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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마크툽 “‘시작의 아이’ 역주행 기적 같아... 유튜버 박다혜가 귀인” [IS인터뷰]

“‘시작의 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만든 곡입니다. 늦게라도 그 진심이 닿아서 감사합니다.”가수 겸 프로듀서 마크툽은 4개월 전에 발매한 ‘시작의 아이’가 역주행한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11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누군가의 삶의 순간에 스며들어 다시 울려퍼진다는 건 창작자로서 더 없는 감사”라고 전했다. 6월 들어 세븐틴, 아이유, 라이즈 등 인기 아티스트가 연달아 컴백했다. 그 사이를 비집고 최근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노래가 바로 마크툽이 작사·작곡한 ‘시작의 아이’다. 이 노래는 11일 기준 유튜브 주간 인기곡(5월 30일~6월 5일) 1위, 지니 일간차트 6위, 멜론 일간차트 11위를 기록했다. ‘시작의 아이’가 처음 세상에 나온 건 지난 1월 1일이다. 마크툽은 한 대학교 축제에서 ‘시작의 아이’를 선공개했는데, 당시에도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이 노래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유튜버 박다혜의 커버 영상 덕분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시작의 아이’를 진심으로 불러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박다혜님은 이 곡과 특별한 인연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 제가 바라던 감정의 결이 있었는데, 다혜 님은 그 결을 마치 오랫동안 함께해온 사람처럼 정확히 이해하고 섬세하게 노래로 풀어주셨어요.”실제로 박다혜가 커버한 ‘시작의 아이’ 영상 두개는 각각 421만 회, 337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마크툽은 “그 바다 같고 깊은 목소리는 노래 속 서사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면서 “단순한 커버를 넘어 이 노래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분”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박다혜를 통해 노래가 알려지면서 ‘시작의 아이’ 가사의 의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시작의 아이’는 시간과 감정,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깊은 사랑의 감정을 동시에 담고 있는 곡이다. ‘너와 함께 바라본 / 마주하는 눈빛의 반짝임을 / 그 찰나를 시작의 별이라고 부를 거야… 만개의 계절 속에 / 태어나는 시작의 푸름으로 부르는 노래’ 라는 가사를 듣고 있노라면 4분 17초 분량의 로맨스 단편 영화를 본 듯, 몽글몽글한 감정이 올라온다. 특히 노래의 중반으로 가면서 마크툽은 ‘너에게 닿는다’고 말하는데, 이는 시간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오로지 한사람 즉 ‘너’에게 집중하겠다는 결심으로도 들린다. 마크툽은 “약 9개월의 작업 기간을 거쳤다.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건 가사”라면서 “수십 번의 편곡과 가사 퇴고를 거쳤다. 단 한 줄의 가사 때문에 며칠을 멈춰 서 있기도 했다. 그만큼 ‘시간의 아이’는 많은 시간과 고민, 그리고 정성을 들여 한 겹 한 겹 쌓아 올린 결과물”이라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중의적인 표현도 재미있다. ‘시작의 아이’ 앨범 표지에 ‘하지마리 노 코’(始まりの 子 / 시작의 아이)라는 글씨 옆 작게 일본어로 ‘아이 (アイ)’라고 적혀있는데 일본어로 ‘아이’는 사랑을 뜻한다. 마크툽은 ‘아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을 통해 감정의 순수함과 진지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마크툽은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이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시작의 아이’와 조금 다른 색깔의 곡들을 준비 중이다. 사랑의 다양한 온도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마크툽 하면 ‘넘사벽 피지컬’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15일 유튜브 숏츠에 ‘비바람을 부르는 마크툽의 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 내리는 무대 위에서 마크툽이 민소매 차림으로 ‘시작의 아이’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회수는 무려 266만 회, 좋아요는 1만 8000여개가 달렸다. 누리꾼은 “노래의 비결이 근육이냐”는 우스갯소리도 남겼다. “노래도 결국 체력 싸움이죠. (웃음) 특히 감정을 오래 유지하면서 소리를 뽑아내려면 호흡과 근력이 중요하거든요. 주 4~5회 정도는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합니다. 목소리도 결국 몸에서 나오는 악기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11년 ‘하울링’으로 데뷔해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메리 미’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한 마크툽. 여기에 ‘시작의 아이’까지 히트곡 반열에 올리면서 자신만의 특색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 중이다. 요즘 말로 ‘테토남’같은 비주얼에 반전 있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마니아 층이 그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 중 하나다. 마크툽은 “언제나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여러분은 저에게 ‘시작의 이유’이자 ‘지금의 원동력’이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다시 쓰고, 다시 노래할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2 05:48
예능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보령의 봄철 식재료 쪽파 수확에 도전한다. 오늘(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9회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향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세 번째 산지 보령에서 다시 모인 사 남매는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약 1000평에 달하는 쪽파밭으로 향한다. 보령의 특산물인 웅천 쪽파를 수확하는 일거리가 주어진 것. 그동안 겨울철 바다 조업으로 고생했던 임지연, 이재욱은 첫 번째 밭일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내지만 만만치 않은 수확 현장에 당황한다는 전언이다.본격적인 밭일이 시작되자, 염정아는 남다른 스피드로 쪽파 뽑기 스킬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인다. 막내 이재욱은 "충청도 사투리 좀 혀봐~"라는 염정아의 한 마디에 냅다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쏟아내며 누나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고. 허리 펼 새 없지만 웃음 가득한 쪽파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한층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요리 한 상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염정아의 특별한 킥이 들어가는 푸짐한 솥뚜껑 닭갈비와 함께 ‘임지전’으로 거듭난 임지연의 쪽파전&김치전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파김치까지, 그야말로 민속주점을 떠오르게 하는 역대급 한 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이른 아침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김혜윤의 역대급 등장도 기대감을 달군다. 김혜윤은 ‘산지직송’ 게스트 최초 기상 전 등장해 사 남매를 깨우는 모닝 엔젤로 활약할 예정.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자신을 깨우는 딸 김혜윤의 목소리에 “예서야 공부 안 하고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사약길 로맨스를 선사한 이재욱의 반응도 초미의 관심사. 김혜윤도 당황하게 만든 이재욱의 반응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산지직송2’ 9회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8 17:46
드라마

