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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드라마

‘엄친아’ 윤지온, 사랑에 빠진 직진남→사회부 기자 열연

배우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윤지온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6회에서 딸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강단호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눈 뗄 수 없는 감정 변주로 그려내며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였다. 앞서 단호는 첫눈에 반한 구급대원 모음을 몰래 돕고, 소방서로 떡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직진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우연히 모음의 동네로 이사 간 단호는 편의점에서 만난 그녀와 똑같은 음료수와 사탕 취향을 확인하며 본격 썸 모드를 발동했다. 윤지온은 훈훈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음과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5회에서는 단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딸에게 줄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던 단호는 공원에서 운동하는 모음을 만났다. 모음으로부터 네잎클로버를 선물 받은 단호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갔다. 윤지온은 진지함과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착붙 캐릭터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호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머니에게 새 리어카를 선물하고, 기자 선배와 함께 폐지 줍는 체험 취재를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보듬는 사회부 기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했다. 해당 장면에서 윤지온은 다정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강단호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단호의 평화로웠던 일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취재 하고 있는 동안 아픈 딸 연두가 병원에 이송된 것. 하필 모음이 연두의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단호는 딸의 보호자로 구급대원 모음과 마주하게 됐다. 단호는 응급실에 있는 연두를 붙잡고 오열하며 사과했다. 아이 하나 제대로 못 키우냐는 모음의 팩폭은 단호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이에 단호는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장 선배에게 사회부에서 온라인 팀으로 보내달라고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넸다. 자신의 꿈보다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한 단호의 결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윤지온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딸에 대한 단호의 애달픈 사랑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6회에서 윤지온은 정해인(최승효)과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단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승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고민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배근식(조한철)을 골탕 먹인 사기꾼들을 붙잡기 위해 협동작전을 벌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딸이 유치원 캠프를 간 사이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던 ‘알쓰’ 단호는 모음 앞에서 인사불성이 됐다. 윤지온은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어눌한 대사 처리 등 리얼한 만취 연기로 폭풍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윤지온은 유쾌한 만취 연기부터 짝사랑 로맨스, 홀로 딸을 케어하는 아버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강단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몸을 아끼지는 코믹부터 깊은 내면 연기로 리얼함을 배가시키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윤지온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8:09
연예일반

엄태구X한선화, 로맨스에 빨간불…36년 첫사랑 실패 위기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가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 관계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속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의 단짠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것. 이에 아찔한 첫 만남부터 이별 위기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 타임라인을 짚어봤다.오래전 윤현우와 고은하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났던 서지환과 고은하는 어른이 된 후 클럽에서 재회했다. 헤어진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데다가 이름도 달라진 탓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고 연거푸 오해를 쌓으면서 마음의 거리도 덩달아 멀어져만 갔다.그러나 서지환이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고은하의 환한 미소를 보고 설렘을 느끼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가 유기농 우유 식중독 사태에 휘말리자 사람들이 던진 우유를 대신 맞아주고 투박한 위로를 건네는 등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오는 서지환의 행동은 고은하의 심장박동을 뛰게 만들었다.고은하 역시 자신이 힘들거나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서지환에게 속절없이 끌리고 있었다.