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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타니·이마나가, MLB 퍼스트팀 입성 전망...야마모토는 세컨드 팀

5월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MLB닷컴이 28일(한국시간) 전문가들이 선정학 2024시즌 '예상' 올 메이저리그(MLB)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했다. 리그 구분은 없고, 그동안 일어난 일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망해 정했다.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암 콘트레라스가 선정됐다. 그는 28일 기준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926을 기록하며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세컨드 팀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였다. 1루수는 13홈런·41타점을 기록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필리스는 27일 기준으로 팀 승률 0.706를 기록, 30개 구단 중 1위를 지켰다. 1루수 부문 세컨드 팀은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출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였다. 2루수 부문 퍼스트 팀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올 시즌 2루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위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3루수 1위는 '타점 기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였다. 그는 28일 기준으로 54타점을 기록,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였다. 유격수는 국내 팬덤도 커진 무키 베츠(다저스)였다. 베츠는 타율 0.335, 8홈런, OPS 0.973을 기록했다. 유격수 세컨드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성 거너 핸더슨이다. 홈런 17개를 기록, '청정 60홈런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외야수 3명은 저지와 후안 소토(양키스) 카일 터커가 퍼스트 팀이다. 저지는 OPS(1.039) 1위, 홈런 공동 2위다. 소토는 타율 0.310, 14홈런, OPS 0.979이다. 터커는 홈런 1위(18개) OPS(1.022) 3위다. 외야수 부문 세컨드 팀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다. 지명타자는 예측이 무의미하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다. OPS 1.024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홈런 페이스는 조금 떨어지며 공동 7위(13개)로 밀렸지만, 안타(71개) 공동 2위, 타율 1위(0.336)를 지키고 있다. 지명타자 세컨드 팀은 마르셀 즈나였다.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OPS 4위(0.998)에 올라 있다. 선발진은 일본인 투수 2명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모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팀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그리고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다. 신성 스쿠발을 제외하면 모두 이름값 높은 투수들이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MLB에 데뷔한 투수. 등판한 9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0점대 평균자책점. MLB닷컴은 "이마나가는 1913년 양대 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공식 통계가 된 이후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이마나가는 이미 신인상 수상도 1순위 후보다. 선발 투수 세컨드 팀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콜 라간스(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그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야마모토는 역대 투수 최고 몸값(12년 3억2500만 달러)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3월 21일 열린 서울시리즈 2차전에선 1이닝 5실점 조기강판됐지만, 본토에서는 비교적 좋은 투구를 했다. 서울시리즈를 제외하고 나선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 퍼스트 팀은 160㎞/h 강속구를 쉽게 뿌리는 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그리고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헤슬리와 샌디에이고 로버트 수아레스가 세컨드 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9 07:58
메이저리그

MLB에선 신인 투수인데 이마나가 파워랭킹 1위 선정 기염 "마술 같은 활약"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마나가 쇼타가 투수 파워랭킹 1위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투수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이미나가가 파워랭킹 1위에 당당히 뽑혔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9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 전 발표된 랭킹에서 4위였던 이마나가는 빅리그 데뷔 두 달 만에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왼손 투수였다. 지난해 22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가 강점으로 2016년 프로 데뷔 후 NPB 무대에서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을 올렸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오타니,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마나가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예상보다 낮은 4년 총액 5300만 달러(722억원) 대우 속에 컵스와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지만, 이마나가는 컵스와 손잡았다. 이마나가가 빅리그 데뷔 첫해 이처럼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인상 깊은 데뷔전을 치른 이마나가는 이달 들어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 추가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0.69(4경기)로 점점 강력한 모습이다. MLB닷컴은 "30세 왼손 투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은 마치 마술처럼 보인다"며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이렇게 보낸 투수는 없었다"고 평했다. 한편 2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릭 스쿠발(6승 1패 평균자책점 2.25)가 선정됐다. 3~4위는 '다승 1위' 레인저 수아레즈(9승 0패, 평균자책점 1.36) 잭 휠러(5승 3패 평균자책점 2.52·이상 필레델피아 필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른손 투수로는 LA 다저스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6승 3패 평균자책점 3.09)가 가장 높은 5위에 뽑혔다. 다저스가 3억 2500만 달러(4429억원)을 들여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지난 랭킹에서 6위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TOP10에 들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23 14:39
메이저리그

