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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엔하이픈, 오늘(19일) ‘나이프’ 리믹스 앨범 7종 발표 [공식]

그룹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 타이틀곡 ‘Knife’가 일곱 멤버의 매력을 입고 다채로운 장르의 리믹스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9일 오후 2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멤버별 이름이 붙은 ‘Knife’ 리믹스 앨범 7종을 발표했다. 이 리믹스 앨범에는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 수록된 11개 트랙을 포함해 ‘Knife’ 영어 버전과 이를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믹스 음원, 그리고 멤버들이 제작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Voice Note’까지 총 14개 트랙이 실렸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 멤버들은 이번 리믹스 제작 전반을 주도하며 폭넓은 음악 역량을 발휘했다. 각 곡은 일곱 멤버의 취향과 개성이 짙게 배어있어 원곡과는 또 다른 사운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Knife (JUNGWON Ver.)’는 강렬한 음악을 만들고 싶었던 정원의 의견을 반영해 콘서트 무대에서 강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누 메탈(Nu Metal), 인더스트리얼 메탈(Industrial Metal) 장르로 완성됐다. 정원은 폭발적인 타격감의 드럼 패턴을 미디 키보드로 연주하고, 곡의 섹션 구성과 소스, 코드 선택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희승은 댄서블하고 트렌디한 사운드 구현에 방점을 두고 일렉트로닉 붐 뱁(Electronic Boom Bap) 장르의 ‘Knife (HEESEUNG Ver.)’를 만들었다. 그는 리믹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보컬 녹음을 진행하고, “주사위를 굴려”라는 가사에서 착안한 효과음을 입히는 등 원곡에 담긴 정체성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록 마니아인 제이의 손을 거친 ‘Knife (JAY Ver.)’는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들의 헤드뱅잉을 유도할 수 있게끔 메탈 팝(Metal Pop) 장르로 꾸며졌다. 그는 도입부부터 고조되는 열기를 후반부의 절정까지 밀어붙이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를 설계하며 청각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제이크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비되는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음악에 담아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멤피스 힙합(Memphis Hip-Hop) 장르의 ‘Knife (JAKE Ver.)’는 거친 질감의 사운드와 저음이 강조된 베이스로 무게감을 더했다. 평소 재치 있는 숏폼 영상을 선보여온 성훈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브라질 펑크, 펑크 레이브(Funk Rave) 장르에 주목했다. ‘Knife (SUNGHOON Ver.)’는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전자음 사이로 성훈 특유의 유쾌한 감각이 녹아든 곡이다. 중독성 강한 리듬이 향후 숏폼 플랫폼에서의 인기를 기대하게 한다. ‘Knife (SUNOO Ver.)’는 듣자마자 선우를 떠올릴 수 있는 경쾌한 리듬을 글리치 팝(Glitch Pop)과 디지 팝(Digi Pop) 장르로 풀어냈다. 그는 게임과 가상 현실, 디지털 오류 등의 키워드를 테마로 삼았다. 게임 속 난관에 부딪혀 물 속에 잠긴 듯한 느낌을 사운드로 표현하고, 모든 시련을 이겨낸 뒤 신나는 분위기를 강조한 음악적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니키의 선택은 스페드 업(Sped-up) 버전이었다. ‘Knife (NI-KI Ver.)’는 원곡의 속도를 빠르게 변주한 사운드 위에 니키가 가진 진한 힙합 무드를 더했다. 그는 보컬 효과와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Knife’는 어떤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연인의 자신감을 담은 힙합 곡으로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노래는 발표 당일(16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40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1월 18일)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9 14:21
뮤직

