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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빌런’ 김신록, 서강준과 숨멎 신경전 (언더스쿨)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스쿨’)에서 김신록은 돈과 권력, 명예를 모두 쥐고 있는 병문 재단 및 병문고등학교 이사장 서명주로 분해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넘사벽 카리스마를 뽐내는 그는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정해성(서강준)과 이사장 서명주(김신록)의 만남은 매 순간 숨을 멎게 했다. 3회 방송에서 명주는 한밤중 괴담과 관련된 괘종시계를 살펴보던 해성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해성에게 가시 돋친 말로 그를 얼어붙게 해 향후 이들의 만남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명주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교장 박재문(박진우)을 시켜 경비원 김 씨(구민혁)를 살해하고 해성에게서 수첩을 뺏어오라고 지시한 일은 소름을 유발했다.특히 8회 방송 말미에는 명주가 해성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정황이 밝혀져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성이 명주의 컴퓨터에서 출입 기록을 지우던 중 작전계획서와 자신의 인사 기록 카드가 담긴 파일을 발견, 국정원 내 누군가가 명주와 내통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해성과 명주는 금괴의 행방을 쫓는 가운데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통해 부딪히고 얽히며 재미를 더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명주와 기간제 교사 오수아(진기주)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8회에서 명주는 내신 비리 파일을 얻게 된 수아에게 청일전쟁을 예를 들며 상사의 명령에 따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수아는 이를 따르지 않고 내신 비리를 쫓았고, 과연 명주의 눈엣가시가 된 수아가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5회 방송에서 명주가 딸 이예나(김민주)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대목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친구와 저녁 먹고 오느라 늦었다는 예나의 말에 명주는 “꼭 필요한 식사였니?”라면서 중간고사에 열중하라고 밀어붙였다. 그 뒤에 명주는 예나의 손을 잡으며 “엄마가 우리 예나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말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7회에서 스스로 몸을 상하게 한 사실을 알고는 예나 앞에서 자해를 감행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또한 8회에서는 한승재(이현소)가 자기 앞에서 딸 예나를 험담하자 화장실에서 따귀를 날리며 경고하는 등 누구든 자신이 계획한 일을 방해하는 인물이라면 가차 없이 몰아붙이며 극을 휘어잡고 있다.이처럼 김신록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과 행동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서강준, 진기주, 김민주와 복잡하게 얽히며 안방극장을 꽉 붙들고 있다. 과연 극 중 명주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금괴를 찾기 위해 어떤 일들을 벌여나갈지 그녀의 빌런 연기가 더욱 궁금해진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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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2' 안정환 상대 '전패' 이동국 복수전

안정환과 이동국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3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남해 전지훈련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했던 이동국 코치가 복수전을 노린다. 이날 감코진(감독+코치진)은 특별 수비코치로 출동한 이정수, 조원희를 포함해 전설들과 팀을 나눠 5대5 풋살 경기를 펼친다. 심지어 지는 팀에게는 바닷물 물 따귀가 벌칙으로 주어질 예정이라고 해 물 따귀를 피하기 위한 전설들의 불꽃 튀는 빅 매치를 기대케 한다. 특히 그간 안정환 감독과의 대결에서 무패의 굴욕을 맛봤던 이동국 코치는 팀원들을 향해 “경기가 아니라 전쟁이다”며 복수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로 승부욕을 불태운다. 그에 동화된 팀원들 역시 우렁찬 파이팅으로 전투력을 충전하며 비장하게 필드로 향했다고. 이에 맞서는 안정환 감독 역시 평소와는 다른 열정적인 모습으로 팀원들에게 “지면 죽여버리겠다” 으름장을 놨다고 해 풋살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평소 물이 젖는 걸 몹시 질색한다는 안정환 감독이 물 따귀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감코진과 마찬가지로 승리가 간절한 사람이 또 한 명 등장해 대결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그간 ‘어쩌다벤져스’의 해설을 맡고 있던 조원희가 이번 풋살 대결을 통해 수비코치 자리 어필에 나선 것. 반드시 수비코치 직함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조원희의 눈빛이 풋살장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어 조원희는 안정환 팀의 해결사를 자처, 풋살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안정환 감독을 향해 “수비코치 가야 돼”라고 간절하게 외친다. 조원희가 풋살 대결을 통해 무사히 안정환 감독의 눈에 들어 ‘어쩌다벤져스’의 수비코치로 임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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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vs 김종국, 지옥의 물 따귀 전쟁

