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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라오스 여자축구 대표팀, 정성천 감독 임명...라오스 남녀 축구 한국인 감독 체제

라오스축구협회는 정성천 감독을 라오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성천 감독은 최근 하노이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에서 기술총괄감독을 맡고 있었으며, 오랜 여자 축구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여자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정성천 감독은 거제고등학교 감독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대한민국 여자 U-20 대표팀 및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거치며 지도 경력을 쌓았다. 감독으로는 거제고, 대한민국 여자 U-20 대표팀, 성균관대학교,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서 활약했고, 2021년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여자 축구단을 이끌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는 하노이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에서 기술총괄감독을 맡아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정 감독은 “라오스 여자 대표팀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책임감을 느낀다. 라오스 여자 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남녀 선수,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해온 정성천 감독은 탄탄한 지도력을 갖춘 여자 축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선임으로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남녀 모두 한국인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 남자 대표팀의 하혁준 감독은 지난 2024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동남아시아 월드컵)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라오스를 이끌고 승점 2점을 획득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3.24 15:11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작년 4분기 영업익 52%↓…'P의 거짓' DLC로 반등 노린다

네오위즈는 2024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3670억원,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으로 67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2% 줄었다.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원이다.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39% 감소했다. 올해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 600만장을 돌파했다.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2억원이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90%, 101% 상승했다.올해 네오위즈는 PC·콘솔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싣는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아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을 발굴한다.'P의 거짓' DLC를 시작으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또 투자 및 소싱으로 IP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이에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 울프아이 스튜디오 등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해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16:53
프로농구

‘이우석-숀 롱 48점 합작’ 현대모비스, 2연승으로 단독 2위 복귀 [IS 고양]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26)이 22점을 몰아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숀 롱도 상대 골밑을 폭격하며 승리를 합작했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101-80으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질주, 시즌 24승(14패)째를 올리며 단독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하고도 승리한 바 있다. 조동현 감독은 “끈끈함이 생겼다”라고 격려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이날 팀은 턴오버 10개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 이우석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냈다. 외국인 선수 숀 롱(26점 8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14점)은 38점을 합작했다. 김국찬도 11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소노는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정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경기 초반 김태술 감독이 강조한 압박 수비가 통하지 않았다. 골밑 사수에 실패했고, 많은 자유투까지 내준 것이 뼈아팠다. 소노는 공동 9위에서 10위(12승 26패)로 내려앉았다. 디제이 번즈(20점) 임동섭(13점) 케빈 켐바오(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재도(7점 8어시스트)의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소노와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수비로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는 이재도-번즈의 2대2 플레이에 흔들렸다. 먼저 번즈만 내세운 소노는 프림-장재석의 골밑 공격을 저지할 수 없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공격적인 압박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흔들리며 턴오버를 쏟아냈다. 현대모비스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쉬운 득점을 쌓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지난경기 턴오버 20개를 기록한 현대모비스였는데, 첫 10분 동안에는 0개였다. 2쿼터 프림의 배턴을 넘겨받은 건 숀 롱이었다. 숀 롱은 정확한 자유투와 골밑 공격으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흐름이 끊길 듯한 순간도 있었다. 2쿼터 6분 2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동현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조 감독은 숀 롱의 유니폼을 거칠게 잡아챈 알파 카바의 플레이에 항의했다. 정작 심판 재량으로 검토한 장면은 후속 상황에서 나온 알파 카바의 슈팅 파울이었다. 어수선한 상황이 종료된 뒤, 숀 롱이 다시 소노의 골밑을 공략했다. 번즈, 카바는 숀 롱을 일대일로 저지하지 못했다. 소노의 공격은 쿼터 후반에야 터졌다. 켐바오가 절묘한 패스를 뿌리며 득점을 도왔다. 마지막 번즈의 왼손 훅슛도 림을 통과, 두 팀의 격차가 10점으로 줄었다. 현대모비스가 52-4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정확한 3점슛을 연거푸 꽂았다. 소노는 이재도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우석의 공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쿼터 종료 4분 10초 전에는 번즈가 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도 겹쳤다. 숀 롱은 3쿼터 종료 직전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21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4쿼터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소노 번즈가 추격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대헌의 공격으로 가볍게 응수했다. 어느덧 2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쿼터 중반이 지나자 주전을 하나둘 빼며 백기를 들었다.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휴식기로 향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2.11 20:48
프로농구

