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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비까지 안 되면 은퇴해야죠" LG 새 주장이 꿈꾸는 타격 반등

LG 트윈스 박해민(35)이 2025시즌을 앞두고 스파이크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다. 박해민은 KBO리그 최고 수비력을 자랑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관으로 선수들이 직접 뽑는 리얼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비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김민혁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 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해민은 "나는 수비까지 안 되면 은퇴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타격과 다른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내 장점이 되는 수비만은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나의 수비를 통해서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낮춰줄 수 있고, 나아가서는 팀의 결정적인 승리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수비만은 놓지 않고 그 장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통산 4차례 도루왕에 올랐던 그는 지난 시즌 7년 만에 40도루(총 43도루) 이상을 기록, 빠른 발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해민이 2025년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타격이다. 지난해 타율 0.263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9년(0.2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박해민은 "시즌 종료 후 국내 레슨장에서 부족했던 타격 위주로 준비했다. 1월 10일 먼저 미국에 들어와서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며 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박해민이 또 한 가지 중요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팀 성적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아서다. 2023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그쳤던 LG의 올 시즌 목표는 정상 탈환이다. 그는 "지난해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진 가는데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도록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기쁨과 여운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몸 관리부터 독하게 준비해서 온 것 같다. 작은 것부터 잘 준비하고 챙겨온 듯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베테랑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든든한 (김)현수형, 세심한 (오)지환이, 그리고 항상 잘해주는 (박)동원이, 투수 쪽은 (임)찬규가 알아서 잘 돌아가게 해주고 있다. 주위에 너무 든든하게 도와주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지환이는 비시즌부터 통화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스프링캠프에서는 내 훈련에도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2.07 13:04
프로야구

LG 새 주장 박해민 "선수들이 독하게 준비해 와, 목표는 우승"

LG 트윈스 새 주장 박해민(35)이 팬들에게 "한국시리즈까진 가는데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으로 선임됐다. LG는 김현수를 제외하면 그동안 이상훈·이병규·류지현·서용빈·박용택·오지환 등 프랜차이즈 출신이 주장을 맡았다. 이런 전례를 보면, 박해민이 LG 선수단 내에서 얼마나 두터운 신망을 받는지 알 수 있다. 그는 "(2022년) LG로 옮겨온 후 묵묵히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믿음을 갖고 주장으로 뽑아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임 주장으로 책임감이 크다. 그는 "열린 마음과 귀를 갖는 것이 나의 방식이다. LG 트윈스 일원이라면 나이가 많고 적음에 관계 없이 선수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좋은 방향으로 같이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라며 "(오)지환이가 했던 섬세함은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최대한 끌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LG의 목표는 정상 탈환이다. 2023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엔 정규시즌 3위에 그친 후 한국시리즈(KS)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진 가는데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도록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기쁨과 여운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몸 관리부터 독하게 준비해서 온 것 같다. 작은 것부터 잘 준비하고 챙겨온 듯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박해민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다. 그는 지난해 144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263 6홈런 56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레슨장에서 부족했던 타격 위주로 준비를 했다. 1월 10일 먼저 미국에 들어와서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고 훈련했다"라며 "이번 캠프에서도 타격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장의 역할이라기 보다 베테랑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든든한 (김)현수형, 세심한 (오)지환이, 그리고 항상 잘해주는 (박)동원이, 투수 쪽은 (임)찬규가 알아서 잘 돌아가게 해주고 있다. 주위에 너무 든든하게 도와주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지환이는 비시즌부터 통화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스프링캠프에서는 내 훈련에도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이형석 기자 2025.02.06 10:26
예능

