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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아' 김하성 이틀 연속 선발 제외, '허리 통증' 부상자 명단은 피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화이트삭스전 도중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바 있다. 교체 전 도루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당시 김하성은 MLB닷컴을 통해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여의찮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이튿날(23일) 경기에서 나서지 않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이 주말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승재 기자 2025.07.24 08:45
영화

‘아바타: 불과 재’ 3D 예고편 첫선 보니…재의 부족 합류 ‘역대급’ 전투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 불과 재’가 첫 베일을 벗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 최초 3D 상영이 진행됐다.‘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편 ‘물의 길’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바랑(우나 채플린)을 필두로 한 새 종족 ‘재의 부족’의 강렬한 모습과 시리즈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가족의 위기가 그려졌다. 붉은색 분장을 한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살던 문명이 파괴된 이후 떠도는 유목민답게 호전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바랑은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에게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 힘이 없다”고 적의를 내비쳤으며, 나비족 간 분쟁 상황도 담겨 인간과 나비족의 대결을 넘어 확장된 세계관과 메시지를 예고했다. 이전 시리즈의 주된 무대였던 판도라 행성의 숲과 바다가 모두 등장하며,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역대급 규모의 전투신을 기대케했다.이번 영화에는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이 시리즈를 이어가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새로운 배우들도 신 캐릭터로 합류한다.한편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국내 1333만 명의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개봉한 ‘물의 길’ 역시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달러(약 3조 218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1080만 명이다.‘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16:27
영화

브래드 피트 ‘F1 더 무비’, 200만 돌파 [공식]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 213명을 기록했다.이로써 ‘F1: 더 무비’는 개봉 29일째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가 한국에서 200만 이상 관객과 만난 건 ‘월드워Z’ 이후 12년 만이다.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테넷’(누적관객수 200만 9304명)를 제치고 코로나 이후 개봉한 오리지널 실사 외화 1위 자리도 꿰찰 전망이다.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3 15:51
산업

테무, KTC와 품질관리 MOU 체결…제품 안전성 강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제품 안전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테무가 올해 초 KOTITI 시험연구원과 맺은 품질 검사 협약에 이어 국내 인증기관과 체결한 두 번째 파트너십이다.KTC는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C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내 대표 인증기관으로 국내 유통되는 제품 안전성과 품질 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테무는 현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소비자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테무는 인증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자체적으로 종합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엄격한 판매자 심사 절차와 24시간 작동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모니터링이 포함되며 수동 검토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추가로 식별한다. 위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확인된 경우, 테무는 즉시 해당 제품을 삭제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는 등 플랫폼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테무 관계자는 “KTC와의 협업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테무의 목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품질 기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테무는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6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 걸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를 빠르게 확장해 왔다. 플랫폼에 입점한 모든 상품은 제3자 판매자가 공급하며, 이들 대부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규정 준수 경험이 풍부한 제조업체들이다. 최근 국내 판매자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3 15:16
연예일반

‘아조씨’ 추성훈의 밥값 여행기… “진짜 리얼, 제작진 도움無 ” [종합]

‘아조씨’ 추성훈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유튜브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가 첫 여행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추성훈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열린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보고회에서 “진짜 제작진이 아무것도 안 도와준다”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밝혔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린 밥값만큼 즐기는 생존여행기다. 추성훈의 여행 동반자로는 방송인 이은지, 유튜버 곽준빈이 함께한다. 이들은 노동의 고됨과 여행의 설렘이라는 대비되는 감정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송준섭, 안제민 PD는 “단순히 일만 하는 게 아니다. 그 속에 있는 희로애락, 숨겨진 로컬플레이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까지 볼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예능”이라고 소개했다.‘극한 직업’ 타이틀에 걸맞게 고강도의 업무가 주어진다. 백두산의 약초꾼, 이집트의 나일강 상인, 중국의 가장 비싼 술 제조 공장 등 나라 별로 일당이 천차만별이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이날 제작보고회에선 ‘첫 여행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추성훈의 섭외 과정에 이목이 쏠렸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제가 모르는 사람끼리 어울렸을 때 모습이 궁금했다. 또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체력은 좋지만, 알바는 또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나오는 저의 새로운 성격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추성훈’ 타이틀을 달고 나온 프로그램인 데 대해 그는 “솔직히 처음엔 부담이 되더라.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건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정답은 그냥 즐기는 거였다. 힘들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참 재미있었던 여정”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분명한 ‘역할 분담’도 관전 요소다. 일단 부딪쳐 보는 ‘행동대장’ 추성훈, 가계부 쓰는 ‘총무’ 곽준빈, 검색 매니저 겸 오락 반장 이은지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안제민 PD는 “개별로도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한자리에 모으니 너무 기쁘다”고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자들은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서로 잘 몰랐던 세 사람이 여행하며 친해지고,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추성훈은 “처음엔 세명의 호흡이 안 맞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케미스트리가 좋아지더라. 그런 스토리가 프로그램에 녹아있으니,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꾸준히 언급된 단어가 ‘리얼함’이었다. 추성훈은 “사실 출연자들이 조금 헤매거나 힘들어하면 제작진이 조금 도와주지 않냐. 여기는 아니더라. 어떻게든 우리가 다 해냈다”면서 “중국에선 구글맵도 안 돼, 영어도 잘 안 통해, 물은 먹고 싶은 데 돈은 없어, 정말 고생했다. 그만큼 프로그램이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송준섭 PD는 일할 때만큼은 현지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송 PD는 “출연자들을 100퍼센트 밀착하며 따라다니지는 않았다. 언어가 안 통해서 생기는 흥미로운 그림도 있기 때문이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이은지가 바디랭귀지로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감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1:59
IT

