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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드라큘라’ 화려한 볼거리와 넘버,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들은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볼거리는 화려하다. 뮤지컬 ‘드라큘라’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우고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큘라’는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가벼운 나들이로 극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소구하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4중 턴테이블이 도입돼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라큘라’는 올해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았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가 캐스팅 등 화려한 캐스트 면면은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배우들 대부분이 ‘드라큘라’ 전 시즌에 참여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기와 가창이 무척 안정적이다.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필요한 넘버에서 특히 배우들의 노련미가 빛을 발한다.김준수는 초연부터 10주년 기념 시즌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드라큘라’를 지켰다. 김준수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붉은 머리의 드라큘라로 변신,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답게 숨을 멎게 하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 눈부신 비주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하며 완벽한 몰입을 이끈다.지난 시즌 ‘드라큘라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신성록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인 명품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붉은 빛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무대는 ‘드라큘라’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마치 드라큘라가 살던 과거 어느 시점으로 떨어진 듯한 느낌마저 주는 거대한 세트는 공들여 제작한 비주얼 아트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감이 확실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과 공동묘지 등의 공간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는 재미를 높인다. 피로 영생을 사는 드라큘라와 그가 400년 동안이나 사랑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의 환생인 미나와 드라큘라가 만나 펼쳐지는 서사는 무려 400년을 이어왔기에 더 짙고 다이내믹하다.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점 ‘드라큘라’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2 06:05
연예일반

‘존 윅4’ 이틀 연속 1위..‘킬링 로맨스’ 개봉

할리우드 액션영화 ‘존 윅4’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윅4’는 13일 7만 541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존 윅4’는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누적 22만 7698명이 찾았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2만 106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444만 8237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번 주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4215명이 찾아 누적 446만 4094명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이날 1만 4840명이 찾아 3위, ‘렌필드’는 4505명이 찾아 4위에 랭크됐다.한편 이날 ‘킬링 로맨스’가 개봉하면서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존 윅4’ ‘스즈메의 문단속’과 어떤 경합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08:00
영화

꼰대가 된 ‘케서방’의 청불 코미디...‘렌필드’ 스틸컷 공개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가 꼰대 드라큘라로 돌아왔다. 코미디 킬링 액션 영화 ‘렌필드’는 강렬한 비주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영화 ‘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을 담았다.공개된 스틸컷에는 보기만 해도 살벌한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와 그의 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모습이 담겼다. 꼰대 상사 드라큘라로 분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24시간 내내 렌필드를 부려 먹고 괴롭히는 악독한 상사답게 무시무시한 표정과 눈빛을 장착했다. 반면 직속비서 렌필드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는 하얗게 질린 얼굴에 잔뜩 지친 모습을 하고 있어 상사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는 짠한 모습이다. 극과 극 비주얼의 두 사람이 ‘렌필드’ 속에서 보여줄 지독한 관계성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한평생 드라큘라에게 시달린 렌필드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초 배우 아콰피나가 그려내는 레베카는 렌필드에게 목숨을 빚지게 된 후 그와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레베카는 렌필드의 탈출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예측할 수 없는 케미의 두 사람이 작품 속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이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들이 휘몰아칠 것인지 기대가 쏠린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영화 ‘렌필드’는 미국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역대급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 무비답게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모먼트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심의 단계 중에 있다. 세상의 모든 ‘렌필드’들과 K-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예정이다. 초특급 웃음과 빨간 맛 액션을 선사할 영화 ‘렌필드’는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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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갑질 안 참아!”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 성공할까? ‘렌필드’ 메인 예고 공개

