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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대박’ 바르셀로나, 15년 만에 韓 뜬다…“8월 K리그 2개 팀과 경기 예정”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방한을 추진한다.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 17일 바르셀로나가 8월 초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 방문해 K리그 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본지를 통해 “8월 1~6일 사이에 2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며 “(K리그 팀들과) 협상 단계에 있다. 한국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럽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드라이브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절차를 밟는 단계이며 투자사와 티켓 판매대행사 등과 모두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전료도 이미 지급된 상태라고 전했다.함슬 대표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매치의 프로모터가 한국 기업이 된 점이 중요하다”면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최초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앞서 두 차례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 경기에서 0-1로 졌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붙어 5-2로 이겼다. 두 번째 방문 당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현재 바르셀로나에는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6:46
예능

박보검, 이영지 바통 받는다... ‘더 시즌즈’ MC 발탁 [공식]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의 MC가 된다. KBS에 따르면 박보검이 가수 이영지에 이어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 MC로 낙점됐다. 프로그램 제목 및 녹화와 방송 일정은 미정이다.‘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 한편 박보검은 올해 3월 가수 아이유와 공동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6:15
뮤직

“최장수 걸그룹 되길”... 브브걸, GLG 손잡고 ‘꽃’ 피웠다

진정한 ‘새출발’이다. 이 정도면 5세대 걸그룹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룹 브브걸이 새 소속사 GLG(그랜드라인그룹)로 이적한 후 노래, 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브브걸은 지난달 15일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했다. 이번 컴백은 GLG에서 발표하는 첫 노래이자, 멤버 유정 탈퇴 후 3인조로서 첫 행보였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은 컸고, 이를 잘 충족시켰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지적받아 온 부분들을 완벽하게 피드백했다.브브걸은 지난 2023년 오랜 시간 몸 담아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했다. 팀명도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GLG로 이적하면서 멤버 유정의 탈퇴 소식과 함께 민영, 은지, 유나 3인조로 개편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건 ‘의상’이다. 편안하고 따뜻한 곡 분위기에 맞춰 핑크 계열의 옷을 입거나 과하지 않는 액세서리들로 세련됨을 더했다. 물 오른 멤버들의 비주얼도 음악방송을 계속 찾아보게 만든다. 단순히 예쁜 옷을 입히는 게 아니라 멤버들의 체형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해 줬다. 타이틀곡 ‘러브 투’도 피드백 100% 반영물이다. 과거 ‘롤린’만큼이나 인기 있던 브브걸의 노래가 ‘운전만해’였다. 팬들은 늘 ‘운전만해’같은 시티팝 종류의 노래를 원했고, GLG 허용석 대표는 브브걸의 새출발을 알리는 노래로 ‘러브 투’를 선택했다. 1년 6개월의 긴 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한 일종의 선물이었다. 허용석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투’를 처음 들었을 때 경쾌하면서도 마음 한편을 아련하게 하는 코드 진행과 멜로디가 ‘운전만해’도 생각나면서 브브걸과 무척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개인적으로 팀이 지닌 서사와 리얼리티가 반영된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다. ‘러브 투’ 가사 중 ‘좋은 얘기들로만 가득 채워볼까요? / 둘이 써 내려갈 얘기가 기대되지 않나요’가 있다. 새롭게 도약한 브브걸의 상황과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러브 투’는 전주부터 독특한 신시사이저 효과로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곡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경쾌하면서도 애틋하다. 팬들은 “몽글몽글하다” “포근한 겨울 노래” “여름에 드라이브 가는 느낌”이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러브 투’는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2세대 아이돌 히트곡을 만든 스윗튠이 프로듀싱했다. 특유의 몽글몽글한 옛날 느낌이 괜히 나는 게 아니였다. 멤버들의 보컬 실력도 ‘러브 투’를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메인보컬 민영의 실력은 워낙 유명했는데 은지와 유나의 탄탄한 실력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 것. 특히 팬들은 세 명의 보컬 합이 좋은 것 같다며 ‘보컬즈’라는 별명도 붙였다. 허용석 대표 역시 이 같은 반응을 겨냥해 ‘러브 투’를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허 대표는 “새로운 3인조 브브걸의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그 중 보컬적인 매력을 최대한 살려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래 퀄리티, 멤버들 보컬, 비주얼까지. 합이 좋으니 음원 성적은 저절로 따라왔다. ‘러브 투’는 지난 3일 멜론 핫100 차트 36위에 올랐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다시 순위에 재진입했다. 해외 반응도 ‘굿’이다.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리스 K팝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또 필리핀,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총 10개국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타이, 튀르키예 등 5개국 댄스 차트를 비롯해 멕시코,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올 장르 차트와 브라질 일렉트로닉 차트 순위권에 들었다. 애플뮤직 코리아 댄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브브걸의 성공적인 새 출발은 허용석 대표의 공이 크다. 허 대표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걸 그룹 하이키를 만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세련된 미감이 그의 주무기다. 허 대표는 “브브걸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를 가진 걸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멤버들의 인성과 서사는 큰 무기이자 자산이다. 팬들과 함께 인생을 공유하고 더불어 현존하는 최장수 걸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5:40
LPGA

