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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승승장구 에이티즈, 올라가는 맛이 있네 [IS포커스]

그룹 에이티즈가 끝 모를 ‘커리어 하이’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최근 한 달 사이에 발표한 타이틀 두 곡이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오르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발매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가 ‘핫 100’(7월 26일 자) 68위로 진입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도 ‘핫 100’ 6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에이티즈는 한 달 사이에 두 곡을 ‘핫 100’에 연달아 진입시킨 K팝 보이그룹이 됐다. ◇ 빌보드 ‘핫 100’ 2연속 진입 의미는빌보드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성적을 산출한다. K팝 보이그룹 중엔 BTS가 2020년 ‘다이너마이트’로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진입해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여기에 에이티즈도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2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인에 성공한 것은 물론, 해당 곡이 수록된 미니 12집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려놓으며 반짝 인기가 아닌,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런가하면 에이티즈는 빌보드 ‘핫 100’ 첫 진입곡인 ‘레몬 드롭’이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K팝 송 25곡 (지금까지)’ 리스트에서 K팝 보이그룹 곡 중 최고 순위로 이름을 올리며 명성을 입증했다. ‘핫 100’ 연속 진입으로 팬덤형 인기를 넘어 현지 대중성까지 넘보고 있는 에이티즈가 음악 자체로도 인정받은 건 고무적인 일이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알앤비가 가미된 힙합 곡으로 에이티즈 특유의 끈기와 열정이 녹아 있어 인상적”이라 소개했다. 또 “에이티즈는 클래식한 클럽 사운드를 통해 글로벌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치솟는 커리어를 증명해내고 있는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 “내일은 없다”…간절함→진심 담은 무대로 설득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독창적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갖춘 팀으로 초반부터 주목 받았다. 일명 ‘마라맛’이란 고유한 팀 컬러로 승부수를 띄운 이들은 차원이 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로 업계에서도 ‘될 성 부를 떡잎’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한창 토대를 닦아가던 신인 시절엔 BTS, 워너원 등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 비슷한 시기 데뷔한 보이그룹이 대체로 그러했듯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 받진 못했다. 하지만 해외 투어로 먼저 눈을 돌린 글로벌 행보와 짧은 호흡보단 긴 안목으로 묵묵히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 전략은 시간이 쌓이며 결국 포텐이 터졌다. 매 무대를 “내일은 없다”는 죽기 살기의 각오로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데 대해 대중이 명확히 반응한 것이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도약에 성공한 이들은 그 해 미니 7집이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년 뒤인 2023년 정규 2집으로 동 차트 1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에도 ‘골든 아워 : 파트 2’로 두 번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부문을 수상하며 ‘대상 가수’로 거듭난 이들은 데뷔 7주년인 올해도 눈부신 상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원-앨범-공연 중 어느 하나 뒤처짐 없이 이상적인 삼각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파이를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에이티즈는 워낙 실력이 탄탄한데 고연차임에도 무대마다 정성을 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팀이다.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할 정도로 현지 팬덤이 탄탄한 만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06:00
예능

차준환, 홍석천에 서운함 표출…“피겨 동료 팔로우하고 난 안 해줘”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피겨 선수 차준환이 실업팀과 연봉 계약을 맺은 최초의 남자 피겨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소감을 전한다.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간판선수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고,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 무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2022년 4대륙 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메달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차준환은 자신을 ‘피겨 보석’이라 부르며 팬심을 드러낸 홍석천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홍석천이 “차준환의 팬이라 '라스'에 출연했다”라고 하자, 차준환은 “피겨 동료는 팔로우하면서 저만 안 해주시더라”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홍석천은 팔로우를 못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얘기하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어 차준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라며 실제 상처투성이인 발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결국 기권한 대회도 있었다”라고 고백한 그는, 이후 재활과 복귀를 위한 노력도 전한다.차준환은 자신의 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180cm는 피겨 선수로서는 불리한 조건”이라며 회전과 균형에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특별한 이유로 괜찮다고 말하며 웃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또한 그는 ‘무표정 금메달러’로 불리는 이유도 설명한다. 금메달이 확정되던 당시에도 무덤덤했던 이유에 대해 “그 순간은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진중한 태도로 말했고, MC들은 “진짜 월클 멘탈”이라며 감탄한다.한편, 차준환은 본인의의 치트 키로 알려진 4회전 기술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해, 경기 중 심사위원을 향한 눈빛과 표정이 화제가 된 ‘플러팅 짤’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차준환의 반전 매력은 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3:23
문화

이재명 대통령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축하…韓예술계 특별한 순간, 지원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의 제78회 미국 토니상 6관왕 수상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9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또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다인 6관왕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라고 축하했다.그는 “BTS와 블랙핑크가 음악으로,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가 영화로, ‘오징어 게임’과 ‘킹덤’이 드라마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처럼, 이제 우리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당당히 전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창의적인 도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토니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우리의 문화가 인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또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극본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영예로운 시상식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18:55
스타