영화 ‘렌필드’에서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기가 펼쳐진다.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호흡을 맞춘 영화 ‘렌필드’의 메인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탈출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퍼 을(乙)’로 전락하기 직전 렌필드의 취업사기 현장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를 자신의 집사로 점찍으며 흡족해하는 드라큘라의 검은 속내가 가득 담긴 종신계약은 무려 90년이 지나도록 드라큘라 직속비서 렌필드를 꼭 붙잡고 놔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고. 여기에 그의 상황을 대변하듯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크립’(Creep)이 흘러나와 그야말로 짠내 나는 웃픈 분위기가 연출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코믹함에 기대를 더한다.매일 같이 퇴사를 꿈꾸는 렌필드와 그를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드라큘라의 관계성에서 오는 환장의 티키타카는 시종일관 예고편을 가득 채우며 눈길을 끈다. 24시간 밤낮 없는 드라큘라의 심부름에 잔뜩 찌들어 버린 렌필드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와 만나게 된다.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신선한 제물을 찾다 얼결에 괴한들로부터 모두를 구한 ‘영웅’이 돼 버리고, 묘한 쾌감과 함께 비로소 퇴사 의지를 불태우며 각성하게 된다. 렌필드의 상황을 알게 된 팩폭러 경찰 레베카는 “자유를 얻으려면 맞서 싸워야 돼!”라며 드라큘라가 잡아먹을 사람도 갖다 바치고, 그의 망토를 드라이크리닝까지 해서 대령하는 렌필드에게 특별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에 렌필드 역시 “더는 이런 갑질을 참지 않을 거다. 난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드라큘라에게 맞서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현실을 자각한 렌필드가 취업사기급 종신계약에서 탈출하고자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킬링 액션이 펼쳐진다. 평생 부려먹을 수 있는 집사가 자신에게 벗어나려 하자 드라큘라는 자신을 배신한 대가로 죽음의 군대를 풀어 렌필드가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고통을 주기로 결심한 것. 불멸만큼이나 강력한 전지전능함을 자랑하는 드라큘라와 그에게 받은 특별한 능력으로 맞서는 렌필드가 펼치는 피의 대결은 ‘청불 킬링 액션’에 걸맞게 강렬하고 화끈한 액션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낼 전망이다.메인 예고편 공개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렌필드’는 K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초특급 웃음과 액션으로 무장하고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다음 달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5:35
야구

로저스센터에 모습 드러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MLB 통산 70승 달성

토론토 현지 팬들이 2년 가까이 기다렸던 에이스의 모습을 류현진(34·토론토)이 완벽하게 선보였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8개였다. 토론토의 7-2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11승(5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소폭 낮아졌다. 투구 수는 99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2마일(149.9㎞)로 측정됐다. 토론토 이적 후 첫 로저스센터 등판 경기였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의 역대 외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 계약인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토론토는 뉴욕 샬렌필드와 플로리다 더니든 TD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계약 체결 이후 무려 586일 만에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1회 초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 초에도 류현진은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를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시작했다. 다음 타자 해롤드 라미레즈를 상대할 때는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점프해 잡아낸 후 1루로 송구해 아웃시키는 수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순항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4회 초 첫 실점을 기록했다. 호세 라미레스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레예스를 삼진으로 잡고 라미레즈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내 2사 1루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바비 브래들리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중계플레이로 홈에서 주자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이 악송구를 뿌려 실점하고 말았다. 5회 뜬공 3개로 막은 류현진은 6-1로 앞서던 6회 초 다시 실점했다. 첫 두 타자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으나, 레예스와 라미레즈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브래들리가 내야안타를 때려 류현진은 2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됐으나, 메르카도를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뒤를 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현진이 호투를 거듭하는 사이, 토론토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뽑았다.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류현진에 3점의 리드를 안겼다. 2점 차로 쫓기던 4회 말에는 브레이빅 발레라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다시 도망갔다. 5회 말에는 보 비솃의 희생플라이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5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류현진의 승수 쌓기 페이스는 상당하다. 이날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였던 류현진은 11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수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수치다. 류현진의 한 시즌 최다승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3~2014, 2019년의 14승이다. 류현진의 페이스와 팀의 전력을 고려할 때 2013년 MLB 진출 후 한 번도 달성해본 적이 없는 15승이 가능해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MLB 개인 통산 70승도 달성했다. 159경기 만이다. 아시안 메이저리그 최다승(124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찬호에 이어 역대 한국인 투수 메이저리거 최다승 2위다. 3위는 김병현(은퇴)의 54승이다. 아시아 선수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전체 5위에 해당한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승수는 168승(KBO 98승+MLB 70승)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토론토와 계약한 뒤 로저스센터에서 처음으로 등판했다. 토론토 팬들 앞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토에 온 뒤) 선수들 분위기가 좋아졌다. 홈 팬들 앞에서 펼치는 경기가 선수들 능력을 몇 배로 이끌어내고 있다. 많은 응원이 있어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04 12:55
야구