이광수·김종국의 물 따귀 전쟁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추억의 CF'를 이용한 미션에 도전한다. 멤버들은 과거 인기 CF 영상을 보며 "저 광고 기억이 난다" "진짜 유명한 광고였다"며 반가워하는 등 추억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CF를 재연하던 중 '광고 속 인물이 상대방에게 물을 뿌리는 신'에서 예상치 못한 웃음이 터졌다. 멤버들은 CF 속 장면에 몰입하며 재연과 동시에 파트너에게 살짝 물을 뿌리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김종국을 파트너로 소환했다. 이광수는 재연에는 관심 없고 오직 물 따귀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복수의 때를 기다리던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물을 뿌릴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물 세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은 9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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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보는 '검블유', 1회부터 4회까지 특별 편성

오늘(15일) 오전 10시 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4회분을 몰아볼 수 있다.'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지난 2주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명장면 네 가지를 공개하며 1~4회를 연속 편성했다. #1회 청문회 반전 이끈 임수정업계 1위의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검색어 조작 이슈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 임수정(배타미). 날카로운 목소리로 “검색어를 조작했습니까?”라고 공격하는 국회의원 최진호(주승태)의 과거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는 순간부터 안방극장의 채널을 고정시킨 임수정이 ‘검블유’ 첫 방송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 전혜진의 분노, 전쟁의 시작청문회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해고 통보를 받은 임수정. 유니콘을 떠나며 사내 게시판에 남긴 ‘인터넷 포털 윤리강령’은 전혜진(송가경)을 분노케 했다. 시어머니의 명령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지금과 달리 올바른 인터넷 포털을 위한 꿈을 꿨던 과거를 아프게 들쑤신 걸까. 냉랭했던 평소와 달리 무섭게 화난 얼굴로 임수정의 따귀를 때린 전혜진은 어쩐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고, 2회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혜진에게 분노에 이어 “그 글이 당신에게 모욕이 됐다니 다행”이라며, “이제 당신이 불편해질 차례”라는 임수정의 반격은 이들 사이에 포털 업계를 뒤흔들 전쟁이 발발했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3회 이다희의 이유 있는 반대 선언업계 1위 탈환을 위한 바로의 TF팀으로 6개월간의 동맹을 약속한 임수정과 이다희(차현). 지난 3회에서 두 사람은 유니콘과의 비교 광고를 멋지게 성공시켰고, 단기간에 점유율을 2.3%나 끌어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그러나 이다희는 앞으로도 “타미 의견에 반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아함도 잠시뿐, 시청자들을 이다희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일리 있는 의견이라도 난 반대 입장에 서서 진심으로 반대”하는 이유가 “목표에 눈이 멀어서 무시하고 갈 모든 위험을 알리고, 브레이크를 걸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일을 계속 강조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한 이다희만의 이유 있는 반대에 담긴 진심이 전해진 대목이었다.#4회 설렘 폭발시킨 장기용의 결정적 순간, 흑기사 ‘손깍지’ 마지막으로 실시간 검색어의 명과 암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던 4회 방송의 최고 시청률은 ‘검블유’의 설렘을 책임지는 직진남 장기용(박모건)이 차지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임수정. 주변의 시선과 수군거림에 겁에 질려버린 그 앞에 나타난 장기용은 모자를 씌우며 “지금부터 나 놓지 마요”라고 속삭였다. 이어 손깍지를 한 채 사람들 사이로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그간 임수정-장기용 커플을 응원해온 시청자들의 환호를 터뜨리게 한 결정적 순간이었다.제작진은 “주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났던 ‘검블유’ 1~4회의 최고 시청률 명장면은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방영될 재방송에서 전부 만나보실 수 있다. 이번 몰아보기 편성은 드라마에 뜨거운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아직 ‘검블유’를 접하지 못한 예비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하며, “오늘 재방송을 재미있게 보시고, 다음 주 수요일 제5회 본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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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김신영 "실제로 엄마에게 '김치 따귀' 맞았다"