‘어쩌면 해피엔딩’, 美토니상 작품상 등 6관왕 기염…K뮤지컬 새 역사 썼다 [종합]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ending)이 K뮤지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공연 시상식인 토니상에 작품상 등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어쩌면 해피엔딩’은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로써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수상 부문 외에도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부문 등 총 10늘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나란히 올해 토니상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어쩌면 해피엔딩’은 국내에서 지난 2016년 초연했으며,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초연된 작품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천휴 작가는 음악상 수상 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비현실적인 기분이 든다.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관객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47년 시작된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9 14:59
메이저리그

'156㎞ 쾅!' 투수진 부상병동에도, "오타니 투수 복귀, 올스타전 휴식기 전엔 없다"

라이브피칭에서 156㎞/h를 던졌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수 조기 복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라디오 방송국 'AM-570'과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체계적으로 재활하고 있다"면서도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그가 마운드에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 이날 오타니는 22개의 공을 던져 최고 156㎞/h를 찍었다. 김혜성도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 훈련을 도와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오타니는 무려 641일 만에 타자를 상대했다. 그가 타자를 상대한 건 2023년 8월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이었다. 오타니는 그 경기에서 팔에 이상을 호소해 1⅓이닝 만에 내려왔다. 결국 그는 그해 9월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이후로는 타자로만 뛰었다. 투타겸업을 잠시 쉬게 된 오타니는 2025년 투타겸업 복귀를 목표로 꾸준히 투구 훈련을 해왔다. 경기 후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투수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납득할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라이브피칭이라 가급적 96~7마일(약154~156㎞)의 공은 던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지막에 (이 구속이) 나와서 좋기도 하고 조금 더 자제해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오타니는 올해 5월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이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10월까지 오타니가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투구 강도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병동'이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등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0인 로스터 투수 중 총 14명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정도로 투수진 사정이 좋지 않다. 오타니의 투수 조기 복귀를 노릴 만한 상황이지만, 다저스는 급하게 복귀시킬 생각이 없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로버츠 감독이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5.27 08:44
예능

잔나비 최정훈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영감 비결 공개 (라스)

잔나비 최정훈이 ‘라디오스타’에서 고품격 감성 보이스와 진정성 넘치는 음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직접 기타 연주로 선보인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부터 산울림 김창완과의 손 편지 비화, 가사 철학까지 담아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최정훈은 “낯가리는 관종”이라는 셀프 소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에스파 카리나와의 피처링 협업 비하인드를 전하다 “카리나의 에스파”라고 말실수(?)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고.그는 시작부터 새로 나온 앨범과 짧은 손 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끈다. 그는 “김창완 선생님 편을 보고 용기 냈다”고 말하며, 과거 김창완에게 받은 짧은 손 편지 사연도 공개한다. “2017년 라디오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이 글귀를 적어 주셨다. 그걸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며 특별한 기억을 전한다.특히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노래를 많이 해도 되냐”며 무대에 나서 스튜디오를 ‘방구석 콘서트’로 만든다.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감성 메들리를 선보이자, 그의 감미로운 음색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최정훈은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 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가사는 거의 혼자 쓴다”고 밝히며, ‘슬픔이여안녕’, ‘꿈과 책과 힘과 벽’ 등 직접 쓴 최애 가사를 공개하며 ‘최애 가사 메들리’를 선보여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언급하며,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영감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주의를 집중시켰다.최정훈은 잔나비 결성 전 아이돌 소속사 연습생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1년 반 정도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며 “당시 엔플라잉 친구들과 함께 연습했는데,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방향이 달라 팀 색깔을 소화하지 못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최정훈의 귀 호강 방구석 콘서트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03
뮤직

뉴진스, 2년 연속 美 빌보드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

그룹 뉴진스가 음악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2년 연속 꼽혔다.미국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1 언더 21’(21 Under 21, 21세 이하 21인/팀) 리스트를 발표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명단에 포함돼 변함없는 존재감을 확인했다.‘21 언더 21’은 앨범 및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노출, 라디오/TV 도달 수치 등 각종 지표를 비롯해 업계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빌보드가 매년 선정한다.빌보드는 2023년 뉴진스에게 ‘빌보드 200’ 1위를 안긴 두 번째 EP ‘겟 업’이 지난해 22만 7000장 추가 판매(Luminate 기준)돼 2024년 연말 월드 앨범 차트 3위, 톱 앨범 세일즈 부문 50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뉴진스는 ‘겟 업’ 외에도 지난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윗’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여줬다. 각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슈퍼내추럴’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3주, 10주 연속 진입하는 등 각종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또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증명하기도 했다.뉴진스는 이러한 인기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휩쓸고,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09:08
뮤직

[단독] 에이티즈 산 ‘나래식’ 출격…박나래와 티키타카 케미

그룹 에이티즈 산이 ‘나래식’에 단독 출격한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티즈 멤버 산은 최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녹화에 참여했다. 산은 해당 프로그램에 멤버 없이 단독으로 출연해 박나래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 지난 2021년 SBS ‘런닝맨’ 출연 당시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엔 KBS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크 중심의 예능 단독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팀을 대표해 ‘나래식’에 출격한 산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지 주목된다. 산이 출연한 ‘나래식’은 6월 공개 예정이다.한편 산의 소속팀 에이티즈는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데뷔 후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노미네이트로, 이들은 지난 3월에는 미국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여름엔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개최를 확정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7월 5,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4:50
뮤직