류현진, 25일에는 '양키스 포비아' 극복할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등판에서 뉴욕 양키스에 설욕할 수 있을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5일 오전 7시 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 홈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날 등판으로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해 양키스전에 한 번 나왔다. 지난 8일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양키스전 통산 성적은 그대로 2패에 평균자책점만 8.80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25일 양키스전 이후 4일 휴일을 가진 뒤 30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참가팀을 예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아메리칸리그 8팀, 내셔널리그 8팀이 출전한다. 각 리그 지구 1위 팀과 2위 팀이 1∼6번 시드를 받고, 나머지 팀 중에서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를 받는다. 토론토는 22일 현재 승률 0.519로 8번 시드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1번 시드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30일부터 3전 2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9.23 09:02
야구

위기 탈출한 류현진 "실점 뒤 볼 배합 바꿨다"

"1회 실점한 뒤에 볼 배합을 바꿨는데 그게 주효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삼진은 7개를 잡고 1실점했다.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7-1로 앞선 7회 초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7-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4승(1패)째이자, 홈경기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매번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1회 초 안타 3개를 내주며 1실점 했다. 그러자 2회부터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고 다른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1회 실점한 뒤에 볼 배합을 바꿨는데 그게 주효했다. 1회에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이후 직구와 커터를 활용해 타자들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 6회까지 끌고 간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 무기 체인지업 구사율을 낮추고 직구와 커터 비율을 높였다. MLB닷컴 게임 데이 기준 체인지업은 12개(13%)였고, 베이스볼서번트가 분석한 체인지업 구사율은 17%(16개)였다. 관련기사 류현진, 뉴욕 메츠전 6이닝 1실점 '4승' 달성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온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월 투런포로 2-1로 역전했다. 6회 말에는 대거 5점을 추가하는 등 류현진의 4승을 지원했다.류현진은 "어린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자신들의 능력을 수비와 공격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서로 돕고 있다. 서로 뭉쳐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하면서 류현진의 메츠전 개인 통산 성적은 9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이 됐다. 류현진은 "오늘도 8안타를 맞았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서 메츠에 강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자가 있을 때 적시타를 맞았으면,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9.14 09:34
야구

