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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혜은, H&엔터와 전속계약‥주지훈-정수정과 한솥밥

배우 김혜은이 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9일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김혜은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혜은이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빛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은은 2007년 MBC '아현동 마님'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굵직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드라마 '밀회'부터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우아한 친구들', '더 로드 : 1의 비극' 등을 비롯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안관', '오케이 마담'까지 장르를 구분 짓지 않으며 괄목할 만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간 것.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펜싱부 코치 양찬미 역으로 변신한 김혜은은 당당한 태도, 다부진 눈빛으로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실 누구보다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겉차속따'의 반전 매력도 선사해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출연한 작품에 자신만의 색을 담아낼 수 있는 연기력과 소화력을 겸비한 김혜은은 H&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고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설립된 신생 매니지먼트다. 주지훈, 정려원,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류현경, 윤종석, 손담비, 정인선, 인교진, 소이현, 안창환, 장희정, 강민아 등 배우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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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이서, 안방극장 숨막히게 한 소름 유발러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이서를 발견됐다. 지난 9일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이 12회로 마침표를 찍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진 작품이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이서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명석한 두뇌와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최세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히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서의 연기력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드라마 '왓쳐'와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이서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고 극의 팽팽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긴장감 증폭제'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서의 도화지 같은 말간 비주얼 역시 극 중 인물과 좋은 시너지를 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최세라의 다양한 얼굴을 이질감 없이 표현했기 때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태연자약한 모습을, 구속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거짓을 연기하며 주도면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선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존재감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눈부셨다. 증오의 감정으로 대한 새엄마 김혜은(차서영)과 한 치 물러섬 없는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아슬아슬한 기류를 흐르게 만들었는가 하면,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천호진(서기태)과 거래를 하는 담대함으로 긴장과 몰입도를 더했다. 이서는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주목되는 신예로 거듭났다. 앞으로 걸어갈 그의 연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서는 "선선한 바람이 불던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까지, 세라와 함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참 감사한 상반기를 보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면에서 투박했음에도 모든 스태프분들과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시고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을 소중한 마음 한 켠에 항상 간직하겠다. 그동안 ‘더 로드 : 1의 비극’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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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빈틈없는 연기로 '더 로드' 종영까지 견인

배우 김혜은이 빈틈없는 호연으로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완벽히 구현해내며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김혜은은 9일 종영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차서영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깊은 몰입감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폭발적인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김혜은은 "한 어린 생명을 잃게 했으면서도 그걸 감추기에 급급한 어른들, 생명의 소중함보다 지금 누리고 있는 자신이 가진 명예·사회적 위치가 더 중요한 인간들의 극한 이기주의를 표현한 드라마였다. 개인적으로 차서영을 연기하면서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죽임 당한 어린 생명들을 품고 연기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그 아이들을 위해 이 작품을 바치고 싶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김혜은은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차서영의 감정 변주를 탁월하게 그려내 매 순간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여준 김혜은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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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현우성, 완벽 슈트핏으로 시선강탈!