최준석, ‘치킨 전쟁’ 후 결국 가출…어효인 “집 나간 적은 없는데” 충격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과 크게 다툰 후 결국 가출한다.29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어효인과 ‘2차 치킨 전쟁’을 벌여 집을 나간 최준석이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외박을 감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앞서 최준석은 야구 장비를 판 돈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치킨을 포장해 귀가했지만 ‘외식비’ 문제로 아내와 또 한번 크게 싸웠던 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분노한 최준석은 곧장 집을 뛰쳐나왔고, 이날 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 레슨장으로 향한다. 직후 그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레슨장에 도착한 최준석은 작은 간이침대를 꺼내 잘 준비를 마친다. 그런 뒤, “오늘은 여기서 잘 거고, (아내가) 전화해도 안 받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아내) 애 먹이려고 작정을 했네”라며 쓴웃음을 짓고, “우리 남편(고민환)이 집 나갔을 때, 김치 국물에 빵 찍어 먹는 거 안 보셨냐?”라고 돌직구를 던져 최준석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다음 날 아침, 어효인은 평소 남편이 자는 안방으로 들어가 최준석이 다녀갔는지 확인해 보는데, 흔적조차 없는 남편의 모습에 심란해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크게 다퉈도 집을 나간 적은 없는 사람인데, 혹시 밤에 집에 왔다가 새벽에 일찍 나간 건 아닌지, 이거는 남편이 돌아오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힌다. 같은 시각, 비좁은 간이침대에서 밤새 뒤척이며 쪽잠을 잔 최준석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기상한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갈 생각은 아예 안 했던 것 같다”고 파워당당하게 말한다.이후 최준석은 공용 화장실로 가서, 촬영 당시 3월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찬물로 세수와 머리감기에 나선다. 공용 화장실이 온수가 안 나오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찬물에 머리를 감은 최준석은 “진짜로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고 토로한다.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고민환 박사님보다 더 불쌍하신 것 같다”고 ‘팩폭’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결혼 14년 만에 첫 외박을 감행한 최준석의 속사정과 아내 어효인의 반응은 29일 노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4:35
프로야구

'타점 3위' 김성욱의 마지막 각오와 몸부림, 레슨장 찾고 심리 상담까지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시즌 초반 장타력을 앞세워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김성욱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최원태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3-4로 뒤진 6회에는 동점 2루타로 역전 분위기를 조성했고, 9회 공격에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인권 NC 감독의 타순 변경이 적중했다. 김성욱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167로 부진했다. 강 감독은 6번 김성욱 타순에서 흐름이 끊기자, '팀 내 타율 1위' 7번 타자 서호철과 타순을 맞바꿨다. 2012년 입단 때부터 김성욱은 '거포 외야수'로 기대를 받았다. 2015~2020년 6시즌 연속 100경기에 출장했다. 수비가 뛰어나고 장타율(통산 0.406)도 나쁘지 않다. 다만 정확도(통산 타율 0.245)가 떨어져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 2021~22년 상무 야구단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김성욱은 93경기에서 타율 0.223 6홈런 16타점으로 고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서울의 야구 레슨장도 다니고, 심리 상담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야구를 잘할 수 있을지만을 고민하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는 팀 동료 박민우와 함께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 롯데 자이언츠 출신 허일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타격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김성욱은 "예전에는 폼을 자주 바꿨는데 올 시즌엔 잘하든 못하든 하나로 끝까지 유지할 것이다. 타석에서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공에 대한) 반응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욱은 2일 기준으로 타율 0.241(29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안타 7개 중 장타가 4개. 타율은 낮아도 득점권 타율(0.364)과 장타율(0.517)이 높다. 덕분에 타점 3위에 올라 있다. 김성욱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그는 "FA 생각은 하나도 없다. 난 풀타임으로 뛴 적이 없다. 평범하게 한 시즌을 치러보고 싶다. 매일 출전하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웃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4.04.03 15:34
프로야구

