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진행하는 2026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은 출사표와 함께 선발 투수를 밝혔다.
잠실 LG 트윈스-KT 위즈전은 외국인 선수 대결이다. LG는 지난 시즌(2025) 우승 주역 요니 치리노스가 나선다. KT는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출격한다. 대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전도 역시 외국인 투수 대결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준우승 주역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 새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키움은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한 KBO리그 장수 용병 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한다.
인천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도 외국인 에이스가 나선다. SSG는 지난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미치 화이트가 나선다. KIA는 2024시즌 통합 우승 주역,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나선다. 네일은 2시즌 연속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은 터줏대감과 새 얼굴 대결이다. 삼성은 QS(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머신 아리엘 후라도, 롯데는 158㎞/h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엘빈 로드리게스가 KBO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투수가 선발로 출격한다. NC가 돌아온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구창모는 류현진·양현종·김광현을 잇는 좌완 에이스로 기대받았지만, 최근 몇 년은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두산도 돌아온 에이스를 내세운다. 2020시즌 '포스트시즌 사나이' 크리스 플렉센을 다시 영입해 그를 개막전부터 내세운다. 플렉센은 2020 정규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