배우 현우성이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슈트핏이 시선을 강탈한다. 3일 공개된 스틸에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속 남다른 슈트핏를 자랑하는 현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현우성은 통칭 조상무로 불리는 조문도 역으로 분하여 서기태(천호진)의 수족으로 그의 지시라면 사람 목숨 하나쯤 쉽게 앗을 수 있는 충성심 넘치는 인물이다. 매 등장마다 서늘한 눈빛과 목까지 꽉 조여진 매듭의 타이는 빈틈없는 조상무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다. 특히 완벽한 슈트 라인을 완성하는 넓은 어깨와 비현실적인 비율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MBN ‘우아한 가(家)’ , wavve ‘러브씬넘버#’ 등 다수의 작품을 출연하며 쌓아온 연기 내공과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섬뜩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조상무’라는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tvN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건 밤 벌어진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에 얽힌 침묵과 회피, 비밀로 인해 벌어지는 또 다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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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강성민 도운 공범 존재 직감…대치엔딩 긴장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증거를 수색하던 도중 강성민과 맞닥뜨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는 지진희(백수현)가 유괴 사건과 관련해 강성민(오장호)을 도운 또 다른 공범이 있음을 직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성민의 여자 친구 손여은(이미도)이 시각장애인이 아니라는 비밀을 안 지진희는 다시 알리바이 체크에 나섰다. 그 결과 사건 당일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던 강성민은 촬영 시작과 끝에만 있었을 뿐, 암흑이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촬영 중간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지진희는 손여은이 그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줬고, 그동안 강성민은 김민준(백연우)이 아닌 남기원(최준영)을 오인유괴한 사실을 깨닫고 살인을 저지른 후 다시 촬영 장소로 돌아왔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회식이 끝난 후 지진희와 첫 번째 거래 장소였던 폐공장으로 향하다 조달환(박성환)이라는 꼬리가 붙은 걸 알고 장소를 바꿨다고 여긴 것. 그러나 강성민가 이토록 급하게 사건을 벌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고, 특히 그날 사망한 또 다른 인물 이종혁(윤동필)을 유괴범으로 꾸미기 위한 공범이 있으리라 여겼다. 이종혁은 강경헌(배경숙)이 차로 치어 죽였다고 자수한 터. 지진희는 그날 그녀와 천호진(서기태) 사이의 이상한 낌새를 떠올리며 '서 회장이 오장호의 유괴사실을 알아야만 모든 게 가능해 져'라고 추리했다. 모든 게 심증뿐인 상황 속 지진희는 전부 연관 돼 있다고 확신하며 자신이 놓친 단서를 찾으려 움직였다. 그때 손여은이 강성민을 만나기 전인 3년 전 제강 그룹을 퇴사했다는 사실과 천호진의 수족 현우성(조문도)과 만나는 장면까지 확인했다. 이어서 손여은이 3년 동안 강성민을 감시하기 위해 붙여둔 천호진의 사람이었다는 실체가 베일을 벗어 놀라움을 안겼다. 천호진이 짜놓은 판이 어디까지일지 소름을 돋게 만든 가운데 그는 보도국 국장 백지원(권여진)까지 이용, 사건에 파고드는 지진희를 저지하려 했다. 백지원은 김혜은(차서영)의 뉴스를 통해 지진희의 추문을 터뜨리며 신뢰도를 깎았다. 이를 본 윤세아(서은수)는 다시 김혜은의 약점을 손에 쥐었다. 얽히고설킨 먹이사슬을 연상케 했다. 증거를 얻기 위해 형사 김성수(심석훈)의 도움이 필요했던 지진희는 마침내 어린 시절 숨겼던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과거 여중생 실종사건의 범인이 바로 아버지였고, 다른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하면서까지 증거를 없애고 침묵했다는 것. 속죄를 구하며 도와달라는 지진희의 참담한 얼굴에 김성수는 어쩔 수 없이 응했다. 김성수가 참고인 조사를 핑계로 강성민을 불러내자 지진희는 강성민의 집에 잠입했다. 집안에서 들린 AI의 목소리가 전화 속 유괴범의 목소리와 동일하다는 걸 깨달은 그는 더욱 샅샅이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때 김성수의 수상함을 눈치 챈 강성민이 다시 집으로 들어와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 집안에서 윤세아가 떨어트리고 간 결혼반지를 찾아내고 분노로 점철된 지진희와 차갑고 냉랭한 눈으로 다가온 강성민, 다시 맞닥뜨린 둘 사이엔 폭발적인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섭게 서로를 노려보는 두 남자의 대치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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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 장인’ 정인, ‘더 로드 : 1의 비극’ OST 두 번째 주자 출격!