'예능' 향하는 야구인, 본질은 열악한 코치 '처우'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으로 향하는 야구인이 늘면서 프로야구 코치 처우 개선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KBO리그는 현재 '코치 구인난'이 심각하다. 수년째 공급이 수요를 따라주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 야구 관계자는 "야구를 잘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방송 예능으로 향한다. 프로야구 코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거 같다"고 말했다.매년 프로야구에선 은퇴 선수가 나온다. 예년 같으면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는 게 '정석'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다르다. 웬만한 선수들은 예능으로 빠진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도 마찬가지다.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 '은퇴 투어'를 진행한 레전드지만 선수 유니폼을 벗은 뒤 바로 예능에 뛰어들었다. 그가 출연 중인 JTBC '최강야구'에는 박용택(통산 2504안타)과 장원삼(통산 121승)을 비롯해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나온다. A 구단 단장은 "JTBC 예능에 나오는 선수들은 코치를 해야 할 사람들"이라며 아쉬워했다.선수들이 은퇴 후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처우'가 꼽힌다. B 구단 코치는 "예능에 나가면 최소 주간 출연료로 30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더라. 한 달이면 1000만원을 넘고 1년이면 1억원을 상회한다. 코치하면서 받는 연봉을 생각하면 예능에 나가는 게 이해된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야구 초임 코치 연봉은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지방의 한 구단은 새롭게 채용된 코치 연봉을 5500만원으로 균일하게 적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KBO리그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259만원. 코치 초임 연봉은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고 억대 연봉 코치는 구단마다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선수 연봉은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코치 연봉은 수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니 해를 거듭할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안팎에선 "은퇴해서 코치를 하는 것보다 은퇴를 최대한 미루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9년부터 가이드북부터 코치 연봉을 담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가이드북에 해당 코치의 3년 치 연봉을 공개했지만, 어느 순간 비공개로 돌아선 것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코치 연봉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구단의 부담이 컸다. (금액이 적어) 좋을 게 없으니까 공개하지 말자는 의견이 꽤 있었다"고 전했다. 열악한 처우가 만든 빈틈을 예능이 파고들었다. C 구단 단장은 "(은퇴한 선수들이) 예능을 하니까 데려오기 어렵다. 우리 구단은 (코치 연봉을) 현실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치 처우가 열악하다는 데 100% 공감한다"며 "그런데 우리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리그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 지방 구단은 더 힘들다고 하더라. 현실적인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A 구단 단장은 "과거 같으면 은퇴하고, 프로에서 오래 뛰던 선수들이 대부분 코치가 됐다. 지금은 코치 풀이 좁아진 게 맞다"며 "구단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코치 연봉은 5000만원 정도에서 시작한다. (방송 쪽 출연료를 들으면) 현직 코치도 흔들릴 거 같다. 실제 방송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코치도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이어 "여건이 개선되면 좋지만, 구단 살림살이가 뻔하지 않나. 선수 연봉은 오르는데 코치 연봉은 왜 안 되냐고 할 수 있다. 합리적인 주장인데 구단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능과 경쟁하면 어쩔 수 없이 (코치 연봉을) 올리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지방 구단에는 FA(자유계약선수)도, 외국인 선수도, 직원도, 코치도 오지 않는 4중고를 겪는다. 이미 무수히 많은 거절을 당해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연봉뿐만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한 야구관계자는 "코치는 대부분 1년 단기 계약하는 비정규직이다. 성적에 따라서 미래가 바뀔지 모른다. 차라리 방송이나 레슨장을 하는 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관계자는 "(코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에) 200% 공감한다.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人)프라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1 08:00
프로야구

우등생 김 관장, 보충 수업 후 홈런·타점이 터진다

LG 트윈스 김현수(34)의 홈런포가 펑펑 터진다. 지난겨울 노력과 연구의 결과다. '타격 기계' 김현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90이다. 부문 20위. 통산 타율 0.317(30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7위)의 정확성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장타율이 0.520으로 높지만, 개인 최고(0.589)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홈런 생산력은 부쩍 좋아졌다. 전반기 83경기에서 19홈런을 기록, 통산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하는 KT 위즈 박병호(27홈런)에 이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김현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28개였다. 기세를 이어 나간다면 산술적으로 33홈런까지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이달 11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쳤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김현수는 지난해 타율 0.285 17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부진했다. 그래서 그는 더 열심히 훈련했다. 평소 비시즌에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도와 '김 관장'으로 불리는 그가 자신의 훈련에 더욱 구슬땀을 쏟았다. 김현수는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고, 통증을 참고 나가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여느 때보다 지난겨울 훈련을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타격폼에도 변화를 줬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한 전민수의 권유로 지난겨울 레슨장에 찾아가 방망이를 돌렸다. 코치진의 동의를 얻어 향한 그곳에서 자신의 타격 모습을 촬영해, 비교 분석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연구했다. 김현수는 "레슨장에서 뭔가를 느꼈다. 덕분에 올 시즌 큰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반겼다. 이어 "내 습관이 오른 어깨가 열리고 배트 헤드도 빨리 열리는 편이다. 이전에는 그걸 닫고 치려 했는데, 오히려 역발상으로 빨리 열고 치자고 했다”며 "또 이전에는 투수의 리듬에 내가 맞췄는데, 지금은 내 리듬을 먼저 준비하고 투수와 맞선다"고 덧붙였다. 시즌 중에 슬럼프가 찾아오자 영상을 분석하면 시즌 초반 타격폼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홈런의 효과는 기록으로 확실히 나타난다. 김현수는 올 시즌 결승타 13개로 1위에 올라 있다. 그중 11개가 홈런에서 비롯됐다. 또한 홈런으로 기록한 타점이 전체 57.7%(41타점)를 차지한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275로 개인 통산 0.341보다 턱없이 낮은데도 타점 생산력이 좋아진 이유 중 한 가지다. 테이블 세터진이 많이 출루한 영향도 있고, 홈런 증가로 덩달아 타점까지 많이 늘어났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점 71개로 2위에 올라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15년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121개)을 경신할 수도 있다. 개인 첫 타점왕 등극도 도전해볼 만하다. 부문 1위 SSG 랜더스 한유섬(72개)과는 불과 1개 차다. 김현수는 2019~2021년 LG 주장을 맡았다. 선수들이 가장 믿고 따르는 선배다. 김현수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자 LG도 타율(0.270), 홈런(72개), 장타율 1위(0.403)의 신바람 속에 고공비행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7.19 06:17
연예일반

