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7건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영예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우진은 25일 서울 송파구의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김우진은 지난해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남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체육상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김우진은 순금 10돈 금메달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다.유도 김민종(양평균청)과 사격 양지인(한국체대)이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이날 시상식에선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문 71명, 1개 단체가 상을 받았다.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과 체육단체 후원사 대상 스포츠 메세나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는 스키 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 스키 4관왕에 오른 정동현(하이원)이 수상했다.메세나 부문에선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1955년 제정된 체육상은 대한체육회가 체육인 사기 진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2.25 15:18
스포츠일반

파리 양궁 3관왕 김우진, 2024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영예

대한체육회는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71명, 1개 단체가 선정되었다.영예의 체육대상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개인·단체·혼성 3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된다.또한 유도 김민종(양평군청) 선수와 사격의 양지인(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경기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최우수상 10명, 1개 단체를 비롯한 우수상 19명, 장려상 41명이 선정되어 각각 표창패와 부상을 수여받는다.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과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메세나 부문의 수상도 함께 진행된다. 메세나 부문에는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주)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주식회사 배럴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대한체육회는 195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2.20 15:52
영화

[오!뜨뜨] ‘최강럭비’→‘드림프로덕션’, 꿈 좇거나 꿈꾸거나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등 최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서바이벌이다. 소재는 100kg을 넘나드는 거구의 선수들이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경기인 럭비.‘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승부를 14회에 걸쳐 담아낸다.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럭비의 매력에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최강야구’,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탄생시킨 장시원 PD의 신작이다. #디즈니플러스: 드림 프로덕션‘드림 프로덕션’은 픽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국내 497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과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2’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다. 주인공은 ‘인사이드 아웃’을 이끈 라일리로, 라일리가 잠든 후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매일 밤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맞춰 꿈을 제작하는 이들이 있다는 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라일리의 꿈을 2살 때부터 연출해 온 베테랑 감독 폴라, 야망 넘치는 꿈 제작소 대표 진, 슈퍼스타 무지개 유니콘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 성장과 공감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넷플릭스: 퀴어아이 시즌9‘퀴어 아이’가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퀴어 아이’는 지난 2003년에 인기를 끌었던 ‘퀴어 아이 포 더 스트레잇 가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얼리티쇼다. 다섯 명의 게이가 각자 전문성을 살려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출연자를 찾아가 메이크오버부터 일상과 거주공간까지 변화시키는 내용이다.이번 시즌은 세상 어느 곳보다 화려한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다. 새롭게 합류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러마이아 브렌트를 비롯해 카라모 브라운, 탠 프랜스, 안토니 퍼로스키, 조너선 밴 네스, 바비 버크 등이 출연, 자신감을 잃어버린 전직 쇼걸, 변화를 외치는 사서 등 인생을 바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변신을 선사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3 05:37
예능

“왜 저렇게까지”…장시원PD 매료시킨 ‘최강럭비’ 마이너 아닌 언더독 서사 [종합]

