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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3개’ KT, 외곽포로 적지서 DB 제압…박준영 3P 4개 포함 14점

프로농구 수원 KT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원주 DB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페인트존에서의 열세를 소나기 3점슛으로 만회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1-77로 이겼다. KT는 2연승을 질주, 단독 4위(12승 9패)를 지켰다.KT는 이날 페인트존 득점에서 28-48로 크게 밀렸다. 하윤기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레이션 해먼즈도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밀렸다. 하지만 KT 선수단은 46%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로 이를 모두 만회했다. 코트를 발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해먼즈가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준영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3어시스트를 보탰다. 신인 박성재는 3점슛 2개를 보태며 경기 중 역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윤기도 페인트에서만 8점을 보탰다.DB는 시즌 첫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에 발목이 잡혔다. 강상재가 1쿼터 만에 부상으로 빠진 악재도 있었다. 이선 알바노(25점 6어시스트) 오누아쿠(17점 16리바운드) 김시래(6점) 등이 분전했다. DB는 리그 6위(10승 11패)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DB였다.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해 득점을 쌓았다. 허훈이 빠진 KT의 가드진은 픽 게임, 리딩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이었다. KT 외국인 선수 로메로는 자유투, 골밑슛에 연거푸 실패했다. DB는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공격 리바운드 뒤 후속 상황에서 강상재가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강상재는 7분 10초를 남겨두고 왼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KT는 이후 한희원이 3점슛 동작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한희원은 3구 중 1구만 넣었다. 어쨌든 KT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박준영이었다. 그는 3점슛을 3개나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DB가 턴오버로 흐름이 끊기자, KT 이현석은 우중간 3점슛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DB는 알바노의 속공 레이업으로 재차 격차를 벌렸다. 1쿼터 종료를 0.5초를 남겨두고는 김훈의 레이업까지 나왔다. DB 1쿼터를 27-1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2쿼터에도 DB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와 알바노의 손끝이 뜨거웠다. 특히 오누아쿠는 알바노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덩크를 하더니, 이어진 속공 상황에선 유로스탭 레이업에 성공했다. 다시 10점 차로 벌어지자, KT는 최진광의 속공 레이업과 해먼즈의 우중간 3점슛으로 추격했다. 5분여를 남겨두고는 해먼즈와 알바노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난타전에서 일격을 날린 건 KT였다. 2쿼터 4분 14초를 남겨두고 KT 박성재가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쿼터 막바지 박성재가 또 하나의 3점슛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김시래가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KT가 1점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두 팀 모두 빡빡한 수비를 뽐냈다. 하지만 KT의 골밑 수비가 조금 더 우위였다. KT는 잠잠하던 하윤기의 득점에 힘입어 조금씩 달아났다. DB는 알바노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3쿼터 종료 시점 KT가 4점 앞섰다.DB 알바노의 드리블쇼는 이어졌다. 과감한 1대1 돌파로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KT의 끈적한 수비력에 연속 득점으로 이어가질 못했다. 오누아쿠의 저조한 슛감도 아쉬웠다. DB가 동점과 역전을 노리자, 박준영이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경기 종료 2분 안쪽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추격을 노린 알바노와 이용우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KT는 해먼즈의 결정적인 스틸로 격차를 유지했다. DB의 연승은 안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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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토트넘, 다음 상대는 리버풀…英 매체 “2가지 변화 고려 가능”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앞선 부진을 3연승으로 만회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두 가지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11위(승점 23), 리버풀은 1위(승점 36)로 격차가 크다.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연승 기간 9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돋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에도 축구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한편 경기를 앞둔 시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맞이해 2가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22일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완벽한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은 토트넘에 큰 시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도 여전히 일부 선수가 결장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수비수 데스니티 우도지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열로 결장했던 티모 베르너도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이 복귀하길 희망한다. 