선시대 생활과 정신을 유지하는 성산마을 우림신씨 28대 종손 신윤복의 등장 등 이색적 소재로 신선함을 불러모았으나 점차 코믹과 로맨스가 더해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문화재 도둑 추척이라는 스릴러 요소가 더해지면서 서사와 장르가 복잡해졌다. 조선시대 풍습을 유지하는 가상 공간 성산마을의 존재 이유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등 극의 배경이 되는 설명 또한 부족해 설득력을 잃고 몰입감을 떨어뜨리며 총체적 난국이 됐다. 결국 소재 자체는 ‘MZ 선비’를 내세웠으나 정작 MZ 시청자도, KBS의 고정 시청자층인 중장년층도 제대로 사로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최근 잇단 부진을 겪는 KBS2 월화드라마들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려는 노력은 엿보이지만, 타깃층이 뚜렷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르적 색채를 띠는 작품이더라도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만큼 강하지는 않은데 KBS의 고정 시청자층인 중장년층을 의식한 듯 보인다. ‘함부로 대해줘’도 그런 맥락”이라며 “KBS2가 월화드라마 부진을 씻기 위해선 타깃층을 확실히 잡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2 05:42
연예일반

이순재, 김희철에 19금 조언…“일주일 최소 3번” 웃음 (‘4인용식탁’)

배우 이순재가 ‘4인용식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1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등장한다.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의 해설자를 맡아 고두심, 임동진, 김창옥과 함께 연습 중인 현장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4인용식탁’에 수많은 인연 중에서도 함께 음악극에 출연하는 58년 지기 배우 임동진, 딸같이 지내는 배우 소유진, 가수 김희철을 초대해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은 자리를 가졌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이날은 ‘4인용식탁’ 최초로 절친들이 상차림을 준비한다. 대선배 이순재와 임동진을 위해 소유진과 김희철이 직접 브런치 한 상을 준비한 것. 특히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챙겨준 옛날식 모나카를 가져와 선배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이순재는 “알고 보니 백종원과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한다.2023년에 네 작품의 연극을 하며 체중이 10kg나 빠졌던 이순재는, 목욕탕에서 쓰러졌던 아찔한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내 인생 끝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약속된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고, 결국 눈이 나빠져 백내장 수술까지 했다는데.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도 제작사의 사정을 고려해 “내 표정만 잘 보이면 촬영 하자”고 했고, 결국 촬영을 마무리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작품과 관객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놀라운 연기 투혼으로 절친들을 감동시킨다.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관객과의 약속이 먼저였던 이순재는 배우로서 자세를 강조하며 5분 쉬는 시간을 못 참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중견 배우에게 쓴소리를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데. 그와 반대로 “배우 신구는 꾸준함으로 톱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며, “사실 배우 일을 늦게 하여 멜로 장르를 거의 못 해봤다며, 키스신도 못 해본 배우다”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무용수였던 아내의 마음을 얻으려 연애 시절 수많은 러브레터를 썼다는 이순재는 결혼 후에는 단 한 통도 쓰지 않았다는데. 심지어 결혼기념일도 기억 못 하고, 애정 표현도 잘 못하지만 살아보니 아내뿐이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고백한다. 이에 소유진도 결혼 전후 애정 표현이 줄어든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날 온종일 결혼하란 잔소리를 들었던 김희철에게 이순재는 “(희철이 장가가면) 내가 주례 서주겠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사랑을 나눠라!”라며 19금(?) 주례사까지 예고했다는 후문이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3:36
IT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 날 약 10% 상승...흥행몰이 성공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는 흥행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종목 코드 'WBTN')는 27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오 무렵 거래를 개시한 개장 초 14%까지 상승폭을 높이기도 했다.앞서 전날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격이 결정돼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격 결정에 이어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한 분위기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하기도 했다.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웹툰은 2000년대 초반 세로 스크롤 디지털 만화라는 형식으로 한국에서 처음 태동했다. 이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이 다수 제작되면서 지적재산(IP) 가치도 주목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웹툰 산업을 초창기부터 이끌어 온 선발주자이자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 3월 기준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적재산(IP) 2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이날 "제가 주니어 때 (네이버웹툰을)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면서 목표로 세운 계획이 36년이었거든요. 이제 20년이 지났으니 목표까지 절반 조금 넘게 지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08: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