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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미나리'와 주말 쌍끌이 주역

믿고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쌍끌이 흥행으로 이끌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2021년 극장가의 흥행 키워드는 단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개봉해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1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침체에 빠져있던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은 두 작품은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개봉과 동시에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는 등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애니메이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소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이국적인 비주얼, 독창적인 캐릭터로 '믿고 보는 디즈니'라는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토리와 캐릭터가 살아있다. 영상미도 환상, N차 관람각이다' '너무 감동적이고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같이 봐야겠어요' '디즈니의 상상력은 무한대! IMAX로 다시 한번 보아야겠음. 재밌음' '마음을 정화시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재미있어요' '존잼! 액션이랑 음악 영상이 멋있음' '액션도 좋았습니다. 역시 디즈니네요. 몰입해서 봤습니다' '동남아 배경으로 한 디즈니 영화는 처음인데 아주 신선했다. 만족스러운 영화' '딸래미랑 봤는데 이건 뭐 겨울 왕국보다 재밌게 봤넹' 등 반응을 쏟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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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디즈니 新도전"…'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동남아 女전사도 통할까

동남아시아의 공주, 아니 여전사는 관객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이다.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4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디즈니스튜디오 59번째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스튜디오 사상 최초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세계관을 완성했다. 드래곤의 등장만으로 굉장한 판타지를 자랑하지만,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궁극적인 스토리와 메시지는 지극히 현실적이라 '역시 디즈니답다'는 감탄을 터지게 만든다. 하나의 왕가에서 인간들의 욕심으로 쪼개진 5개의 국가, 그리고 이를 다시 하나로 뭉치고자 하는 윗 세대의 목표를 실현시키는 다음 세대의 노력. 그 과정엔 당연하리만치 '신뢰'와 '희망'이 잠들어있다. 선과 악이 존재하지만 이해 가능한 경계로 '화합'을 이끌어낸다. 디즈니는 이번에도 여성 캐릭터를 앞세워 극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드레스를 차려입은 공주와는 달리, 척박한 땅에서 생존한 여전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냥 착하지도, 마냥 다정하지도 않다. 우여곡절을 겪는 캐릭터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공감을 높인다. 그간 비백인 여성 캐릭터는 여러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다. 아랍계 '알라딘' 자스민, 미국 원주민 '포카 혼타스', 중국계 '뮬란', 폴리네이시안계 '모아나' 등 주인공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용맹하고 강인한 캐릭터의 존재감을 알렸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관객들의 흥미를 충족시킨다. 무엇보다 등장 캐릭터들의 강렬함이 가히 역대급이다. 활용하는 액션부터 다르다. 동남아 무예를 총망라시켰다. 라야의 격투 스타일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인 펜칵 실랏(Pencak Silat)과 필리핀의 무술 칼리(Kail), 아르니스(Arnis)를 참고해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설 속 드래곤 시수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마스코트이자 히든카드로 관객들을 끙끙 앓게 만든다. 흡사 아이돌에 빠져드는 덕후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했달까. 비주얼부터 패션, 행동 하나하나가 존재 자체로 일명 '덕심'을 자극한다. 감동과 유머도 모두 시수의 몫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450명의 디즈니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참여, 다섯 개의 색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부족들을 표현하기 위해 7만2000개가 넘는 개별 요소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으며 1만8987명의 인간 캐릭터와 3만5749개의 인간 외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매번 의미있는, 그러면서도 실망없는 결과물을 내놨던 디즈니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을지, 눈에 띄는 도전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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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미나리'VS디즈니, 예매율 1·2위 격돌

'미나리'와 디즈니의 대결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기준 '미나리'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예매율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3일 개봉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미나리'는 30.9%의 예매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4일 개봉하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21.4%의 예매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미나리'와 디즈니의 신작 '라야의 마지막 드래곤'은 타깃 관객층이 다른 작품. 두 영화가 모두 흥행하며 극장가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동남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한 판타지 세계,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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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디즈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판…'미나리'와 격돌

