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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연" 방탄소년단, 콘서트로 전 세계 99만3000명 랜선만남

그룹 방탄소년단이 화려하고 웅장한 콘서트로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했다. 각각 150분가량 펼쳐진 콘서트 무대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수록곡들을 비롯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빛나는 디지털 싱글 'Dynamite'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23곡을 열창했다. 당초 이번 콘서트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과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관객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얼굴을 볼 수 있는 '아미 온 에어'를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에 4K/HD 멀티뷰를 동시 적용함으로써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콘서트를 완성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에,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최상의 퀄리티로 선사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이를 초고화질 4K와 6개 고화질 HD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더 많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딜레이 스트리밍(전일 공연 재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했다.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청 환경을 마련했다. 전 세계 10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된 '방방콘 The Live'보다 84개 국가 및 지역이 늘었다. 'BTS MAP OF THE SOUL ON:E'은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그야말로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었다. 시작부터 달랐다. 웅장한 성벽이 열리면서 마칭 밴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을 압도했고, 방탄소년단 역시 장엄한 모습으로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을 부르며 등장했다. 인트로의 성벽을 비롯해 'Intro : Persona'에서 나타난 거대한 RM의 모습, 'Moon' 무대를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 한 행성, 마지막 앙코르 곡인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에서 아미의 모습이 담긴 큐브 등은 모두 AR 기술로 구현된 장면이다. XR은 각각 'DNA'와 '쩔어'의 우주와 엘리베이터, 'No More Dream'의 총알 등으로 구현됐다. 이 외에도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꾸민 학교와 레이저, 회전목마, 자동차, LED 우산 등 다양한 무대 세트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MAP OF THE SOUL' (시리즈) 앨범과 공연에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7년이라는 시간과 여러 고민, 멤버 개개인의 곡과 진솔한 이야기를 녹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BTS MAP OF THE SOUL ON:E'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7년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을 중심으로, 꿈을 갖고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데뷔곡 'No More Dream'과 더 넓은 세상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DNA',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킨 최신곡 'Dynamite'를 선곡해 무대 위에서 지난 7년의 행보를 서사로 풀어냈다. 최고의 호흡으로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준 단체곡뿐 아니라 유닛과 솔로 무대, 곡과 연결되는 VCR까지 볼거리가 풍성했다. 먼저 솔로 무대를 펼친 RM은 'Intro : Persona'를 부르며 강인한 카리스마를 뽐냈고, 슈가 역시 'Interlude : Shadow'로 웅장함과 아련한 느낌을 동시에 풍겼다. 지민은 독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라틴 팝 장르의 'Filter'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정국은 '시차'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했고, 진은 마치 '어린왕자'같은 모습으로 'Moon'의 무대를 꾸몄다. 뷔는 회전목마를 타면서 감성적이고 따뜻한 'Inner Child' 퍼포먼스를 완성했고, 'Outro : Ego'를 열창한 제이홉은 자동차를 소품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BTS MAP OF THE SOUL ON:E'은 비록 온라인 생중계 방식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목소리와 얼굴을 보며 공연할 수 있는 '아미 온 에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형 LED 스크린 화면에 팬들의 얼굴이 보이고, '떼창'과 응원 소리가 무대에 들렸으며, AR 연출 등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뤄 팬들과 방탄소년단 사이에 첨단의 소통이 완성됐다.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 팬들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가 펼쳐진 것.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소리"라며 감격했다. "앙코르곡만큼은 아미를 위한 곡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멤버들은 첫날과 둘째 날의 앙코르곡을 달리 구성했다. 첫날에는 'Butterfly'와 'RUN'을 불렀고, 둘째 날에는 '봄날'과 'IDOL'을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BTS MAP OF THE SOUL ON:E'을 성황리에 마치며 "수만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공연이었다. 저희의 첫 행진은 7명의 소년들이 모여 작은 꿈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서로 다른 색깔의 수많은 깃발을 휘날리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노래하면서 영원히 함께 행진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단 7명이 아니라 너, 그리고 나, 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관람했고, 전체 공연의 시청자 수는 총 99만 3000명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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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이비식스 랜선만남 너무 설레요!

그룹 에이비식스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언택트 공연 ‘골든웨이브 콘서트’(GOLDEN WAVE CONCERT)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김재환, 다크비, 박지훈, 시크릿 넘버, 펜타곤, AB6IX, CIX 등 일곱 팀의 무대는 4일 오후 8시 V LIVE로 생중계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8.04/ 2020.08.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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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워' 심은경X카호 20일 랜선만남…힐링 포스터 공개

보기만해도 힐링된다. 영화 '블루 아워'가 카호와 심은경의 랜선 소통을 단 3일을 남겨둔 17일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힐링 포스터를 공개했다.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힐링 포스터는 푸르고 드넓은 하늘과 여름을 가득 머금은 미장센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차를 위해 물을 쏘아 올리는 주인공 스나다로 인해 화면에 은은하게 드러나는 무지개는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고, 해맑고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가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걷는 듯한 모습은 긍정 에너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은 힐링 포스터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비주얼 때문만이 아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심은경과 카호의 따뜻한 진심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다. 심은경은 “한 어른의 성장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 이 영화를 통해 내 자신을 천천히 위로하는 시간을 얻게 됐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를 위로할 '블루 아워'에 대한 완벽한 정의를 내렸다. 카호는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제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 꽉 찬 느낌을 받았다”며 '블루 아워'와 스나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블루 아워'는 20일 오후 심은경과 하코타 유코 감독이 일본에서 참여하는 화상 라이브 컨퍼런스를 개최해 한국 언론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갖는다. 또 당일 오후에는 카호까지 합류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 예비관객들과 소통한다. '블루 아워'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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