다코야키 전문점도 손 잡았다, 다저스 향한 일본 기업 러브콜 '후끈'

LA 다저스를 향한 일본 기업의 전방위적인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다저스가 다코야키 체인점 쓰키지 긴다코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다코야키는 밀가루 반죽 안에 잘게 자른 문어와 파 등을 넣고 전용 틀에 구워 한입 크기의 공 모양으로 구워낸 일본 대표 간식. 쓰키지 긴다코는 이미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입점한 상태다.다저스 구단 마케팅을 담당하는 론 로젠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사의 먹기 편한 다코야키가 이미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우리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상징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MLB) 대표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함께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10년, 총액 7억 달러(917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던 야마모토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176억원) 빅딜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로스터에 일본 출신 선수를 2명 이상 보유하게 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여섯 번째이자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2017년 다저스에는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함께 했다. 7년 만에 일본 선수들이 다저스에서 의기투합, 일본 기업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었다.닛칸스포츠는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계약한 이후 다저스와 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파트너 계약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일본 대표 무역 회사 코와를 비롯해 다이소산업, 일본 관재 센터, 기노시타 그룹 등이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까. 지난 11일 다저스와 파트너 계약을 한 일본 THK 기업은 '다저스는 지난 시즌 383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MLB에서도 인기가 높은 야구팀'이라며 '많은 일본 선수들이 그들을 위해 뛰고 있으며, 이 팀은 일본과 미국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함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화 메시지를 더욱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1 10:40
메이저리그

'KBO리그 불명예' 퇴출 브룩스, 돌고 돌아 빅리그 복귀...통산 10승 겨냥

KBO리그에서 불명예 퇴출된 전 KIA 타이거즈 소속 투수 애런 브룩스(34·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선발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브룩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제 임무를 다했다. 소속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0-3으로 패한 탓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다음 등판을 기약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브룩스는 1회 말, 호세 알투베와 카일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 1사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1점을 내줬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이후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다시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내줬지만,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한 5·6회를 실점 없이 막은 뒤 7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며 7이닝을 채웠다. 브룩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등판한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섰다. 선발 등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었던 2019년 9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약 5년 만이다. 2014년 MLB에 데뷔한 브룩스는 2020년 KIA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그해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지만, 2021시즌 중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 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구단으로부터 퇴출당했다. 2022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복귀한 그는 이후 샌디에이고를 거쳐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어렵게 찾아온 빅리그 선발 등판 기회에서 호투했다. 브룩스는 MLB 통산 53경기에서 9승(14패)를 기록했다. 다음 등판에서 10승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08:09
일본야구

"라인업 짜는 게 즐겁다" 칭찬 무색…MLB 108홈런 거포, NPB 2군행 '굴욕'

일본 프로야구(NPB)의 벽이 높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108개인 프란밀 레이예스(29·니혼햄 파이터스)가 자존심을 구겼다.13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이날 니혼햄 구단은 레이예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1월 니혼햄에 합류한 레이예스는 26경기 타율 0.211(71타수 15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0.300)과 장타율(0.338)을 합한 OPS도 0.638로 낮다. 신조 쓰요시 니혼햄 감독은 레이예스 영입 당시 "최근 외국인 선수 중에서 스윙 스피드가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 파워가 대단하다"며 "지금부터 라인업 짜는 게 즐거워졌다"고 극찬했다. 그런데 칭찬이 무색할 정도로 활약이 미미하다. 약점만 두드러진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레이예스는 탄탄한 체격(키 1m96㎝·몸무게 120㎏)에서 나오는 일발장타가 강점이다. 2018년 MLB 데뷔 첫 시즌부터 16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며 37홈런을 터트렸다. 2021년에는 30홈런을 때려내는 등 MLB에서 뛴 6년 동안 108홈런을 누적했다. 통산 타율도 0.249로 '최악'은 아니었다.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선 엄청난 프리배팅으로 호평을 들었다. 당시 레이예스는 프리배팅에서 백스크린을 넘기는 비거리 160m짜리 홈런을 기록한 뒤 "팀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확실히 거리(타구)를 낼 수 있어 좋았다"고 흡족해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레이예스에 대해 '지난해 성적은 부진했지만, 과거 일본인·거물급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2021년 5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상대로 2루타 2개를 치는 등 통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는 통산 홈런이 4개'라며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에게 홈런 2개를 때려낸 것을 비롯해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등 사이영상 수상자의 공도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고 조명했다. 그런데 NPB 데뷔 후 모습은 기대 이하다.홈런은 가물에 콩 나듯 나고 정확도는 떨어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3 17:56
NBA