박정민·개코·황소윤…엔하이픈 신보에 ‘대세’ 총출동

그룹 엔하이픈의 미니 7집 ‘더 신 : 배니쉬’에 배우 박정민, 다이나믹 듀오 개코,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So!YoON!) 등이 참여해 화제다. 대세들의 만남, 음악과 내러티브를 결합한 실험적 트랙 구성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엔하이픈은 지난 11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더 신 : 배니쉬’ 내레이션 프리뷰’를 게재했다. 앨범에 수록된 내레이션 트랙 ‘사건의 발단’, ‘도망자들’, ‘우리가 찾던 목소리’, ‘사건의 너머’ 일부를 미리 들을 수 있는 영상이다. 뱀파이어 도피 사건을 보도하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육성이기도 한 이 내레이션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언어로 각각 제작됐다. 보다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앨범에 담긴 감정선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만든 포석이다.한국어 내레이션을 배우 박정민이 맡아 제작 초기부터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마침내 뱀파이어 사회의 절대적인 규율을 거슬러,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기 위한 금기의 꿈을 꿉니다”라는 메시지를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전해 앨범 서사에 무게감을 실었다. 일본어는 현지 유명 배우이자 성우인 츠다 켄지로(津田健次郎)가, 중국어는 인기 가수 황쯔홍판(黄子弘凡, Lars Huang)이 책임졌다.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더 신 : 배니쉬’에는 4개의 내레이션을 포함해 1개의 스킷(상황극), 6개의 음원까지 총 11개 트랙이 실린다. 모든 트랙의 가사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콘셉트 앨범’으로, 전대미문의 뱀파이어 연인의 도피 사건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형태를 차용해 서사가 펼쳐진다.6개의 음원 또한 촘촘히 연결돼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간다. 먼저 첫 번째 트랙 ‘노 웨이 백 (Feat. So!YoON!)’은 사랑을 위해 도피를 택한 뱀파이어의 굳은 다짐과 불안 사이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밴드 새소년의 So!YoON!(황소윤)이 피처링을 맡아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타이틀곡 ‘나이프’는 도망자가 된 연인의 내면을 그린다. 뱀파이어 사회의 규칙을 수호하는 추격대의 칼날을 되받아치겠다는 자신감, 위험조차 즐기는 대담함이 곡에 투영돼 드라마틱한 서사를 완성한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곡의 색을 한층 선명하게 만들었다.이어 ‘너’와 함께 달아나는 순간의 폭발적인 아드레날린을 묘사한 ‘스틸러’, 도피 과정에서 불안해하는 상대를 장난스럽게 달래주는 모습을 그린 ‘빅 걸즈 돈 크라이’가 연인의 심리 변화를 보여주며 리스너의 몰입을 이끈다. '로스트 아일랜드’는 정신없는 도피 속에서도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 연인의 로맨틱한 순간을 표현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슬립 타이트’로 두 연인의 도피 여정은 일단락된다. 도피 끝에 찾아온 짧은 안식 속 행복과 불안함 사이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 곡은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의 첫 자작곡이다. 희승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엔하이픈의 미니 7집 ‘더 신 : 배니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3 07:36
스타

“가장 좋은 타이밍, 탈색 도전도”...‘데뷔 10년차’ 츄, 사이버 걸로 변신 [IS인터뷰]

“지금이 제 색깔과 이야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타이밍이에요.”가수 츄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츄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정규 앨범은 언젠가 꼭 내고 싶었던 목표였다”고 말했다.츄는 “요즘 정규 앨범이 많지 않은 만큼, 단순히 곡 수를 채우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목소리로 제 서사를 꽉 채우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성장해온 흐름을 하나의 세계로 묶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츄는 지난 2021년 첫 솔로 미니 앨범 ‘하울’을 시작으로 ‘스트로베리 러시’,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까지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반짝이는 신스 사운드와 80년대 질감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아날로그 팝 트랙이다. 디지털 환경 속 관계와 감정의 파동을 ‘사이버 러브’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츄는 해당 곡에서 사이버 걸로 변신해 인간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냈다. 츄는 “제목과 가사에 강한 색깔이 있었고, 훅에 단번에 꽂혔다”며 “텍스트와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주고받는 요즘 시대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역시 정교한 동작으로 애틋함을 시각화했다. 안무는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안무를 책임졌던 최영준 안무가가 맡았다. 츄는 “안무 연습만 1만 번은 한 것 같다”며 “팔과 다리 선을 살려야 해서 너무 힘들어 울면서 연습한 적도 있다. 그만큼 무대에서는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비주얼 변화도 눈길을 끈다. 앨범 이미지에서 금발로 탈색한 츄는 “정규 앨범인 만큼 모든 걸 진심으로 도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 사진은 가발인데, 나중에 음악방송에서 실제로 탈색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정규 1집이다 보니 숏컷이 되더라도 탈색할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웃었다.지난 2017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한 츄는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소회도 밝혔다. 그는 “10년 차라는 말이 아직도 낯설다”며 “그만큼 노래하는 순간이 늘 즐거웠고, 무대 위의 시간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차를 떠나 한계 없이 조금씩 성장하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다”며 “언젠가는 제 음악만으로 콘서트를 꽉 채울 수 있는 ‘믿고 듣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츄는 지난해 KBS2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레슨도 꾸준히 받았다”며 “연기 역시 제 이야기를 표현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음악과 닮아 있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독립영화 촬영도 마쳤다고 전하며 “연기를 통해 해방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3 06:05
연예일반

