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04건
메이저리그

'168.8㎞'도 '166.4㎞'도 다 뜬공..."바람 영향 조금 있어" 오타니, 불운 속 '3안타+홈런'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다시 괴물같은 타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중 장타로 이어진 건 딱 1개였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활약했다. 0.273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296으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939로 회복했다. 오타니를 앞세운 다저스는 5-3으로 이기고 최근 2연패를 끝냈다.성적표가 말해주듯 매 타석 시원한 타구를 때려냈다. 최근 3경기 12타수 1안타 부진하던 오타니는 1회 말부터 선두타자로 안타를 때렸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5구째 커브를 공략,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02.9마일(165.6㎞)에 달했다. 오타니가 차린 밥상을 또 다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무키 베츠가 받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다음 타석 드디어 홈런을 때렸다. 그는 센자텔라가 던진 6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시속 112마일(180.2㎞)에 달했다. 올 시즌 5호 포.두 타석 연속 시속 100마일(160.9㎞) 이상 타구를 때린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도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4회 말엔 2사 1·3루 기회 때 센자텔라의 체인지업 가운데 실투를 기다렸다는 듯 퍼올렸다. 타구는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중간 담장 앞에서 전 NC 다이노스 출신 닉 마티니의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타구 속도가 시속 104.9마일(168.8㎞)에 달했으나 코스가 불운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가 홈런이 될 수 있는 건 전국에서 에인절 스타디움, 오타니의 친정뿐이었다. 6회 말 다시 안타를 추가한 오타니는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빅터 보드닉을 만난 그는 2구째 시속 96.9마일(155.9㎞) 직구를 통타했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3.4마일(166.4㎞). 하나쯤은 추가로 장타가 될 수 있었지만, 결국 오타니가 이날 기록한 강한 뜬공 중 장타가 된 건 홈런 1개가 전부였다.오타니는 지난해에도 타구 질 대비 성적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해 그는 시즌 타율 0.310 장타율 0.646을 기록했는데, 타구 질 기반 기대 타율은 0.314, 기대 장타율은 0.660으로 그보다 높았다. 타구 질이 좋아도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오면 오타니로서도 방법이 없었다.비록 불운이 따르긴 했지만, 오타니는 살아난 타격감을 확인하며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NHK 등 일본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홈런이 나오는 타석까지 좋은 타격을 해왔다. 정면으로 향하기도 하고, 바람으로 조금 꺾이기도 했다"며 "오늘도 그런 타구가 몇 개 있었지만, 좋은 타석을 계속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내 할 일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홈런에 대해서도 "솔직히 비거리가 더 나올 줄 알았다. 오늘 바람이 좋지 않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5 15:46
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 5월 16일부터 오후 11시 20분 방송 [공식]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방송 시간대를 이동한다.15일 KBS 측은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오는 5월 16일 방송부터 매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방송을 도입해 2023년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박보검의 칸타빌레’까지 총 7개의 시즌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시즌 최초 ‘배우 MC’로 박보검이 나서며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보검은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성장형 MC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으며 뛰어난 음악적 조예, 피아노 연주, 노래 실력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남다른 음악적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중이이다. 오는 5월 16일부터는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기존 시간대에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이 편성돼 오는 5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15:37
예능

‘기안장’ 지예은 “‘효리네 민박’ 기대해 충격…보트 운전 금방 적응”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 참여 소감을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이날 지예은은 “기안장을 가기 위해 세 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그때가 장마라 한강 위에서 비 쫄딱 맞으며 땄다. 실전에서 몰아야하기 때문에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정말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갔다.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제작진도 같아서 캐리어를 3개 끌고 갔는데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영업 둘째날부터 바다 위 보트 운전에도 감을 잡았다는 지예은은 “일이 너무 힘들고, 뭍으로 나가고 싶었다”며 “그래서 손님들 픽업할 때 한바 퀴 더 돌며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2:23
자동차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 이벤트 진행

KG모빌리티(이하 KGM)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론칭을 기념해 ‘모두를 위한 드라이브 축제, 드라이브 페스타’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정통 SUV 스타일에 뛰어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 효율성을 갖춘 모델이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을 구현해 도심에서 94%의 전기차 주행 모드 및 16.6㎞/ℓ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시승 이벤트는 4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대리점 및 익스피리언스센터 등 모든 KGM 전시장에서 200여 대 규모로 진행된다.KGM 익스피리언스센터(일산·강남)에서 시승할 경우 도심과 교외를 아우르는 코스의 주행이 이뤄지며, 전국 대리점에서는 지점별 유동적인 코스로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KGM은 이번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삼성전자 스팀 로봇 청소기, LG전자 미니 식물 재배기, 누누 장줄리앙 룸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크리에이터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위한 장기 시승, 특화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KGM 관계자는 “‘모두의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라는 콘셉트답게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승차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09:20
프로야구