'최강야구', 박용택→유희관 최강 몬스터즈 멤버 연습 현황 공개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팀 멤버들이 현역 시절 기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최강 몬스터즈 선수별 연습 현황을 11일 공개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먼저 박용택은 개인 운동은 물론, 모교 휘문고랑 합숙 훈련까지 병행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정근우 역시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과 꾸준히 연습 중이고, 날렵한 수비를 위해 체중 관리에 돌입했다. 그는 은퇴 당시보다 체중이 5kg 정도 빠졌으며, 첫 경기까지 90%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전언이다. 매일 타격 훈련 중인 이택근은 “인근 학교에 고등학생들과 붙어봤는데 무리 없이 할 만하다”라며 “첫 경기에서 몸 기량을 100% 끌어올릴 자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승률 9할을 목표로 삼았던 정의윤은 헬스와 배팅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7살 딸이 야구 하러 안 가냐고 물었다. 빨리 야구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최강 몬스터즈의 투수 라인을 책임질 송승준은 일주일에 4번씩 투구 연습과 함께 재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 경기 구속은 140km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며 승리를 예상했다. 심수창 역시 몸 밸런스를 잡고 구속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레슨장에서 연습 중이며, 어깨 컨디션도 아주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수 라인의 막내 유희관 또한 “가장 최근에 은퇴했기 때문에 경기 뛰기에는 내가 가장 무리 없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 끝으로 매일 맹연습 중인 한경빈은 최근 리그에서도 3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팀 승률 9할을 예상한다. 레전드 선배들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까지 ‘최강 몬스터즈’라는 팀으로 모인 선수들은 지지 않는 최강의 야구팀을 위해 현역 시절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최강 몬스터즈가 흘린 땀방울로 입증할 수 있을지, 이들의 첫 경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 흥행의 대명사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는 6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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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데이터로 분석한 KBO 현주소② 타자 편-넓어진 콜드 존, '하이볼'에 더 무너진다

