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건
해외축구

결국 현지 인내심도 폭발 “아직도 경질 안 당한 토트넘 감독, 믿기지 않는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은 아스널전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제 차기 감독 후보들을 물색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토트넘은 지난 주말 탬워스FC(5부리그 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규시간 동안 무승부에 그쳤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역전패로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결국 연장전에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기용한 뒤에야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어 토트넘은 16일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 EPL 순위가 1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PL 성적만 보면 최근 1무 4패다. 매체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으면 토트넘은 EPL 14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으로 이끌더라도 EPL에서 입은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토트넘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고, 지금은 변화해야 할 시기다. 레비 회장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1무 3패의 부진의 늪에 빠지자, 현지에선 “팬들은 패배 후 변명만 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호주와 그리스 리그 팀들을 이끌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셀틱(스코틀랜드)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인 2023~24시즌엔 20승 6무 12패로 EPL 5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시즌엔 21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패배(7승 3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만 아스널전 패배 직후 "내일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하고 다시 전투에 나서야 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 가능성엔 사실상 선을 그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5:08
해외축구

양민혁 토트넘 데뷔 '변수' 있다…벼랑 끝 몰려있는 사령탑 상황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현실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FC와 격돌한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나흘 뒤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탬워스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필수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우선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존 웬햄은 “(1군 자원인) 브레넌 존슨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존슨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탬워스와의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양민혁 역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그전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질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이번 시즌 EPL 순위는 12위까지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과마저 좋지 못하면, 가뜩이나 경질설이 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궁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우려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탬워스전 역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예상대로 몇 골 차 이상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야, 양민혁에게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양민혁은 고교생 신분이던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시즌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향해 토트넘에 정식 입단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1억원)다. 최근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벤치에 앉았으나 데뷔는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0:10
해외축구

토트넘 감독 경질설까지 나왔다…“변명 일색에, 전술 변화도 없다”

토트넘이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이 조만간 경질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 토트넘을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며 “토트넘 팬들은 지난 몇 주 간 패배 후 변명만 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퇴진을 원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곧 같은 생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토트넘은 전날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최근 4경기 중 3경기(1무 2패)는 홈에서 열린 경기였는데도 부진한 경기력에 결과마저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설상가상 부진한 경기력이나 좋지 못한 결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이나 판정 등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팬들의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뉴캐슬전의 경우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을 선발이 아닌 후반 교체로 투입한 배경에 대해선 “스피드와 에너지를 앞세워 전반을 치른 뒤 후반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려 했다”고 해명했다.이번 시즌 7승 3무 10패(승점 24)로 토트넘 순위는 어느덧 20개 팀 중 12위까지 떨어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36)와 격차는 12점까지 벌어졌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 문제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북런던에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부상 핑계로 변명하는 태도 탓에 팬들 사이에선 신임을 잃고 있고, 전술의 변화도 거의 없다”면서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된 가운데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까지 11일의 시간이 남아 있고, 그 사이에 FA컵(탬워스·5부)이 있다. FA컵에서는 로테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이 선수들을 시험해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는 게 유력하다. 레비 회장은 새 감독을 찾기 전까지 보통 기존 코치진에게 의지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그가 해임되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4:50
해외축구

2G 연속 부진 SON→“자신감 부족해” 지적까지…포스텍 “다시 골 넣을 확신 있어”

손흥민(32·토트넘)이 연이어 찬스를 놓치자, 현지에선 같은 혹평이 이어진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감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토트넘과 풀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종료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풀럼과 만나 최종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막바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리그 7위(승점 20)로 순위가 소폭 올랐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풀타임 뛰고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특히 전반 1분, 19분 연이은 득점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첫 번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 번째 찬스에선 슈팅 타이밍이 늦어 유효타가 나오지 않았다.토트넘은 후반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이내 톰 케어니에게 실점했다. 막바지엔 케어니가 다이렉트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슈팅은 코너킥 중 나온 라두 드라구신의 헤더뿐이었다.경기 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줬다. 이는 팀 내 최저 점수. 매체는 “초반 두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레노에게 막혔다. 이후 경기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할 순간에 조용했다”고 평했다.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이어진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취재진이 ‘손흥민이 골문에서 고전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물은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런 상황에 얽매이지 않는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은 이런 일에 오래 집착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이를 걱정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는 이 수준에서 몇 년 동안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옹호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시기를 거쳤다. 중요한 건 과거에 일어난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곧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지지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로 지난주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 있다. 바로 29일 토트넘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긴 뒤였다. 당시 손흥민은 팀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킥오프 5분 만에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전반 35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빈 골문을 향해 찬 공이 골대 위로 크게 향하며 고개를 떨궜다. 해당 슈팅의 기대 득점(xG)은 0.33이었다. 골대와의 거리는 단 7야드(6.4m)에 불과했다. 팀이 최종적으로 비겨 아쉬움이 더 컸다.당시 현지에선 “손흥민은 득점은 했지만, 시즌 4골에 불과하다. 지금 시점에서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지적에 대해 “그가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손흥민은 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전히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번 잡고, 그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명해 왔다”고 옹호했다.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02 15:01
해외축구