김신영이 ‘김치 따귀’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말한다.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셀럽파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룹 ‘셀럽파이브’ 송은이·김신영·신봉선·안영미가 출연한다.김신영은 “내가 바로 김치 따귀의 원조”라고 말한다. 과거 자신의 ‘깐족끼’가 엄마의 화를 유발했고 “김장을 하는 엄마 옆에서 장난을 치다가 급기야 김치로 따귀를 맞았다”며 본의 아니게 엄마와 김치 전쟁을 펼쳤음을 고백한다. 이어 ”순간적으로 배추가 나의 뺨을 휘어 감았다. 너무 당황해서 씻지도 못했다”며 생생한 후기를 덧붙인다.김신영은 ‘김치 따귀’의 복수로 “엄마가 김치에 고추장을, 미역국에는 설탕을 넣는다”며 엄마의 특이한 음식 솜씨를 낱낱이 폭로한다. 이어 “집밥을 그리워하는 걸 이해 못 하겠다”며 엄마의 요리 실력을 디스한다.김신영에 이어 신봉선도 만만치 않은 모녀 전쟁을 폭로한다. 신봉선은 “과거 내가 피어싱을 많이 했다. 급기야 엄마의 반대에도 혀 피어싱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로 인해 엄마 앞에서는 강제 묵음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김장 날 김치를 얻어먹으려다 입을 벌리는 바람에 혀 피어싱이 발각됐다”며 안타까운 과거를 회상한다. 이어 “한바탕 등짝 스매싱이 이어졌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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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화사 합류해 물놀이 전쟁·암산 콘테스트

무지개 회원들의 물 튀는 물놀이 전쟁이 시작된다.17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방학 특집 '여름 현무 학당' 화려한 밤이 펼쳐진다.포복절도 장기자랑과 광란의 파티를 끝낸 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기안84·쌈디·화사 등 무지개 회원들이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에 돌입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이 각각 팀장으로 선발, 두 팀이 물속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최종으로 패배한 팀은 어마무시한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 무지개 회원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팀원 선별에서부터 깨알 같은 소품이나 특기를 어필하는 등 신경전에 시동을 건다.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수중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모두를 두려움에 덜덜 떨게 한 역대 최강 보스의 등장으로 숙소가 아수라장이 된다. 상대팀은 물론 자신의 팀까지 재패한 그의 풀 파워 물 따귀에 전현무는 코막힘을 호소하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항상 허당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무지개 회원들이 암산왕 콘테스트를 진행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포복절도 하게 할 레전드 장면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방송은 17일 오후 11시 1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8.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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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순, '코빅'서 표독한 시어머니 열연

배우 서권순이 '코미디 빅리그'에 특별 출연한다.서권순은 6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격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배꼽을 저격한다.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패러디한 '리얼극장 선택' 코너에서 레전드 시어머니로 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안긴다.그간 악독한 시어머니의 정석을 보여준 서권순은 이날도 탄탄한 내공에서 우러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제성을 향해 '김치 따귀' '물미역 따귀' 등 기상천외한 따귀를 거침없이 날리는 등 색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준다. 서권순의 표독한 시어머니 연기가 코믹 버전으로 어떻게 재탄생 될 지.방송은 6일 오후 7시 4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8.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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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무도' 7주 휴식기 끝내고 게임 중독 돼서 돌아왔다