KBO리그 타자들은 궁지에 몰렸다. 전반적인 타격 지표가 하락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현 한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로 이적해 2승에 그치고 있다.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 반면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대만 프로야구(CPBL) 출신 투수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아리엘 미란다(두산)는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안착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이 마흔네 살 투수 라울 발데스(도미니카공화국)에 고전하자 KBO리그 타자들의 경쟁력을 의심하는 눈초리는 커졌다. '투고타저' 흐름인 KBO리그에선 타자들이 강점을 갖는 '코스'가 확연하게 줄었다. 스트라이크존을 아홉 개로 세분화했을 때 3할 이상의 타율이 기록된 코스가 올 시즌 두 개에 불과하다. '강점'을 뜻하는 핫 존(Hot Zone)보다 '약점'을 의미하는 콜드 존(Cold Zone)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5년 전엔 달랐다. 2016년에는 무려 여덟 개의 코스가 핫 존으로 분류됐다. 스트라이크존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빈틈이 없었다. 콜드 존이 넓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다. A 구단 전력분석원은 "타격 지표가 떨어진 건 공인구 반발계수를 조정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년 12월 규칙위원회를 열어 기존 0.4134~0.4374이던 공인구 반발계수를 0.4034~0.4234로 낮췄다. 바뀐 공인구가 처음 적용된 2019년부터 타구가 좀처럼 뻗지 않는다. 홈런성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기 일쑤. 2018년 34명이던 리그 3할 타자가 이듬해 18명으로 반 토막 났다. 콜드 존이 넓어진 다른 이유로 리그 분위기를 꼽는 목소리도 있다. B 구단 타격코치는 "전반적인 타격 수준이 내려갔을 수 있다. 잘했던 선수들이 많이 은퇴했고 지금은 젊은 세대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C 구단 타격코치도 "야구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도기다. 세대교체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각 구단의 육성 기조가 강해졌다. 개막전 기준 평균 연령(27.3세→27.1세)과 평균 연차(8.4년→8.1년)가 모두 낮아졌다. 2군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 선수들이 다수 1군에 진입, 전체 기록이 하락하는 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D 구단 타격코치는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진 것도 있고 투수들의 변화구도 다양해졌다. 히팅 존이 작아지다 보니 타구 생산 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콜드 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스트라이크존 상단, 이른바 '하이볼'이다. 스포츠투아이 자료에 따르면 타자들은 유독 '하이볼'에 쩔쩔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좋은 먹잇감'으로 분류됐던 코스지만 지금은 아니다. C 구단 투수코치는 "과거에는 '공을 낮게 던져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요즘엔 투수들이 의도적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많이 던진다"고 말했다. E 구단 타격코치는 "하이 패스트볼은 (다른 코스와 비교하면) 속도가 좀 더 빠르다. 높은 코스를 쳐내려면 스윙 능력은 물론이고 손목 컨트롤과 몸통 회전 등 순간적인 대처가 중요한 데 이게 쉽지 않다"고 했다. 주목할 건 발사각(Launch Angle)이다. KBO리그는 2015년 리그 평균 발사각(인플레이타구 기준)이 15.9도였다. 그런데 2019년 17.6도에 이어 지난해 18.5도까지 상승했다. 올 시즌에도 17.9도로 높은 편이다. 이는 메이저리그(MLB)의 영향이다. 미국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16년 MLB 평균 발사각은 10.5도에서 11.5도로 상승했다. 2017년 5월에는 12.8도로 조금 더 올랐다. 타자들이 타구를 높이 띄우면서 홈런이 쏟아졌고 이를 '플라이볼 혁명'이라 불렀다. 비슷한 시기, 국내 타자들도 장타 생산을 의식해 발사각을 높이기 시작했다. 배럴(Barrel) 타구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 타구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발사각 26~30도와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C 구단 타격코치는 "국내 야구에서 5년 전쯤 발사각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아마추어 지도자가 이를 어린 선수들에게 적용, 어퍼 스윙으로 가르치는 게 유행이었다"며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윙 궤적을 올리려는 모습이 있었다. 어퍼 스윙을 하다 보니 높은 쪽 코스에 약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F 구단 타격코치는 "예전에는 다운 스윙 또는 레벨 스윙이 대세였지만 최근엔 어퍼 스윙에 가까운 스윙이 많아진 추세다. 어퍼 스윙은 낮은 존 대처가 되지만 높은 존 공략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장에선 "레벨 스윙을 해야 할 타자들이 어퍼 스윙을 하기도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한 아마야구 전문가는 "레슨장에 가면 (선수 유형과 상관 없이) 대부분 어퍼 스윙을 가르친다"고 꼬집었다.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에 과도한 어퍼스윙이 더해져 스트라이크존 상단은 투수의 몫이 됐다. 그 결과 콜드 존이 더 뚜렷해졌다. G 구단 타격코치는 "타자들의 스윙 변화가 크다. 어퍼 스윙이 많다 보니 볼과 배트의 궤적이 잘 맞지 않는다. '하이볼'을 타격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고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타자도 흔치 않다"고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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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닷컴‘ 앱 가입 레슨장 200호점 돌파...’전국 야구 레슨장을 한자리에 모았다‘

