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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이티즈, "데뷔 1주년, 음악방송 1위 했을 때 행복"
그룹 에이티즈가 눈부시게 성장하며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최근 에이티즈는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1년의 시간 동안 이미 많은 걸 이뤄냈다.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TREASURE EP 1 : All To Zero'로 가요계 등판해 1년간 4장의 앨범을 내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고, 음악방송 1위를 했다.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TREASURE EP.FIN : All To Action’(트레져 EP.핀 : 올 투 액션)으로 10월 17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0월 6일~1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WONDERLAND'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오랜만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아닌 소속사에서 배출한 신인 가수가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가요 전문가들도 에이티즈의 지난 1년간의 행보와 결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에이티즈는 "1년이라는 시간 내내 행복했다.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1년 동안 4장의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정규 앨범도 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음악적 작업물을 보여줬다는 점이 행복하다. 또 팬 분들 덕분에 음악방송 1위도 2번이나 했다.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에이티즈가 기대주로 떠오르며 가파르게 성장한 건 뛰어난 실력 덕분이다. 무대 구성과 군무 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훌륭하다. 에이티즈의 무대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퍼포먼스돌' '무대 맛집'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에이티즈는 "수식어에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든다. 연습생 때 다같이 미국에서 안무 연수를 받기도 했고 평소 단체 연습을 많이 하기도 한다. 각자 개인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도 한다"며 "영화나 드라마 등을 찾아보며 표정 연구도 하고, 헤어 메이크업을 할 때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 거울을 보고 표정 연습을 한다. 틈날 때 마다 각자 연습하고 단체 안무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좋은 반응을 얻으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해외 반응은 국내 보다 더 빨리 끌어 오르는 중.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과 핀란드, 페루 아이튠즈 올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가하면, 미국과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아이튠즈 K-POP(케이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해외에서 공연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최근 K콘 등을 통해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에이티즈는 "K콘에 갔는데 우리 노래에서 '에이티즈프레전트' 부분의 떼창을 뜰었을 때 정말 신기했다. 더 멋진 무대를 만들어서 관객,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말에도 활동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아직 끝나지 않은 프로모션이 있다.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연말에 가요 시상식에서 불러준다면 나가서 특별한 무대도 꾸미고 싶다.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이고 2019년에 유종의 미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3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