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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대호, 프리하더니 전현무와 디스전··· “형도 홍어처럼 삭아”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에 ‘먹친구’로 출격한 김대호가 ‘홍어’ 먹방 중 전현무와 디스전을 일으킨다.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방송인 김대호와 함께 ‘맛고을’ 광주의 스페셜한 ‘시장 홍어 오마카세’를 즐기는 먹트립이 공개된다.이날 ‘전라도 특집’에 이어 광주에 두 번째로 방문한 전현무-곽튜브는 SNS를 강타한 55년 전통의 ‘멧돌 콩물’ 맛집에서 ‘100% 콩물’을 광주 첫 끼로 영접한다. 두 사람이 먹방에 한창이던 중, 김대호가 들이닥쳐 놀라움을 안긴다. 전현무는 “느닷없이 회사를 나가더니 느닷없이 등장하냐”며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대호에게 인사를 건넨다. 김대호는 “저 이제 프리하니까 출근 안 해도 된다”라며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어 김대호는 “퇴사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전현무계획’이니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고 ‘김대호계획’을 선포한다. 전현무는 “혹시 괴식이야? (게스트) 잘못 불렀네. 뭘 오자마자 괴식을 해”라며 시작부터 피곤감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 직후, 세 사람은 광주의 ‘100년 전통’ 시장에 도착한다. 김대호는 “(이 음식은) 전국의 90%가 이곳에서 유통된다”며 이날의 도전 음식인 ‘홍어’를 소개한다. 메뉴 선정에 전현무가 울상이 된 가운데, 세 사람은 100여 개의 홍어 점포 중 한곳에 들어선다. 이곳의 사장님은 세 사람 눈앞에서 싱싱한 홍어를 해체해 ‘홍어애(홍어 간)’부터 ‘삭힌 홍어’를 3단계로 나눠 차례로 내준다. ‘홍어 오마카세’에 돌입한 전현무는 ‘삭힌 홍어’를 먹다가 비명을 지르고, 그의 반응에 곽튜브는 “이제 어른이 되셨다”며 쾌재를 부른다. 김대호는 ‘삭힌 홍어’ 3단계를 시향하자 코를 훌쩍거리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비염이야?”라고 받아친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광주의 명물인 ‘홍어 삼합’에 도전하다가 전현무에게 “홍어 삭는 것처럼 형도 삭은 거야”라고 ‘디스’한다.서로를 디스하면서도 은근히 챙기는 전현무와 김대호의 티격태격 케미에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이들이 뭉친 광주 먹트립 현장은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6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8:43
예능

“안정환한테 인사하지 마”…박항서, 견제 끝판왕 등극 (뭉찬4)

‘뭉쳐야 찬다4’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감독진의 신경전이 과열된다.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가 첫 방송부터 역대급 스케일, 축구 레전드 4인방의 티키타카, 56명의 셀럽들의 축구를 향한 진심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1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원하는 선수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가기 위한 감독들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진다. 그중 사제지간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난 안정환과 박항서의 유치한 디스전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뭉찬’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올출석중인 고정 멤버(?) 이대훈이 신입 선수들에게 안정환을 대하는 꿀팁을 전수한다. “안 감독님을 소개합니다”라고 운을 뗀 이대훈은 “때로는 경기 중에 물통을 걷어찰 수도 있다”며 폭로를 이어간다. 이를 듣던 감독들은 “요즘도 그런 감독이 있다고?”라며 술렁거리고, 박항서는 “나도 꼰대지만, 꼰대 스타일이네”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또한 안정환의 칭찬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박항서는 떨떠름하게 칭찬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태세 전환을 한다. 이때 박항서는 “히딩크 감독님이 한 이야기”라며 2002 월드컵 당시 히딩크가 지적한 안정환의 단점을 공개하는 ‘폭탄 발언’까지 날린다. 박항서의 솔직 토크에 장내가 술렁이자 이에 쐐기를 박듯 그는 “안정환을 너무 믿지 마라”며 선동까지 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에 더해 박항서는 자신이 점찍은 선수에게 “안정환한테 인사하지 마”라며 노골적인 견제까지 보여준다고. 과연 안정환은 박항서의 이러한 공격을 어떻게 받아칠지, 안정환과 박항서의 티격태격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뭉쳐야 찬다4’ 2회는 오늘(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14:21
뮤직

켄드릭 마마, 올해의 레코드 상... 진정한 ‘승자’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켄드릭 마마는 2일(현지 시각)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낫 라이크 어스’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켄드릭 마마는 “이 상을 도시에 바치고 싶다”라며 “내가 곡을 쓴 모든 장소에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소중한 곳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낫 라이크 어스’는 레이크 디스 곡이다. 이들의 디스전에서 켄드릭 라마가 사실상 승자로 평가받는다. 이 노래는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랩 노래상 등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3:51
연예일반