팔척귀→처녀·아기 귀신까지… 신스틸러 K귀신 [‘귀궁’ 종영] ③

지금까지 이런 귀신은 없었다.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한국의 전통설화에 등장하는 K귀신들을 다루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그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귀신과 소통할 수 있는 무당 여리가 여러 종류의 귀신들과 소통하며 서사를 이끌어갔다. 때문에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귀궁’ 흥행의 중심에는 김지연, 육성재 등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다양한 조연들이 연기한 K귀신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 마지막까지 긴장 조성… 팔척귀‘귀궁’의 주요 서사를 이끌었던 팔척귀가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서도영)라는 사실이 13회에서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천금휘는 당시 왕이었던 연종이 적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용담골 마을에 있다고 속인 후 다른 곳으로 피신해 그곳에 있던 자신의 식솔들과 마을 사람들이 희생되자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악귀가 됐다. 팔척귀는 천금휘 뿐 아니라 용담골의 수많은 원혼들이 뭉쳐 만들어진 강력한 악귀이기에 여리와 강철이가 천도시키기가 어려워 ‘귀궁’ 마지막 화까지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팔척귀가 천금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팔척귀를 연기한 서도영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할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상당했다. 서도영은 라이브 방송에서 240cm에 달하는 귀신을 CG 없이 표현하기 위해 전신 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팔척귀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4명의 특수분장 스태프들이 3시간 동안 공을 들였고, 갑옷을 포함해 특수분장까지 약 30kg에 육박하는 무게를 견디며 촬영했다는 등 비하인드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만큼 ‘귀궁’의 마지막 회에서 팔척귀가 어떻게 천도될지도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김지연과 절친됐다… ‘수살귀’ 언니중궁전 후원 우물에 사는 수살귀인 옥임(송수이)은 영인대군(김선빈)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살귀는 ‘귀궁’ 초반 윤갑의 목소리를 흉내내 여리를 홀려 우물에 빠져 목숨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처녀 귀신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귀궁’의 서사가 흘러가면서 여리가 귀신인 옥임에게 의지하고 서로 고민을 상담하는 사이가 될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낳았다. 시청자들은 수살귀가 왕자로 인해 안타까움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리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자 “‘수살귀 언니’는 대체 언제 승천하냐”, “‘수살귀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엄마 보고 싶어”… 귀여운 ‘야광귀’야광귀(박다온)는 ‘귀궁’에서 사람들의 신발을 훔치는 귀신이지만 귀여운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야광귀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품고 엄마와 비슷한 나이인 대비(한수연) 옆에서 시간을 보내는 존재다. 여리가 야광귀에게 “남의 신발을 훔치면 안된다”,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라”라고 잔소리를 하자 그저 어머니의 품이 그리워서 그랬다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아역배우 박다온이 잘 소화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리가 야광귀에게 어머니를 찾아 가라며 새 신을 선물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이 꼽은 ‘귀궁’의 명장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5 06:00
영화