베르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우도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토트넘이 1위 리버풀과 만나 수비진에 변화를 줄지가 관심사다. 최근 2경기에선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장 리버풀전에서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은 복귀할 수 없다. 이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펜스가 다시 기회를 잡질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매체는 우도지의 선발을 점치면서도 “스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건 가혹한 결정일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오른쪽과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라고 짚었다.끝으로 공격진에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브레넌 존슨이 나설 것이라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선발에서 빠질 가능성이 작다. 쿨루셉스키가 중원에서 뛰고, 조슨이 오른쪽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매디슨은 지난 한 주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선발로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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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송영진 감독의 짧은 한마디 “형편없는 경기 했다”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패배 뒤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58-75로 졌다. 리그 4위(10승 9패)는 지켰지만, 어느덧 연패 기록이 3경기로 늘었다. 경기 초반에는 소노 이정현(28점)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고, 많은 파울을 쌓으며 자멸했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34%)도 발목을 잡았다.송영진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분명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경기 초반부터 너무 안일하게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8점 7리바운드)에 대해선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달릴 줄 아는 선수다.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선수를 살리기 위해 픽 게임이 나와야 하는데, 조금 부족했다. 활용 방안에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KT는 오는 2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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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이정현이 해냈다’ 소노, 11연패 탈출…김태술 감독 첫 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길고 긴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9번째 경기에서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이정현이 28점을 터뜨리며 코트를 지배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75-58로 제압했다.소노는 이날 승리로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침내 거둔 리그 6승(13패). 시즌 중 부임한 김태술 감독은 9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사령탑 커리어 1승(8패)을 거뒀다.‘에이스’ 이정현이 안방에서 날아올랐다. 그는 37분 동안 28점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종료 전 승리를 확정 짓는 3점슛으로 주인공을 자처했다. 교체가 확정된 앨런 윌리엄스는 18점 20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쿼터 초반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경기 초반 벌어진 격차를 후반 들어 좁혔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KT는 리그 9패(10승)째를 기록했다. KT 박준영이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데뷔한 이스마엘 로메로는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3점슛 28개를 던져 단 6개만 림에 넣었다. 쿼터 초반 두 팀의 슛 성공률은 크게 떨어졌다. 소노 이정현과 윌리엄스, 이근준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KT는 연속 턴오버와 파울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많은 외곽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외면했다. 첫 5분 동안 두 팀이 터뜨린 득점은 단 8점에 불과했다. 먼저 달아난 건 소노였다.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된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 KT는 노마크찬스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린 것도 변수였다. 결국 소노가 1쿼터를 19-9로 앞선 채 마쳤다. 이정현이 마지막 공격권에서 어시스트, 그리고 스틸까지 기록했다.KT는 2쿼터 들어 최진광과 박준영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여전히 쌓여가는 팀 파울이 문제였다. 자유투로 실점하고, 장기인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없는 것도 아쉬움이었다. 반면 소노 이정현과 윌리엄스 듀오는 연거푸 내외곽을 공략했다. 2쿼터 중반부터 두 팀의 격차가 26점까지 벌어졌다. 송영진 감독은 일단 주전을 대거 빼고 남은 시간을 보냈다. 소노 이정현은 쿼터 막바지 3점슛과 포스트 페이드어웨이로 5점을 추가하며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KT는 3쿼터 대반격을 노렸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공격 템포가 상대의 공격적인 수비에 다소 끊겼다. KT 공격을 책임져야 할 해먼즈는 3쿼터 4분 34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하며 또 코트를 떠나야 했다. 오히려 소노가 지공과 속공을 섞어 여유롭게 점수 차를 지켰다. KT는 로메로의 속공 덩크 외 이렇다 할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KT 박준영의 버저비터 득점이 터졌으나, 격차는 여전히 23점에 달했다.