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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지현 “가족 4명이 PC방서 살아…목욕 힘들어 삭발도” (‘라디오스타’)

트롯 가수 박지현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하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해 ‘트로트계 기안84’로 등극한 ‘미스터트롯2’ 선(善) 출신 박지현이 ‘라디오스타’를 접수하러 나왔다. 뉴 페이스로 떠오른 예능 인재 박지현의 활약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날 박지현은 “가족 4명이 PC방에서 살았다”라며 짠 내 연속이었던 과거를 공개한다. 하다 하다 삭발까지 감행했다는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도전한 성공 스토리로 감탄을 유발한다.박지현은 ‘라스’ 맨 끝자리를 사수하고 싶다면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 바로 얼굴 좌우가 심한 비대칭이라고. “X-ray를 찍으면 거의 기형 수준으로 다르다”라는 박지현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좌우가 다르긴 해도 조화가 좋다”라는 칭찬으로 박지현의 기를 살려줬다. 박지현은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박영규, 유세윤의 개인기에 도전했는데 어떤 반응을 얻었을지 궁금해진다.행사와 콘서트, 신곡 준비 등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박지현의 근황도 공개된다. 박지현은 팬들이 좋아하는 코 찡긋 ‘입덕 포인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자식 응원하듯 더 바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또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주접 멘트’도 공개했는데, 박지현의 차분한 톤에 장수원은 “저희 과”라며 반겼다는 후문이다.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전 시즌을 통틀어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뜻밖의(?) 이슈로 탈락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변변한 집 한 채, 방 한 칸 없이 PC방 구석에서 부모님, 누나와 쪽잠을 자고, 샤워실 대신 베란다에서 목욕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추운 겨울엔 목욕하기가 힘들어 삭발까지 했다고.박지현은 외모 때문에 최민용, 그리, 임영웅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는데, “임영웅 닮은 걸로 합시다”라는 김구라의 얘기에 “동현 씨 닮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라고 어필했다.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이날 박지현이 ‘효녀 가수’ 현숙을 잇는 ‘찐 효자 가수’임이 밝혀졌는데, “부모님께 수입의 대부분을 드리는데 행복하다”라는 박지현의 말에 김구라는 “동현이랑 완전 다르네..”라고 비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박지현의 짠 내 연속 과거와 ‘미스터트롯2’ 성공 스토리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08:46
연예

'라스' 일타강사 정승제, "뮤비에만 2억 플렉스, 트로트 역사상 가장 큰 투자"