세븐틴 도겸X승관 “신곡 ‘블루’, 지친 하루에 작은 위로 되길” [일문일답]

그룹 세븐틴의 ‘메보즈’ 도겸과 승관이 따스한 공감의 음악으로 차가운 겨울밤을 어루만진다. 도겸과 승관은 12일 오후 6시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한다. 두사람은 ‘보통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타이틀곡 ‘Blue’는 ‘서로 다른 보폭의 사랑’을 도겸과 승관의 애절한 하모니로 표현한 노래다. 전날 공개된 이 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배우 이유미·노상현이 출연해 서서히 어긋나는 연인을 그렸다. 이유미의 애틋한 눈물과 우수에 찬 노상현의 눈빛은 본편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상승시켰다. 도겸과 승관은 일상에서 켜켜이 쌓인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6곡에 담아냈다. 두 사람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Q. ‘소야곡’ 발매 소감.도겸: ‘소야곡’은 보컬에 집중해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죠. 캐럿(CARAT.팬덤명)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실지 기대되고 떨립니다.승관: 앨범은 낼 때마다 새롭게 다가와요. ‘소야곡’을 작업할 때는 혼자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도겸이 형과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캐럿들을 떠올리며 준비한 앨범이니, 다들 좋아해주시기를 바라요.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겸: ‘Blue’ 녹음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렸고요. 준비 단계부터 심도 있게 고민했고, 감정 표현과 화음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아 녹음 과정 또한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애정을 갖고 작업한 곡이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 더욱 컸어요. Q. ‘Blue’의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도겸: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이자 저희의 목소리를 잘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멤버들도 저와 승관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줬어요.승관: 퇴근하는 길 혹은 혼자 산책을 하며 듣기에 좋은 노래예요. 왠지 모르게 지치거나, 힘든 일이 많았던 하루를 보낸 분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Q. ‘Blue’ 뮤직비디오 감상평.승관: 먼저 출연해주신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 분의 깊이 있는 표현력이 저희의 감성과 어우러져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드라마타이즈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스토리를 잘 따라와주시면 그 감정이 더욱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Q. 작사·작곡에 참여한 각자의 솔로곡을 소개한다면.도겸: 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Rockstar (DK Solo)’를 작업했어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받고 있는지 문득 깨닫게 됐어요. 노래를 통해 그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어요. 동시에 저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응원과 위로를 받는 분들과 이 따뜻한 감정을 함께 느끼고 싶다는 바람으로 곡을 완성했습니다.승관: 살면서 종종 힘듦이나 특별함을 자각하지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버리는 순간들이 있어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가 오히려 가장 소중하고 위안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순간을 노래로 담아보고 싶었어요. ‘Dream Serenade (SEUNGKWAN Solo)’를 듣는 분들도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따뜻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잠시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Q. 보컬리스트로서 서로의 장점은.도겸: 승관이는 듣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보컬리스트예요. 승관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힘든 하루를 이겨낼 수 있는 포근함도 느껴지고요. ‘소야곡’에서도 그런 승관이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승관: 도겸이 형은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범위가 정말 넓어요. 밝은 목소리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다가도 담담하게 노래할 땐 위로를 주죠. 그래서 형의 노래를 들으면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아련한 감정에 빠지기도 해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보컬이 형의 장점이에요.Q. 도겸, 승관에게 사랑의 감정이 가장 크게 와닿는 순간은.도겸: 무대에서 캐럿들을 만났을 때요. 무대는 세븐틴과 캐럿이 하나가 되는 곳이에요. 저희를 향한 캐럿들의 마음과 캐럿을 사랑하는 저희의 마음이 한데 뭉쳐지는 공간이니까요. 무대 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 분들과 감정을 나눌 때 사랑과 행복을 가장 크게 느껴요. 항상 고마워요 캐럿들!승관: 저도 ‘사랑’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캐럿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 싶고, 상대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마음. 그게 사랑이잖아요.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할 때. 13명이 다같이 모여 함께 새해를 맞이했어요. 자리를 비운 멤버들까지 휴가를 맞춰서요. 순수하게 즐겁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생각하며 계속 함께해 나가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소야곡’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도겸: 이 앨범이 ‘오늘 하루도 행복했나요?’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어요.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이 음악이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함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캐럿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승관: ‘소야곡’을 준비하면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어요. 이런 저희의 고민과 감성, 진심이 캐럿들에게도 닿기를 바라며 작업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이 되는 앨범이길 바라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8:10
스타