'켐바오 17점+민기남 3점 3방' 소노, 삼성 잡고 공동 9위 [IS 잠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홈에서 패배를 이틀 만에 원정에서 갚았다.소노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74-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시즌 12승 25패를 기록, 삼성와 승차를 지우고 공동 9위가 됐다. 두 팀은 지난 7일 고양 경기 맞대결 전까지도 공동 9위였으나 당시 삼성이 소노를 잡고 7연패를 끊었다. 소노가 이틀 만에 설욕한 셈이 됐다.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을 압도했다. 1쿼터 초반 임동섭의 석 점과 속공 레이업으로 5점 리드하고 출발한 소노는 7-9로 삼성이 쫓아오던 1쿼터 중반 크게 달아났다. 삼성은 1쿼터가 끝날 때까지 4분여 동안 단 2득점에 묶였다.소노는 그 사이 삼성의 공격을 연달아 끊어내며 달아났다.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스틸이 이재도의 속공과 자유투 득점으로 이어졌다. 소노는 이어 최승욱의 자유투, 이재도의 스틸 후 케빈 켐바오의 레이업 등 상대 턴오버를 트랜지션으로 바꾸는 기민함을 보여줬다. 기세를 잡은 소노는 알파 카바의 연속 득점으로 18-9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소노는 3점(민기남)과 자유투(박종하)를 더해 23-9로 1쿼터를 마쳤다.1쿼터 내준 기세는 좀처럼 삼성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엔 20점을 꽂아 소노(17점)를 추격했다. 1쿼터 많았던 턴오버(7개)도 줄였지만(2개) 이미 내준 흐름을 좀처럼 되찾지 못했다.전반을 41-29로 마친 소노는 후반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기를 굳혔다. 3쿼터 초반 이재도가 연속 득점을 넣었고 최근 4경기 평균 4개로 폭발하다 전반엔 말을 듣지 않던 켐바오의 외곽포도 터졌다. 3쿼터 중반 침묵하면서 삼성에게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자칫 흐름이 넘어가려 하던 3쿼터 후반, 민기남이 해결사가 됐다. 전반 에너지 레벨 높은 수비로 삼성을 봉쇄했던 그는 3쿼터 종료 2분 53초 전 3점 슛을 넣더니 2분 5초가 남았을 때 정희재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외곽에서 림을 적중시켰다. 흐름을 되찾은 소노는 박종하가 슛과 자유투로 연속 4득점을 기록, 16점 차로 3쿼터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소노는 4쿼터 중반엔 번즈가 코번이 없는 사이 골밑을 뚫어내고 팀 70득점 째를 채우며 승리에 쐐기르 박았다.소노는 켐바오가 17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최근 뜨거운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재도가 12점, 번즈가 10점 5어시스트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 야투 성공률(41%)보다 눈에 뜨니 건 자유투였다. 이날 자유투 22번을 쏜 소노는 이중 18개(82%)를 성공시켜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승패가 갈린 4쿼터 초반까지 자유투 성공률이 86%에 달할 정도로 자유투 기회를 잘 살려냈다.삼성은 앞선 7일 경기 승리를 이끌었던 코피 코번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부전했고 베테랑 이정현도 14점, 최현민이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야투 성공률이 35%, 3점 성공률이 21%에 그쳤다. 1쿼터부터 7개를 기록한 턴오버도 흐름을 내준 패인이 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9 16:00
프로농구

[포토] 번즈, 한발 빠르게

9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 소노 디제이 번즈가 삼성 수비를 피해 슛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9. 2025.02.09 14:44
프로농구

[포토] 번즈 , 내가 먼저

9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의 경기. 소노 디제이 번즈가 삼성 코피 코번의 수비에 앞서 슛을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9. 2025.02.09 14:17
프로농구