스타강사 정승제가 트로트 데뷔곡인 '어화둥둥' 뮤직비디오 제작에 무려 2억을 들인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4회에는 '언금술사' 특집을 맞아 god 박준형, 전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강자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승제는 김연우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따로 받았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찬 '가수'임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거'급 연봉을 받는 자산가에, 건물주, 수십명의 직원까지 거느리고 있지만 가수 활동에 대해서 만큼은 진심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그는 지난 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정식 트로트 음반 '어화둥둥'을 발매했다. 이와 함께 작년 겨울 거금을 들여 블록버스터급 사극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와 관련 정승제는 "트로트 업계에 (제 노래가) 회자가 되려면 뮤직비디오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트로트에 가장 큰 투자를 했다. 다 합쳐서 2억원 조금 안 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그의 발언에 김구라, 유세윤, 김국진 등 MC들은 "수학 선생님인데도, '눈탱이' 맞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정승제는 "블록버스터급이라 그렇다. 조회수가 폭발할 줄 알았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만 정도다. 분필로 드르륵한 게 300만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정승제의 뮤직비디오 '어화둥둥'에는 '미스터트롯'에서 같은 조로 나왔던 정호, 하동근이 카메오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이외에도 정승제는 '메이저리거급' 연봉을 받는 대한민국 1타강사이지만, "MBC '쇼!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섭외가 오면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가수의 꿈을 향해 계속 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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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호텔 델루나',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019년 히트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호텔 델루나’가 오는 2022년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은 뮤지컬부터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작한 쇼플레이가 맡았다. 뮤지컬 ‘호텔 델루나’는 원작 스토리에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들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의 스케일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대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호텔 델루나’는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를 부각시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와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작품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델루나 호텔과 신비로운 월령수, 드라마 방영 후 매회마다 화제가 되었던 장만월의 화려한 의상들과 다채로운 액세서리 등을 완벽하게 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할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호텔 델루나’의 제작을 맡은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등의 대형 콘서트와 ‘해를 품은 달’, ‘라디오스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뮤지컬 및 연극까지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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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예능 범람, 안 봐도 본 듯 "그만… 지친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서일까 기대감이 크진 않다. MBC·KBS 예능국이 나란히 트로트 소재의 예능을 론칭, 사활을 걸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힘을 쏟고 있다. '미스트롯'이 불을 지펴 온 나라에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도 뒤늦게 합류한다. MBC는 '트로트의 민족'을 내놓는다. 전국 팔도에서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르는 사람을 뽑는 버라이어티 쇼로 구성되며 MBC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로트 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2의 유산슬'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며 트로트 스타를 키우겠다는 다부진 계획도 있다. '라디오스타' MC까지 팔을 걷어 붙이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본방송이 끝난 후 네 MC가 등장, 안영미는 "지금까지 오디션은 잊어라! 신개념 고품격 트로트 음악 방송"이라 소개했고 이지혜는 "긴가민가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지원하세요"라고 오디션 지원을 독려했다. 김국진·김구라는 "'트로트의 민족' 홈페이지에서 8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합니다"고 강조했다. MBC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MC들까지 적극 나서서 참여를 독려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S도 비슷한 구성의 오디션 '트롯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다. '미스트롯' 제작사인 포켓돌스튜디오의 제작으로 당초 SBS에서 선보이려고 했으나 KBS 최종 편성을 확정지었다.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 새로운 트로트 신인들을 탄생시킨다는 내용이다. 멘토진의 면면이 신선하다. 트로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국민 엄마'로 인지도가 높은 고두심을 비롯해 남진·김수희·주현미가 각 지역별 단장으로 나선다. 방송 출연 자체가 드문 고두심이 트로트 프로그램에 멘토로 나선다는 소식이 신선하지만 '트로트의 민족'과 제목만 다를 뿐 변별력이 없다. 홍보 전략도 비슷하다. '불후의 명곡'이 끝난 뒤 신동엽이 등장해 '전국트롯체전' 참여를 독려했다. 트로트 예능의 범람 시대에 두 채널의 새로운 예능이 기대감이 없는 건 과거 뼈아픈 실패를 맛 봤기 때문이다. Mnet '슈퍼스타K' 성공 이후 MBC는 재빨리 '위대한 탄생'을 내놓았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 했다. KBS도 장르를 바꿔 밴드 서바이벌인 '톱 밴드'를 제작했으나 눈길을 끌지 못 했다. Mnet '프로듀스 101'이 히트 하자 KBS는 예능국에서 이를 갈고 '더 유닛'을 제작했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남여그룹이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MBC도 지난해 '언더나인틴'을 론칭, 원더나인이란 보이그룹이 생겼고 주기마다 앨범도 내지만 반응은 고요하기만 하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이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피로감이 쌓일만큼 쌓인 이 시기에 크게 새롭지도 않은 트로트 예능은 성공 조건을 갖추기 힘들다. 정말 파격적인 캐스팅이나 구성이 아니라면 큰 빛을 보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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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조한선, 짠내 폭발 눕방 개인기까지 '허당美 폭발'