[포토]하영민, 이번에도 위험했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송찬의가 3루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자 하영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10/ 2025.04.10 19:44
경제일반

오비맥주, 서울모빌리티쇼서 '카스 0.0 체험 부스' 운영

오비맥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논알코올 음료 브랜드 중 모빌리티쇼 참가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며, 약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스 0.0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일상에서 논알코올 음료가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체험 부스는 관람객에게 익숙한 소비자 접점인 ‘드라이브스루’ 콘셉트로 구성됐다. 부스를 찾는 방문객은 연출된 동선을 따라 브랜드를 체험하고, 카스 0.0 시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카스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시 시음 기회가 제공되며,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소정의 경품도 증정된다. 카스 0.0는 최근 ‘카스, 0.0니까 싹(SSAC) 가능’이라는 메시지 아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논알콜 음료 음용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0.0는 맥주의 청량감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카스 0.0에 대한 경험을 확대해 제품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08 15:13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야말 한국 온다...바르셀로나 8월 방한 대구FC와 친선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대구시는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라민 야말(스페인),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적 스타가 뛰고 있다.FC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이번 방한 기간에 대구FC 이외에 또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도 경기를 치른다.대구시는 경기 유치를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했고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을 점검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4.07 17:31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진짜 한국올까…4월 친선경기 위한 ‘협약식’ 예정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그보다 앞선 4월에는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거로 보인다.대구시는 7일 오후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8월 초 대구에 온다”라며 “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 K리그 2개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그중 2번째 경기를 치를 구단으로 대구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구단과의 맞대결은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이어 “이번 친선경기가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친서를 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 거로 알려졌다. 경기장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을 모두 점검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대구시는 “실사 결과,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선 경기 개최 전까지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바르셀로나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 중에 하나로 대구FC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대구 시민들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팬들의 관심사는 ‘경기 확정 여부’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월 말 아시아투어 공식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대구 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드라이브는 한국 기업 최초 바르셀로나 2024 아시아투어(한국-일본) 전체 프로모터사다.대구 구단 관계자는 “시의 보도자료대로, 4월에는 친선경기 개최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확정은 협약식 체결 뒤 발표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5:19
프로야구

'무려 1191일 만' 7이닝 무실점, KT 소형준 '타선이 야속해' [IS 냉탕]

타선이 야속했다. 소형준이 1191일 만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다.소형준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소형준은 최고 147km/h의 투심 패스트볼(41개)과 컷 패스트볼(22개), 체인지업(9개), 커브(3개)로 SSG 타선을 돌려세웠다. 1191일 만의 7이닝 소화였다. 소형준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소형준은 2024년 막판 돌아와 이듬해(2025년) 7이닝 경기를 약 1년 반 만에 소화해 냈다. 부상 관리로 투구 수 제한을 뒀음에도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태곤의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를 내야 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렸지만, 강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을 낫 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뒤,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소형준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1루수 문상철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이은 3루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7회에도 소형준은 선두타자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성한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상대의 런앤히트 작전에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소형준이 침착하게 후속타자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낸 뒤, 최준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소형준은 7회 75구를 끝으로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타선이 야속했다. KT 타선도 SSG 마운드에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 출루한 뒤,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다 상대의 정확한 보살에 비명횡사하며 흐름이 끊겼다. 3회에도 1사 후 볼넷과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 1사 2루에선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불운으로 병살타가 됐다. 9회 2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하면서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7:09
프로야구

'미쳤다' 오태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SSG 3연승 질주 [IS 인천]

SSG 랜더스 내야수 오태곤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오태곤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인천 KT전에서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오태곤은 이틀 뒤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천 순연된 5일 경기 제외, SSG는 2경기 연속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SSG 타선은 KT 선발 소형준에게 꽁꽁 묶였다.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SSG 선발 문승원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기회는 많았다. 2회 1사 후 박성한의 첫 안타로 기회를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자 안타가 없었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가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병살로 무산됐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이 낫 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오태곤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최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태곤의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지환의 타구가 KT 1루수 문상철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고, 문상철이 3루로 공을 던져 병살로 이어졌다. 7회엔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런앤히트' 작전으로 상대의 야수선택을 이끌어내며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태곤의 초구 투수 앞 땅볼과 최준우의 땅볼로 또다시 침묵했다. SSG는 9회 끝내기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에레디아의 볼넷과 최상민의 행운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오태곤이 왼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SSG의 호수비도 빛났다. 1회 무사 1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는 1루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에레디아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지워냈다. 4회엔 1사 후 나온 장성우의 2루타로 위기에 몰렸으나, 김상수의 빨랫줄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잡아내면서 병살로 연결했다. 선발 문승원의 뒤를 이어 나온 김건우와 노경은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병현은 안타 2개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배정대와 장성우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KT는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와 함께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6: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