‘필준용’ 켐바오 36점 대활약…소노, DB 꺾고 4연패 탈출

프로농구 고양 소노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24)가 36점을 터뜨리며 4연패 늪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소노는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원주 DB를 86-82로 꺾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10승 24패)지만, 9위 서울 삼성(11승 23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DB는 4연패에 빠지며 6위(16승 20패)를 지켰다.경기의 주인공은 소노 아시아쿼터 켐바오였다. 그는 이날 36분 동안 3점슛 6개 포함 3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경기 초반 리드를 이끄는 3점슛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리바운드 기록을 새로 썼다. 이재도(17점 5리바운드) 디제이 번즈(12점 7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DB에선 이관희가 3점슛 7개 포함 29점, 이선 알바노가 18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음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 한때 22점까지 밀리는 등 초반 분위기를 내준 게 아쉬움이었다. 소노는 이날 전반에만 50점을 몰아치며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켐바오가 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외국인선수급 활약을 뽐냈다. DB는 이관희 외 외곽 지원이 부족했고, 많은 턴오버까지 겹치며 힘든 전반을 보냈다. DB는 21점 뒤진 채 맞이한 3쿼터 초반부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알바노, 이용우가 연속해 림을 갈랐다. 강상재의 슛이 빗나가기 전까지 모든 야투에 성공하며 소노를 압박했다. 특히 이용우는 거센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응수하려는 켐바오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22점까지 벌어진 격차가 순식간에 줄어들기 시작했다. 2분 47초를 남기고는 이관희가 3점슛을 터뜨리며 7점 차가 됐다.소노는 작전타임 뒤 이재도가 약속된 플레이를 마무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조은후는 과감한 돌파 뒤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DB는 알바노의 3점슛 성공 뒤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오누아쿠의 슛은 수비에 막혔다.DB는 추격을 위해 3점슛을 노렸다. 소노는 올 스위치 수비로 대응했다. 이관희의 손끝이 뜨거웠다. 그는 2분 18초를 남겨두고 이날 경기 6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배턴을 건네받은 알바노가 레이업을 올려놓자, 이번에는 켐바오가 기습적인 플로터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다시 이관희가 1분을 남겨두고 3점슛을 터뜨려 2점 차를 만들었다. 켐바오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수비에 성공한 DB 알바노는 동점 레이업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혀 공을 놓쳤다. 강하게 항의한 알바노는 비디오판독 끝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다.소노 켐바오와 이재도는 3번의 자유투 기회 중 2구를 넣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켐바오가 잡아냈고, 그는 자유투 라인에서 2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그가 터뜨린 36점은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KBL 아시아쿼터 선수 기준으로는 창원 LG 칼 타마요의 37점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다.김우중 기자 2025.02.02 19:00
스타

주현영, 어디까지 파인 거예요?... 파격적인 홀터넥 드레스

배우 주현영이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주현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상렬 선배님과 디제이상을 시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다니!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마다 늘 아빠처럼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상렬 선배님. 오늘 내게 편도선 미인이라고 칭찬해 주셨다. 행복한 밤이다”라고 말했다.사진 속 주현영은 지상렬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주현영은 허리 부분까지 깊게 파여있는 홀터넥 흰색 드레스로 S자 몸매를 자랑했다. 심플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특유의 밝고 유쾌한 포즈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주현영은 현재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DJ를 맡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18:53
프로농구

KCC, 5연패 뒤 소노에 2연승…LG·삼성도 적지서 나란히 승리(종합)

프로농구 부산 KCC가 허웅, 최준용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고양 소노와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창원 LG, 서울 삼성도 나란히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KCC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소노를 73-70으로 지압했다.5연패 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소노를 93-68로 대파하고 분위기를 바꿨던 KCC는 소노를 또 잡아내며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12승 16패로 7위.반면 서울 SK, LG 원정 2연패 뒤 홈에서도 KCC에 2패를 더 당한 소노는 4연패 부진 속 9승 19패로 9위에 머물렀다.1쿼터부터 26-16으로 여유 있게 리드를 잡은 KCC는 3쿼터 한때 54-41로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그러나 3쿼터 막판 민기남의 3점슛 2개가 잇따라 터지고, 정성조의 연속 스틸에 이은 정성조·임동섭의 연속 속공 득점을 앞세운 소노가 매섭게 추격했다. 디제이 번즈의 3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포까지 터지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이후 4쿼터 한때 1점 차까지 줄어든 격차를 KCC가 다시 벌렸으나, 막판 소노가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알파 카바의 속공 득점에 임동섭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종료 30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줄었다.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KCC가 더 앞섰다. 이호현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종료 6초를 남기고 KCC가 73-70으로 앞선 가운데, 종료 3초 전 정성조의 3점슛이 빗나간 뒤 라렌이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KCC 이호현은 22점 7어시스트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디온테 버튼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라렌도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승현도 13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소노에서는 임동섭이 18점 8리바운드, 카바가 1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고, 이재도도 13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지만 대역전극을 이뤄내진 못했다. 앞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LG가 안양 정관장을 10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2쿼터 중반까지 정관장의 기세에 흔들리던 LG는 2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은 데 이어 3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다만 정관장도 3쿼터 중반 이후 외곽포와 LG 턴오버를 틈타 무섭게 추격에 나섰다. 종료 1분 27초 전 11점 차였던 양 팀의 스코어는 종료 12초를 남기고는 단 2점 차까지 줄었다.그러나 정관장이 막판 반전을 이뤄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LG는 흔들리지 않고 종료 5초 전 대릴 먼로가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승리로 LG는 이틀 전 삼성전 패배 흐름을 끊고 15승 13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4위 수원 KT와 격차는 0.5게임 차로 좁혔다.칼 타마요가 삼성전 37점에 이어 이번에도 31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인덕이 3점 3개 포함 16점, 유기상도 14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먼로는 13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정관장은 새로 합류한 버튼이 20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훈과 배병준, 한승희가 나란히 15점, 하비 고메즈가 13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도 3쿼터 급격하게 기운 승기를 뒤집진 못했다. 최근 10연패로 7승 21패 최하위. 같은 시각 삼성은 KT를 78-63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전반까지는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은 3쿼터 KT 득점을 단 9점으로 묶는 사이 19점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다.4쿼터 한때 박성재·허훈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6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정현의 연속 득점에 코피 코번, 최성모(3점) 등을 앞세워 다시 빠르게 격차를 벌린 끝에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삼성은 최성모가 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정현(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코번(14점 6리바운드), 마커스 데릭슨(11점 6리바운드), 저스틴 구탕(11점 4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KT는 박준영이 16점 6리바운드, 이스마엘 로메로가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이날 KT의 야투율은 38%로 삼성(49%)과 격차가 컸다.김명석 기자 2025.01.12 00:01
프로농구