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숙소에서도 쫓겨나 갈 곳을 잃은 상태에서 따뜻한 잠자리를 내어주고 가정교사 제안을 하며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사소한 것까지 세세하게 챙겨주는 서지환의 다정함은 고은하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이렇게 서지환과 고은하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동안 뜻밖의 입술 접촉사고도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술김에 일어난 단순 접촉사고였지만 서지환과 고은하는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격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상황.여기에 냉동창고에 함께 갇힌 두 사람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체온을 나눴던 순간은 서지환과 고은하의 마음속에 깊이 박혀 긴 여운을 남겼다. 남들에게 좀처럼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던 서지환은 고은하의 앞에서 모든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늘 외로웠던 고은하는 온기를 공유할 수 있는 방어막을 얻게 됐다.서지환과 고은하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는 변수도 등장하면서 로맨스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불어닥쳤다. 고은하의 이름을 처음 들은 순간부터 그녀가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그 소녀임을 알고 있었던 서지환은 고은하가 현우 오빠를 검사 장현우(권율)로 착각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를 쉬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윤현우이던 시절과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무엇보다 고은하는 현우 오빠와 함께했던 순간을 좋은 사람과 즐거웠던 추억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서지환은 그 마음을 지켜주고자 “묻어두는 게 좋은 추억도 있다”는 말로 더 이상 윤현우를 찾지 말라는 마음을 전했다. 설상가상 서지환의 라이벌인 고양희(임철수)도 고은하의 존재를 알고 있는 만큼 고은하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서지환은 매몰차게 선을 그어 씁쓸함을 자아냈다.서지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고은하는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등을 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지어 현우 오빠로 추정되는 장현우를 만나러 갔다 온 이후 서지환에게 때아닌 이별 통보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고은하는 어떤 마음으로 서지환에게 작별을 말한 것일지, 36년 인생 첫사랑을 무참히 실패할 위기에 놓인 서지환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이렇듯 오해로 가득했던 첫 만남을 지나 이별을 앞두기까지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고 있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회복 로맨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9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4:52
드라마

‘치얼업’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 없는 케미-연출-OST 맛집 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유발하고 있다. ‘치얼업’은 대학 응원단 ‘테이아’에 모인 스무 살 청춘들의 열정과 싱그러운 에너지, 설레는 캠퍼스 삼각 로맨스가 주목 받으며 ‘우리가 원했던 청춘물’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 담긴 연대와 호대의 합동 응원전은 실제 같은 리얼리티로 보는 이의 심장을 벅차 오르게 만드는 몰입감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치얼업’ 속 삼각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꾸밈없는 신입 단원 도해이(한지현 분)를 중심으로 츤데레지만 든든한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 후진 없는 파워 직진남이자 동기 진선호(김현진 분)가 펼치는 삼각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호감을 보내고 있다. 해이-정우파, 해이-선호파로 나뉘ㅓ 청춘을 추억하고 잊혀진 낭만을 꺼내게 만들며 몽글몽글한 썸으로 심박수를 높이는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성의 연출도 설렘을 배가한다. 회 도해이가 잠든 박정우의 얼굴 위로 쏟아지는 햇빛을 책으로 가려주는 장면, 도해이가 술에 취해 잠든 박정우의 볼을 콕 찌르고 도망치는 장면, 4회 박정우가 도해이의 뒤에서 응원단복 끈을 묶어주고 이에 긴장한 도해이가 치맛단을 움켜잡는 장면, 도해이가 무대 위에서 한 사람만 보라던 박정우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의 입모양을 바라보는 장면은 심쿵의 끝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도해이의 눈빛에는 첫사랑의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의 감정 이입을 부르고 있다. 무엇보다 소품을 활용한 연출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회 단장 박정우에게 끌리는 도해이의 첫사랑 감정을 ‘그는 누구인가?’, ‘남녀 궁합 보는 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 제목에 빗대어 기막힌 연출을 보였다. 또 진선호가 도해이에게 고백을 거절당하며 쓰리아웃 당하던 순간을 신호등 빨간불로 연출하는 등 아기자기하면서 트렌디한 연출에 “한 컷 한 컷 혼을 갈아 넣었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가 로맨스 감성을 터트리고 있다. ‘치얼업’ OST는 페퍼톤스가 부른 ‘샤인’과 샘 김의 ‘고백’, 17일 공개되는 미주의 ‘링잉’이 청춘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밴드사운드 위에 더해진 청량한 보이스와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상황과 삼각 로맨스를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특히 2회 합동 응원전 선발을 뽑은 체력 테스트 장면에 페퍼톤스의 ‘샤인’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재평 음악감독이 ‘치얼업’ 대본을 읽고 제일 처음 만든 곡인 만큼 페퍼톤스 특유의 아이코닉하고 청량한 기타 팝사운드와 대학 응원단에서 좌충우돌하지만 빛나는 청춘의 열정, 그 안에서 폭발하는 설렘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벅차 오르는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치얼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6 17:21
