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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개코, 갖은 의혹+윤미래 눈물 부른 로봇팔 부상 전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갖은 의혹과 추측을 부르고 동료 가수 윤미래마저 오열케 한 '로봇팔' 부상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오늘(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코는 독보적인 랩 스타일과, 발성, 가사 센스 등을 이유로 힙합신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래퍼다. 개코는 지난여름 SNS에 환자복을 입고 한쪽 팔이 자취를 감출 정도로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팔 골절로 4시간여 수술을 받은 것. 이와 관련, 개코는 "(크게 다친) 이유를 얘기 안 하니 주변에서 패싸움 난 거 아니냐. 안 좋은 일에 휘말린 거 아니냐 등 의혹을 많이 품고 계시더라. 완전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라고 부상 당시 상황을 들려준다. 개코가 SNS에 업로드한 사진이 공개된다. "손이 없는 거 같이"라며 동료 가수 윤미래가 오열한 이유까지 덧붙인다. 개코는 랩 실력만큼 노래 실력도 빼어난 아티스트.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박효신, 나얼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개코는 박효신에게 호되게 맞은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안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공연 때문에 멘붕에 빠진 이유를 들려주며 "요즘은 얄짤 없다"라고 고백한다. 이 외에도 개코는 다이나믹 듀오의 사전 컨펌자인 아들과 다듀 음악에 지분을 얹길 기대하는 6살 딸의 이야기를 언급한다. 아들과 딸의 무한 다듀 사랑에 대한 멤버 최자의 반응까지 귀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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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바비킴 "소싯적 개코, 싹수없는 범생이었다"

'힙합 할아버지'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을 떠올린다. 특히 바비킴은 소싯적 개코를 두고 "싹수없는 범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내일(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1세대 래퍼 바비킴은 '힙합 할아버지', '소울 대부' 등으로 불린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뒤에는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왔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바비킴은 과거 김구라가 꼽은 '라디오스타' 노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노잼 이미지 청산 활약을 펼친다. 앉자마자 "주름이 늘었다"는 MC들의 몰이에 "장동건과 많이 닮았다고(했었다). 갈수록 박준규 형님이랑 닮았다고 한다"며 '장동건과'에서 '쌍칼화'로 외모 분위기가 바뀐 점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바비킴은 개코가 "싹수없는 범생이었다"며 예의 있는 힙합인 개코의 깨알 매력을 자랑하더니, 20여 년 전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잼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1년 동안 본업인 음악과 거리 두기 중인 사연부터 장래 희망이 음악 아닌 연기인 이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데이팅 앱에는 솔깃해하는 면모 등 웃음 치트키 매력을 뽐낸다. '쇼 음악 언저리' 특집에는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이면 입담 무대면 무대,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빠른 74년생인 이적은 73년생 바비킴과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묘한 관계. 바비킴은 "이적이 술집에 가면 형이라고 한다"며 이적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폭로한다. 또 이적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보다 자신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이름도 날 좋아해서 적재인 줄 알았다. 적이 형 천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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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과거 기내난동 심경 "공인으로서 성숙하지 못했다"

4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소울 대부 바비킴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20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데뷔한 지 25주년이 되었다는 바비킴을 만났다. “얼마 전에 방송을 했는데 선생님이라고 들었다. 너무 부담이 되더라”며 나이든 게 실감 났다며 웃음 지었다.바비킴은 94년도 밴드 ‘닥터 레게’에서 래퍼로 데뷔한 것에 대해 “프로듀서님이 노래보다는 랩하는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객원 래퍼로 들어갔고, 이후 그룹 멤버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가수의 앨범에 랩 참여도 했었고, 영어 프로그램의 성우도 했었다”며 무명 가수 시절 쉬지 않고 일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럼에도 언젠가는 사람들 앞에서 박수를 받을 거다 하는 굳은 의지가 있었다”라며 힘듦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바비킴은 음악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고래의 꿈’에 대해 “아버지의 트럼펫 연주가 빛난던 노래”라며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임을 드러냈다. 또한 ‘Tic Tac Toe’라는 곡은 “나몰라 패밀리 분들이 노래를 더 알려주신 곡”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그간 말을 아껴왔던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서도 섹션TV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공인으로서 성숙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죄송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숙이 길어진 것 같다”며 공백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후 11시 5분 MBC 방송.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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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도끼, 더블케이 지원 사격…절친 라인업이 역대급

