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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휘태커, 마지막 타이틀 도전 위한 여정 시작…27일 13위 더 리더와 결전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더 리퍼’ 로버트 휘태커(34∙호주)가 마지막 타이틀 레이스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5위 휘태커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이벤트에서 13위 ‘RDR’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끔찍한 부상에서 돌아왔다. 휘태커는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UFC 308에서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페이스 크랭크로 얼굴이 조여지며 이 세 개가 뒤로 젖혀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이번이 왕좌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휘태커(26승 8패)는 2017년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방어전도 하지 못하고 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그는 “정상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며 “타이틀을 되찾은 뒤 황혼 속으로 사라지는 동화 같은 결말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휘태커에 맞서는 더 리더(20승 2패)는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변방의 강자였다. 이제 UFC 계약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제국의 왕좌를 노린다. 유도와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그라운드 게임을 자랑한다. 최근 경기에선 보 니컬을 니킥으로 TKO시키며 네덜란드 킥복싱도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 리더는 휘태커에 대해 “그는 정상에 올랐다가 모든 걸 잃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이들은 정상에 오른 뒤에 흔들린 뒤 완전히 몰락하지만 휘태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그게 휘태커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고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더 리더는 그래플러지만 휘태커는 UFC 최고의 안티 그래플러다. 커리어 내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지만 81%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을 자랑한다. 합기도와 가라테 블랙벨트 타격가로 상대방의 레슬링을 막고 타격으로 요격한다. 원래 타격가지만 UFC 선수 생활을 하며 뒤늦게 레슬링 대회에도 출전해 2017년 호주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의 노림수는 명확하다. 더 리더는 압박 후 서브미션을, 휘태커는 레슬링 방어 후타격 KO를 노린다. 더 리더는 “초반부터 전진해서 휘태커를 압박할 것”이라며 “근거리에서 타격을 맞힌 후 테이크다운 해 초크로 항복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휘태커는 “그가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타격으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테이크다운을 막고, 주먹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휘태커는 84.1kg, 더 리더는 84.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더 리더는 “컨디션은 좋고,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를 끝낼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두고보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휘태커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전 챔피언의 타이틀 탈환 여정이 펼쳐진다. 전 UFC 밴텀급(61.2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 ‘노 머시’ 표트르 얀(32∙러시아)은 12위 ‘매니악’ 마커스 맥기(35∙미국)가 격돌한다. 얀은 61.5kg, 맥기는 61.7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보통 랭킹 10위 차이가 나는 상대와 싸우지 않지만 얀(18승 5패)은 위험을 감수했다. 3연승 뒤에는 타이틀샷을 거절당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냐”라며 “이번 승리로 타이틀샷을 확실하게 굳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기(10승 1패)에겐 인생 최고의 기회다. 그는 “UFC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는 정말 놀라웠다”며 “이번 기회를 얻고 엄청나게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결코 이번 경기에 앞서 승리했을 때의 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직 지금 주어진 임무에만,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카드는 오는 7월 27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5 로버트 휘태커 (185.5) vs #13 레이니어 더 리더 (186) #3 표트르 얀 (135.5) vs #12 마커스 맥기 (136) 샤라 마고메도프 (186)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185) #9 아수 알마바예프 (126) vs 호세 오초아 (125.5) #10 니키타 크릴로프 (205) vs #13 보그단 구스코프 (20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브라이스 미첼 (136)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136) 무슬림 살리호프 (170.5) vs 카를로스 레알 (170) 데이비 그랜트 (136) vs 다몬 블랙시어 (136) #7 아만다 히바스 (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 이보 아슬란 (204) vs 빌리 엘라카나 (204.5) 모하마드 야히아 (146) vs 스티븐 응우옌 (145.5) 마르틴 부다이 (266) vs 마르쿠스 부셰샤 (254)김희웅 기자 2025.07.26 14:17
메이저리그

불혹의 미계약 FA, 7월에 새 소속팀 찾았다…NL 동부 1위 필라델피아행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을 보강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데이비드 로버트슨(40)과 메이저리그(MLB)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는데 어는 팀과도 계약하지 않은 '미계약 FA' 신분이었다. 최근 불펜 보강이 필요한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그의 선택은 최종적으로 과거 두 시즌(2019·2022)을 함께한 필라델피아였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MLB에서 16시즌을 보낸 베테랑 불펜 자원. 통산 861경기에 등판,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 USA투데이는 '로버트슨이 겨우내 연봉 1000만 달러(139억원)를 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축 왼손 불펜 호세 알바라도(30)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로 이탈한 필라델피아행 가능성이 유력하게 보도되기도 했는데 결국 계약이 성사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슨의 연봉은 잔여 시즌 비례 배분에 따라 600만 달러(8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21일 기준 56승 43패(승률 0.566)를 기록, NL 동부지구 1위이다. 다만 지구 2위 뉴욕 메츠(56승 44패, 승률 0.560)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붙어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33으로 23위. 잔여 후반기 불펜 보강이 시급했는데 베테랑 로버트슨의 합류로 숨통이 트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3:14
메이저리그

불혹의 FA 미아 드디어 새 팀 찾았다, 필라델피아 유니폼만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이 개막 후 5개월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면 공식 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로, 남은 시즌에 해당하는 몫을 받을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로버트슨의 실수령액이 622만 달러(86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뛰며 8개 팀을 거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통산 861경기에 등판해 66승 46패 177세이브 196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는 역대 11번째로 많은 탈삼진 1154개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이 로버트슨 영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버트슨은 최근 투구 세션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고 필라델피아의 손을 잡았다. 로버트슨은 2019년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으나 팔꿈치 부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라 7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2022년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22경기에서 1승 3패 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 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그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필라델피아는 주축 불펜 호세 알바라도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를 받아 불펜 공백이 발생했다.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가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박탈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는 로브트슨 영입으로 불펜을 보강했다.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에서 총 47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4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11:06
해외축구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근 5시즌 베스트11 선정… ‘꾸준함’으로 증명한 존재감 [AI 스포츠]