윤이나 LPGA 데뷔전 첫날 3오버파 공동 72위 부진, 임진희 공동 3위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전 첫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윤이나는 공동 72위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공동 선두에 오른 제니퍼 컵초(미국)와 나나 마센(덴마크·이상 6언더파 65타)와는 7타 차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석권했다. 이후 LPGA Q시리즈에 출전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의 LPGA 데뷔전이다. 윤이나는 자신의 강점인 장타력을 앞세워 267야드의 평균 드라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거리와 달리 페어웨이를 10차례나 놓치는 등 티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퍼트 정확도 역시 낮은 편이었다. 윤이나는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파5)과 9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1번 홀(파3) 버디 이후 12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윤이나는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따낸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윤이나의 신인상 경쟁자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3언더파 68타, 다케다 리오(일본)는 2언더파 69타로 각각 공동 9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반면 일본의 쌍둥이 자매 신인인 이와이 치사토는 2오버파, 아키에 치사토는 5오버파로 하위권에 그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을 아깝게 놓친 임진희가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밀려 신인왕 경쟁 2위를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 산뜻한 출발로 LPGA 데뷔 첫 승을 정조준한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따내 이정은6과 이미향과 함께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3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07 09:49
IT

갤럭시 S25 7일 전 세계 출시...최다 사전 판매 흥행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7일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S25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에 맞춰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총 46개로 확대된다.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25 시리즈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보인 기대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가 팔렸다.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한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 동안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구독 클럽을 통해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7 09:00
산업

LG, 바이오와 AI 융합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드라이브'

LG그룹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연구로 난치병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6일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단일 단백질’ 구조를 설계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LG는 ‘단백질 다중 상태’ 구조 예측에 나선다는 의미다. 백민경 교수는 AI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자다. 특히 단백질 구조를 예측해 AI 치료제 시대를 열며 생명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고 있는 ‘로제타폴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의 연구팀에서 논문 제1저자로 로제타폴드 개발을 주도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질병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인체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게 필수다. 그렇지만 사람 몸속에서 환경과 화학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이에 LG AI연구원은 백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단백질 다중 상태 구조 예측 AI를 연내 개발, 신약 개발과 생명 현상의 비밀을 풀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AI는 중요한 도구지만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LG AI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검증과 실험으로 이어지는 단백질 구조 예측의 새로운 단계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순영 LG AI연구원 바이오지능랩장은 “단백질 다중 상태 구조 예측 AI를 개발해 자물쇠를 푸는 것처럼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바이오 사업 육성에 있어 남다른 의지를 보여왔다. 바이오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LG생명과학을 2017년 LG화학에 흡수합병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 비용을 대폭 늘리며 혁신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생명과학 부문의 R&D 비용은 2022년 2760억원, 2023년 3750억원, 2024년 4330억원으로 계속 증가세다. 이 부문 매출 규모도 1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흡수합병 이전까지 매출 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었는데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LG화학이 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고전했지만, 생명과학 부문만 영업이익이 2023년 290억원에서 2024년 11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구광모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난치병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는 이번 공동 연구가 미국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과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인자 발굴 및 신약 개발 진행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잭슨랩과 협업해 알츠하이머와 암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항체 단백질 설계 AI 연구 기업인 갤럭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07 07:00
경제일반

크리에이츠, 유니코 앰버서더로 윤이나∙김효주∙황유민 선정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크리에이츠의 통합 브랜드 유니코가 올해 새로운 앰버서더로 프로 골프 선수 윤이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앰버서더인 김효주, 황유민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유니코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윤이나, 김효주, 황유민의 투어 활동과 연습 환경에 필요한 론치 모니터와 AI 기반의 스윙 분석, 딤플 옵틱스(Dimple Optix)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여러 차례 우승을 거둔 차세대 스타로, 국내 골프 팬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갖춘 선수다. 유니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후원을 제공해 윤이나가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효주, 황유민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코와 함께 하게 됐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6승, KLPGA 투어에서 14승을 거둔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 스타다. 황유민은 폭발적인 드라이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윤이나, 김효주, 황유민 프로와 2025년 유니코를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세 명의 프로 골프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05 15:19
IT