가수 정인이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주연의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OST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더 로드 : 1의 비극’의 OST 제작은 맡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섬세하면서도 유니크한 보이스를 가진 정인이 두 번째 OST 주자로 발탁돼 부른 곡 ‘Find The Way’가 1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발매된 그룹 리쌍의 곡 ‘Rush’의 객원보컬로 이름을 알린 정인은 이후 ‘미워요’, ‘장마’, ‘오르막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보쌈-운명을 훔치다’, ‘좀비탐정’, ‘친애하는 판사님께’, ‘키스 먼저 할까요?’ 등 인기 드라마의 OST에 꾸준히 참여하며 진한 감성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Find The Way’는 tvN 드라마 ‘구미호뎐’, ‘루카 : 더비기닝’, JTBC ‘로스쿨’ 등의 장르물부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비와 당신’, ‘좋아좋아’의 편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곡가 제인스 (Jayins), Naiv가 작곡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ind The Way’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등장하는 세련된 신디사이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폭발하듯 터지는 후렴 부분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정인이 부른 ‘더 로드 : 1의 비극’ OST Part 2 ‘Find The Way’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벌어진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에 얽힌 침묵과 회피, 비밀로 인해 벌어지는 또 다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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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이서, 김혜은과 팽팽한 대립…괴물 신인의 탄생

'더 로드 : 1의 비극' 이서가 신인답지 않은 미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는 이서가 똑똑한 두뇌와 집안의 재력을 믿고 자신의 죄를 덮는 대담 하고 이기적인 최세라 역을 맡고 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더 로드 : 1의 비극'에는 이서(최세라)가 남기원(최준영)이 사망한 당일 밤 조성준(서정욱)과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아이비리그 진학에 문제가 될까 겁먹은 이서는 사사건건 대립하는 새엄마 김혜은(차서영)에게 휴전을 제안했다. 로얄 더 힐에서 남기원의 죽음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자며 사건 포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또 이서는 경찰 조사에서 순진 무구한 얼굴로 거짓 눈물을 흘리며 조성준과 정반대되는 진술을 펼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건 당일 남기원을 찾으려 차를 몰고 나간 이서와 조성준이 의문의 인물을 차로 치는 사고를 냈지만 이를 은폐하며 진실을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더불어 미래를 걱정하는 조성준을 차갑게 비웃으며 오직 눈앞의 유희 거리에만 신경 쓰는 모습으로 이서의 대담하고 이기적인 욕망을 담아냈다. 이서는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연기력으로 최세라를 그리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서는 법과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죄의식 없이 행하는 최세라 역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평소 증오의 감정으로 대했던 김혜은에게 살가운 미소를 보내고,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래를 제안하는 등 팽팽한 기싸움에서 한치의 밀림도 없는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김성수(심석훈)에게 조사를 받으면서 두려움에 찬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거짓 진술을 하다가도 순식간에 뻔뻔한 얼굴로 표정을 바꾸는 등 두 얼굴의 최세라를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중반부로 들어선 '더 로드: 1의 비극'에서 남기원의 죽음과 얽힌 여러 사건들 속 이서의 미스터리한 행적이 과연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서 또한 출중한 연기력의 출연진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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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김혜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계無 연기 스펙트럼

배우 김혜은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은은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욕망의 화신과 인간 차서영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내는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사색이 된 얼굴부터 떨리는 목소리까지 불안한 차서영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진희(백수현)에게 조금 전에 만났던 조달환(박성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더불어 윤세아(서은수)에게 아들 남기원(최준영) 유품을 건네받고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는 모습으로 의심을 가중시켰다. 또한 백지원(권국장)에게 조달환과 만나 나눈 대화를 물을 때에는 얼음장처럼 차갑다가도 이내, 그가 청와대로 간다는 말에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린 듯 누그러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혜은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요동치는 차서영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서(최세라)와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던 때와는 달리 그의 제안에 동의하며 묘한 눈빛을 보냈다. 더욱이 지진희가 쓰러졌다는 말에 그의 병실로 향한 김혜은은 문틈 사이 그가 윤세아와 함께 있는 모습에 비참함을 느끼는가 하면, 휴대전화 화면 속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여러 번 떠있는 걸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김혜은은 자신을 인터뷰하는 지진희에게 약속되지 않은 질문을 던지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곡을 찌르는 그의 날카로운 질문에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지진희를 바라보는 김혜은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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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김혜은, 서늘한 얼굴의 윤세아와 은근한 기싸움