‘깐죽포차’ 최양락, 포차 오픈 앞두고 의욕 넘치네.. “꿈은 이뤄진다”

‘깐죽포차’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사장님 최양락의 가오픈기를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오는 16일 토요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꿈은 이루어진다. 나의 포차, 나의 꿈”이라는 힘찬 멘트로 시작한 예고 영상은 포차 오픈을 앞둔 최양락의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팽현숙과 이상준, 유지애는 최양략을 연신 연호하며 힘을 실어준다.최양락과 이상준은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이어가며 ‘깐죽포차’ 사장과 직원다운 끝없는 깐죽 토크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고, 특히 이상준은 손님들에게도 ‘깐죽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등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깐죽포차는 가오픈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며 손님들이 몰려들지만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못한 포차 준비에 주방장 팽현숙과 직원 이상준, 유지애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사장 최양락 역시 “정식 오픈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해 이들이 과연 무사히 정식 오픈을 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팽현숙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를 선언한 사장 최양락과 든든한 지원군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선보일 유쾌한 포차 토크쇼는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7 16:14
해외축구

무서운 벨링엄, 레알 새 역사 ‘또’ 썼다…이번엔 사상 첫 '챔스 4경기 연속골' 폭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또 다른 구단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이적 첫 15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더니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구단 역사상 최초다.벨링엄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상대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4-2 승리, 그리고 조 1위 16강 진출을 이끈 활약이었다.벨링엄은 팀이 1-1로 맞서던 전반 22분 다비드 알라바의 롱패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2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엔 호셀루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멀티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특히 이날 골을 추가하면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이라는 구단 새로운 역사를 썼다.벨링엄은 지난 9월 우니온 베를린(독일)전을 시작으로 10월 나폴리·스포르팅 브라가(포르투갈) 원정 2연전에 모두 골을 넣었다. 이달 9일 스포르팅 브라가와의 홈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벨링엄은 나폴리전에서 득점포를 또 가동했다.순도도 높았다. 우니온 베를리전과 스포르팅 브라가 원정에선 모두 결승골을 넣었다. 나폴리 원정에선 1골·1도움을 쌓는 등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구단 새 역사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는 지난 27일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 카디스전에서 팀의 3-0 완승을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1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14골)을 넣은 선수로 새 역사를 썼다.그동안 이 부문 최다 득점 기록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13골이었는데, 2003년생인 벨링엄이 내로라하는 레전드들을 모두 제치고 새로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더욱 놀라운 건 벨링엄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득점이 최우선 목표인 공격수가 아니라 중원에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도 득점과 관련된 레알 마드리드의 각종 기록들을 경신한 것이다.실제 벨링엄은 중원에 포진해 공격과 수비에 모두 힘을 보태는 이른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다.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 수비 관련 지표에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그런데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잘 잡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는 셈이다.1골·1도움을 기록한 나폴리전 역시도 다르지 않았다. 벨링엄은 94%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과 키 패스도 4회나 기록하는 등 동료들의 공격 지원에도 빛을 발했다. 여기에 14차례나 볼 경합을 펼쳐 이 중 절반을 이겨내고 인터셉트나 클리어링, 태클 등도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수비 가담 능력도 선보였다.그런데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5경기 최다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골 등 득점과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으니, 벨링엄의 재능과 성장에 대해 전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벨링엄은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소속으로 42경기에서 14골을 넣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앞으로 점점 더 득점 등 공격 포인트 수가 더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이쯤 되면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에 남을 성공적인 영입 사례로도 충분히 남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여름 1억 300만 유로(약 1461억원)를 들여 벨링엄을 영입했는데, 이미 그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128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겨우 만 20살의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몸값은 앞으로 더욱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벨링엄은 마이클 뮐러 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고 극찬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대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투표했는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 대신 벨링엄에게 한 표를 던져 화제가 됐다.김명석 기자 2023.11.30 17:13
해외축구

