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가수 태진아가 골든레코드 부문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2/
가수 태진아가 유튜버 전한길 측 주최 음악회 출연설을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은 오는 3월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홍보하고 있다. 해당 공연 포스터에는 태진아를 비롯해 뱅크, 윤시내, 조장혁 등 가수들의 얼굴이 담겨 있다.
하지만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측 주최로 3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가수 태진아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며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에 일정을 문의한 후 일방적으로 행사 출연을 기정사실화해 버린 일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놀랍게도 태진아는 해당 음악회가 정치적 성향을 띤 행사라는 것을 모르고 섭외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한 연예계 관계자가 며칠전 태진아의 이태원 카페를 찾아와 3월 2일 오후 2시에 킨텍스에서 행사 출연이 가능하느냐는 말을 듣고, ‘스케줄은 가능하다’는 이이기를 한 바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가 아닌지 의문이 들어, 정치 행사가 아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바로 이튿날 태진아의 초상이 들어간 행사 포스터가 SNS 상에 퍼져나가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태진아가 음악회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소속사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개탄스러워 해당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청했지만 이미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져 나갔고, 22일 현재까지도 ‘전한길뉴스’ 측에서는 태진아가 행사에 출연한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진아가 해당 행사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거짓말로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유튜브 방송으로 태진아의 사진을 허락없이 사용한 ‘전한길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지난해 연말 신곡 ‘가시여인아’를 발표하고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및 외부 행사 무대를 통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