'6.4m 찬스 미스' SON 감싼 포스텍 "자신감 잃지 않아, 컨디션 되찾는 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2)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로마를 제압하지 못하며 승점 1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9위(승점 10)가 됐다.당시 손흥민은 팀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킥오프 5분 만에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책임진 게 그다. 토트넘은 이후 에반 은디카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3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의 추가 골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다만 전반에만 3차례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골대를 1번 강타하는 등 불운도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빈 골문을 향해 찬 공이 골대 위로 크게 향하며 고개를 떨궜다. 해당 슈팅의 기대 득점(xG)은 0.33이었다. 골대와의 거리는 단 7야드(6.4m)에 불과했다.토트넘은 후반에도 로마를 밀어붙였는데, 좀처럼 추가 골이 나오진 않았다. 또 한 번의 찬스 미스와, 골대 강타 2회가 더해졌다. 손흥민은 후반 견제에 시달리며 슈팅을 추가하진 못했다. 대신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었고,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와 임무를 교대했다.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마츠 훔멜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3을 놓쳤다. 경기 뒤엔 찬스를 놓친 손흥민에 대한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에선 "손흥민은 득점은 했지만, 시즌 4골에 불과하다. 지금 시점에서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일까"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은 지난 10월이 마지막. 햄스트링과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 자리를 비운 것이 뼈아팠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지적에 대해 "그가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전히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번 잡고, 그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명해 왔다"고 옹호했다.특히 "시즌 내내 기복이 있었고, 지금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결과를 손흥민의 부족한 자신감 때문이라고 봐선 안 된다는 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윙어 포지션에서 선택 폭이 좁다. 당분간 손흥민, 존슨, 베르너만 남아 있다. 오늘 우리는 여러 기회가 있었고, 세 차례 골대를 때렸다. 침착했더라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토트넘은 1일 오후 1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 19), 풀럼은 12위(승점 18)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01 08:30
해외축구

“토트넘은 실점을 기다리는 것 같아” 英 전문가들 작심 비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피터 크라우치와 폴 로빈슨이 친정팀의 부진한 수비를 거듭 지적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크라우치와 로빈슨은 토트넘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비긴 뒤 혹평을 내뱉었다”고 조명했다.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 안방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로마와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내 에반 은디카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추가 득점으로 재차 앞서고 이 스코어를 마지막까지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마츠 훔멜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결국 승점 1을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매체에 따르면 이 경기를 지켜본 크라우치와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실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크라우치는 TNT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후반전에 내려앉아 마치 실점만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전반전은 정말 좋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며 점점 내려앉았다. 결국 로마가 동점 골을 넣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토트넘이 실점만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로마는 결국 이 무승부를 완전히 자격 있게 얻어냈다”고 평했다. 이어 로빈슨은 BBC 라디오를 통해 “로마 팬들이 토트넘 팬들을 조롱하고 있다. 토트넘의 수비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 실점은 그들의 잘못이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는 조직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마전 무승부 뒤 “후반전에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2-1 상황에서는 상대를 계속 경기 속에 머물게 하는 꼴”이라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아직 괜찮은 위치에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로빈슨이 지적한 세트피스 수비에 대해선 “솔직히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시즌 20경기 중 세 번째 세트피스 실점이다. 이해는 가지만,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1:30
해외축구