호날두 넘어 레알 '새 역사' 썼다…벌써 14골 폭발, 잠재력 제대로 터뜨린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의 2003년생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의 잠재력이 제대로 폭발한 모습이다.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무려 14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새 역사에 이름까지 새겼다.벨링엄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 카디스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완승을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4-2-2-2 전형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비단 이 골뿐만 아니라 벨링엄은 78분 동안 3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5%(63회 시도·60회 성공), 드리블 성공 3회(성공률 60%) 볼 경합 성공 10회 등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이날도 골을 터뜨리면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1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쌓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만 11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터뜨렸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신기록이다. 그동안 이적 후 1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디 스테파노와 호날두의 13골이었는데, 벨링엄이 내로라하는 레전드들을 넘어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전문적인 공격수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직후부터 날아올랐다. 개막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입성을 화려하게 알리더니, 10월에도 5골을 몰아넣었다. 부상 여파로 11월엔 잠시 주춤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5번째 경기에서 14번째 골을 기어코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세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특히 프리메라리가에선 11골을 기록,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보르하 마요랄(헤타페) 등 공격수들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에 득점왕에 오른 미드필더로도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가 오랫동안 도달하지 못했던 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구티는 지난 2000~01시즌 18골을 넣었지만, 이마저도 미드필더보다는 스트라이커로 기용됐을 때 기록이다. 1991~92시즌엔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의 26골(라리가 21골)을 넣은 바 있다”고 전했다.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에도 무서운 재능을 보여준 선수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성 이후 잠재력이 제대로 터진 모습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벨링엄은 벌써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인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42경기에 걸쳐 14골을 넣었다.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이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불과 15경기 만에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넣었다. 14골은 프로 데뷔 후 첫 세 시즌 득점을 모두 더한 득점 수와 동률이기도 하다. 비단 득점력에서만 빛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벨링엄의 이번 시즌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벨링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일 뿐만 아니라 각종 패스 지표는 물론 경합 승리 횟수 등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파스코어 기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평균 평점은 8.18점은 벨링엄이 전체 1위인데, 8점대 평점은 벨링엄이 유일할 정도의 존재감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472억원)를 들인 벨링엄 영입은 벌써부터 대성공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몸값은 이적료를 훌쩍 넘긴 1억 5000만 유로(약 2144억원)까지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벨링엄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아직 6년이나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멀티골과 벨링엄의 쐐기골을 더해 카디스를 3-0으로 완파, 한 경기 덜 치른 지로나(승점 34)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14경기에서 승점 35(11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김명석 기자 2023.11.27 15:33
IT

사과 갈았더니 "갤럭시는 관심 없는데요"…삼성·애플 유쾌한 디스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두 공룡의 재치 있는 '디스전'(상대를 깎아내리는 행위)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회사의 상징을 건드리자 애플이 맞수를 뒀다.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삼성전자에 오히려 이득이 될 전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0일 노트북·데스크톱 신제품 '맥북 프로'와 '아이맥'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됐다.1분 49초 길이의 '그게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제목의 광고는 과학·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업을 맥 시리즈로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서로의 작업이 더 어렵다고 다투는 와중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등장해 "우리는 이놈들(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을 꺾어야 하는데?"라고 말한다.이에 천문학 교수가 "천체물리학에 비하겠어요? 은하계(갤럭시)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힘든 일이다"라고 맞받아 치자 체룬돌로 감독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갤럭시는 관심 없는데"라고 딱 잘라 말한다.연고지가 같은 라이벌 팀이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인 탓도 있지만 굳이 천체물리학의 예시를 든 것은 삼성 갤럭시를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애플의 반격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축구'를 매개체로 삼은 것이 인상적이다. 삼성전자는 약 2주 전 한국 축구 간판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앞세운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갤워치6의 수면 측정 기능을 소개하면서 잠에서 깬 손흥민이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만든 뒤 들어 보이며 "당신의 하루는 밤부터 시작이다. 갤워치6와 함께"라고 말한다.미래 고객이 애플을 선호하는 추세에 두 회사의 신경전은 삼성전자 브랜드 확산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의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877억 달러)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5위를 지켰다.하지만 1위 애플(4822억 달러)과의 격차는 5배 이상이라 여전히 추격의 고삐를 죄야 하는 상황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1 15:59
배구

"저보단 머리가 조금.." 몽골 선수들의 유창한 '디스전', 유쾌한 입담 빛났던 미디어데이

“단점은 저보다 머리가 조금...”미디어데이답게 유쾌한 입담이 쏟아졌다. 2023~24 도드람 남자부 V리그가 14일 인천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새 시즌 각오만큼 감독 및 선수들의 입담도 빛이 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허를 찌르는 시즌 예상과 아시아쿼터제로 새롭게 영입된 몽골 선수들 간의 유쾌한 말싸움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7개 팀 감독들에겐 ‘대한항공의 4연패를 저지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대한항공을 제외한 6개 팀 감독들이 보드 위에 예상팀을 적어냈는데, 4개 팀이 자기 팀을 지목한 반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타 팀의 이름을 적어냈다. 최태웅 감독은 OK금융그룹을 꼽았다. 이유가 신박했다. 최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잡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재치 있게 자기 팀을 우승팀으로 지목한 것.사제 간의 유쾌한 덕담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팀의 비밀병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함께 참석한 서재덕을 꼽았다. 마이크를 잡은 권 감독은 “리시브와 공격이 좋은 선수다”라며 제자를 칭찬하면서 “살을 아직 덜 빼긴 했는데..”라며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선수들의 기싸움도 유쾌했다. 아시아쿼터제로 V-리그 유니폼을 입은 에디(삼성화재)와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두 몽골 선수는 유창한 한국어로 서로를 ‘디스’하며 미디어데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에디는 성균관대, 바야르사이한은 인하대 출신으로 대학 무대에서 맞붙은 친한 사이기도 하다. 리그 내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두 선수는 서로를 지목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에디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장점은 파워가 좋다”라고 말하면서도 “단점은 저보다 머리가..(나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바야르사이한은 올 시즌 자신의 키워드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자신을 ‘반 한국인’이라고 지칭하며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청담동=윤승재 기자 2023.10.11 17:08
연예일반