연예일반

‘유미의 세포들2’ 유료가입기여 4주 연속 1위…현실의 벽 뚫은 유미 성장 일기

유미와 바비의 로맨스에 위기가 예고되며 ‘유미의 세포들2’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유미의세포들2’)에서는 1주년을 맞은 유미(김고은 분)와 바비(박진영 분)의 연애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비를 남몰래 좋아하는 인턴 유다은(신예은 분)과 유미에게 운명을 느낀 편집장 안대용(전석호 분)이 등장한 것. 연이은 등단 실패에 좌절했던 유미는 예상치 못한 출판 제의를 받으며 마침내 작가로 거듭났다. 그런 가운데, 4일 티빙은 ‘유미의세포들2’가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 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4주 연속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7, 8회에서 유미는 승진과 함께 제주 지사로 간 바비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유미 역시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거듭된 공모전 낙방은 상심을 불렀다. 그러나 바비를 만나러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놀라운 소식이 찾아왔다. 수상권이 아니었음에도 유미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편집자가 출판 제의를 해 온 것. 이 변곡점은 ‘김유미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시발점이었다. 여기에 바비가 일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특별한 선물까지 더해지며 유미는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 유미 앞에 신경 쓰이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비 곁을 맴도는 인턴 유다은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기 때문. 유미는 불안감을 누르며 출판사 미팅을 위해 제주도를 떠났다. 놀랍게도 유미를 발탁한 편집장은 과거 그를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 안대용이었다. 유미는 이를 모른 채, 이상하게 까칠하고 묘하게 다정한 편집장과의 작업을 이어갔다. 운명을 느낀 안대용의 세포들은 유미 마음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안대용 세포들의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촉세포가 말한 ‘윰밥커플’의 방해꾼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미가 떠난 제주도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찾아왔다. 인턴을 그만두게 된 유다은이 바비에게 고백했다. 다은의 마음을 알게 된 바비의 세포마을에는 진동이 일었다. 잠깐인 것만 같던 지진은 점점 거세졌다. 떠나는 다은의 뒷모습을 본 뒤, 바비의 얼굴에 묘한 표정이 떠올랐다. 특히 용기 있는 결단으로 퇴사까지 감행했던 유미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장면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실의 벽에 좌절했지만, 마침내 행복을 쟁취하는 유미의 성장은 시청자에게도 용기를 안겼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9, 10회는 오는 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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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빈, '도도솔솔라라솔' 출격…고아라♥이재욱 로맨스 빨간불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의 로맨스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온다.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18일 고아라(구라라)에게 줄 반지를 고르며 눈을 빛내는 이재욱(선우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이재욱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의문의 여자 권은빈(정가영)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는 강제 이별을 당한 고아라, 이재욱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하지만 고아라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재욱을 위해 '잠시만 안녕'을 선언했다. 그러나 잠깐의 이별이 영원한 안녕일까 염려하던 고아라가 6개월 뒤, 김주헌(차은석)과 의문의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포착돼 혼란스러움을 안겼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재욱이 고아라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는 엔딩은 설렘과 함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청춘 2악장의 다음 페이지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고아라에게 선물할 반지를 고르고 있는 이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의문의 결혼식에서 웨딩크래셔를 자처한 이재욱. 앞서 바닷가로 사랑의 도피를 떠난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스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평화롭게 반지를 고르는 이재욱 역시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는 듯 설렘이 가득한 표정. 이에 고아라의 결혼식에 숨겨진 반전이 있는 것인지, 직진 행보를 보이는 이재욱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이재욱과 권은빈의 흥미로운 만남도 포착됐다. 이재욱을 알아보고 다가가는 권은빈의 얼굴엔 반가움이 가득하다. 하지만 미소를 띤 권은빈과 달리, 관심 없는 공허한 눈빛으로 무심하게 그를 대하는 이재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상반된 온도 차를 보이는 두 남녀의 만남이 다이내믹한 고아라, 이재욱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고아라와 이재욱의 예측불가한 로맨스에 또 한 번의 폭풍이 다가온다. 