애틀랜타, 3% 확률 뚫고 NBA 신인 1순위 지명권 확보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3%의 확률'을 뚫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NBA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에서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행사를 진행, 애틀랜타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건 1975년 이후 49년 만이자 구단 사상 4번째 경사다.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 4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친 애틀랜타의 1순위 당첨 확률은 3%였다.2023~24시즌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4위 워싱턴 위저즈가 가장 높은 14%였다. 두 팀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것. 애틀랜타는 현재와 같이 14개의 탁구공을 기계 안에 넣는 '복권식 추첨'이 도입된 1985년 이후 5번째로 낮은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으로 기록됐다. 이 부문 1위는 1.52% 확률을 뚫어낸 1993년 올랜도 매직(1.52%이었다. 당시 올랜도는 크리스 웨버를 지명한 뒤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는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다. 워싱턴과 디트로이트의 희비도 갈렸다. 워싱턴은 2순위 지명권을 받았지만, 디트로이트는 5순위까지 밀렸다. 전체 3·4순위는 각각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돌아갔다. 휴스턴에는 이전 거래에서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얻어낸 지명권이 3순위에 걸리는 행운이 찾아왔다.'킹'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가 등장했던 지난해,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도 4순위 지명권을 얻어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유력한 1순위 지명자로 거론되는 선수는 호주프로농구(NBL)에서 뛰는 알렉상드르 사르다. 지난해 1순위 웸반야마처럼 프랑스 출신인 사르는 신장 2m16㎝의 빅맨으로,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NBA 드래프트는 내달 27일 개최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14:30
메이저리그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니…' 마에다, 성적 부진에 부상까지 '울상'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디트로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마에다를 바이러스성 질환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마에다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실점 부진했다. 시즌 기록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은데 로테이션마저 거르게 됐다. IL 등재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2016년 빅리그 진출한 마에다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하다. 지난해 12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329억원)에 그와 계약한 디트로이트로선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결과. 7번의 선발 등판 중 7이닝 이상 투구가 전혀 없고 4이닝 미만 투구가 3번이나 된다. 33개의 피안타 중 홈런이 9개. 피장타율이 0.557로 높다. 마에다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66승 50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디트로이트는 마에다를 대신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아킬 바두를 콜업했다. 바두는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이 타율 0.257 4홈런 16타점이다. 마에다의 로테이션 순번에 맞춰 대체 선발 매트 매닝을 콜업하는 추가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 매닝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한 오른손 유망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09:38
프로야구

류현진-박세웅, 에이스 맞대결로 개전...10위 바뀔 수 있는 '부산 3연전'

