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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소 4578억원 쓰고 백기 든 메츠, 구단주는 '편지'로 사과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했다.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코헨 구단주가 보낸 편지에는 '우리 팀에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추가했지만, 계획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여러분도 당연히 실망하셨겠지만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이건 우리가 2023년에 원했던 곳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메츠는 올 시즌 구단 총연봉이 3억5000만 달러(4578억원)를 넘겼다. 오프시즌 대어급 선수 영입에 집중, 메이저리그(MLB) 선수단 연봉 1위에 올랐다.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코헨이 팀 재건을 목표로 활발하게 움직인 효과였다. 코헨의 자산은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준 170억 달러(21조9000억원)로 평가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겨울 '메츠가 2023년 사치세(luxury tax)로 5000만 달러(654억원) 이상을 낼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투자 효과는 미미했다. 6일 기준 50승 60패(승률 0.455)에 머문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문다. 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0승 38패)와의 승차가 21경기까지 벌어져 가을야구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승률이 5할에도 미치지 못해 와이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멀어졌다. 그 결과 트레이드 마감 전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는 물론이고 외야수 토미 팜과 마크 칸하,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로빈슨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시즌권 보유한 팬들로선 화가 날 만한 일이었다. 코헨은 편지에서 '우리는 2024년에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지만 2025~26년은 젊은 인재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에는 자유계약으로 많은 투수가 영입될 거다. 2025년에는 급여 유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코헨은 마르코 바르가스와 제레미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팀 내 유망주 이름을 하나씩 거론한 뒤 '그들이 우리 시스템을 통해 함께 승리하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재밌을 거'라고 희망을 운운했다.코헨의 편지가 팬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메츠는 볼티모어에 3-7로 패해 시즌 5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6 16:39
연예

[할리우드IS] 제니퍼 로페즈, 17억 달러 써낸 뉴욕 메츠 인수 협상 탈락

배우이자 가수인 제니퍼 로페스와 그의 약혼자인 뉴욕양키스 출신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한 팀을 이룬 컨소시엄이 MLB 뉴욕 메츠 인수 협상에서 탈락했다. 30일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개월간 뉴욕 메츠를 인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면서 실망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도 더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이 뉴욕메츠 인수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40년간 뉴욕 메츠를 소유해온 월폰 가문으로부터 단독 협상자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타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티브 코언은 앞선 비딩에서도 참여했지만 인수하는데는 실패했다. 입찰가는 적어도 17억 달러(2조 111억 원)이상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자신들이 보유한 3억 달러에 은행에서 대출받은 14억 달러를 합쳐 17억을 써냈지만 비딩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31 08:08
야구

A-로드·로페즈 커플, MLB 메츠 인수 실패 "매우 실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거포 출신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5·A-로드)와 그의 연인인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51)가 뉴욕 메츠 인수에 실패했다.로이터통신과 ESPN 등은 29일(한국시간) 헤지펀드 거물인 스티브 코언이 메츠 구단과 독점적인 인수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코언은 지난 2월 메츠 구단을 약 26억달러(약 3조75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계약 막판 조건 변경으로 틀어진 바 있다.140억달러(약 16조5천620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코언과 메츠의 인수 협상이 막판 결렬되자 메츠 팬들은 큰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했다.메츠 골수팬으로 알려진 코언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메츠 구단을 새롭게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구체적인 조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코언은 지난 2월 제시액보다는 적은 액수에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고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관심을 모았던 A-로드·로페즈 커플은 결국 코언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이 커플은 '비타민워터'로 유명한 '글라소'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레폴은 물론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트래비스 켈시, 디마르코 머리와 힘을 합쳤지만, 인수전에서 탈락했다.로페즈는 성명을 내고 "알렉스와 나는 무척 실망했다"며 "우리는 지난 6개월간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다. 나는 내가 땀 흘려 번 돈으로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메이저리그 구단을 인수해 첫 소수자(유색인종) 커플이자 첫 여성 구단주가 되고 싶었다"며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A-로드·로페즈 커플이 속한 투자자 그룹은 성명을 통해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메츠 구단에 더는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changyong@yna.co.kr(끝) 2020.08.29 16:44
스포츠일반

로페즈-로드리게스 커플, 뉴욕메츠 구단주 되나?

미투운동의 상징인 제니퍼 로페즈가 애인인 전 뉴욕양키스의 거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손잡고 메이저구단 뉴욕메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페즈와 로드리게스는 스포츠 기업의 인수합병(M&A) 전문 로펌인 워첼립턴로젠&카츠를 찾아 메츠 인수 자문을 의뢰했다. 그 바람에 메츠 인수전이 먼저 뛰어든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헌 대 로페즈-로드리게스 커플이 경쟁하는 양상으로 바뀌게 됐다. 메츠는 뉴욕시 퀸즈에서 가까운 곳에 4만2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시티필드구장을 갖고 있다. 블룸버그는 "2019년 현재 구단의 가치가 26억 달러(약 3조1200억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로페즈와 로드리게스 커풀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7억 달러 안팎이라고 했다. 메츠의 현재 구단주는 부동산 재벌인 프레드 윌펀이다. 윌펀은 구단 지분 80%를 헤지펀드 매이저코헌에게 파는 협상을 지난해 시작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코헌이 가계약까지 맺은 뒤 한발 물러섰는데, 여전히 인수전에서 철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로페즈와 로드리게스 커플은 2017년 연인관계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개인돈이 아니라 투자자의 돈을 모아 메츠를 인수할 요량이다. 로드리게스 펀드는 글로벌 금융그룹 JP모건이 자문을 맡고 있다. 블룸버그는 "로드리게스 펀드의 투자자 가운데엔 비타미네랄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마이클 레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2020.07.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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