간만에 활기를 띄게 된 극장가다. 먹구름이 조금씩 다시 걷어내지는 모양새다. 3월에 들어서자마자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한 영화가 나란히 스크린에 걸렸다. 3일 미국 전역을 사로잡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국내 상륙한데 이어, 4일에는 디즈니의 야심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관객들과 만난다. 각기 다른 장르에 뚜렷한 강점으로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작은 '미나리'가 좋았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하루 앞서 개봉한 '미나리'는 첫날 4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사전 예매율 역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기에 초반 흥행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외롭게 달리는 상영 레이스가 아니라 더 의미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미나리'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할 예정. 특히 1월과 2월 스크린을 점령한 디즈니·픽사 '소울'의 바통을 디즈니 정통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곧바로 이어받게 됐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열일의 아이콘이 된 디즈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의 참여로 신뢰도가 높다. 무엇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동남아시아를 주 무대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낸 작품이라 꾸준히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이 뒤따르고 있다. 디즈니에게도 신선한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국적이고 신비한 전설의 세계와 황홀한 비주얼이 특히나 디즈니 영화를 애정하는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미나리'와의 격돌에서도 기억될만한 흥행 기록을 세울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첫 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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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최영재 애니메이터 "디즈니 근무 14년차, 기회·강점 명확해"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디즈니 애니메이터로서 시작과 과정, 그리고 강점 등에 대해 언급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2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디즈니와 첫 인연에 대해 "나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서른 살의 다소 뒤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운 좋게 취직이 돼 다른 스튜디오에서 근무를 하다 픽사를 거쳐 13년 전 디즈니로 옮겨 14년 차가 됐다"고 운을 뗐다. 과거 구두 디자이너라는 이색 경력에 대해서는 "구두 디자인은 첫 직업이었다. 사수를 잘 만나 좋은 디자인을 따라 그리기만 했는데, 내가 참여한 구두가 효자 브랜드로 등극 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 20대 첫 직장에서 처음으로 만드는 디자인의 구두를 모르는 분이 신고 다니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감정을 잊지 못한다. 한동안은 땅만 보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여자친구가 '그렇게 땅만 보고 다닐거냐. 하늘을 봐야지'라는 말을 해줬다. 사실 '쥬라기 공원'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는 '애니메이터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말에 하늘을 보다 진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날아왔다"고 귀띔해 그 추진력을 엿보이게 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그간 디즈니에서는 '겨울왕국' '주토피아' '모아나' 등 작업에 참여했다. 애니메이터가 하는 일은 CG 캐릭터의 근육과 관절을 조절해 표정 움직임 통한 감정을 전달한다. 화면 속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은 애니메이터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극장용 애니메이션 외에도 전세계 디즈니랜드에서 활용되는 애니메이션과 디자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기본적으로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많기 때문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도 다양하다. 극장 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 등 플랫폼이 갖춰져 있다. 상영이 끝난 후 테마파크로 연계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강한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디즈니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실제로도 많은 연락을 받는다. 대부분 기술적인 활용을 묻는데, 기술과 작업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 된다. 진짜 일을 해야 할 땐 쓸모없어질 수도 있다"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많은 지식을 효과적으로 섭렵할 수 있는 지금의 단계에서는 전방위적으로 공부를 해두는 것이 성장 기회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방면 지식이 작품의 몰입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했다. 구두 디자이너에서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서른 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픽사를 거쳐 디즈니에서 14년째 근무 중인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그간 '겨울왕국' '주토피아' '모아나'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며 디즈니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 2' 이후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무비로 주목도를 높인다. '빅 히어로'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돈 홀 감독과 '겨울왕국' '빅 히어로'의 스토리 헤드였던 폴 브릭스, '모아나' '주토피아'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존 리파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동남아시아 문화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이국적이고 신비한 전설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동남아시아 물의 신 나가의 전설에서 영향을 받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물을 기반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룬 동남아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드래곤 시수는 뱀의 형태를 하고 있는 물의 신 나가의 모습과 동양의 전통적인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비주얼로 완성, 주인공이자 드래곤 수호자 라야 는 자신의 운명과 책임감 앞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며 전사로 거듭나는 캐릭터로 디즈니의 새로운 혈통 탄생을 알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디즈니 2021.02.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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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최영재 애니메이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팬데믹으로 집에서 제작"