KBO리그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3연전에서 만난다.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대결이다. 한화와 롯데는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지난주까지 한화는 14승 21패, 승률 0.400를 기록하며 9위, 롯데는 11승 1무 22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비슷하다. 롯데는 4승 6패, 한화는 3승 7패다. 지난 4경기를 기준으로는 한화가 3패(1승)를 당했고, 롯데는 3승(1패)을 거뒀다. 롯데는 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5연패를 당했지만, 키움 3연전 3차전에서 연패를 끊고, 이어진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시리즈 첫 경기는 에이스 맞대결이다.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등판한다. 원래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비로 경기가 순연되며 롯데전에 나서게 됐다. 롯데도 에이스 박세웅으로 맞불을 놓는다. 박세웅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2012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KBO리그도 돌아왔다. 롯데전 데이터는 무의미할 것 같다. 당시 상대했던 전준우, 정훈은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오히려 최신 데이터는 메이저리그(MLB) 시절 맞붙은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갖고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2021년 8월 22일,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레이예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KBO리그 복귀 뒤 2승, 통산 100승을 채웠다. 이 이슈로 부담이 컸고, 다른 선수들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더 홀가분하게 투구할 전망이다. 박세웅은 최근 3시즌(2021~2023) 등판한 한화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8로 고전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가 한 번 밖에 없었다. 한화는 최근 3경기에서 5점 이상 내지 못했다. 타선 공격력이 조금 가라앉았다.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등 한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조율을 노렸던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며 최근 3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했다. 화력은 롯데가 낫다. 롯데는 8일 2차전은 찰리 반즈, 3차전은 나균안이 나설 예정이다. 한화도 순번대로면 펠릭스 페냐와 황준서가 나선다. 한화가 3연패를 하면 두 팀 순위가 바뀐다. 롯데는 지난달 19일 주말 3연전에서도 9위였던 KT 위즈를 끌어내리고 잠시 9위로 올라선 바 있다. 한화는 첫 8경기에서 7승(1패)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뿐 아니라 외부 FA 안치홍, 복덩이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가 영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한 달 사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10일부터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상위권인만큼 한화 상대로 승수 확보에 총력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7 00:20
메이저리그

1994년 이후 첫 '양키스 캡틴' 퇴장…12시즌 동안 퇴장 '0회'였던 지터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퇴장과 맞물려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의 커리어가 재조명되고 있다.저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7회 말 퇴장당했다. 왼손 투수 타일러 홀튼이 풀카운트에서 던진 7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 혼잣말로 중얼거렸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저지의 행동을 지켜본 라이언 블랙니 주심이 곧바로 퇴장 시그널을 보냈다.저지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경기 뒤 밝혀지지 않았지만, 앨런 포터 심판 조장은 "(저지가) 경기 진행에 동의하지 않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해서 퇴장당한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저지의 퇴장은 MLB 데뷔 후 처음. 개인 통산 870번째 경기에서 첫 퇴장 조치 됐는데 그의 야구 인생 통틀어 첫 퇴장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양키스 주장이 경기 중 퇴장당한 건 1994년 5월 13일 돈 매팅리 이후 처음. 흥미로운 건 지터다. 야후스포츠는 '지터는 양키스에서 주장으로 재직한 12시즌(2003~14) 동안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다'고 조명했다. 지터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5개나 낀 구단 레전드인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큰 잡음 없이 롱런했다.저지는 2022시즌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잔부상에 시달린 지난 시즌에도 106경기에서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에서 타율 0.205(129타수 27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장타율이 2할 이상 하락(0.613→0.403)할 정도로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6 03:43
메이저리그

SK 출신 핀토, '워커 유탄' 맞았다…ERA 10.97, DFA 처리

프로야구 출신 리카르도 핀토(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커 유탄'을 맞았다.필라델피아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IL)에 있던 타이후안 워커를 콜업하면서 핀토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 워커는 어깨 통증 문제로 3월 말 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빅리그 복귀가 이뤄지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했고 핀토가 기회를 잃었다.핀토는 올 시즌 빅리그 6경기에 불펜 등판,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0.97을 기록했다. 10과 3분의 2이닝 19피안타 14실점.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행운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후 부진했다. 시즌 피안타율이 0.373,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2.25로 높았다. 핀토는 2020년 KBO리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30경기 등판,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시즌 뒤 재계약이 불발된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2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다시 밟았다. 핀토의 MLB 통산(3년) 성적은 33경기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7이다. 그의 빈자리를 채울 워커는 지난해 15승(6패)을 따낸 팀의 주축 선발 투수 중 하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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