마지막 4쿼터, KT는 해먼즈를 다시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늦게 앞서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3점슛도 터졌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만회할 시간이 부족했다. 소노는 상대 속공 기회를 아껴둔 파울로 끊으며 흐름을 저지했다.이정현은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우중간 3점슛 성공과 함께 커리어 통산 2500점을 돌파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종료 전 투입된 정성조는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데뷔전 득점에 성공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12.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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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11연패 중’ 김태술 감독 “밥 잘 안 들어가지만…고비 넘길 수 있다고 생각”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부임 후 ‘8전 전패’ 기록을 멈추고자 한다.소노와 수원 KT는 18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3라운드 첫판에서 만났다. 경기 전 소노는 최하위(5승 13패), KT는 4위(10승 8패)다.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는 KT가 2번 모두 이겼다.소노는 김승기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뒤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소화한 8경기에서 모두 졌다. 현재 11연패 중인데, 이는 올 시즌 연패 부문 단독 1위다.마주한 상대가 강팀으로 분류되는 KT인 것이 껄끄럽다. 이날을 포함해 홈 3연전이 열리는 만큼,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김태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밥이 잘 안들어간다.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라면서 “선수들도, 나도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소노는 최근 4쿼터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바로 직전 안양 정관장전에서도 한때 16점이나 앞서다 마지막 쿼터에서 무너졌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4쿼터 집중력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김 감독은 이날 “나도 미칠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전술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온전히 정신력이 최고의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공격적인 수비) 습관의 영향이 큰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지독한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김태술 감독은 팀이 단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3점슛 성공률이 9위, 어시스트도 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원래 3점슛을 쏘는 것에는 능한 선수들이다.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짚었다.한편 김태술 감독이 이날 가장 경계하는 건 KT의 리바운드다. 김 감독은 “KT 선수단은 높이가 크지 않음에도, 리바운드 1위(38.1개)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독보적(14.6개)이다. 선수단에는 박스아웃을 더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KT도 최근 2연패다. 여전히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체력적 어려움이 있다. 송영진 KT 감독은 “상대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소노는 연패를 끊고자 어떻게든 할 것이다. 초반에 밀리지 않고, 이정현 선수를 제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 초반에 승기를 잡겠다”라고 예고했다.다만 송영진 감독은 ‘허훈’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을 때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애초 허훈은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코트를 떠난 상태다. 이달 복귀가 전망됐으나, 송 감독은 “허훈 선수가 의욕적으로 재활을 하다, 최근 발바닥에 이상이 생겼다. 2주 정도 진단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아쉬워했다. 송 감독조차 허훈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예측하지 못했다. 적어도 올해 복귀는 어둡다.한편 이날 KT에는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가 합류했다. 송영진 감독은 “파이팅이 좋다. 픽 게임, 뛰는 농구에도 능하다. 다만 경기 공백이 있어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래도 수비에서 1대1을 맡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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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EPL 몸값 베스트11 공개…토트넘 0명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로 꾸린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32) 등 토트넘 소속 선수는 없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등을 통해 2024~25 EPL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EPL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집계해 새롭게 공개한 바 있다. 매체 기준 몸값은 최근 활약상·잔여 계약 기간·나이 등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진다. 대개 나이가 어리고, 최근 활약상이 좋을수록 몸값이 상승하는 구조다.매체가 꾸린 몸값 베스트11의 시장 가치 총합은 무려 11억 8000만 유로(약 1조 7820억원)에 달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억 유로(약 3020억원)로 11명 중 가장 높았다.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억 5000만 유로(약 2265억원), 필 포든(맨시티)이 1억 4000만 유로(약 2115억원)로 뒤를 이었다. 