[류현진 등판]류현진, 메츠전 호투...시즌 4승+샬렌 필드 첫 승

류현진(33·토론토)이 시즌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톨노토가 7-3으로 승리하며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홈구장 샬렌 필드에서 첫 승전이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는 3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메츠 타자들은 류현진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간결한 스윙으로 공략했다. 1번 타자 제프 맥네일을 가운데 코스 시속 79.3마일(127.6㎞) 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후속 타자 J.D 데이비스도 가운데 코스 체인지업을 때려내 좌중간으로 뻗는 안타성 타구를 생산했다. 이 타구는 토론토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류현진이 호수비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4번 타자 토드 프레이저와의 승부에서 중전 안타, 5번 도미닉 스미스에겐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맥네일이 홈을 밟았다. 메츠 주루 플레이가 엉성했다. 3루를 밟은 프레이저가 3루로 오버런을 했다가 귀루하다가 아웃됏다.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의 3루 송구가 정확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2회도 고전했다.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는 3루수 글러브 맞고 파울 지역으로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3루수로 나선 케반 비지오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위기를 넘겼다.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시속 89.5마일(144㎞)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했다.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브랜든 니모에게 좌중간 담장 직격 2루타를 허용했다. 가운데로 몰린 투심 패스트볼이 샬렌 필드 좌측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뻗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로빈슨 치리노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지만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다. 흐름은 3회부터 달라졌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변곡점이 됐다. 토론토 타선이 2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선 구리엘의 좌중간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도 투구 패턴을 바꿨다. 체인지업보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율을 높인 볼 배합으로 상대 노림수를 이용했다. 선두 타자 맥네일과 후속 데이비스를 연속 땅볼 처리했고, 콘포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상대한 프레이저는 삼진 처리했다.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에 시속 90.7마일(145.9㎞) 포심 패스트볼을 꽂아 넣었다. 4회도 포심과 투심 조합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스미스에게 안타, 1사 뒤 로사리오에게 추가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놓인 상황. 앞선 2회 초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니모를 상대했다. 불리한 볼카운트(3볼)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과 몸쪽 투심으로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아낸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 스크라이크존에 걸치는 시속 91.5마일(147.2㎞)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 경기 두 번째 승부처에서 완벽한 투구를 하며 위기를 넘겼다. 좋은 흐름을 탄 류현진은 5회는 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승리 투수 요건도 갖췄다. 6회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타선은 6회 말 공격에서 5점을 더 지원했다. 류현진은 7회 초 수비 시작 전에 구원 투수 토마스 해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는 이후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14 07:24
야구

[류현진 등판]'노련미' 류현진, 메츠전 QS...시즌 4승 요건

류현진(33·토론토) 두 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시즌 4승 요건도 갖췄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8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만 3안타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특유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1회는 1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제프 맥네일에 우전 안타, 2사 뒤 토드 프레이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19를 기록 중인 도미닉 스미스의 콘텍트 스윙이 좌중간 안타로 이어지며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도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2사 주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든니모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9번 타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부터 투구 패턴이 달라졌다. 체인지업을 노리는 상대 타선의 노림수를 역이용했다. 빠른 공 계열 구종 구사율이 높아졌다. 3회는 2사 뒤 마이클 콘포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프레이저를 바깥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4회는 선두타자 스미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알론소를 삼진,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니모에게 다시 바깥쪽 코스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속 치리노스도 삼진 처리. 5회는 이 경기 첫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6회도 프레이저, 스미스, 알론소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토론토 타선은 2회 말 공격에서 루어데스구리엘이 좌월 투런 홈런을 치며 류현진에게 리드를 안겼다. 6회 말 공격에서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상대 투수에게 연속 3볼넷을 얻어냈고, 조나단 비야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3타점 2루타를 쳤다. 대니 잰슨까지 적시타 행렬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뒤 토론토가 7-1로 앞선 7회 초 수비 시작 직전에 마운드를 구원 투수 토마스 해치에게 넘기며 메츠전을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19에서 3.00으로 낮췄고 시즌 4승 요건도 갖췄다. 홈구장 샬렌 필드에서의 첫 승리를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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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류현진, 니모 상대 완벽한 제구...위기 극복

류현진(33·토론토)이 두 번째 고비도 잘 넘겼다.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살아났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볼 배합 변화와 코너 워크로 체인지업 공략에 나선 메츠 타자들을 공략했다. 2, 3회는 무실점. 4회는 선두 타자 도미닉 스미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앞선 1회 적시타를 허용한 타자다. 체인지업을 구사했지만 배트 끝에 걸렸다. 이 상황에서 피트 알론소를 삼진 처리했다. 철저한 바깥쪽(우타자 기준) 승부로 어설픈 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다운 노련한 투구. 후속 타자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린 상황. 이 경기 가장 중요한 승부가 이어졌다. 앞선 2회 초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브랜든 니모를 맞이했다. 바깥쪽(좌타자) 1~3구가 모두 볼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다시 같은 코스 공략으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높쪽 높은 코스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풀카운트. 이 상황에서 다시 바깥쪽 낮은 코스 보더라인에 걸치는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타자는 지켜봤다. 구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루킹 삼진. 류현진이 2회부터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리드(스코어 2-1)를 지켜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1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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