최영재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 시국 속 디즈니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2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작업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변화'를 꼬집으며 "이전 작품들과 활실한 차이점은 450여 명의 아티스트 개개인이 뿔뿔히 집으로 흩어져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고 운을 뗐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을 이용해서 작업을 진행했고 그렇게 한 프로덕션을 마쳤다는 것이 스스로도 놀라웠다. 슬로우하다고만 느껴졌던 미래가 성큼 다가온 느낌도 들었다"며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팬데믹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옵션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위기에도 문제없이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집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정신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14년간 일하면서 가장 힘들고 기억에 남는 영화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근무는 집에서 하고 있다. 장단점은 분명하다. 다들 느낄 수 있는 장점은 출퇴근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가장 큰 단점은 회사에서 동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마다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서로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근데 지금은 그런 것이 번거로워져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더라"며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실사 영화 촬영이 자유롭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두 디자이너에서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서른 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픽사를 거쳐 디즈니에서 14년째 근무 중인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그간 '겨울왕국' '주토피아' '모아나'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며 디즈니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디즈니 신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 이후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무비로 주목도를 높인다. '빅 히어로'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돈 홀 감독과 '겨울왕국' '빅 히어로'의 스토리 헤드였던 폴 브릭스, '모아나' '주토피아'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존 리파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동남아시아 문화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이국적이고 신비한 전설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동남아시아 물의 신 나가의 전설에서 영향을 받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물을 기반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룬 동남아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드래곤 시수는 뱀의 형태를 하고 있는 물의 신 나가의 모습과 동양의 전통적인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비주얼로 완성, 주인공이자 드래곤 수호자 라야 는 자신의 운명과 책임감 앞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며 전사로 거듭나는 캐릭터로 디즈니의 새로운 혈통 탄생을 알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디즈니 2021.0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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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라야' 최영재 애니메이터 "동남아 정서 표현 노력…韓배경은 아직"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참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26일 실시간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에 주인공 라야와 나마리 캐릭터를 담당했다"며 "영화가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지만 칼싸움, 격투 등 현실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실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행해지는 무술을 참고하고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디즈니의 모든 애니메이션은 처음 시작을 할 때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다. 동남아시아는 디즈니에서도 첫 도전이었다. 감독 중 동남아시아 출신도 없었기 때문에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현지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었다"며 "현지 분들과 협력해 감성적인 부분이나 정서적인 부분이 올바르게 표현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겨울왕국'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북쪽 지방에 거주하는 원주민에 대한 리서치 과정을 거쳤다. 최대한 그 지역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들을 캐치하려 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도 그 지점에 많은 중점을 뒀다"며 "특히 이번 영화의 주제는 신뢰와 공생이다. 공교롭게도 우리 모두가 처한 상황을 연상시킬 수 있겠더라. 지금, 더 나아가 미래에도 소통할 수 있는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을 무대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묻자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사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스토리를 만들기 전부터 감독님을 중심으로 소규모 Q&A 시간을 가졌다.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고자 여러 정보들을 전달했는데 최종 동남아시아 방향으로 결정됐다. 배경은 동남아시아지만 아시아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정서는 그대로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메인 무대로 하는 애니메이션 작업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귀딈했다. 구두 디자이너에서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서른 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픽사를 거쳐 디즈니에서 14년째 근무 중인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그간 '겨울왕국' '주토피아' '모아나'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며 디즈니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 2' 이후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무비로 주목도를 높인다. '빅 히어로'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돈 홀 감독과 '겨울왕국' '빅 히어로'의 스토리 헤드였던 폴 브릭스, '모아나' '주토피아'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존 리파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동남아시아 문화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이국적이고 신비한 전설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동남아시아 물의 신 나가의 전설에서 영향을 받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물을 기반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룬 동남아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드래곤 시수는 뱀의 형태를 하고 있는 물의 신 나가의 모습과 동양의 전통적인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비주얼로 완성, 주인공이자 드래곤 수호자 라야 는 자신의 운명과 책임감 앞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며 전사로 거듭나는 캐릭터로 디즈니의 새로운 혈통 탄생을 알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디즈니 2021.0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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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오마이걸 효정의 엔딩송 '길' 티저 MV 공개