로드리(맨시티) 콜 팔머(첼시)는 1억 3000만 유로(약 1960억원)로 책정됐다.수비진에 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위치했다. 살리바가 8000만 유로(약 1210억원)로 수비진 중 가장 높았다. 라야는 4000만 유로(약 604억원)로 평가받았고, 나머지 수비진은 7500만 유로(약 1130억원)로 책정됐다.이밖에 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도 1억 1000만 유로(약 1660억원)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경쟁자들에게 밀려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토트넘 선수 중엔 크리스티안 로메로(6500만 유로·약 980억원) 제임스 매디슨(6000만 유로·약 905억원)이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종전 4500만 유로(약 680억원)에서 3800만 유로(약 573억원)로 몸값이 소폭 하락했다. 스타 플레이어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도 많은 나이로 인해 해당 라인업에서 빠졌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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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 "후반 리바운드 덜 뺏기고 더 잡은 게 승리 요인" [IS 승장]

원주 DB가 놓칠 뻔한 승리를 가까스로 잡았다. 전반 열세였던 리바운드 대결에서 후반 따라간 덕분이다.DB는 16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홈경기를 72-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거둔 DB는 정규리그 단독 6위에 오르며 6강 경쟁을 이어갔다.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DB는 3쿼터 초반까지 14점 차로 리드했으나 이후 3점슛 4방을 연달아 허용하며 끝내 역전까지 KT에 허락했다. 전반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내주며 골밑 단속에 어려움을 겪은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대신 후반은 위기 속에서도 리바운드 대결에서 쫓아간 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DB는 후반 공격 리바운드 8개(KT 6개), 총 22개(KT 18개)로 골밑 대결에서 우세를 점했다. 결국 경기 막판 알바노와 강상재의 활약으로 역전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주성 DB 감독은 "전반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뺏기면서 더 달아날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리바운드를 덜 뺏겼고, 우리가 더 잡았던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짚었다.김주성 감독은 3쿼터 역전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이 수비에서 혼선이 오고, 로테이션에도 문제가 조금 생겼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슛을 허용했다"며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잘해주니 선수들이 자신있게 던져도 되는데, 슛이 제대로 안 들어가면서 리바운드 타이밍과도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공 처리가 안 되면서 경기가 좀 뻑뻑하게 진행된 것 같다"고 했다. 김 감감독은 "그래도 상대가 외국인 선수 한 명(이스마엘 로메로 미등록 상태)가 없는 상태라 우리가 골밑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서 끝까지 집중해줬다"고 돌아봤다.한편 DB는 이틀 더 홈에서 쉰 후 19일부터 4일간 홈 3경기를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그나마 홈경기라 이동 거리가 없어 나을 것 같다. 주전 선수들이 현재 30분 이상씩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3경기도 체력 부담이 있다고 보는 것보단 체력을 늘려갈 시간이라 생각하고 싶다. 물론 연전이라 식스맨들도 활용하겠지만,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0분 초반에서 조절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원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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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감독 "선수들 열심히 뛰어줘...마지막 위기 관리 못한 내 탓" [IS 패장]

2옵션 외국인 선수도, 에이스도 없이 분전한 수원 KT가 막판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KT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66-72로 패했다. 공동 3위를 노렸던 KT는 이날 패배로 4위에 머물렀다.14점 차를 뒤집고 리드를 잡았던 경기이기에 결과가 뼈아팠다. KT는 3쿼터 초반 14점 차 열세 상황에서 3점슛 4개를 연달아 꽂았고, 역전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4점 차를 앞설 때 이선 알바노에게 동점을 허락했고, 강상재에게 역전까지 내줬다. 이후에도 KT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마무리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마지막에 감독인 내가 위기 관리를 못해서 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송 감독은 3쿼터 역전을 만들었던 부분에 대해선 "상대 오펜스에 맞춰 디펜스를 정리했던 게 맞았다. 그 덕분에 선수들이 활발하게 뛰면서 경기가 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4쿼터 역전 원인 중 하나는 주축 선수 공백에 따른 체력 문제다. KT는 이날 에이스 허훈, 센터 이두원, 교체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가 부상과 미등록으로 자리를 비웠다. 자연히 센터 하윤기, 1옵션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의 부담이 컸다. 송영진 감독은 "공격 옵션에서 (전력 공백 영향도) 분명 존재한다"며 "윤기도 아직 몸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체력 관리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은 있다"고 답했다.결국 남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줘야 한다. 송영진 감독은 "어쨌든 윤기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와야 할 것 같다. 슛 밸런스를 잡고 나아질 선수가 현재로서는 윤기가 유일하다. 윤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슛을 해줘야 한다. 또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 가담해줘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원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6 21:22