정선희 “최화정, 따뜻한 양지 같았다” 과거 떠올리며 ‘먹먹’

방송인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과의 사별 후 힘들었던 시기 최화정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정선희가 최화정을 평생 은인으로 여기는 이유(최초고백, 과거사 폭로)’ 타이틀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최화정과 정선희는 “자주 보지는 못해도 눈빛만 보면 아는 사이”라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최화정이 “내가 만약 다 망해서 갈 데가 없으면 그냥 (선희네에) 갈 수 있다”고 하자 정선희는 “내가 망해서 언니네 집에 한 보름 정도 있었다”라며 2008년 당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언니 집에 있을 때 되게 좋았던 게, 거기가 채광이 잘됐다. 내가 마음이 너무 어두웠을 때니까 빛을 받고 소파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 따뜻한 양지 같았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나갔다 오면 언니가 맛있는 걸 사와서 밥도 같이 먹고, 자기 전에는 기숙사 여학생들처럼 수다 떨다 잠들고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최화정이 힘든 상황에 대해 파고들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켜준 점이 고마웠다고. 이를 들은 최화정은 “얘가 얼마나 힘들었겠냐. 집이 코앞인데 거기를 못 들어갔다”며 걱정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고, 정선희는 “진짜 내가 그때 울적하고 어두웠다. 너무 의욕이 떨어져서 침잠되어 있으니까 언니가 ‘선희야 네 이야기는 아침 드라마로도 까일 거다’고 말했다”며 “유일하게 언니가 건드린 핵심인데, (그렇데 말해 준 덕분에) 난 너무 밝아졌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9 13:30
드라마

은은한 똘끼…‘판사 이한영’ 지성, 연기력 폭발했다 [줌인]