‘최강야구’를 성공시킨 장시원PD가 ‘비주류’ 럭비에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시원PD와 정용검 아나운서, 서인수 해설위원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참가팀 각 대표 선수 6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국군체육부대 최호영 선수는 비상계엄 여파로 군 본연 임무 방침에 따라 불참했다.오는 10일 공개되는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등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강한 장시원 PD와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를 비롯한 대형 서바이벌을 성공시킨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이날 장PD는 럭비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 삿포로에서 설원을 보는데 피 터지는 대전투가 벌어진다면 강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스포츠로 럭비가 떠올랐다”라며 “한국에 돌아가 럭비 경기를 생애 처음 본 순간, ‘이 세계의 사람들은 왜 모든걸 던져서 할까’ 궁금했다. 우승상금도 없는데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기에 끌렸다. 제가 느낀 이 충격적 세계를 보여주고 싶단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럭비는 리그가 단 한 개이며, 전체 선수가 100명 내외인 비주류 종목이다. 장PD는 “럭비는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인데 그게 우리 삶과 닿아있다고 느꼈다”라며 “인지 자체가 안된 럭비의 매력을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하는 것이 제 각오고 목표”라고 말했다.국내에서 중계 규모도 작다보니 별도의 촬영 시스템을 갖춰야 했다. 장PD는 “사운드를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최강럭비의 핵심이었다”며 “뼈와 뼈를 부딪치는 소리가 소름 끼치는데 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자 모든 선수들에게 각자 개인 마이크를 붙였다. 따로 목뒤에 붙이는 마이크를 제작해 경기에 지장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각도에서 극적인 순간을 담기 위해 “중계 카메라 40대, 거치 카메라 100대를 투입했다”라며 차별점을 꼽았다. ‘최강럭비’는 7개 팀이 우위를 가리며 격돌하는 한 달 여간 여정을 그린다. 실업팀 최강인 한국전력공사부터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 OK 읏맨 럭비단은 물론, 국군체육부대와 대학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출전한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나관영 선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럭비를 알릴 기회가 생긴게 감사했다. 한국럭비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거란 생각에 책임감도 생겼다. 선수인생을 통틀어 긴장되고 간절한 시합이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쏙쏙 들어올 해설진도 기대 요소다. 스포츠캐스터 정용검 아나운서와 국내 유일 럭비 국제심판 서인수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정 아나운서는 “‘최강야구’가 예능의 탈을 쓴 스포츠 드라마라면 ‘최강럭비’는 예능의 탈을 쓴 스포츠 다큐멘터리라고 느꼈다”며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시다가 ‘왜 저렇게까지’라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엔 눈물도 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촬영 중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한 출연자에 대해서 장PD는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은 것이 첫 번째이기에 당연히 편집했다”라고 일갈했다.선수들이 밝힌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기대 요소는 글로벌 190개국 시청자에게 한국 럭비를 알리는 것이다. 장PD는 “처음 보는 종목에 처음 시도한 카메라와 오디오 시스템이라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선수들과 중계진, 제작진들이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 재밌게 몰입해서 봐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1이 잘되어야 2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2를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2:49
스포츠일반

한국 럭비, 아프리카컵 우승팀 짐바브웨와 테스트 매치 "승부 넘어선 유대 강화 도모"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테스트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인천에 위치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한 ‘짐바브웨 초청 테스트 매치’에서 올해 럭비 아시아컵 우승팀 짐바브웨에 22-27 5점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칠레와의 원정 경기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첫 테스트 매치이자 아프리카 국가와의 사상 첫 국가대항전으로, 대표팀 전력 점검 및 강화를 통해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우승을 대비하고자 추진됐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명근 헤드코치를 감독으로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총 25명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짐바브웨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짐바브웨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이안 프라이어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트라이를 성공하며 전반 10분 0-17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7분 김기민이 패널티킥으로 3점을 획득한 뒤, 전반 34분 강순혁의 트라이와 컨버진 킥을 묶어 10-17까지 따라 잡았다. 후반 짐바브웨가 다시 27-15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 후반 35분 상대 진영에서의 스크럼 상태서 골라인을 넘기며 트라이를 추가, 5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22-27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이후 양국의 대표팀은 대한럭비협회가 마련한 ‘애프터-매치 펑션(function)'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매치 펑션은 ’경기가 종료되면 편을 가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럭비로 하나가 된다‘는 럭비의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럭비만의 고유 행사로, 경쟁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승패를 떠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 역할을 수행한다. 짐바브웨럭비협회 로손 음통그위자 회장은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럭비의 진정한 가치를 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선수단과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매치를 계기로 쌓은 깊은 유대를 잊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이 짐바브웨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손 회장은 "내년부터 열릴 대륙별 럭비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권, 짐바브웨는 아프리카권에서 우승해 ‘2027 호주 럭비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아프리카 럭비 최강국인 짐바브웨를 상대로 열띤 트라이를 보여주며 '22-27'이라는 유의미한 숫자를 한국 럭비의 역사에 새겨줘 감사하다”며 “협력관계의 첫 발을 내딛은 짐바브웨 럭비협회와 함께 ‘승리만을 가져다주는 럭비가 아닌, 유대감으로 결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양국 럭비,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럭비를 그려나가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매치를 준비하며 100년이라는 한국 럭비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럭비 강국과 겨뤄볼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한 것이 협회장으로서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 우리 한국도 1년에 최소 4번 이상의 테스트 매치를 치러 국제대회에서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럭비 발전만을 생각하는 새로운 관행이 한국 럭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오는 12월 10일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의 글로벌 방영을 앞둔 ‘넷플릭스’도 함께해 직관의 재미를 더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스트 매치와 더불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간식 부스를 설치, 경기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이목을 끌었다. 대한럭비협회도 경기장 전광판을 통한 최강럭비 티저영상을 상영해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도모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2025 ARC’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넷플릭스의 최강럭비와 함께 내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사상 첫 럭비 소재 드라마 SBS ‘트라이(Try)’ 방영을 기회로 삼아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 도약을 이끌기 위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8 16:54
스포츠일반