래퍼 더블케이 서인국과 도끼의 지원 사격을 받는다.더블케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달 2일 0시 신곡 ‘OMG’의 발표 소식을 전했다. 더블케이는 지난 6월 발표한 ‘나를 만든 것’ 이후 예전 소속사를 나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 ‘OMG’으로 약 5개월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 특히 이번 신곡에는 최근 종영한 MBC ‘쇼핑왕 루이’에서 달콤 매력으로 뭇 여심을 자극했던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힙합계의 대세 래퍼 도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소 친분이 있던 서인국이 보컬을, 도끼는 랩 피처링을 더하여 힘을 실었다. 더블케이 측은 “서인국은 ‘OMG’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스타일과는 다른 블랙뮤직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자의 색깔이 강한 세 사람의 색다른 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였다. 지난 2004년 1집 ‘포지티브 마인드(Positive Mind)’로 데뷔한 더블케이는 특유의 랩 실력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서울가요대상, 가온 차트 시상식에서 힙합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쇼미더머니’ 시즌 1의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래퍼이다. 또한 데뷔 이후 바비킴, 제시, 길학미, 도끼, 다이나믹 듀오 개코, 이미쉘, 박재범, 크러쉬, 팔로알토, 계범주, 주비트레인 ,로꼬, 테이크원, 이효리, 드렁큰타이거, 린, 리쌍, 에픽하이, 알리, 시아준수, 휘성, 프라이머리 등 국내 힙합계의 최정상급 실력파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한 음악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힙합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서인국과 도끼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더블케이의 신곡 ‘OMG’(Feat. 서인국, 도끼)는 오는 12월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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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챔프, 세계적인 프로듀서 지원받아 23일 앨범 발매

래퍼 뉴챔프가 새 음악으로 돌아온다.뉴챔프는 23일 새 앨범 'LP 4 DA LYDA(엘피 포 다 레이디)'를 발매, 이 앨범에 세계정상급 프로듀서인 DJ 하세베가 참여해 화제다.DJ 하세베는 윤미래·바비킴 등과 작업으로 국내 팬들에게 화제를 모은 인물. 일본힙합의 자존심 지브라의 메인프로듀서로도 명성을 떨쳤다. 또 미국 힙합의 전설 모스 데프 프로듀서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2010 카운트다운 파티 메인 DJ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뉴챔프의 새 앨범 'LP 4 DA LADY' 타이틀곡인 '굿나잇'에는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 등으로 화제를 모은 3인조 보컬그룹 팬텀 산체스가 피처링 참여했으며 수록곡인 '다 알고 있는데'는 야하게의 지히필이 참여를 해 완성도를 높였다.앨범은 23일 발매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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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내가 힙합 대부? 난 그냥 랩 할아버지”