'무한도전'이 휴식기를 마치고 7주 만에 돌아왔다. 휴식기 후 첫 에피소드는 '게임'이었다.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결 VS 하나마나' 특집으로 멤버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가장 먼저 찾은 곳은 PC방이었다. 양세형을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다. 이른바 '컴맹'.박명수는 컴퓨터를 켜는 법 조차 몰랐고, PC방의 신개념 시스템에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PC게임을 즐기기 위해 회원가입을 시도했고, 양세형의 도움 끝에 겨우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방송 보다 게임이 재미있다"고 했지만, 전투 게임을 처음 하는 멤버들은 지기 일쑤였다. 3시간을 PC방에서 보내고 향한 곳은 오락실이었다.양세형은 격투게임에서 자신을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멤버들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양세형의 승리로 끝났다.이어 이들은 팀을 나눠 인형뽑기에 도전했다. 4만원을 쓴 끝에 명수팀이 승리를 거뒀다. 양세형은 "재석이 형과 하면 만날 지는 것 같다"고 말해 유재석에게 굴욕을 남겼다.이어진 게임은 볼링이었다. 광희·유재석·양세형팀 박명수·하하·정준하팀으로 나눠 게임을 시작했다. 박명수팀이 막판 역전승을 거두면서, 유재석 팀이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했다.뒤이어 '무도 마불' 게임을 진행했다. 부동산 전쟁을 방불케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리는 박명수 팀. 유재석팀은 하루종일 진행된 게임에서 내리지며 발따귀 벌칙을 당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3.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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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 신인연기상 수상자는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8일(D-8)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한 해동안 관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작품과 연기자, 제작자에게 영예의 트로피를 수여한다. 올해 역시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쟁쟁한 스타들이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특히 신인상은 일생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는 특별함 때문에 더욱 팽팽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TV부문에 이어 영화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의 후보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영화부문 남자 신인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는 올해 4명의 후보가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후보는 5명이 보통이지만 올핸 5명 같은 4명의 면면이 화려하다.김성균은 말 그대로 단 한편의 작품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460만여 관객의 눈도장을 받았다. 조직 보스 하정우의 오른팔로 등장해 무시무시한 '포스'를 뽐냈다. 1980년대 말 껄렁껄렁한 단발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이광수는 '원더풀 라디오'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출신의 말괄량이 DJ 이민정의 충직한 매니저 역할이었다. 자신의 스타를 위해서라면 온갖 궂은 일도 마다않는 매니저들의 실상을 잘 표현했다. 그림자 속에 있었으나 햇살처럼 빛났다.이제훈은 작년 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던 주인공이다. 백상예술대상에도 똑같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작품은 '건축학개론'이다. 여기서는 1990년대 순진하고 낭만적이었던 대학생 승민을 연기했다. 그를 통해 첫사랑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달됐다.주원은 '특수본'으로 노미네이트됐다. '특수본'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젊은 형사를 연기했다. 선배 엄태웅과 아웅다웅하면서도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물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여자 신인여자 신인연기상에선 신인과 재발견된 신인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써니' 강소라, '파파' 고아라, '건축학개론' 수지는 처음 혹은 두번째의 스크린 도전에서 신인다운 패기와 신선함이 반짝반짝 빛났다. 강소라는 진희경의 여고생 시절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줬다. 매력적인 마스크, 긴 팔다리에서 나오는 액션까지 뛰어났다.고아라는 '파파'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이 영화 출연은 '페이스 메이커'에 이어 두번째. 올해에만 두 개 작품이 연거푸 개봉하면서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 속 활약을 기대케했다.수지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에 버금가는 헤로인으로 거듭났다. 남성 관객들은 수지를 바라보며 자신들의 첫사랑을 떠올렸다.반면 김혜은과 오나라는 스크린에서 재발견된 신인으로 분류된다. 기상 캐스터 출신의 김혜은은 첫번째 스크린 도전작 '범죄와의 전쟁'에서 팜므파탈 홍일점으로 나와 활약했다. 특히 최민식과 따귀를 때리며 대립하는 장면이 강렬했다. 오나라는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스타였다. 그러나 활동 영역을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확장해 초심으로 도전에 나섰다.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댄싱퀸'. 엄정화와 함께 댄싱퀸즈 멤버로 출연해 능청스런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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