한국 15인제 럭비, 짐바브웨와의 친선전서 패배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짐바브웨와의 친선전에서 졌다.럭비 대표팀은 지난 1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짐바브웨와의 친선전에서 22-27로 졌다.한국은 전반 초반 상대의 운동 능력에 흔들리며 3-17까지 밀렸다. 이후 전반 34분 강순혁의 트라이로 5점을 추가한 뒤 컨버전 킥까지 성공해 10-17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 28분 짐바브웨가 27-15로 격차를 벌렸고, 대표팀이 마지막 힘을 짜내 추격했으나 5점 차 안쪽으로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한편 이번 경기는 아프리카 국가와 처음으로 펼친 15인제 국가대항전으로, 대표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은 지난달 말 소집됐고, 지난 7일 입국한 짐바브웨 선수들과 진천선수촌 등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전술과 기량을 점검했다. 세계 15인제 럭비 기준, 짐바브웨는 월드 럭비 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33위다. 협회가 아프리카 팀을 초청해 친선 경기를 마련한 건 내년 예정된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그리고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 국가대항전 가운데 최상위 대회로, 한국은 총 5차례(1982·1986·1988·1990·2002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3위에 그치는 등 최근에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내년부터 이 대회 우승팀에는 럭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준다. 준우승팀에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가 생긴다.김우중 기자 2024.11.17 14:00
예능

“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장시원PD ‘최강럭비’ 12월 10일 넷플릭스 공개

‘최강야구’를 이을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가 오는 12월 공개된다.11일 넷플릭스는 ‘최강럭비’의 12월 10일 공개를 확정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으로 그동안 한국 예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재에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장시원 PD가 이번에는 럭비를 선택,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담아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럭비 팀을 가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7개 팀의 모습과 그 사이에 놓인 금빛 우승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팀 전체가 국가대표 출신인 명실상부 한국 럭비 최강팀 한국전력공사부터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연패의 위엄을 달성한 현대글로비스, 파워 럭비의 근본 포스코이앤씨, 럭비계 돌풍을 일으킨 다크호스 OK 읏맨 럭비단, 수사불패 불사조 정신의 국군체육부대, 그리고 대학리그 최상위 포식자 고려대학교와 80년 전통의 럭비 강호 연세대학교까지 일곱 팀이 출격한다. “하나만 바라보고 다 여기 왔다”, “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이라며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망은 레전드 경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직 승리를 위해 ‘일곱 럭비 팀의 생을 건 전진’이라는 카피와 함께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럭비라는 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어 “스포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라는 캐스터 정용검의 한 마디처럼 ‘최강럭비’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한 달여 간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는 “럭비는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라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스포츠인 럭비! ‘최강럭비’는 그런 럭비의 내면까지 보여주는 사상 첫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과 닮은 럭비를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앞서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바이벌 예능을 탄생시킨 넷플릭스의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역동적이고 격렬한 서바이벌을 통해 쾌감과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비 불모지’라고 불릴만큼 열악한 환경에도 럭비를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과 진심을 진정성 있게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럭비 팬들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예능을 사랑하는 시청자들까지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3:36
스포츠일반

'창단 1년 만에 전국체전 준우승' OK 읏맨 럭비단 최윤 구단주, 5000만원 축하금 쾌척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24 코리아럭비리그에 이어 전국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OK 읏맨 럭비단에 축하금을 쾌척했다.OK금융그룹은 4일 최윤 회장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거둔 읏맨 럭비단에 포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실업팀 창단 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기존 실업팀 상대로도 뒤지지 않는 강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구단주 최윤 회장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결과를 얻은 선수단을 위해 포상금을 전달했다. 앞서 최윤 회장은 지난 4월 럭비단이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당시에도 포상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읏맨 럭비단은 최윤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꾸준히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선진 럭비를 배우며 기술 역량 발전에 힘썼다. 또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 활용 등을 통해 선수 운용 측면에서도 한국 럭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읏맨 럭비단 소속 유재훈은 “대회 이후에도 선수들을 위해 관심을 보내주신 최윤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은 “실업팀 창단 이후 짧은 시간 만에 값진 결과를 얻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값진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회사업무와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일정 속에도 매 대회 성장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한 경기력과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4.11.04 17:16
스포츠일반