KT 김영섭 ‘연임 레이스’ 앞두고 막판 스퍼트…숫자는 완성, AI가 관건

올 하반기 연임 레이스에 돌입하는 김영섭 KT 대표가 본격적으로 자기 PR에 나섰다. 재무 안정화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AI를 필두로 한 중장기 비전의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김영섭, 연임 앞두고 달라진 눈빛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KT를 이끌고 있는 김영섭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실패로 5개월의 경영 공백 끝에 지난 2023년 8월 운전대를 잡았다.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임기 초반 대외 행보보다 회사 군살 빼기에 집중했다.작년 말 희망퇴직과 신설 자회사 전출 등으로 4500여 명에 달하는 인력 재배치를 단행해 비용 효율화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금융·보안 회사 이니텍과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등 비핵심 사업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 호텔과 같은 부동산 자산의 매각도 장기간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신중했던 김 대표가 최근 달라진 스탠스(기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달 굵직한 발표를 쏟아내며 연임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다. 먼저 자체 개발 LLM(대규모언어모델) '믿:음'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인간과 공감하는 AI를 지향하는 '믿:음'은 구현모 전 대표의 유산이다. 2022년 발표한 KT의 'AI 발전전략' 3대 축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데 김 대표 취임 이후 KT가 독자 밸류체인 구축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로 AI 전략을 급선회하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김 대표는 202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수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최대 4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그런데 지난 3일 '믿:음'이 모처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등장했다.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당시 설명회에서 "'믿:음'은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성능적인 면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모든 작업에서 GPT와 같은 강력한 모델이 필요한 건 아니"라며 "복잡한 일에는 GPT, 작은 영역에서는 '믿:음'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러 모델을 잘 오케스트레이션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AI 3대 강국'에 발맞춰 소버린(주권) AI 프로젝트에도 출사표를 던졌다.경쟁사의 해킹 여파는 십분 활용했다.지난 15일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보상안으로 진행한 위약금 면제가 끝난 다음 날 이뤄진 발표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다만 KT 측은 오랜 기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를 특정한 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덩달아 이동통신 시장은 KT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보안 우려가 불거진 올해 5월 업계 1위 SK텔레콤의 점유율이 처음 40%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T 가입자는 0.32%포인트 늘었다. 주가 날고 실적도 '청신호'여기에 김 대표는 'LG 재무통' 출신답게 수치적인 성과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SK텔레콤을 2조원 이상 앞서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올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9208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선 매출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직 개편에 따른 인건비 및 경비 절감 효과가 1분기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제 MS와의 협업으로 개발 중인 챗GPT 기반 한국적 AI 모델이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당초 올 상반기 중 베일을 벗을 예정이었지만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 이어지면서 공개 일정이 밀리고 있다. 적어도 KT 이사회가 김 대표의 연임 절차를 개시하기 전에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대적인 투자 계획이 주주들 입장에서 반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며 "경쟁사의 위기를 틈타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3 08:00
산업

애경 ·종근당·생건 ·아모레... 다이소로 몰리는 K뷰티 대기업들, 왜?