‘이 별에’ 홍경, 첫 더빙에 합격점…숨 불어넣은 따스한 연기

배우 홍경이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점에서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극중 홍경은 밝은 에너지를 가졌으나, 내면에는 꿈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뮤지션이란 꿈을 뒤로한 채 상처를 안고 현실을 살아가지만, 난영을 알게 된 후 사랑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이를 극복하게 되는 인물이다.홍경이 구현해 낸 제이는 따뜻하고 다정했다. 난영과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화성과 지구, 2억 2500만km 거리를 뛰어넘는 사랑을 하기까지. 제이의 서사를 오롯이 체화해 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려낸 로맨스는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그는 제이의 모든 순간을 면밀하게 담아냈고, 극에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절제된 표현력 속에서도 목소리의 깊이를 달리하는 섬세함을 잃지 않았고, 캐릭터와 하나 된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호평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뿐만 아니라 화성에 있는 연인을 응원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애절하고 애틋한 열연은 코끝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닿을 수 없는 거리의 난영의 안녕을 바라는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이렇듯 홍경이 탄생시킨 제이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캐릭터 구축, 실사 촬영, OST 참여 등 프로덕션 과정에 진심으로 참여한 만큼, 더욱 살아있을 수밖에 없었던 홍경 표 제이. 첫 목소리 연기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그는 뜻깊은 도전을 이뤄내며 또 하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한편 홍경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16:20
산업

혜자롭게 윤며드는 ‘어른미’… 뷰티업계 ‘시니어 여배우’에 빠지다

뷰티업계에 시니어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미녀 배우들이 장악해온 화장품 모델 자리를 시니어 여배우들이 꿰차고 있는 것.60대 선우용여가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2010년도만 해도 다소 도발적인 마케팅 시도에 가까웠다면, 우리 사회에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와 ‘어반그래니(Urban Granny, 도회적이고 세련된 노년 여성)’ 트렌드가 본격화한 2020년 즈음부터는 장미희, 강부자, 윤여정, 최화정, 박원숙 등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연령대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엔 83세의 김혜자가 화장품 모델에 발탁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시니어 모델의 부상은 시니어 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공경의 대상이자 고루함의 상징’에서 ‘공감의 대상이자 탈권위의 상징’으로 시니어 세대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김혜자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고윤정(3위), 박은빈(4위), 문가영(11위), 한지민(15위), 신민아(19위) 등 쟁쟁한 젊은 톱스타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 손석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뷰티업계 관계자는 “오랜 세월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찐 어른美(미)’를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해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시니어 모델의 장점”이라며, “최근 들어 전형성을 파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시니어 여배우들의 활약에 MZ세대까지 적극 호응하는 추세여서 시니어 여배우의 모델 기용이 뷰티 브랜드의 고객층 확장과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세포랩, 첫 브랜드 모델로 김혜자 발탁…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로 화제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최근 김혜자(1941년 생)를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데뷔 64년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에 선정된 김혜자는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챙겼다.캠페인 영상은 성스럽고 웅장한 종교적 분위기의 음악과 공간을 배경으로 토너,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들이 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흑백 장면으로 시작된다. 화면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고유 색상인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며 “너의 화장품은 죄가 없노라”라는 목소리와 함께 ‘구원의 여신’처럼 김혜자의 얼굴이 등장한다. 이어서,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피부, 피부가 건강하면 무엇이든 맞으리니, 피부를 바꾸는 세포랩 바이오제닉”이라는 카리스마 가득한 김혜자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끝난다.영상은 김혜자를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는 ‘화자’로 설정함으로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본연의 건강’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프리케어 에센스’로 유명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대표 제품이다.김혜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여주인공 이해숙으로 분해 손석구(고낙준 역)와 천국을 배경으로 한 현생초월 로맨스를 펼치며 80대 여배우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 윤여정 이어 최화정 ‘픽’… ‘욜드 세대’ 공략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2023년 윤여정(1947년 생)을 블랙핑크 로제, 틸다 스윈튼(1960년 생)과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한 데 이어 2024년 최화정(1961년 생)을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한 ‘욜드(YOLD · Young Old) 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특유의 세련미와 재치 있는 유머로 세상을 ‘윤며들게(윤여정에게 스며들게)’ 한 윤여정은 분야를 막론하고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시니어 모델의 대표주자다. 70대 나이에 화장품, 패션, 맥주 광고모델까지 섭렵한 윤여정의 매력은 70대에도 여전히 ‘여자로 보인다’는 점이다. 2009년 개봉한 페이크 다큐 영화 ‘여배우들’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한 한 기자는 윤여정을 향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진한 장미 냄새를 피우는 60대 여성으로, 윤여정 말고 누구를 떠올릴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최화정은 1970년 데뷔 후 지금까지 연기자, DJ, MC, 쇼호스트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요리와 인테리어, 맛집 탐방 등 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74만 명이 넘는다.60 넘어 화장품 모델 활약스템앤셀 미미셀은 2019년 박원숙(1949년 생)을 모델로 선정 후 매해 계약을 연장하며 현재까지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서구적인 신체 조건 덕에 한 때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원숙은 2017년 12월부터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실버 동거 버라이어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진행 중이며, 2019년 2월부터 MBN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넘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60이 넘은 나이에 화장품 모델을 꿰찬 국내 최초의 여배우는 최고령 유튜버로 맹활약 중인 선우용여(1945년 생)로 추정된다. 줌마테이너의 선구자이기도 한 선우용여는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함께 출연한 임예진,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과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CF를 찍었다. 5명 중 최고령이었는데, 당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부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무려 13년이나 젊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60대 안티에이징 대표주자로 평가 받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2:57
영화