조한선이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성연과 조한선, 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성연은 거침없는 팩트 폭격 입담으로 김구라를 진땀 나게 해 웃음을 안겼다. 강성연은 김구라를 한동안 피해 다녔다며 "한창 보보로 활동할 무렵, 김구라 씨가 '무슨 보보냐, 보부상도 아니고'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구라 씨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덜컥 겁부터 나서 안 하다가 '복면가왕'에서 만났다. 그런데 보보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남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강성연은 "신랑이 너무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가족 예능이 들어오면 저는 부담스러워 고사하곤 했는데 남편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하자'고 한다. '살림남' 출연도 남편이 설득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김수찬과 '신사동 그 사람' 듀엣 무대를 꾸민 강성연은 보보 시절의 청아한 보이스를 마음껏 뽐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은 한때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거절을 잘 못해서 정식 배역이 아닌 특별 출연이나 우정출연을 많이 했고 그런 상황이 겹치며 제대로 된 필모그래피가 쌓이지 않았던 것. "사람들에게 많이 잊히기도 하고 내게 실망스럽기도 해서 은퇴를 고민했다. 은퇴 이후 바리스타를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엉망진창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짧고 굵은 안성기, 마동석 성대모사는 물론 손가락 관절 개인기, 3단 줄넘기 개인기까지 선보인 것. 특히 줄넘기를 하다 바닥에 널브러지는 뜻밖의 '눕방'을 보여줘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 역시 "12년 만에 '라스' 나와서 대박 터트리네!"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프린수찬' 김수찬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팬분들에게 '어머님' 호칭을 안 쓴다. 다 누나다. 마음은 다 소녀이기 때문이다. 엄마에게도 누나라고 부른다. 선배님들께 끼를 부릴 때는 대기실에 갈 때 선배님들의 신곡을 부른다"라며 끼 부자계의 노력형 천재임을 드러냈다. 끼 많은 김수찬은 성대모사 자판기에 등극해 MC들을 소름 돋게 했다. 남진, 송대관, 진성의 성대모사는 기본이고 트로트 가수별 휴대전화 진동 소리 개인기로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미스터트롯' 톱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능가하는 애주가로서 집 안에 '수찬 BAR'가 만들어져 있는 증거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 역시 화려한 예능감과 랩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했을 때보다 SNS 라이브 방송을 할 때가 더 인기를 실감한다"라며 최근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개그맨 이은형, 이상준, 가수 방실이 등 여러 닮은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영지, 김구라, 강성연의 세기의 랩 배틀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일명 '이영지 챌린지'. 이영지의 점점 빨라지는 초고속 랩의 질주가 감탄을 불렀다. 이에 김구라와 강성연 역시 스피드 업하며 쏟아내는 속사포 랩 실력을 공개, 반전의 힙합 스웨그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강성연부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까지 4인의 거침없는 토크와 화려한 개인기 열전으로 꽉 채워져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 역시 MC 김구라와 차진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토크마다 '그나저나'를 연발하는 등 능청 매력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하는 '도른자' 특집으로 채워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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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일부터 15분 앞당겨 매주 水 10시 50분 방송[공식]

'라디오스타'가 수요일 밤 더 빠르게 시청자들을 찾는다. 기존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던 '라디오스타'는 7월 1일부터 15분 앞당겨진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29일 "편성 시간을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3년째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기존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는 시청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MBC 전체 프로그램이 편성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편성 시간을 앞당긴 것.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7월 1일부터 15분을 앞당겨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은 MBC 새 수목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배우 강성연, 조한선과 TV CHOSUN '미스터트롯' 최종 10위에 오른 트로트 가수 김수찬, Mnet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의 출연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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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태진아X이루X이동준X일민, 부전자전 입담 꿀잼 '훈훈'