'은둔의 경영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7년 만 복귀

‘은둔의 경영자’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7년 만에 복귀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실적 발표 직전인 오는 7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 주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이 의장이 이번에 의장으로 복귀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부문에서 한층 과감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장은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도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 공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복귀 결정에 힘을 실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 의장은 앞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적극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아래 세계 각 지역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력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장 복귀와 무관하게 임기를 마무리한 최수연 대표는 무난히 연임될 것으로 전해졌다.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등 최 대표 체제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2.05 08:52
LPGA

김아림 우승이 귀감, '강타자' 윤이나 LPGA서도 '윤이나'려면

한국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22·솔레어)가 드디어 미국 무대에 데뷔한다. 윤이나는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이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을 통해 투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서 8위에 올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535점) 상금 1위(12억1141만원) 평균타수 1위(70.0526타) 등 3관왕에 올랐다.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지난해 KLPGA 투어에 복귀,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윤이나의 장점은 화끈한 장타력이다. 2022년 KLPGA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평균 264.4517야드)에 오른 그는 징계에서 복귀한 지난해에도 투어 2위(평균 254.9820야드)를 기록했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LPGA 투어에서도 윤이나의 장타가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일 끝난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30·메디힐)의 대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75야드였다. 윤이나의 신인왕 경쟁자이자, 윤이나보다 한 대회 앞서 LPGA 투어에 데뷔한 일본의 장타자 다케다 리오(21)도 이 대회에서 평균 263야드의 드라이브샷을 앞세워 상위권(8위)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평균 263.19야드로 '장타퀸'에 오른 다케다는 같은 기간 윤이나보다 드라이버샷을 더 멀리 날렸다.LPGA 선수들은 아이언샷이나 퍼트의 정확성도 더 높다. 김아림은 2021년 LPGA에서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5위(276.76야드)에 올랐으나, 퍼트에서 약점을 보인 탓에 약 4년간 무관에 그쳤다. 김아림은 퍼트와 쇼트게임을 보완한 후에야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와 올해 LPGA 개막전 트로피를 단기간에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신인왕을 노리는 윤이나에게 김아림의 사례는 거울이 될 만하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투어 최상위권 수준의 그린 적중률(2위·78.3626%)을 자랑했다. 그러나 페어웨이 적중률(63위·69.1756%)과 평균 퍼트(31위·29.9079%)에선 정교함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윤이나는 캐디와 쇼트게임 코치 등 현지 경험이 있는 스태프와 함께 LPGA 데뷔를 준비했다. 그는 "LPGA에 먼저 진출한 선배들이 쇼트 게임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셨다. Q 시리즈를 치르고 보니 (LPGA는) 한국 대화장과 잔디도 다르고, 신경 써야 할 게 많더라"며 "(신인상 경쟁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이다. 어제보다 발전한 내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신인왕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2.05 06:04
생활문화

장민호·붐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 입소문만으로 순 조회수 230만회 돌파해

가수 장민호와 MC 붐이 진행을 맡은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가 공개 3주 만에 순 조회수(organic view) 230만 회(2월 3일 기준)를 돌파했다. TV 방송 없이 유튜브 채널에서만 방영 중임에도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 브라더는 MC를 맡은 장민호와 붐이 ‘세탁·건조 해결사’가 되어 드라이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빨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JTBC·LG전자가 협업 제작했다.드라이카는 세탁기, 건조기를 비롯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워시콤보, 위·아래 동시 세탁·건조가 가능한 워시타워까지 총 4대를 탑재해 LG 트롬 전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이동식 빨래방이다. 드라이 브라더는 지난달 15일 어촌마을 편을 시작으로 고성소방서 편, 눈 덮인 산촌 편까지 현재 총 세 편이 공개됐다. 장민호와 붐 두 MC의 찰진 진행과 현지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이란 댓글 반응들과 함께 조회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MC 붐의 본명이 ‘이민호’라는 데서 착안해 두 MC에게 ‘투민호’라는 애칭도 붙었다.특히 소방관들의 고충을 듣고 열악한 소방서 세탁 환경을 돕기 위해 나섰던 2화에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다. 160여 명이 근무하는 소방서 내에 건조기가 딱 한 대뿐이라 유니폼 등을 건조시키려면 대원들끼리 서로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두 MC가 드라이카의 워시타워, 워시콤보, 건조기를 총동원해 소방서 내 빨랫감을 해결해준 편이다. 앞으로 소방관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LG전자 협찬을 통해 트롬 워시타워와 건조기도 소방서에 기증했다. 2화를 본 이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기획이네요”, “좋은 일 하는 좋은 프로그램 선한 영향력 응원합니다”, “투민호 찐케미 너무 좋네요”, “드라이브라더 덕분에 소중한 분들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이렇게 좋은 방송 TV로 전국민이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튜브로만 보기 아까운 좋은 방송입니다”, “소방관분들이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옷을 입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등 다양한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드라이 브라더 4화는 대학 캠퍼스 편으로 이달 5일 업로드 예정이다. JTBC와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5.0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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