‘빅 찬스 미스’ SON 대해 우려 밝힌 포스텍 “기복 있어…신중히 관리해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2)을 더욱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섰으나, 이후 에반 은디카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어 브레넌 존슨의 추가 골이 나왔는데, 후반 막바지 마츠 훔멜스에게 실점하며 승점 3을 놓쳤다.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9위(승점 10)가 됐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골대 위로 향하며 고개를 떨궜다. 개편된 UEL에선 리그페이즈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추가적인 토너먼트를 벌여야 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라바오컵, UEL까지 병행해야 하는 위치다. 하지만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윌손 오도베르, 굴리엘보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1군 주력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때문에 손흥민에 대한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전날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해 우리 팀에서 기복이 있는 시즌을 보냈고, 이는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라고 말했다.또 “그는 오늘 밤에도 득점할 좋은 기회들을 가졌고, 여전히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손흥민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거의 10년 동안 이를 꾸준히 증명해 왔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여러 차례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흔들렸다. 지금은 점차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로마전을 포함한 최근 공식전 5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 한 차례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월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뒤 꾸준히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를 지켜가는 모양새다.토트넘 입장에선 현재 왼쪽 측면 자원이 전멸한 점도 뼈아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이 선수들을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옵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손흥민, 존슨, 티모 베르너만이 1군 전력이다.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마전에 대해서 말하자면, 손흥민만의 문제는 아니”라며 “몇 차례 정말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고, 골대를 세 번 맞추기도 했으며, 몇 번은 골 라인에서 클리어링 되기도 했다. 조금만 더 침착했더라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12월 험난한 일정을 앞뒀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EPL, 카라바오컵, UEL을 포함한 공식전 9경기가 예정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그 일정을 이해하고 있다. 현재 스쿼드 상황과 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도전적이지만, 우리의 축구는 여전히 좋다. 마무리 짓는 결정력이 조금 부족했다”며 “전체적으로 이번 UEL에선 첫 5경기 동안 몇 가지 도전이 있었다. 우리가 강한 위치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토트넘은 오는 1일 같은 장소에서 풀럼과 2024~25 EPL 1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0:01
해외축구

토트넘 직격 비판한 전 스카우트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도대체 왜 안 하나”

토트넘 출신 스카우트가 손흥민(32)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토트넘 구단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중요한 선수인 데도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토트넘 출신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1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년 재계약을 맺는 것뿐”이라며 “손흥민의 주급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데도 토트넘이 왜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그는 “손흥민 정도의 경험과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 2년 재계약이 결코 구단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보다 구단에 덜 기여한 다른 선수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보면 더욱 그렇다”며 “다음 시즌 이후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코치들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구단에 대한 헌신과 활약상, 그리고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역할 등을 고려하면 2년 이상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뜻이다. 손흥민이 팀 내 주급이 1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구단의 핵심 선수들과 비교하면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킹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이는 맨체스터 시티 기준 10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손흥민이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이적 10년 가까이 토트넘에서만 뛰었던 데다, 대부분의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토트넘 구단의 행태는 더욱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손흥민이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내 왔는데도, 토트넘 구단은 장기 재계약을 통해 ‘레전드’ 손흥민을 예우하는 대신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지 텔레그래프 역시도 같은 보도를 한 바 있다. 1년 계약 연장은 지난 2021년 두 번째 재계약 과정에서 포함된 옵션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 측의 협상이 아니라, 토트넘 구단이 통보만 하면 자동으로 1년 더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인데,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도 토트넘 구단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거란 소식은 전혀 없이 1년 연장 옵션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김명석 기자 2024.11.14 11:47
해외축구

‘손흥민 반전 또 반전’ 부상 장기화 우려 뒤집고 돌아왔다…이번에도 부상 복귀골 도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돌아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출전 예고에 이어, 밝은 표정으로 직접 훈련장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해 애스턴 빌라전 대비 훈련에 나서는 선수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영상에 등장해 “굿모닝” 인사와 함께 훈련장으로 뛰어들어갔다.전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손흥민이 오늘 훈련을 했다. 내일 훈련도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한 데 이어, 구단을 통해 직접 훈련장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이번 훈련에서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손흥민은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보름 만이자 공식전 4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이다.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이다. 지난달 웨스트햄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은 이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당초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을 통해 복귀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그 경기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주말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스턴 빌라전 출전을 예고했다.그러나 현지에서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또 결장할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부상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출전도 불투명한 몸 상태라고 전했다. 핵심 수비수인 미키 판더펜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마저 빠진다면,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초비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이 더 길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은 환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팀 훈련에 합류한 뒤 부상 복귀전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출전을 예고, 애스턴 빌라전을 통한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지난달 웨스트햄전에서도 3경기 연속 부상 결장 후 복귀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3경기를 결장한 뒤 다시 그라운드를 누빈다. 건강한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의 귀환을 알리는 복귀골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복귀전이 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03 09:23
해외축구

'팔아야 할 선수' 현지 매체들 혹평, '에버튼 킬러' 손흥민이 보란듯이 잠재울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튼과 홈 경기에 출격한다. 토트넘의 시즌 홈 개막전이다. 지난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1부에 승격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현지 매체들의 도 넘은 비난과 비아냥이 있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을 소화했고, 슈팅 1개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번득이는 순간이 있었으나 충분하지 못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런 순간도 점차 사라졌다”고 혹평하면서 평점 5점(10점 만점)을 줬다. 풋볼365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선발로 뛸 자격이 부족하고, 팔아야 할 선수”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현지 언론의 시끄러운 목소리를 잠재워야 한다. 그는 지금까지 에버튼을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버튼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 역시 최근 에버튼전에서 강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 기간에 7득점 1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이은경 기자 2024.08.24 15: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