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고봉세' 잊지 않았다…한화 출신 폰세, 토론토 포토데이서 한국 별명 언급→팬들 반응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른손 선발 투수 코디 폰세(32)는 한국을 잊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포토데이를 맞아 딜런 시즈, 셰인 비버, 오카모토 카즈마 등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합류한 이적생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는데, 이 중 폰세가 직접 적은 문구가 눈에 띈다.폰세는 자신의 별명(Nickname)을 적는 칸에 'GO-BON-SE(고봉세)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시즌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하자, 국내 팬들이 직접 지어준 폰세의 '한국식 이름'이다. 야구팬들은 성적이 좋은 외국인 선수에게 '주민등록증 발급'이라는 방식의 장난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 폰세는 지난해 대전 중구로부터 명예구민증을 받은 바 있다.폰세는 이어 자신의 프로야구 경력에 대해서도 KBO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3년' 'MLB 3년' 'KBO 1년'이라고 적었다. 폰세는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적었다. 올 시즌 포함해 3년으로 적은 거로 보인다. NPB에서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총 3시즌을 보냈다.KBO에서 기량이 성장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8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삼진은 252개를 잡았다.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업적을 세웠다. 승리, 삼진, 평균자책점, 승률(0.944)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하며 MLB에 화려하게 복귀했다.폰세는 지난해 12월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득녀했다. 한국에 머물면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등 각종 야구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기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을 이유로 미국으로 급거 귀국한 바 있다. 딸과 관련한 사진을 SNS에 자주 게재하는 폰세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DAD(아버지)'라고 적었다.국내 팬들은 폰세에게 응원을 보냈다. 해당 게시물에 KBO 팬들은 하트 이모지와 함께 '우리의 고봉세, 폰세 화이팅' '고봉세 멀리서도 응원합니다' '고봉세 사랑해' 'GO! Bong-se, 코디 화이팅' '(고)봉세야 너무 그립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3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