대한민국 럭비, 2024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 4위…2·3차 대회서 역전 노린다

대한민국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ARSS)' 1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33위인 한국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RSS에서 아시아 강호들과의 분투 끝에 3·4위전에 진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7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51위)를 만난 한국은 17-12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홍콩(23위)과의 2차전에선 0-26으로 패했지만, 3차전에서 싱가포르(61위)를 만나 27-10으로 이기며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8일에는 본선 경기와 더불어 순위결정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중국(81위)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5-14로 패했다. 일본(14위)과의 3·4위전에서도 12-17으로 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차 대회 우승은 홍콩이 차지했으며, 중국이 준우승을, 일본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팀에선 중국이 우승했다. 홍콩과 일본이 각각 준우승, 3위 자리에 올랐다. 대표팀은 향후 2․3차 대회 성적에 따라 종합우승이 가능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21일 중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는 국내 실업팀인 ‘OK 읏맨 럭비단’ 소속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른다. 3차 대회는 오는 11월 9일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ARSS는 2009년부터 매년 1~3차 대회까지 대결을 펼쳐 종합순위를 다투는 아시아 권역의 최상위 7인제 국제대회로, 대륙별 강자들이 모이는 ‘월드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앞서 대표팀은 지난 ‘2022 ARSS’에서 준우승으로 이듬해 ‘2023 월드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다. ‘2021 ARSS’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2 남아공 럭비 7인제 월드컵’ 본선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2023 ARSS’에선 종합 5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같은해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인제 럭비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권 7인제 럭비 강국’의 명성을 입증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전해준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2, 3차대회에서도 1차 대회 못지않은 투혼으로 한국 럭비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가 270여명의 참가국 선수 모두 ‘노사이드(No-side)’ 정신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준 대회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24대 집행부는 ‘2024 ARSS’를 시작으로 향후 예정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전력 강화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혁신과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국위선양의 선봉대로 활약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럭비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많은 럭비인 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9.09 10:04
스포츠일반

나라 지키는 특전사에서 나라 대표하는 사격 선수로, 서훈태 '사격은 내 운명' [패럴림픽]

'사격은 내 운명.' 나라를 지키전 특전사는 이제 나라를 대표하는 사격 선수가 됐다. 서훈태(39·코오롱)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훈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2) 결선에서 총점 231.7점을 획득해 고라즈드 티르섹(슬로베니아·253.3점), 탕기 포레스트(프랑스·253.1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그는 “사격이 내 첫 패럴림픽 출전과 메달을 따게 해준 종목이 됐다”며 웃었다.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사격 대표팀 주장 서훈태에게 사격은 운명과 같았다. 2008년 특전사 복무 중 낙상사고로 척수장애를 입은 2018년 사격 선수가 됐다. 활동적 종목을 선호한 그는 탁구와 휠체어 럭비를 했지만 사격이 좋았다. 그는 “사격은 다른 두 종목에 비해 정적이지 않은가. 원래 재미없다고 생각해 하지 않으려 했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서훈태를 첫 패럴림픽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날 프랑스 홈팬을 등에 업은 누린 탕기를 결선에서 만난 바람에 장내 분위기가 몹시 들끓었다. 그러나 서훈태는 과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험을 살렸다. 그는 “예전에 장내를 가득 채운 프랑스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것을 한 차례 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50초)을 충분히 쓴다고 했지만, 체크가 잘 이뤄지지 못한 점은 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서훈태는 이날 예선, 결선을 끝으로 대회를 모두 마쳤다. 이날 로더로 함께 호흡한 어머니 임정애 씨와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그는 첫 패럴림픽 메달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은 아버지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사실 아버지와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무뚝뚝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늘 뒤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다. 어머니는 로더로 함께 오셨지만, 아버지는 한국에 계신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공동취재단 2024.08.31 12: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