배우 지성이 ‘판사 이한영’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캐릭터의 처절함을 은은하게 나타나는 광기로 표현, 명불허전 ‘연기 천재’임을 재입증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초반 2회차 만에 티빙, 웨이브 랭킹 1위(4일 키노라이츠 기준), OTT 트렌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그 중심에는 단연 타이틀롤인 지성이 있다. 지성이 표현한 이한영은 2035년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이 다뤘던 사건들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지성은 2035년, 2025년 두 시기의 이한영을 전혀 다른 표정으로 그려내며 캐릭터가 10년간 겪어온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2035년 이한영은 국내 최대 해날로펌의 사위가 돼 대가를 받고 기업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하는 적폐로 전락했고, 업계에서는 ‘머슴 판사’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이때 지성은 핏기 없는 얼굴에, “억울하다”고 외치는 피해자들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냉혈한으로 캐릭터를 구현한다. 반면 의문의 죽음 후 충남지법 단독판사였던 과거로 회귀했을 때는 시종일관 장난기를 뿜어내고 생기와 열정이 넘치는 연기로 차이를 만들었다. 특히 해날로펌의 제안을 더이상 받기 어렵다고 거절한 이한영이 윗선의 계략으로 살인자 누명을 쓰고 피고인석에 서게 됐을 때 “나는 무죕니다”라며 포효하듯 소리를 지르는 재판 장면은 시청자를 압도했다. 지성은 비장하면서도 다소 코믹한 지점도 있는 캐릭터를 구현하며 작품 전체를 독특한 톤으로 완성해 냈다.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는 “지성은 ‘킬미 힐미’ 때도 그렇고 워낙 다중적인 캐릭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한영은 마음속에선 10년 전 미래의 모습도 가지면서, 2025년 회귀했을 때는 또 젊은 몸을 가지고 이중적인 느낌을 연기해야 하는 데 그런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초반 시청률은 4%대지만, 시청자의 반응을 봤을 때 향후 회차는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성은 ‘뉴하트’, ‘킬미, 힐미’, ‘피고인’, ‘의사요한’, ‘악마판사’, 가장 최근 작품인 ‘커넥션’까지 출연작 대부분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성이 ‘판사 이한영’으로 한 번 더 흥행력을 증명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9 05:55
드라마

‘모범택시3’ 마지막 빌런…김종수, 포스터 공개

‘모범택시3’ 마지막 빌런 김종수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5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측이 5일 마지막 사건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인 김종수의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시즌3를 빛낸 ‘6인의 빌런’ 완전체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모범택시3’에서는 주연급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의 빌런으로 등장해 방영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빌런 열전’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어젖힌 카사마츠 쇼(마츠다 역)를 시작으로, 기존의 반듯하고 선한 이미지를 180도 뒤엎고 데뷔 이래 첫 악역을 완벽 소화한 윤시윤(차병진 역)과 장나라(강주리 역), 또한 ‘장르물 천재’ 타이틀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한 음문석(천광진 역)과 김성규(고작가 역)까지, 빌런 캐릭터로 출연한 모든 배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와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켰다.이 가운데 김종수가 마지막 여섯 번째 퍼즐 조각을 채운다. 무려 41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인 김종수는 영화 ‘보고타’, ‘리볼버’, ‘밀수’, ‘극한직업’, ‘1987’, 드라마 ‘조각도시’, ‘무빙’, ‘미생’ 등 수많은 작품을 종횡 무진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과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내 온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특유의 연기 내공으로 ‘모범택시3’ 방영 내내 사랑받은 빌런 열전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 김종수의 카리스마는 이 같은 기대감을 확신으로 바꾼다. 캄캄한 밤, 차 안에 앉아있는 그는 굳게 다문 입술로 차창 밖 무언가를 지긋이 응시하고 있는데,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눈빛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이 온몸으로 뿜어내는 묵직하고 비밀스러운 아우라가 보는 이를 압도, 극을 송두리째 흔들 ‘거악’의 출격을 예고한다.한편 ‘모범택시3’에서 김종수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인 오원상 역으로 분한다. ‘모범택시3’의 마지막 사건 에피소드가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가운데 그가 어떤 악행을 저지른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5 09:42
스타