태진아와 이루, 이동준과 일민부터 김구라와 그리까지 리얼 부자(父子) 세 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부전자전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아빠의 청춘' 무대로 감동까지 잡는 훈훈한 마무리로 꽉 찬 부성애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태진아, 이루 부자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자의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루는 '아들 바보' 아버지의 애정 과다 행동을 깜짝 폭로, 입담을 뽐냈다. 과거 독립을 하기 위해 집을 구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집을 추천해 결국 독립을 포기했다는 것. 태진아가 하루에 30통 넘게 전화할 때도 있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태진아는 무뚝뚝한 아들이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증명하듯 부자의 실제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판넬에는 태진아가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루는 무미건조한 답장 하나를 달랑 보내 탄식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남다른 개인기도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아버지 태진아는 마술 쇼를, 아들 이루는 신개념 새소리 개인기를 공개, 다재다능 매력 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루는 연예인 2세로서 가졌던 남모를 고충 역시 털어놨다. "내가 아버지의 커리어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연예인 2세임을 숨기고 활동하기도 했다. 제일 잘 나갔을 때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들을 겁먹고 대중의 눈치를 보며 거절했다. 돌아보면 정작 아버지와 가진 추억이 없다. 어디서 뭘 하든 아버지와 아들임은 변함없으니 이젠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태진아를 뭉클하게 했다. 이동준, 일민 부자는 화려한 입담과 비글美 넘치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동준은 아들 일민이 자신의 팔랑 귀 기질을 꼭 빼닮았다며 귀가 얇은 두 사람 모두 투자 실패로 거액을 날린 탕진 에피소드를 셀프 폭로, 입담을 뽐냈다. 또 일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비화 역시 공개했다. "'미스터트롯'을 지인의 권유로 나갔는데 예선에 합격했다. 당시 극구 반대했던 아버지가 막상 붙으니까 송가인처럼 대접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방송에 내가 입던 코트를 입고 나갔는데 너무 느끼해 보이더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일민은 자신의 신곡 '상위 1프로'를 즉석에서 선보이는가 하면 비파 연주 개인기까지 펼쳤다. 훈훈한 부자간의 사랑도 흐뭇함을 안겼다. 일민은 "아버지는 이제까지 사건 사고 없으시고 특히 적이 없다.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아버지다. 아버지가 뭘 하시든 다 응원할 거고 독수리처럼 훨훨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이동준을 감동시켰다. 이동준 역시 "아들이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게 아버지 입장에선 더 좋다"라고 화답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리와 김구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는 토크의 흐름이 늘어지자 단칼에 다음 질문을 던지며 부전자전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우리 그리가 잘 자르네!"라며 매우 흡족했다. 그리는 "아버지랑 생각하는 게 똑같아서 이해가 안 된 적은 없다"라고 고백했고 김구라도 "그리랑 방송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다. 저한테는 동업자 느낌. 넌 충분히 가져갈 자격이 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은 태진아, 이동준, 김구라가 의기투합, 아들들 앞에서 '아빠의 청춘'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아빠표 세레나데에 아들 이루, 일민, 그리는 환한 미소 속 열혈한 응원을 보내며 안방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6월 3일 전파를 탈 '라디오스타'에는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함께하는 '돈의 맛' 특집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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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안방섭외 1순위 총집합" 웃음 사냥꾼은 누구