- 전국 야구 레슨장 정보제공 앱(app) 야구인닷컴 야구인닷컴이 야구 레슨장 검색 어플 ’야구인닷컴‘앱에 가입한 레슨장이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야구인닷컴’은 전국에 있는 야구 레슨장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서, 은퇴 야구선수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서 지난 1년간 전국 야구 레슨장들의 의견 수렴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제작한 앱(app)이다. 또한 위 앱(app)은 전국 야구레슨장들의 위치, 시설현황, 코치진 정보 등을 한곳에 모아, 위치기반시스템(LBS)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야구 레슨장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O2O서비스 플랫폼으로, 사회인, 유소년(취미반), 엘리트 레슨 전문 레슨장을 분류해 야구레슨을 받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각 레슨장의 전문분야를 꼼꼼히 살펴본 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해당 업체는 어플 출시를 기념하고, 전국 야구레슨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국 34개 레슨장 팀이 조별예선 리그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우승팀에게는 500만원, 준우승 100만원, 공동3위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우수선수상 등 각 부분 개인상 수상이 이루어졌으며, 많은 레슨장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야구인닷컴은 지난 10월 30일경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19 제14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야구레슨장들의 정보를 모아놓은 서비스가 없어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야구인닷컴은 은퇴선수들의 레슨장 설립과정을 도와주고, 설립 후에는 레슨장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적네트워크를 넓혀 은퇴선수들이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구직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본 앱을 통해 전국 야구 레슨장이 활성화 돼, 은퇴 야구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나아가 유소년 야구의 학원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며 “아이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태권도장에 보내는 것처럼, 이질감 없이 쉽게 유소년 야구교실을 보낼 수 있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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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HS 김진철 아카데미,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전국 레슨장 야구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에서 HS 김진철 아카데미(팀명 나인베이스볼)팀이 전국 레슨장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야구인닷컴에서 주최하고, 메인 스폰서인 아워홈 지리산수에서 후원하며, 메이저 베이스볼, 이승재B&P 재활센터의 협찬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42일간 인천 송도 글로벌리그 및 정왕야구장에서 펼쳐졌다. 12월 14일 오전에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는 라이크베이스볼이 워너비 베이스볼을 8-4로, 나인베이스볼은 제이엘베이스볼을 10-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 준결승에서 패하며 3위에 그친 워너비 베이스볼은 2014년 창단해 2019년까지 안양시장기 5년 연속우승, 안양리그 4회 우승, 시흥 및 인천리그 등등 5년동안 총 21번의 우승에 빛나는 안양시 명문 레슨장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너비 베이스볼의 유소년 팀인 ‘안양 워너비 유소년 야구팀’도 2017년에 창단돼 2년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 3등 2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현재 취미반 포함 약 140여명의 유소년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유소년 야구의 신흥 강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레슨장의 대표이자 팀의 감독인 남성호의 지도력은 사회인팀에 이어 유소년 야구팀에서도 그 빛을 발휘하며 전국 최고의 레슨장이 되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공동 3위에 오른 제이엘베이스볼 팀은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제이엘 베이스볼 클럽팀으로, 레슨장을 운영하고 있는 염나라 코치는 회원들과 평일리그, 주말리그 등등 게임을 함께 뛰며 회원들과의 관계가 레슨장코치, 레슨장회원이 아닌 친형제처럼 항상 즐거운 분위기로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나인베이스볼과 라이크베이스볼 간의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나인베이스볼이 9-8로 한점차 승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경기는 유튜브 ‘최반장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위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라이크 베이스볼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레슨장 팀으로서, 프로출신 코치들이 레슨을 진행하며, 사회인 야구에 최적화 돼 있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토대로 레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슨장의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기홍은 팀의 감독이자 주축 포수로 활약을 하며 이번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에 오르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제1회 야구인닷컴배 전국 레슨장 야구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오른 나인베이스볼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HS김진철 아카데미 소속팀으로, 쌍방울레이더스 출신의 김진철 코치가 운영하는 레슨장이다. 나인베이스볼은 작년도 고양시-경향신문 가을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올해에는 준우승을 거두는 등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좋은 성적을 냈던 전통의 레슨장 명문팀으로서 희생정신, 작전야구 등을 중시하는 교과서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팀의 감독이자 레슨장 코치인 김진철 감독은 자신의 팀에 대해 “식지 않는 열정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수컷들이 진한 우정을 나누는 팀”이라고 설명하며,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개인상은 나인베이스볼 김진철 감독이 감독상을, 같은 팀의 신호진이 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으며, 라이크베이스볼의 오혜환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우승팀인 나인베이스볼과 준우승 라이크베이스볼, 공동 3위인 워너비 베이스볼과 제이엘베이스볼팀에게는 트로피 및 메달 그리고 부상인 메이저베이스볼 이너프4.0배트와 함께 500만원, 100만원,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됐다. 대회 주최사인 야구인닷컴 측은 “대회 기간 동안 바쁜 레슨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레슨장 감독, 코치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아울러 큰 부상 없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2회 대회 때 역시 전국 야구레슨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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