[오!뜨뜨] 김태리 애니 '이 별에 필요한'→이정하 액션 ‘하이스쿨 히어로즈’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첫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장르는 로맨스, 배경은 2050년 서울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로 손꼽히는 한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한 감독의 독보적 무드와 감각적 OST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소리 연기는 드라마 ‘악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태리, 홍경이 맡았다. 두 사람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OST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도 함께 가창했다. #웨이브: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원(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김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강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하면서 출발한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내용을 하이스쿨 액션이란 장르 아래 풀어냈다.누적조회수 6500만회를 돌파한 이은재 작가의 인기 웹툰 ‘원’(ONE)이 원작이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으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이정하가 주인공 김의겸으로 극을 이끌며, 상대역 강윤기는 드라마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등에서 활약한 김도완이 맡았다. #넷플릭스: 위도우 게임‘위도우 게임’은 범죄 스릴러 영화로,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주차장에서 일곱 번이나 칼에 찔린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모든 정황이 원한에 의한 살인을 가리키는 가운데, 담당 강력 범죄 수사팀은 용의자로 피해자와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다정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내를 지목한다.지난 2017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발생한 파트라익스 범죄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바나 바쿠에를 비롯해 카르멘 마치, 트리스탄 울로아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30 06:05
영화

‘이 별에 필요한’ 김태리 “홍경과 목소리 로맨스, 부끄러웠다”

배우 김태리, 홍경이 재회 소감을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지원 감독과 배우 김태리, 홍경이 참석했다.이날 김태리는 홍경과 드라마 ‘악귀’(2023) 이후 2년 만에 호흡을 맞춘 것을 두고 “홍경이란 배우를 참 좋아한다”며 “너무 잘하는 배우라서 이번에도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홍경 역시 “배우로서 좋아하는 누나다. 좋은 배움이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단순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작품에 깊이 들어가 에너지를 발산한다. 잘 따라가려 했다”고 화답했다.‘악귀’와 달리 목소리로만 로맨스 연기를 펼친 것을 회상하면서는 “부끄러웠다”고 했다. 김태리는 “실제로 했으면 덜 부끄러웠을 것 같았다. 부스에서 숨결 하나하나 소리가 풍성하게 들리니까 굉장히 부끄럽더라. 둘이 얼굴 마주치면 웃음이 났다”고 털어놨다.이에 홍경은 “‘악귀’ 때도 의지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더 의지했다. 부스 안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안에서 내 목소리 들으면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길잡이가 돼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홍경)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30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7:07
영화

‘이 별에 필요한’ 김태리 “‘미스터 션사인’ 이후 목소리 콤플렉스…걱정 앞섰다”

배우 김태리가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지원 감독과 배우 김태리, 홍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목소리 연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사실 꿈만 같았다”면서도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걱정이 더 많이 앞서긴 했다. 근데 감독님이 해주신 배우들과 하고 싶은 이유를 듣고 설득됐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 지나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하면서부터 목소리에 대해 콤플렉스가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목소리 활용처, 방법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이어 “이번에는 표정, 동작보다 목소리에 중점이 있다 보니 실사 영화, 드라마 때와 달리 %를 생각했다. 난영의 프로페셔널한 모멘트, 순수한 모멘트 등을 %로 생각하면서 목소리 톤을 잡아갔다. 재밌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홍경)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30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7:06
영화