[RE스타] 주특기 자신한 안보현, ‘스프링 피버’ 문신남에 순애보 장착

배우 안보현이 신작 ‘스프링 피버’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주특기’를 꺼낸다. 웹소설 원작 속 이른바 ‘문신남’ 캐릭터를 현실로 옮겨온 이번 작품에서 안보현은 강렬한 외형과는 결이 다른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지닌 여자 윤봄과 그 앞에 거침없이 직진하는 남자 선재규의 이야기로 5일 첫 방송된다. 안보현이 맡은 역할은 선재규로,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우직한 순애보의 소유자다. 조카를 바르게 키워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온 그는 윤봄을 만나며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된다. 직선적인 태도와 서툰 진심이 맞물리는 입체적 캐릭터다. 사실 이런 캐릭터는 안보현에게 낯설지 않다. 2007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16년 영화 ‘히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강렬한 악역 장근원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첫 타이틀롤을 맡은 ‘군검사 도베르만’, 재벌 3세이자 강력팀 형사로 분한 ‘재벌X형사2’까지 이어지며 강한 캐릭터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왔다.안보현의 강점은 단순히 센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강렬한 외형과 대비되는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데 능하다. ‘재벌X형사’에서는 능청스러움과 코믹을 오가며 캐릭터의 결을 넓혔고, 첫 스크린 주연작인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큰 체격과 달리 소심하고 순진한 청년을 연기하며 멍뭉미 가득한 매력을 보여줬다. ‘스프링 피버’의 선재규 역시 거친 분위기 속에 부드러운 감정을 품은 인물로, 안보현의 이런 장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작품은 그에게 붙은 ‘원작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태원 클라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웹툰·웹소설 원작 작품을 다수 경험한 그는 이번에도 높은 싱크로율을 목표로 삼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몸에 딱 붙는 반팔 티셔츠, 만화적인 헤어스타일, 덩치 큰 체격은 원작 속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모습으로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보현은 “벌크업을 위해 단기간에 4~5kg 정도를 찌웠다”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의 사투리 연기도 원작 속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인다. 안보현은 “언젠가는 사투리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필살기를 꺼낸 느낌”이라며 “이 대본은 나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확신을 내비쳤다. ‘스프링 피버’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 역시 “제대로 된 사투리 드라마란 점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보현은 캐릭터를 과장하기보다 원작 인물을 현실에 자연스럽게 안착시키는 배우”라며 “로맨스 장르는 남자 주인공의 설득력이 중요한데, 선재규는 강함을 소비하는 인물이 아니라 여러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 지점을 안보현이 잘 살려낸다면 작품의 매력이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5 05:55
뮤직

임재범 “노래할 수 있을 때, 은퇴” 전말 서울 공연서 밝힌다 (뉴스룸) [종합]