디즈니 신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오마이걸 효정의 한국 엔딩크레딧송 ‘길(Lead The Way)’ 티저 뮤직비디오를 24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오마이걸 효정의 ‘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한국어 버전 엔딩크레딧송의 아티스트로 오마이걸 효정을 발표하며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효정의 ‘길’ 뮤직비디오 티저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 어두운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효정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는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 라야의 모습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길’을 부르는 효정의 모습이 교차되며 황홀한 판타지 비주얼과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영화의 메시지인 “정답을 잇는 유일한 힘은 진실한 믿음, 사랑”을 전하는 효정만의 청량한 음색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고조시킨다. 효정의 ‘길’은 오는 3월 5일에 풀버전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3월 4일 IMAX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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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한계 넘었다"…'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동남아 전통 무예 총망라

제대로 공 들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 액션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예에서 영감받은 리얼한 격투신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이 선보이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분위기와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비로운 자연경관부터 동남아시아의 전통 음식과 의상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압도적 액션 장면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격투 시퀀스는 모두 동남아시아의 무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공동각본을 맡은 퀴 응우옌과 영화, 비디오 게임, 연극 분야에서 격투 안무를 맡아온 격투 안무가 매기 맥도널드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주인공인 라야의 격투 스타일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인 펜칵 실랏(Pencak Silat)과 필리핀의 무술 칼리(Kail), 아르니스(Arnis)를 참고했다고. 특히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 전통 무술들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아저씨', '본' 시리즈 등 수많은 영화들의 액션 장면에 사용되면서 관객들의 눈에도 익숙한 무술이다. 또한 라야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독특한 검을 통해 변칙적인 검술을 펼치는데 이 검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무기로 쓰이면서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거나 신비한 힘이 깃든 영물로서 숭배받기도 하는 칼날 케리스(Keris)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액션 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장면은 라야와 라이벌인 나마리의 격투신. 나마리의 격투 스타일은 태국의 킥복싱인 무에타이와 태국의 고대 무기술인 크라비 크라봉을 참고해서 만들어졌다. 두 캐릭터가 고유한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술을 사용하며 격투를 펼치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박진감 있고 스릴 넘치는 장면으로 탄생했다. 판타지 세계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동남아시아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 그리고 많은 액션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줬던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술을 애니메이션으로 창조해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3월 4일 IMAX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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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엔딩송 주인공

오마이걸 효정이 디즈니의 새로운 뮤즈가 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대한민국 엔딩크레딧송 주인공 오마이걸 효정을 발표하며 깜짝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한국어 버전 엔딩크레딧송의 주인공을 실루엣으로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대한민국 엔딩크레딧송 주인공은 오마이걸 리드보컬 효정이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2021년 디즈니의 새로운 뮤즈로 전격 발탁된 효정은 2015년 데뷔 이래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마이걸의 리드 보컬이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미니 7집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를 통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지금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효정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곡의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고 당찬 모습의 캔디 리더로도 유명한 효정이 이번에 참여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엔딩크레딧송 ‘길(Lead The Way)’은 신비롭고 이국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용맹한 전사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시수의 위대한 여정에서 풍기는 신비로운 느낌과 밝은 메시지가 효정의 매력적인 음색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마이걸 효정은 “디즈니의 오랜 팬으로서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이 참여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너무 기대된다. 영화와 함께 OST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3월 4일 IMAX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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