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한항공, 중국 정저우에 이어 멜버른·치앙마이 취항
대한항공의 신규 노선 취항이 가속화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9월 중국 무술의 본산이자 중국 문명의 출발점인 하남성 성도 정저우에 이어 지난 22일 인천-멜버른(호주) 노선을 취항했고, 29일부터는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도 추가된다.두 노선 모두 296석급 A330 항공기가 취항하는데, 인천-멜버른은 주 3회(월·수·금), 인천-치앙마이는 주 4회(월·화·금·토) 운항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05년 발리(인도네시아)·시애틀(미국) 등 9개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2006년에는 라스베이거스(미국)·프놈펜(캄보디아)·카트만두(네팔)·광저우(중국) 등 18개, 그리고 올해에는 모두 6개 등 3년 동안 33개의 국제 노선을 신설했다. 치앙마이는 대한항공의 입장에서 113번째 취항하는 도시가 된다.멜버른은 시드니·브리즈번에 이어 대한항공이 호주에 세번째 취항하는 도시로 19세기 말 금광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세계 각지에서의 골드러시로 형성돼 독특한 생활양식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주 의사당을 비롯, 빅토리안 양ㅅ식의 프린세스 시어터, 고딕 양식을 살린 세인트 페트릭 성당 등이 꼽힌다.태국 방콕에서 북쪽을 약 700㎞ 떨어진 치앙마이는 아름다운 자연과 태국 고유의 문화가 조화를 이뤄 '북방의 장비'로 불린다. 가족 단위 관광을 위한 휴양지로 이름이 높은데, 화려한 축제는 물론 원주민의 다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박상언 기자
2007.10.2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