코로나19로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이들의 활약은 안방극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타고난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하며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10인이다. 내로라하는 섭외 1순위 예능인들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 1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 그 공을 인정받으며 무대 중앙에서 환하게 빛날 주인공은 누구일까.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다재다능 예능의 남자들 김성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적 MC다. Mnet '슈퍼스타K' 시절부터 촘촘하게 다져진 진행력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역시 깔끔하게 이끌어냈다. 참가자와 평가단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결승전인 생방송 사고 당시 '김성주 원맨쇼'라고 표현할 만큼 김성주가 아니었다면 이 위기를 과연 극복할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1초 천재'로 불린다. 찰나의 노래 전주를 듣고 정답을 알아맞힌다. 퀴즈뿐 아니라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거침이 없다. 형님학교의 메인 포지션이다. 형님들과 전학생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선점하며 예능적인 재미를 높이고 있다. 문세윤은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가수 김종민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덤 앤 더머'로 활약 중이다. 음식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차진 입담 역시 쏠쏠하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의 각종 분장쇼와 너스레 역시 매력이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부 캐릭터) 부자'가 됐다. 드러머 '유고스타'·트로트 가수 '유산슬'·라면 요리사 '라섹'·하프 연주자 '유르페우스'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유재석이라는 본 캐릭터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것. 예능계는 물론 가요계까지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태호 PD가 오로지 유재석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무한도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 웃음을 전하고 있다.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 각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맞춤형 진행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웹 예능, 라디오까지 매체 특성에 따라 다재다능하게 소화 가능하다. 선을 넘나드는 캐릭터 '선넘규'로 웃음보를 자극하고 남다른 감수성과 공감 능력, 리액션 기능, 깔끔한 진행력까지 갖추고 있어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 정통파 코미디의 여자들 공개 코미디의 상징이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가 5월 말을 끝으로 사실상 폐지된다. 무대 경험을 통해 스타가 탄생하는 곳이었이었다. 마지막 뒷모습이 그저 씁쓸하다. 그런 가운데,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후보들은 다년간의 공개 코미디를 기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꽃을 피운 주역들이다. 김민경은 5주년을 맞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홍일점이지만 흔들림 없는 폭풍 먹방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요즘엔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타고난 운동 실력까지 겸한 사실이 밝혀지며 김민경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MBC '나 혼자 산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중심을 잡으며 얼간이들과 새로운 무지개 회원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책임지고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도 박나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12년 역사상 첫 여성 MC다. 그 자리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것을 깼다. '구라 잡는 영미'라는 타이틀처럼 유쾌한 입담으로 변화의 시기를 함께하고 있다. 어느샌가 그녀의 존재감이 프로그램 전체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장도연은 올리브 '밥블레스유' 시즌1과 시즌2 고정 멤버로, 진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본연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예쁜 외모지만 망가질 때는 그런 것을 계산하고 챙기지 않아 더욱 예쁜 개그우먼으로 불린다. 홍현희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남편 제이쓴과 결혼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상상을 뛰어넘는 웃음 가득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윈윈하고 있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시너지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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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스페셜 MC 장민호, 김수미 新아들 등극하나

장민호가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귀환, 김수미의 새로운 아들 자리를 노린다. 오늘(2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민호가 지난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에 이어 스페셜 MC로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는다. 앞서 노련한 예능감을 선보였던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김수미는 장민호를 보고 "정말 잘생겼다. 이렇게 잘생긴 얼굴도 드물다"라고 극찬한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신현준, 김태진, 송윤형 세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먼저 김태진과 신현준이 홀딱 벗고 마주 앉은 사연이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 심지어 김태진은 오열하고 신현준은 폭소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신현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김태진이 신현준을 저격한다. 김태진은 지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받은 바 있다. 신현준 역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태진은 이를 신현준의 계획된 눈물이었다고 폭로해 신현준을 당황하게 한다.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송윤형이 신현준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송윤형의 의도된 계획에 신현준도 놀란다. 마지막으로 송윤형이 다양한 매력으로 '만능돌' 탄생을 예감케 한다. 30초 만에 눈물 연기를 펼쳐 김수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개인기 3종 세트를 공개해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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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최고기록"…'미스터트롯' 톱7, 시청률 요정 등극

'미스터트롯' 톱7이 출연 하는 예능마다 역대급 시청률을 만들어내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TV조선 '미스터트롯' 톱7(임영웅, 영탁,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방송가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디오스타' '뭉쳐야 찬다' '끼리끼리' '밥블레스유' '아는형님' 등 각종 프로그램 시청률이 뛰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 시청률은 15.0% (TNMS, 유료가입)를 기록했다. 전주 8.5% 보다 무려 6.5%p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 5일 ‘아는 형님’이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미스터트롯’ 톱7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4월 1일과 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대에서 9%대로 시청률을 상승시킨 바 있고, JTBC ‘뭉쳐야 찬다’ 또한 4%대 시청률에서 8%대 시청률로 크게 올랐다. 이들의 활약에 TNMS는 "출연하는 프로그램 마다 시청률 상승 시키는 인기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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