가수 바비킴(39)이 한 여름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최근 5곡의 신곡과 6곡의 리메이크곡이 포함된 스페셜 앨범 '올드 앤 뉴'(Old&New)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못됐다 사랑'은 2009년 발표한 첫 번째 스페셜 앨범의 히트곡 '사랑 그 놈'을 작곡한 박선주가 썼다. 무명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사이인 만큼 바비킴의 감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작곡가라는 설명.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외에도 조용필 '추억속의 재회'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 등 전 곡이 사랑 노래로 채워졌다. R&B 대부, 솔의 대부, 힙합계의 대부라는 별명을 따를 만큼 다양한 음악을 소화했고 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보컬리스트 바비킴의 매력은 사랑을 노래하는 스페셜 앨범에서 온전히 살아난다는 평가. 마흔을 한 해 앞둔 노총각의 진한 감성이 묻어나기 때문은 아닐까. -스페셜 앨범은 '사랑 그놈' 이후 굉장히 오랜만이다."3년 만이다. '사랑 그놈'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고, 스페셜 앨범에서는 온전히 보컬리스트 목소리의 매력만 뽐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리메이크 곡 모두 사랑이야기로 채워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메이크 선곡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작곡가 하광훈의 동생인 하광석이 선곡했다. 나와는 오래 작업해서 내 색깔을 누구보다 날 잘 알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사랑받았던 조용필 선배님의 '추억속의 재회'같은 곡들과 절친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같은 곡들은 나와 인연이 있어서 넣었다. 이름있는 미국의 세션맨들과 작업해 퀄리티를 보증한다. " -흥행 보증 수표인 '바비킴표 발라드'가 많다."의도적인 것은 아니다. 나만의 작곡 스타일이 뚜렷해서 이런 스페셜 앨범 작업을 하면 항상 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흥행이 되는 곡이라기보다는 나조차 신선한 곡이지만 오히려 팬들이 좋아해 주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소나무'나 '사랑 그놈'도 사실 내 스타일의 곡이 아니라서 마니아층이 실망할까봐 걱정했던 곡들이었다." -타이틀곡 '못됐다 사랑'은 멘토 박선주와 작업했다. "선주 누나는 음악 외적으로도 자주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이였다. 물론 결혼을 해서 그런 기회가 줄어들 것 같다. 누나도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 고생하는 날 많이 도왔다. 술도 많이 사줬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 '네 음악에는 특색이 있어. 잘 되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해도 고집을 부려'라고 자신감을 심어줬다. 결과적으로 누나가 써준 '사랑 그놈'으로 성공을 맛봤다." -'추억속의 재회'를 한다고 했을 때 조용필이 흔쾌히 허락하던가."정말 고마운 부분이다. 사실 '나는 가수다'에서 조용필 특집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성사될지 몰랐다. 2위까지 했던 곡이라 이번 앨범에 넣고 싶었다. 워낙 대선배라 직접 전화는 드리지 못하고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한 번에 오케이를 했다. '나가수'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거절당했을지도 모른다. 하하." -윤미래는 뭐라고 하던가."'시간이 흐른 뒤'의 분위기를 싹 바꿔서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했더니 '알아서 해, 나중에 맛있는 밥이나 사줘'라고 하더라. 윤미래·타이거JK 부부에 조단까지 사주고 싶다. 무명 때부터 친했는데 지금까지는 두 친구가 밥을 다 샀다. 이젠 내가 쏠 때도 됐다." -결혼은 언제쯤 계획하고 있나."여자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 그런 착각 때문에 차인 적도 여러 번이다. 서른아홉살 싱글이라 바람둥이 이미지도 있는데 오해다. 속마음이 훤히 읽히는 평범한 남자다. 요즘에는 화장실에 칫솔이 두 개 걸려있는 것을 보면 부러울 정도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공개 연애'도 자신있다." -R&B·힙합·소울 등 흑인 음악 장르만 들어가면 '대부' 소리를 듣는다."알고는 있는데 이런 이야기하면 후배들이 비웃을 것이다. 나도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내가 한국에서 흑인 음악을 처음으로 한 사람도 아니고 학술적으로 공부한 교수도 아니지 않나.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랩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그 정도는 인정한다. 오래한 편이고, 목소리 톤도 할아버지 같다." -최근 '힙합판 나가수'라는 엠넷 '쇼 미더 머니'가 화제다."'쇼 미더 머니'에 출연하는 친구들이 90년대 후반 힙합 붐이 일었을 때 같이 활동하던 래퍼들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때 생각도 많이 한다. 항상 조인 콘서트가 끝나면 리쌍·다이나믹 듀오·DJ DOC 같은 친구들이랑 즐겁게 추억을 쌓았다. 식당에서 술 한 잔하면 프리스타일 랩이 터졌다. 그러다 식당에서 쫓겨난 적도 여러 번이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힙합하는 친구들이 알려져 기쁘다." -요즘 관심을 갖는 보컬리스트는."버스커버스커가 특색이 있더라. 노래가 좋아서 검색하게 되고 결국엔 CD까지 찾아 듣게 됐다. 신인 그룹이지만 가요계에서 같이 일한다는 것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에게는 선입견이 있는데 난 생각이 다르다. 좋은 것은 그냥 좋은 것이다. 시기하지 말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오스카이엔티 제공 2012.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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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 주비트레인 10년 열애 끝에 오늘(9일) 결혼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주비트레인(34·본명 주현우)이 10년간 만나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주비트레인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컨벤션 센터에서 의류회사 회사원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하하와 DJ R2가 맡고,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을 비롯해 다이나믹듀오와 하하, 쿤타가 축가를 맡았다. 힙합 콘서트장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떠난다. 앞서 주비트레인은 지난해 10월 부가킹즈의 콘서트 중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당시 주비트레인은 바비킴이 불러주는 나훈아의 '사랑'에 맞춰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불안정한 직업의 래퍼를 사랑해줘 고맙다. 결혼해달라"고 마음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6.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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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박해진·소지섭, 대본 대신 마이크 잡는 이유는?