故김새론, 마침표 찍기 아까운 청년의 초상 ‘기타맨’ [RE스타]

“인생 사는 게 참 쉽지가 않아. 그래서 가끔은 나도 다 내려놓고 싶은데. 근데 그게 더 무섭더라고요.” (‘기타맨’ 중)떠난 이는 말이 없다. 대신 스크린에 그 모습을 새겨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세상을 떠난 지 3개월, 배우 고 김새론이 ‘기타맨’을 통해 관객 앞에 나타났다.오는 30일 개봉하는 ‘기타맨’은 김새론의 유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에 좌절한 무명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이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을 만나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김새론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음주운전 논란을 딛고 복귀를 기다리다 지난 2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평이하고 어설픈 날 것의 화면 속 김새론은 가장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김새론이 연기한 유진은 낮에는 공연기획사 사무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한다. 멤버 중 최연소이자 홍일점이지만 싹싹하고 정 많은 성정에 “유일한 정상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단단한 내면을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대중이 기억하는 아역 시절보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제법 낯설고도 그리운 감각을 안긴다. 해사하게 웃으며 10살 이상 나이 차 나는 밴드 멤버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그는 온전히 20대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코를 찡긋하며 미소 짓다가도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는 유진은 전개가 고조될수록 점점 스크린 밖 김새론과 오버랩 된다.특히 자신도 의지할 곳이 없다며 쉰 목소리로 깊은 속내를 기철에게만 고백하는 장면이나, 물망초 꽃다발을 꽂으며 “나를 잊지 말아요”라고 흥얼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그렇다. 다소 경악스러울 “나이 많은 사람 좋아하면 안 돼요?”라는 대사를 포함해 이미 지난해 11월경 촬영을 마친 장면들이지만 안타까움을 안긴다. 20대 김새론이 펼쳤을 다음 연기가 궁금해질 작품이기도 하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영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이창동 감독 영화 ‘여행자’(2009)를 통해 본격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작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인 그는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돼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아저씨’(2010)의 소미 역으로 일찍이 대표작을 만든 그는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등 연달아 묵직한 색채 영화에서 난도 높은 배역을 소화해 내며 ‘천재 아역’으로 거듭났다.주로 피해자 입장의 인물들로 출연작을 쌓아온 터라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붙었으나 그것만이 10대 김새론의 전부는 아니었다. 친구들에게 마음을 연 모범생 역 ‘여왕의 교실’, 남학생들과 얽히며 인간을 알아가는 천사 역 ‘하이스쿨 러브온’,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연기한 ‘투 비 컨티뉴드’ 등 청소년 드라마에서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성장기를 보여주기도 했다.‘아역’으로 불리지만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저마다 사연을 지닌 청소년 캐릭터로 온전히 믿고 볼 수 있던 김새론이다. 성인 연기자로 도약도 창창할 터였으나 2022년 5월 그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재판에 넘겨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시 촬영 막바지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편집됐으며,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싸늘해진 여론 속 김새론은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되고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했다.그의 연기 인생에 마침표를 찍기 아쉬움이 남는다. 40대 남성의 조력자이자 전개 기폭제에 머무르기엔 김새론은 찬란했다. 일상에서 또래와 사랑을 말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청년으로서 궁금함을 남긴다. 그의 또 다른 유작인 하이틴 로맨스 ‘우리는 매일매일’ 공개에 기대가 모인다.‘기타맨’의 기획부터 제작, 연출, 주연까지 맡은 성원제약 대표 이선정은 “더 좋은 영화를 얼마든 촬영할 수 있는 친구가 나와주는 게 감사했다. 걱정도 있었으나 미팅 당시 열정, 해맑게 웃는 모습에 제가 김새론과 하겠다고 밀어붙였다”며 “이야기는 비극이지만 김새론의 환히 웃는 모습이 담긴다.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그의 환한 모습, 마지막 열정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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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이 별에 필요한’ 목소리 연기…김태리와 ‘애틋’ 우주 로맨스

배우 홍경이 목소리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경은 오는 30일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선보인다.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극중 홍경은 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제이는 음악을 향한 꿈을 품고 레트로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인물이다. 우연히 마주친 난영(김태리)과 운명처럼 엮이며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홍경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풋풋하고 설레면서도 애틋하고 애절한 제이의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홍경은 또 목소리 연기 외 실사 촬영, OST 가창 등에도 참여하며 작품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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