K뷰티 대기업들이 생활용품 전문 매장 다이소로 몰려들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저가 상품 위주인 다이소는 자칫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그러나 다이소 매장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매출 규모가 달라지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콧대 높은 대기업들도 변화 중이다.애경산업이 지난해 11월에 다이소에 선보인 커버 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은 지난 6월 기준 내부 매출 기준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약 7개월 만에 23만 개 이상 판매가 되며 다이소 ‘품절템’에 올라서면서 추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마몽드가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선보인 ‘미모 바이 마몽드’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지난해 9월 론칭과 동시에 다이소를 통해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역시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미모 바이 마몽드가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자, 아모레는 최근 보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다이소 전용 라인인 ‘필쏘굿’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의 다이소 전용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도 지난 5월 말 기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겼다. 종근당건강의 피부 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은 다이소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 개를 달성하면서 K뷰티 기업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K뷰티 기업이 다이소로 몰리는 이유는 간결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게 하는 접점으로서 화장품 산업 내 역할과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며 “다이소는 저가 제품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1020 고객이 많을뿐더러 외국인 사이에 쇼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불황기에 다이소만의 대량 직매입 및 빠른 현찰 결제 방식도 매력 포인트다. 다이소는 1997년 창립 이후 정찰제(500원·1000원·1500원·2000원·3000원·5000원)를 유지 중이다. 원가에 따라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없는 구조여서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처음부터 할인을 받아 대량으로 제품을 사들이고 현찰로 거래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에 현금을 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여타 매장과 달리 정산이 빨라 급전이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다이소 전용 라인 론칭이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현찰 직매 방식으로, 타 플랫폼처럼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 아니다”며 “보관 역시 다이소가 따로 물류창고에 하고, 계약 초기부터 초도 물량과 추가 입고에 관한 부분도 미리 상의 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3 08:00
메이저리그

'이번엔 허리' 김하성 괴롭히는 지독한 부상 악령, "훈련 충실히 했는데.."

"슬라이딩할 때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당시를 돌아봤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 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허리 통증을 느꼈다. 김하성은 3회 초 수비까지 소화했으나, 허리 통증 탓인지 실책을 범했다. 1사 1, 3루 더블 플레이 찬스에서 김하성의 1루 송구가 빗나간 것이다. 이에 탬파베이 더그아웃은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김하성을 교체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여의찮았다"며 "내일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통증은 비슷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김하성의 정확한 컨디션은 내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데, 힘든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하성은 최근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귀루 도중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다. 복귀를 앞둔 지난달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했고, 지난 5일 복귀전에선 도루하다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계속되는 부상에 김하성은 "그동안 재활 훈련과 러닝 훈련, 컨디셔닝 훈련 등을 충실히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07.22 15:32
메이저리그

악재로 작용한 '폭풍' 도루...김하성, 이번엔 허리 통증으로 교체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 완주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 초 탬파베이 수비 시작 전에 교체됐다. 김ㅎ성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활약을 예고했지만, 이 상황이 독이 됐다. 도루 뒤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그는 3회 초 1사 1·3루에서 부정확한 송구를 범하며 이상 기류를 드러냈다. 결국 그는 4회 초 수비 시작에 앞서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됐다. 현지 중계방송사 레이스베이스볼에 따르면 김하성이 허리에 뻐근한 증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주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탬바페이와 2년 계약한 뒤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지난달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탓에 멈춰섰다. 탬파베이 데뷔 뒤에도 주루 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했다. 거듭 내구성에 의구심을 주고 있다.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3-8로 패하며 시즌 49패(52승)째를 당했다. 이날 한 타석만 소화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6를 유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12:55
메이저리그

'단숨에 현역 최고령 등극' 1980년생 힐, MLB 콜업…14번째 유니폼 '타이 기록'

1980년생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이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힐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합류한 힐은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트리플A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점 5.36. 야후스포츠는 '45세의 힐은 42세의 저스틴 벌렌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다. 힐은 이번 시즌 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여섯 번째 40세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캔자스시티는 힐의 빅리그 14번째 소속팀. 이는 에드윈 잭슨과 함께 부문 최다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콜 라간스(회전근개) 알렉 마쉬(어꺠) 마이클 로렌젠(사근) 등 선발 자원이 줄줄이 이탈한 캔자스시티는 힐의 콜업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 힐은 지난달 중순 옵트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었으나 잔류하면서 강한 콜업 의지를 드러냈다. 힐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2024년 9월 5일 뉴욕 메츠전(3분의 1이닝)이다.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힐의 통산 성적은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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