'더 로드 : 1의 비극' 윤세아와 김혜은 사이 싸한 분위기가 감돈다. 오늘(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 5회에는 윤세아(서은수)와 김혜은(차서영) 사이 묘한 기싸움이 발발한다. 지난 방송에는 윤세아가 집에 남아있던 김혜은의 아들 남기원(최준영)의 유품을 정리하다 수상한 약통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남기원의 부검소견서를 찾아 뇌부종과 관련해 '특정 약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이라고 적힌 문구를 발견하면서 그의 죽음에 미심쩍은 의문이 서렸다. 유일하게 유괴범을 목격한 조달환(박성환)을 만나고 온 후 불안에 떨던 김혜은도 윤세아가 발견한 것과 똑같은 약통을 집에서 찾더니 변기에 부어버렸던 상황. 그녀의 이상행동은 의심을 가중시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약통을 쥐었던 윤세아, 김혜은의 행동이 엇갈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밤중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윤세아가 남기원의 유품을 챙긴 가방을 건네자 김혜은이 바로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고 있어 더욱 매서운 눈초리를 세우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인 그녀가 아들을 잃은 후 안타깝게 바라보던 윤세아가 뜻밖에도 서늘한 얼굴을 내비치고 있어 그 변화에도 호기심이 높아진다. 앞서 지진희, 윤세아의 아들 김민준(백연우)이 아닌 김혜은, 안내상(최남규)의 아들 남기원이 오인유괴 돼 죽음을 맞았다. 그 안에는 사실 남기원이 지진희의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렇듯 아직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비극은 두 여자 사이에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1.08.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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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입체적 분석 끝 그려낸 선과 악 두 얼굴

배우 지진희의 새로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은 거대한 정경유착을 보도하려던 국민 앵커 지진희(백수현)가 아들을 유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여기에 얽힌 비밀들이 또 다른 비극을 낳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야기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지진희의 시선으로 그려지면서 시청자들 역시 자연스레 그의 생각과 추리에 빠져 따라가고 있다. 특히 그 과정 속에서 드러난 캐릭터의 입체성이 지진희의 정교한 연기로 그려져 치열한 몰입감을 안기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란 점에서 신선함을 자아낸다. 극 중 백수현을 설명하는 '진실만을 보도하는 신념 있는 저널리스트'라는 수식어는 어린시절 어느 여중생 실종사건의 범인을 목격하고도 묵인했던 과오를 속죄하려는 발버둥의 결과였고, 아버지로서 처절하게 절규했던 그의 눈앞에 죽어있던 아이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실수를 저지르고 애써 모른 척 해온 생물학적 아들로 밝혀진 위선적인 인물이었다. 이에 대해 지진희 역시 "백수현은 전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 앵커이면서도 돌이킬 수 없는 과오와 트라우마까지 간직한, 가장 화려한 이면에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설명만으로도 너무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텍스트로 설명된 백수현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극단적인 대비들, 이런 복잡함을 어떻게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이런 것들은 보통 대사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면 섬세한 감정 변화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수현을 설명할 수 있는 부수적인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이걸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대본을 받고 신마다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진희는 수현을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검정색이나 회색의 무채색이 아닐까. 혹은 달리 표현하자면 새벽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수현의 극명히 대비되는 모든 상황들(이를 테면 선과 악, 죄의식과 구원 등) 그 안에서의 혼란스러움이 깜깜한 밤과 아침 사이의 새벽녘의 오묘함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모호한 경계에 놓인 백수현이 과연 기어이 찾아올 해를 마주할 땐 어떤 모습일지, 진실을 쫓는 길 끝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더 로드 : 1의 비극' 지난 방송에는 유괴사건 당일 지진희를 차로 미행했던 기자 조달환(박성환)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앞서 죽은 아이의 엄마이자 보도국 동료였던 김혜은(차서영)을 만나 차량 블랙박스에 진범의 얼굴이 찍혔다고 밝혔던 터. 갑작스런 죽음이 또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호기심을 치솟게 하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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