임원희 “이혼後 바로 재혼한 김구라 부러워”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원희가 머리숱부터 재력까지 정석용보다 잘난 점을 대방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게스트로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과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해 녹화가 진행됐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신입 MC로 신고식을 치러 웃음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를 통해 '국민 짠희'로 등극한 임원희는 모범납세자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세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금을) 많이 내서 모범납세자가 된 건 아닌 것 같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는 발끈하며 소갈비를 먹다 가게 직원으로부터 “이젠 돈 생겼나 봐”라는 얘기를 듣는 등 ‘국민 짠희’ 이미지 탓에 억울했던 일화를 꺼내 폭소를 안겼다.임원희는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김구라를 꼽았다. 임원희는 그 이유를 “이혼하고 바로 재혼하고, 예쁜 딸도 낳고”라고 밝히며 부러움을 폭발시켰다. 그는 이상형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을 꼽으며, 결혼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임원희는 영화 ‘다찌마와 리’에서 처음 만난 정석용에 대해 “선배인 줄 알았다. 더 늙어 보였다”라며 디스도 했다. 또 정석용이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며 정석용의 활약에 “다 끝나고 내가 잘리겠는데?”라며 위기감을 느꼈던 일화도 고백했다. 임원희는 황정민, 신동엽, 안재욱, 류승룡, 이철민, 최덕문, 김현철과 동기인 서울예대 전설의 90학번 출신으로,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류승룡, 이철민과 서울예대 3대 대갈장군”이었다는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복학 후 4명의 여성과 썸을 탔던 임원희의 전성기 미모가 공개돼 다른 출연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임원희와 정석용의 찐친 디스전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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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일요일 밤의 웃음버튼…‘태계일주2’·‘안하던 짓’ 6월 11일 첫방

주말 밤 시간대 예능 블록이라는 ‘강수’를 둔 MBC가 예능 명가로 다시 우뚝 설 수 있을까.MBC는 오는 11일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를 동시에 선보인다. 그것도 연이어서다. ‘태계일주2’는 오후 9시 10분에, ‘안하던 짓’은 오후 10시 45분에 편성돼 두 프로그램이 약 3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앞서 MBC는 6월부터 시행되는 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쟁력을 선도하고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예능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개편의 스타트를 끊는 프로그램이 바로 ‘태계일주2’와 ‘안하던 짓’이다.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2’는 기안84가 인도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았다. 기안84가 지난 1월 종영한 시즌1 이후 4개월 만에 내놓는 시즌2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시언, 빠니보틀과 함께 투어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이시언 대신 ‘예능 대세’ 덱스가 새로 합류했다.‘태계일주’ 시리즈는 ‘극사실주의’ 여행을 표방한다. 연출자 김지우 PD가 “정형화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 기안84가 가고 싶고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 그대로다. 힐링에 중점을 둔 다른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태계일주’는 무계획으로 차별점을 뒀다.기안84의 날 것 그대로의 여행 스타일이 방송에 그대로 실려 호평을 받은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유튜브 클립 영상도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시즌2에서 ‘태계일주’ 멤버들은 ‘여행 험지’로 불리는 인도로 떠난다. 사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기안84는 길거리에 앉아 음식을 먹거나 현지인에게 “고향이 인도야?”라는 말을 들으며 인도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가 또 어떤 꾸밈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새로 투입된 덱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매주 새로운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뭉쳐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론칭한 강성아 PD의 새 예능이다. 강 PD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 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MC들을 모으는 데 중점을 뒀다. ‘안하던 짓’을 많이 하는, 식상하지 않은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의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조세호의 ‘늘 하던 짓’에 대해 말하던 중 “강남에 어슬렁 댄다” “수요가 없는데 눈웃음 치고 다닌다” “건방 떨고 후배 짓밟는다” 등의 폭탄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용진의 ‘늘 하던 짓’을 두고는 “합장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대명사(지드래곤)가 있는데”라고 디스전을 벌여 다섯 MC의 막강한 케미를 자랑했다.‘안하던 짓’은 그동안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여러 관찰 예능을 성공시켰던 MBC가 2017년 ‘무한도전’ 폐지 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안하던 짓’이 관찰 예능의 홍수 속 버라이어티 예능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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