서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두 사람에게 뉴페이스 권은빈의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오늘(18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몬스터유니온 2020.1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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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 일으킨 설렘 가득 가을바람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이 안방극장에 설렘 가득한 가을바람으로 수놓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옹성우(이수)와 신예은(경우연)이 10대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사회생활에 뛰어든 모습을 오가며 활약했다. 풋풋한 청춘물 그 자체였다. 옹성우는 훈훈한 외모에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그 안엔 따스함이 묻어났다. 반전 매력이었다. 허술한 신예은 곁에서 그녀를 챙기고 보완해줬다. 신예은은 그런 옹성우의 따뜻한 배려에 반해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시켰다. 짝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용기 내어 고백했지만 시원하게 차였다. 시간이 흘러도 신예은의 마음은 하나였다. 짝사랑의 저주에 걸린 것처럼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사랑할 수도 없었다. 오로지 옹성우만 좋아했다. 10년이 흘러도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반면 옹성우에겐 신예은은 친구였다. 사람에게 마음 여는 법을 몰랐던 그는 인간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외로움을 느꼈지만 외로움을 채우는 법을 몰랐다. 옹성우와 신예은은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옹성우는 이수의 솔직한 마음을 담백하게 전달, 드라마를 두근거림으로 채웠다. 자기애 가득한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했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냉미남이었다. 신예은은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와 반짝이는 비주얼로 몰입도를 높였다. 청순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이 입혀져 그 어느 때보다 입체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왔다. 허술함 그 자체인 통통 튀는 귀여움 역시 압권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경우의 수가 앞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두 사람을 둘러싼 친구들도 개성 넘쳤다. 표지훈(진상혁)·안은진(김영희)·최찬호(신현재)·백수민(한진주) 등이 의리 넘치는 친구들로 분해 케미스트리를 발휘, 청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경우의 수' 최성범 PD는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차별점이다. 청춘 두 남녀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청춘이라 더 솔직하기도 하지만 청춘이라서 더 서툰 감정들을 담은 로맨스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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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곽동연, 박세완 떠날 준비 마쳤다…로맨스 행방 관심↑

구성호텔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곽동연, 박세완의 로맨스 행방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 61-64회 방송은 오지호(풍기)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황영희(인숙)의 모습으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오지호에게 아들 곽동연(해준)이 가지고 있는 USB를 가지고 오면 10억을 주겠다고 거래를 했던 황영희가 자기 꾀에 넘어갔던 것. 오지호는 USB를 건네고 돈을 선택하는 듯 했지만, 그 USB에는 구성갤러리의 회계자료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영상이 들어있었다. 오지호는 황영희와 거래한 자료를 그대로 곽동연에게 넘기면서 '의리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받은 자료를 들고 황영희를 만나러 간 곽동연은 황영희에게 자수를 권했다. 이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거였다며 변명하는 황영희를 향해 "세상 모든 일이 돈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도대체 우리집 식구들은 왜 돈밖에 모르는거죠?"라고 일침을 가했고, 용서받는 길은 자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도 굴하지 않고 남들 다 하는 거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황영희에게 곽동연은 "괴물 같이 변해버렸다"고 독설했다. 황영희는 최악의 선택을 했다. 곽동연과 박세완(박하)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황영희는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 곽동연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신경 쓰던 박세완은 예지원(은지)에게 황영희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예지원은 수면제 한 통을 모두 털어 넣고 쓰러진 황영희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결국 박세완 덕분에 황영희가 목숨을 구했다. 이후 한진희(왕삼)는 곽동연에게 USB를 파기하라고 한다. 이에 그 USB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거절한 곽동연은 구성호텔로 복귀한 생각이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한 동시에 자신의 창업 계획을 밝혔다. 구성호텔을 덮친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준금(도도희)이 폭행을 사주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풀려 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녀의 모든 갑질 행각이 드러났던 것. 갑질 논란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게 된 구성호텔. 이에 박아인(해리)은 송원석(우재)에게 합의서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송원석은 이를 받아줬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는 박아인에게 "이해는 안 되지만 용서는 할게. 그러니까 마음의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완과 곽동연의 로맨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곧 떠나기라도 할 사람처럼 옷도 사주고 열무 분유도 잔뜩 사다 둔 곽동연이 계속 신경 쓰였던 박세완. 