‘외곽 폭발’ KCC, 빅4 없이도 소노에 25점 차 완승 [IS 고양]

프로농구 부산 KCC가 부상 병동 속에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선수들의 고른 외곽포가 빛났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3-68로 크게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KCC는 이날 부상 병동으로 인해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부상 중인 허웅, 최준용, 송교창은 여전히 코트를 비웠다. 하지만 주전 이승현이 건재했고, 팀의 외곽 지원이 골고루 터졌다. 이날 KCC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2%(16/26)에 달했다.이승현은 15점 5어시스트, 이근휘는 3점슛 6개 포함 22점 1스틸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5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39분 1초르를 뛰며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온테 버튼은 1분도 코트를 밟지 않았지만, KCC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완승했다. KCC는 리그 11승(16패)째를 올리며 단독 7위를 지켰다.반면 소노는 3연패(9승 18패)에 빠졌다. 이정현이 경기 시작 1분 14초 만에 부상으로 빠진 악재도 있었다. 이재도(15점), 임동섭(16점 4리바운드)의 분전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선수는 없었다. 이날 전까지 소노는 2연패, KCC는 5연패 중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부상자의 복귀. 소노는 이정현, 이근준 등이 코트로 돌아왔다. 반면 KCC는 허웅·최준용·송교창 없이 적지를 밟았다.공교롭게도 부상 악령은 이어졌다. 소노 이정현이 점프볼 뒤 1분 14초 만에 부상 의심으로 코트를 떠났다. 루즈 볼을 향해 몸을 던진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소노는 이정현 없이도 8-0 런을 달렸다. KCC는 이근휘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며 추격했다. 이승현도 중거리슛으로 림을 갈랐다.하지만 이정현이 빠진 소노는 곧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오히려 KCC가 에피스톨라,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잡기도 했다. 쿼터 종료 직전, 윌리엄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2쿼터에도 ‘없는 살림’ KCC가 리드를 지켰다. 전준범의 U파울을 제외하곤 전반적인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자유투 기회 역시 놓치지 않았다.반면 소노는 좀처럼 KCC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고도 상대 견제에 흔들렸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KCC는 전반에만 58-3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소노는 3쿼터 초반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좁히고자 했다. 하지만 KCC의 외곽슛은 식을 기미가 없었다. 이근휘가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리드를 굳건히 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소노에선 이재도 외 꾸준한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지며 상대에게 쉬운 슛 기회를 내줬다. 3쿼터 한때 두 팀의 격차는 31점까지 벌어졌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4쿼터 초반 이재도와 디제이 번즈를 뺐다. 이후 장기간 투입하지 않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여전히 KCC가 30점 가까이 앞선 시점이었다. 소노 정성조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린 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격차는 꾸준히 벌어졌다. ‘없는 살림’ KCC는 디온테 버튼을 기용하지 않고도 화려한 외곽포를 앞세워 적지를 점령했다.두 팀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1.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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