프로농구

김주성 감독 "서민수, 출전 시간에 책임감, 슈팅에 자신감 생긴 듯" [IS 원주]

식스맨이었던 서민수(31)가 위기에 놓였던 원주 DB에 든든한 한 축으로 변신했다.서민수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던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출전 시간이 35분. 선발 출전했던 그는 이날 식스맨이 아닌 핵심 빅맨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주전 김종규의 빈자리를 확실히 채운 날이었다. 14일 경기 전 2연패에 빠졌던 DB는 이로써 6강 경쟁에 본격 불을 붙였다.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KT전을 앞둔 김주성 DB 감독은 서민수에 대해 "열심히 수비하고, 슈팅 능력도 갖춘 선수다. 4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며 "(김종규 공백으로) 경기 시간을 더 부여 받으면서 책임감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또 슈팅이 잘 들어가니 자신감도 더 생긴 듯 하다. 그래서 나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주성 감독이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2017~18시즌, 서민수는 입단 3년 차 선수였다. 선배와 후배에서 감독과 선수로 재회해 바라본 서민수의 성장은 어떻게 보였을까. 김 감독은 "지금 모습이 서민수가 가진 기량인 것 같다. 김종규가 있다보니 백업으로 뛰어야 했다. 식스맨이라는 자리가 잠깐씩 뛰다 보니 장점을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그 과정에서 선수가 조금 위축됐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선수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김종규가 돌아올 때까진 지금처럼 계속 뛰어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수원 KT와 맞대결 역시 골밑에 달려 있다. 김 감독은 "이선 알바노의 현재 컨디션이 괜찮고, 치나누 오누아쿠도 골밑에서 노력 중이다. 승부처는 에이스에게 맡기는 게 맞다"며 "KT도 허훈이 없다. 빅3를 가동해 포스트 공략을 많이 한다. 공격 리바운드도 좋은 팀이라 우리가 많이 뺏기지 않고 더 잡아낸다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송영진 KT 감독은 기대했던 대체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를 등록하지 못하고 DB를 상대하게 됐다. 송 감독은 "구단에서 할 수 있는 절차는 다 끝났는데, 아직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외국인 선수 없이 뛰게 돼) 선수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전했다.로메로가 등록되지 못하면서 KT는 외국인 선수를 레이션 해먼즈 한 명만 기용하고 DB를 상대해야 한다. 다만 해먼즈는 직전 경기에서 일찌감치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날 해먼즈가 파울 관리를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송 감독은 "확실히 해먼즈의 경기 중 습관이 있어 파울이 나온다. 계속 이야기는 하는데 주기적으로 그 모습이 보인다"며 "일단 도움 수비로 파울이 안 나오게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아직 에이스 허훈의 복귀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KT는 부상자 관리가 여전히 고민거리다. 송영진 감독은 "훈이는 지금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 드리블 상태에서 통증이 조금 있다. 내일이 부상 4주 째인데, 그것만 잡히면 그 이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팀 훈련은 통증이 잡히는 대로 합류할 계획이다.KT는 이날 센터 이두원도 결장한다. 송 감독은 "이두원이 골멍, 십자인대 쪽 염증으로 빠진다"며 "골멍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빨리 잡히는 선수도 있고, 오래 가는 선수도 있다"고 전했다.빅맨이 부족한 만큼 부상에서 최근 돌아온 하윤기의 부담이 커졌다. 송 감독은 "하윤기가 지난 경기는 10분을 뛰었다. 당시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는데, 선수들은 항상 경기 후 괜찮다고 한다"며 "감독으로서는 조금 더 아끼고 싶은데, 오늘은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면 조금 더 뛸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원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6 18:56
일본야구

MLB 1005억 포기? 요미우리와 230억 계약한 클로저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라이델 마르티네스(28·쿠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르티네스가 MLB에서 5~6년 총액 5000~7000만 달러(1005억원)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앞서 마르티네스와 요미우리의 2년 계약을 가장 먼저 전했다. 아직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르티네스는 요미우리 구단과 2년 총액 1600만 달러(23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로메로 기자의 소식을 종합하면, 마르티네스는 MLB 구단과의 거액의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마르티네스는 지금까지 미국 구단과 계약한 적이 없다. 마르티네스는 2017년 주니치 드래곤즈와 육성 계약을 맺었다. 2018년 NPB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48경기에서 32세이브 0점대 평균자책점(0.39)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0경기에서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올렸다. 2022년에 이어 NPB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을 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4승 18패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이다. 최근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9·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다녀왔다. 주니치와 3년 계약이 만료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원소속팀 주니치도 거액을 제안했으나, 마르티네스는 과감하게 지갑을 연 명문 요미우리행을 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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