결국 곽동연은 그녀에게 USB를 건네며 열무 아빠의 잘못이 아닌 자신을 대표이사로 만들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하던 황영희가 회계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그리고 열무 아빠를 억울하게 죽음까지 몰고 간 사람이 엄마인 걸 뻔히 알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옆에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슬픈 이별을 짐작하게 했다. 이들의 슬픈 인연은 황영희가 박세완에게 만나자고 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자수하러 가기 전에 모든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며 열무 아빠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죗값 달게 받고 평생 자책하면서 살겠다며 용서를 빌었고, 박세완과 황영희가 서로의 손을 잡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시각, 구성호텔의 박준금은 또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여전히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던 박준금은 보기 좋게 경찰에게 수갑이 채워져 경찰서로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 경찰을 찾아가 자수하러 왔다고 말하는 황영희의 모습은 '두 번은 없다'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첩첩산중 로맨스 끝에 핑크빛 꽃길을 걸은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박세완, 곽동연 커플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 것인지, 이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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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비밀품은 김재영, 설인아에 이별통보…로맨스 빨간불

꽃길 연애에 위기가 불어 닥친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청아(설인아)는 설아(조윤희)에게 준휘(김재영)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 위기의 불씨를 지폈다. 이날 청아는 알콩달콩 준휘와의 로맨스를 이어갔다. 준휘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청아는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준휘를 추궁했지만 준휘는 준겸(진호은)의 형이라는 사실을 들킬까 겁이나 청아에게 자꾸만 거리를 뒀다. 준휘의 모습에 청아는 결국 화를 냈고, 준휘는 "청아 씨가 나를 알고 멀어질까 겁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청아는 "내가 (준휘 씨를) 먼저 떠날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라며 굳건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청아의 이 같은 굳건한 마음과는 달리 청아의 로맨스는 험난함을 예고했다. 준휘가 준겸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설아가 준휘와 청아의 열애를 알게 된 것. 설아는 준휘를 찾아가 "청아와의 연애를 끝내달라"고 부탁했고, 준휘 역시 청아와의 연애를 끝내겠다고 결심했다. 결국 준휘는 청아에게 "네가 싫어졌다. 나에게서 떨어져"라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고, 청아는 갑작스러운 준휘의 이별에 흔들리는 시선과 불안한 표정으로 앞으로 벌어질 어두운 미래를 예고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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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꽃파당' 김민재 vs 서지훈, 원픽 못할 로맨스 맛집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김민재냐, 서지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구 하나 고를 수 없는 매력남의 활약에 '로맨스 맛집'이란 소문이 제대로 났다. 츤데레남과 일편단심남이 극과 극으로 매치하고 있다.JTBC 월화극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공승연(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사기극이다. 서지훈(이수)이 하루아침에 대장장이에서 조선의 왕이 되면서 물 흐르듯 펼쳐지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김민재(마훈)를 응원해야 할지, 서지훈을 응원해야 할지 혼란이 찾아온다. 두 사람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 중이기 때문. 우선 김민재는 과거 형을 잃은 아픔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청년이 됐다. 아버지 박호산(마봉덕)과 척을 지면서까지 꽃파당의 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극 중 수려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 하지만 친절하지는 않다. 말을 돌려서 하지 않는 덕에 오해할 수 있지만 속정은 깊다. 조선판 츤데레 스타일이다. 슬픔에 빠진 공승연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로맨스 불씨를 당겼다. 결국 공승연이 꽃파당 홍일점 매파로 입성하게 된 것 역시 김민재가 발판을 깔아놓은 덕이다.서지훈은 김민재와 달리 아주 다정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공승연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지고 혼인을 결심, "네가 거지여도 좋고 노비여도 좋다"는 고백에서 느낄 수 있듯 어떠한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왕좌에 올라서도 오로지 공승연을 그리워하고 자신의 사람을 지키고자 결심하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어 서지훈의 일편단심 면모가 여심을 자극 중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김민재, 서지훈이 '꽃파당'을 통해 20대 주연 배우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눈에 들어오는 배우들인 만큼 '꽃파당'을 기점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궁금하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귀띔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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