남자 배우들이 대본 대신 마이크를 잡고 있다.배우 이준기가 군복을 벗기 무섭게 앨범을 준비 중이고, '국민 연하남' 박해진은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한데 이어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열었다. '톱스타' 소지섭은 또 한 번 래퍼로 변신해 최신 힙합 음악으로 클럽을 강타할 작정. 이쯤 되면 배우들의 역습이라고 할 만하다. 가수들이 무대를 뛰쳐나와 스크린·브라운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데 자극 받은 모습. 2012년 배우들의 때 아닌 가요계 러시를 살펴봤다.▶이준기 가수 꿈 이루나이준기가 2009년 앨범 '제이 스타일' 이후 약 3년 만에 가수에 재도전한다. 제대와 동시에 드라마 차기작을 일찌감치 결정하고 음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16일 싱글 '듀서(Deucer)'를 발매하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작사·작곡가가 정해지는대로 작업을 시작해 4월 25일이면 새 앨범이 나온다. 이준기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지는 미지수다. 2009년에도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 방송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팬 미팅을 위한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준기가 노래와 춤에 워낙 관심이 많은데다, 2년 만에 팬들을 만나는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이 4월에 나온다는 것 외에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단 이준기가 워낙 음악 활동에 욕심이 크다.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방송되기 전까지 가수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간지' 파격 변신에 재미 붙여지난해 소지섭이 펑키힙합 가수로 변신한 것을 두고 일회용이라고 했다. 두 번은 못할 만큼 파격적이었다. '톱스타'의 외도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소지섭이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는다. 20일 힙합 스타일의 미니앨범 '북쪽왕관자리'를 발표한다. 랩은 물론, 내레이션까지 소화했다. 허각·바비킴·소프라노 한경미 등 정상급 보컬리스트와 입을 맞췄다. 소지섭은 지난해 '픽 업 라인'이라는 힙합곡을 공개했다. 끈적끈적한 가사와 섹시한 바운스가 도드라지는 곡. 뮤직비디오에서 부스스한 머리스타일을 하고 섹시한 손짓을 하는가 하면, 호피 무늬 재킷을 입고 춤까지 췄다. 각종 음원 차트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을 정도로 반응도 좋았다.관계자는 "소지섭이 워낙 힙합 마니아인데다가, 배우로서 여러 가지 이미지를 보여주길 원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은 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국민 연하남' 노래로 열도 녹였다 박해진은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MBC '에덴의 동쪽' 등이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가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해 싱글 '운명의 수레바퀴'로 오리콘 인디즈 싱글 차트 2위에 올랐다. 이후 '휴루리 휴루리'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한국 드라마 출연이 없었지만 가수 활동으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어 오사카·도쿄에서 3000석 규모의 콘서트를 열었다. 장근석·류시원 등에 비하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수 활동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콘서트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박해진이 노래에도 재능이 있고, 일본 팬들도 드라마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배우가 마이크 잡는 이유는배우들의 외도는 일본 팬미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 한류 스타 대접을 받는 배우들의 주 수입은 역시 팬미팅이다. 티켓이 약 10만원에 달하는 고가에 판매되기 때문에 퀄리티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2시간에 달하는 팬미팅을 이야기로 때울 수 없다. 노래가 빠질 수 없다. 고 박용하·류시원 등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초대 가수를 무대에 세웠다. 하지만 장근석·이준기·박해진 등 노래·춤이 탁월한 배우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국내·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해, 음반 매출 수익을 올리고 팬미팅 콘텐트도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앨범 발매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도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배우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식상함이다. 비슷한 캐릭터로 몇 작품 소비되고 나면 대중은 지겨움을 느낀다. 그럴 때 깜짝 가수 변신으로 새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빈·윤상현처럼 드라마로 대박을 친 다음, 바로 싱글을 발표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3.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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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소지섭, 부가킹즈 콘서트 ‘센스 화환’…눈길

'래퍼'소지섭이 부가킹즈 콘서트에 보낸 '센스 화환'이 눈길을 끈다. 부가킹즈는 지난 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 앞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래퍼 소지섭'이라고 적힌 화환. '배우'가 아닌 '래퍼'란 글자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는 13일 바비킴과 듀엣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소지섭은 센스를 발휘해 '래퍼'로 직업을 적은 것이다.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은 "뜻밖의 축하 선물을 받아 너무 고맙다"면서 "이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미리 공연 열기를 지폈다"며 즐거워 했다. 이날 힙합그룹 부가킹즈는 150분에 걸쳐 30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이끌었다. 2012.03.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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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소지섭’, 부가킹즈 콘서트 센스 화환

'래퍼'소지섭이 부가킹즈 콘서트에 보낸 '센스 화환'이 눈길을 끈다. 부가킹즈는 지난 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 앞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래퍼 소지섭'이라고 적힌 화환. 바비킴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소지섭이 부가킹즈의 공연을 축하하는 뜻에서 보낸 것이다.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은 "뜻밖의 축하 선물을 받아 너무 고맙다"면서 "이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미리 공연 열기를 지폈다"며 즐거워 했다. 이날 힙합그룹 부가킹즈는 150분에 걸쳐 30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이끌었다.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과 간디는 "앞으로도 꾸준히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면서 "20주년 기념 공연에도 꼭 와 달라"며 이번 10주년 공연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은지원을 비롯해 윤미래,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뮤지션들과 가수 알리가 참여했다. 소지섭과 바비킴은 오는 13일 듀엣곡도 발표할 예정이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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