가수 임재범이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당황하지 마시고, 섭섭해하지 마셔라”라고 이야기했다.임재범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근황을 비롯해 40년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이날 임재범은 “방송 인터뷰도 오랜만이고 뉴스 프로그램에 초대된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고 운을 뗐다.임재범은 JTBC ‘싱어게인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근황에 대해 “요즘 내 딸이 ‘호랑이 가죽을 쓴 토끼’라고 한다. 그렇게 사납진 않다”며 “따뜻한 심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나이가 먹은 것도 있고, 어린 친구들 보면 마음이 안쓰러워서 따스한 한마디로 멀리 갈 수있도록 도와주는게 심사위원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은퇴 전 마지막 정규 8집 타이틀 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에 대해선 “내 노래 중 ‘비상’ 가사와 비슷하게 삶을 사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가사다. 내 나름 ‘비상2’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임재범은 “40년이라는 세월이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 내가 음악을 한 게 아니라, 음악이 날 끌고 왔다”며 “그 많은 음악들이, 장르들이, 선배분들이 저란 사람을 안보이는 끈으로 끌어 당겨서 저절로 끌려가며 나의 어떤 것들이 드러난 것 같다”고 돌아봤다.40년 음악 인생을 한 단어로 ‘숙명’이라고 정의하며 임재범은 “정해놓은 운명 같다. 어떻게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며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보이고, 음악에서 사랑도 배우고 사람과 관계도 배웠다. 날 살려주고 있는 정말 오래된 친구다”라고 말했다. 음악보다 중요한 건 딸이라고 이야기했다. 임재범은 “평소 딸하고만 시간을 보낸다. 개인적으로 친구가 없고 일이 없는 날엔 딸과 함께 집에서 이야기하고 놀고 웃는다. 딸이 정말 재밌어서 행복해서 웃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40주년 기념 투어 공연 타이틀 ‘나는 임재범이다’에 대해선 “이전에도, 지금도, 차후에도 임재범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하나는 ‘관객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여러분의 이름을 외쳐주세요’라고 말하는 시간이 있다.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부르는 적은 거의 없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무대 전 자신만의 루틴을 묻자 임재범은 “바들바들 떤다. 안 떠는 척을 하는데 주위 스탭들이 날 진정시키려 애쓰고 기도한다”며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기쁨드리는 무대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맡기고 나면 내가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앞으로의 계획에는 ‘은퇴’를 꺼내 놀라움을 안겼다. 임재범은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슬픈 말씀 전해 드린다”며 “많이 고민했고, 많은 시간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두고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을 해온 문제다. 마지막으로 나의 모든 걸 불사르고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을 때 내려오는 것이 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처럼 지금 떠나는 것이 가장 좋겠단 판단에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며 “자세한 건 서울 공연 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결심 후 마음 가짐을 묻자 임재범은 “너무나 많은 감정이 오고 가고 있다. 팬들이 너무 놀라실까 걱정도 된다”며 “내가 떠나더라도 다른 모든 음악하는 분들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끝으로 임재범은 팬들에게 “제가 40주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떠난다고 하더라도 세상 속에서 여러분과 같이 숨 쉬고 있을 것이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섭섭해하지 마셔라. 오는 게 있으면 간다. 이번 공연 끝날 때까지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그리 해주시면 좋겠다.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죄송하다. 서울 공연에서 뵙겠다”고 글썽였다. 마지막 곡은 ‘인사’를 선곡하겠다고도 했다. 임재범은 “떠나는 절 위해 관객들이 내게 불러주시면 좋겠다. 팬분들에게 드리는 노래였는데 절 떠나보내면서 제게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으론 “그 친구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그래도 노래 잘했던 걸로 기억되고, 노래로썬 괜찮았던 친구라는 이야기가 남겨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임재범은 1985년 밴드 시나위로 데뷔한 록 보컬리스트다. 1990년 ‘이 밤이 지나면’을 히트시켰으나 두문불출의 시간을 오래 보내왔다. 2010년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공백기의 무색함을 증명했으나 2017년 아내와의 사별 등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한편 그는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전개 중이며, 오는 17~1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서울 공연을 펼친다. 이후 부산, 수원, 일산, 광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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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임재범 “음악=숙명, 날 살린 오래된 친구” (뉴스룸)

은퇴를 선언한 가수 임재범이 40년 음악 인생을 한 단어로 숙명이라 정의했다.임재범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근황을 비롯해 40년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이날 임재범은 “방송 인터뷰도 오랜만이고 뉴스 프로그램에 초대된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고 운을 뗐다.임재범은 JTBC ‘싱어게인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근황에 대해 “요즘 내 딸이 ‘호랑이 가죽을 쓴 토끼’라고 한다. 그렇게 사납진 않다”며 “따뜻한 심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나이가 먹은 것도 있고, 어린 친구들 보면 마음이 안쓰러워서 따스한 한마디로 멀리 갈 수있도록 도와주는게 심사위원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은퇴 전 마지막 정규 8집 타이틀 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에 대해선 “내 노래 중 ‘비상’ 가사와 비슷하게 삶을 사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가사다. 내 나름 ‘비상2’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임재범은 “40년이라는 세월이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 내가 음악을 한 게 아니라, 음악이 날 끌고 왔다”며 “그 많은 음악들이, 장르들이, 선배분들이 저란 사람을 안 보이는 끈으로 끌어 당겨서 저절로 끌려가며 나의 어떤 것들이 드러난 것 같다”고 돌아봤다.40년 음악 인생을 한 단어로 ‘숙명’이라고 정의하며 임재범은 “정해놓은 운명 같다. 어떻게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며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보이고, 음악에서 사랑도 배우고 사람과 관계도 배웠다. 날 살려주고 있는 정말 오래된 친구다”라고 말했다.음악보다 중요한 건 딸이라고 이야기했다. 임재범은 “평소 딸하고만 시간을 보낸다. 개인적으로 친구가 없고 일이 없는 날엔 딸과 함께 집에서 이야기하고 놀고 웃는다. 딸이 정말 재밌어서 행복해서 웃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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