이석훈, 3년 만에 ‘브런치카페’ 떠난다…DJ 하차 본업 집중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를 떠나 본업 활동에 집중한다.이석훈은 오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 DJ 활동을 마무리한다.2022년 3월 28일부터 ‘브런치카페’ DJ를 맡아온 이석훈은 지난 3년여간 ‘쿤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매일 오전 11시 청취자들과 즐거운 소통을 나눠왔다. 특히 이석훈의 안정감 있고 담백한 진행이 호평을 이끌었고, 스윗한 목소리와 친근한 입담 또한 많은 이들에게 기분 좋은 고막 힐링을 선사해왔다.이에 이석훈은 ‘브런치카페’를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022년 라디오 부문 신인상, 2023년에는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며 진행 실력과 공을 인정받았다.이석훈은 ‘브런치카페’ DJ 자리를 떠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서 본업 활동에 더욱 집중하며, 다음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석훈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년 만에 재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새 시즌 공연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으며, 오는 6월에는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무대에 오른다.또 지난달 자작곡을 그림책으로 옮긴 ‘너였구나’를 정식 출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석훈의 노랫말 그림책 ‘너였구나’는 아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담아내 따스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04
영화

려운, 만찢남 에이스 노릴만해 ‘약한영웅2’ [RE스타]

이렇게 이장님 같은데 매력적인 ‘고딩’이 있던가. 배우 려운이 만화에서나 본 것 같은 대장 속성 힘 캐릭터로 ‘약한영웅 클래스2’의 든든한 한 축을 이끌었다.지난 달 25일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 고등학교에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한영웅 클래스2’는 공개 3일 만에(4월 25~27일 기준) 610만 시청수를 기록, 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등 9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정상을 기록했다.지난 2022년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최현욱과 홍경이 주인공 연시은으로 분한 박지훈과 함께 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렸듯 이번 시즌2에서도 주목할 만한 청춘 배우들이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 그중에서 려운은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으로 대들보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극중 ‘바쿠’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박후민은 학원물 ‘짱’ 설정으로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당초 려운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땐 싱크로율에 반신반의한 시선이 모였다. 려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인 ‘18어게인’, ‘꽃선비 열애사’로 얼굴을 알리던 꽃미남 계열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려운은 영상으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사라질 뻔한 만화적인 매력을 살려 박후민을 빚었다. “일동 정지!”를 우렁차게 외치며 10kg 증량한 체격으로 등장한 그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처럼 농구복을 입고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 최효만(유수빈)을 엄청난 점프력으로 뛰어올라 농구공으로 가격하는 등 강렬하게 첫인상을 새겼다.장난기로 가득한 박후민은 극에 깔린 연시은의 우울감을 환기한다. 기본적인 톤을 호탕하게 잡았기에 다소 아저씨 같기도 해 “청춘물인데 연배가 고등학생으로 안 보인다”는 반응도 따랐으나 이조차 설계였음은 이내 드러났다. 일진 연합의 정점에 선 옛친구 나백진(배나라)과의 관계나 아버지 진철(전배수)과 묵은 감정을 주고받을 때가 그렇다. 려운은 ‘쾌남’ 외피 뒤 박후민의 깊은 감정선을 포착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친구들 앞에서는 든든하지만, 자신을 식충이 취급하는 아버지 앞에선 십대소년 다운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눈빛에 담았다. 무자비한 폭력에 맞설 땐 앞장서서 ‘힘캐’다운 묵직한 주먹으로 화려한 액션 볼거리를 더했으며, 굳은 심지에도 우정 앞엔 쉽게 흔들리는 박후민의 내면을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듯 표현해 완급을 줬다.려운은 “초반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뒤로 갈수록 친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모습이 있어서 후반에는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려운은 ‘약한영웅’ 캐스팅은 제안받은 것이라 직접 밝혔는데 그의 출연작 행보에서 의외는 아니다. 려운은 그간 만화주인공 같은 환상성을 품은 배역들을 다수 소화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주연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에서 농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으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 타임슬립해 아버지를 친구로 만나게 되는 설정을 자연스레 그려냈다. 또 지난해 ‘나미브’에선 역전을 노리는 장기연습생으로 분해 스타 제작자 역의 고현정과 아이돌 데뷔 레이스를 펼쳤다. 최근 KBS라디오 ‘가요광장’에 출연한 려운은 ‘약한영웅’ 합류 과정에 대해 “대본을 받게 됐는데 제가 ‘클래스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심지어 웹툰도 봐서 소속사에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부자관계로 합을 나눈 최현욱이 ‘클래스1’에서 맡은 안수호 역과 시즌2에서 려운이 연기한 박후민이 닮은꼴 캐릭터라는 점도 ‘약한영웅’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작품을 통해 려운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서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려운과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훈 또한 “정말 (극중) 수호를 닮았다”며 “그런 라이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찍으면서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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