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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오늘(12일) 첫 정규 앨범 ‘디멘션:딜레마’로 컴백
그룹 엔하이픈이 청량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보더 : 카니발’ 이후 약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앞서 엔하이픈은 전작 ‘보더’ 시리즈로 데뷔를 앞두고 느낀 복잡한 감정과 데뷔 후 마주한 색다른 세상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풀어냈다. 새로운 ‘디멘션’ 시리즈는 이처럼 또 다른 세계에 입성한 소년들이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DIMENSION)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디멘션’ 시리즈를 여는 이번 앨범은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들이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엔하이픈의 시작부터 함께한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은 ‘테임드-대시드’다.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 곡으로,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질문을 던진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 이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블록버스터(액션 영화처럼)’, 다음 앨범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인터루드 : 퀘스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이 신보에 수록됐다. 엔하이픈은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첫 ‘청량’ 콘셉트에 도전한다. 딜레마에 빠졌지만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소년들끼리 럭비, 미식축구 등의 구기종목 경기를 하며 즐겁게 뛰노는 듯한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 여기에 ‘부채질 춤’, ‘킥오프 춤’ 등의 포인트 안무가 파워풀함과 청량함을 담아냈다. 벌써부터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92만 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새 앨범 ‘디멘션 : 딜레마’는 1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어 오후 7시 Mnet 컴백쇼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