2020/21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최근 5년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베스트11'이 데이터 전문업체 후스코어드(WhoScored) 집계로 공개됐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토트넘)은 유일한 한국인, 그리고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선정됐다.이번 라인업은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들 가운데, 후스코어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평균 평점 7.21점을 기록하며, 오른쪽 공격수로 포함됐다. 전 동료 해리 케인(7.58점)과 함께 최전방에 이름을 올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의 꾸준한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공격진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7.32점)가 나란히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7.48점), 로드리(7.35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7.30점)가 채웠다. 리버풀 알리송 베커(6.80점)가 골키퍼로 선정됐고, 수비라인 역시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7.16점), 버질 반 다이크(7.06점), 앤드류 로버트슨(6.94점)과 함께, 에버턴의 제임스 타코우스키(7.03점)가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명단에서 리버풀(5명), 맨시티(2명), 토트넘(2명), 맨유(1명), 에버턴(1명) 순으로 분포돼, 최근 5년 간 이 팀들이 리그에서 누적된 경쟁력을 보여줬다.특히 손흥민의 선정은 EPL 전체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며, 5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축적한 꾸준한 영향력과 활약이 데이터로 입증된 결과다. 손흥민은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이번 베스트11은 단순 인기 혹은 득점 수에 기반하지 않고, 경기 내 실제 평점과 누적 성적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PL에서의 오랜 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선수들만이 이 명단에 들 수 있었다.리버풀은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까지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선택으로 리그 최상위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맨시티는 전통적 미드필드 강자들이 함께했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명단에 들어 팀 단위로도 평가받았다. 에버턴에선 타코우스키가 유일하게 포함됐다.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통해 손흥민이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증명해 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축구의 위상에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14:24
해외축구

‘SON’의 꾸준함…EPL 5시즌 평점 기준 베스트11

최근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지난 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33·토트넘)도 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최근 5시즌 활약을 기반으로 한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자체 기준으로 경기별 선수들의 평점을 집계한다. 이 베스트11은 지난 2020~21시즌부터 2024~25시즌 동안 EPL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평점을 기반으로 꾸려졌다. 5시즌 동안 부상 없이 꾸준한 개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의미다. 단, 이 기간 100경기 이상 출전이라는 조건이 붙어 일부 선수가 제외됐다.4-3-3 전형으로 꾸려진 베스트11에선 먼저 손흥민(7.21점) 해리 케인(7.58점) 모하메드 살라(7.32점)가 전방에 배치됐다.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이적했지만, 집계 기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그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중원에는 ‘맨체스터’ 트리오가 배치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7.30점) 로드리(7.35점) 케빈 더 브라위너(7.48점)가 이름을 올렸다.백4에는 앤드류 로버트슨(6.94점) 제임스 타코우스키(7.03점) 버질 반다이크(7.06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7.16점), 골키퍼에는 알리송(6.80점)이 배치됐다. 집계 기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는 반응도 있다. 집계 기간인 5시즌 중, 맨시티가 4차례나 우승했음에도 단 2명만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첼시, 아스널 소속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것에 의문을 드러낸 반응도 있었다. 이밖에 “필 포든,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손흥민, 타코우스키, 아놀드 대신 들어가야 한다” “케인은 이 기간 3시즌 활약했지만, 여전히 이름을 올렸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가 타코우스키 대신 들어가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3:25
스포츠일반

UFC 최고 상남자 가리자…“은퇴 경기가 최고이길” 포이리에 vs 할로웨이 마지막 승부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최고의 상남자들이 또 한 번 주먹을 맞댄다.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의 라스트 댄스 파트너로 ‘BMF(상남자)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4·미국)가 나섰다. 전 UFC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포이리에는 오는 20일 고향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의 BMF 타이틀에 도전한다. BMF는 UFC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상징적 타이틀이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4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오른손 펀치로 KO 시키고 BMF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동안 화끈한 경기로 사랑받았던 포이리에가 이번 경기를 끝으로 글러브를 영원히 내려 놓기로 했다. 그는 2011년부터 UFC에서 활약하며 22승 8패 1무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40전 30승 9패 1무효. 포이리에는 정식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타이틀전만 세 번 치렀다. 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세 번 싸워 두 번 이겼다. 이번 상대인 할로웨이와도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공교롭게도 할로웨이의 UFC 데뷔전 상대가 포이리에였다.할로웨이는 “지난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며 “그는 내 무패 기록을 깼고, 13연승 행진도 끊었다. 그러니 그의 은퇴전은 내가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포이리에도 “은퇴 경기가 내 최고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쟁을 원한다. 할로웨이를 꺾고 BMF 챔피언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후진 기어 없는 두 파이터인 만큼, 2025년 최고의 난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이리에는 묵직한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스타일이고, 할로웨이는 펀치와 킥을 두루 잘 쓰는 타격가다.현지 도박사들은 55대 45로 근소하게 할로웨이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카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대진 메인카드 (tvN/TVING 오전 11시) C 맥스 할로웨이 vs #6 더스틴 포이리에 #13 파울로 코스타 vs #14 로만 코필로프 #13 케빈 홀랜드 vs 대니얼 로드리게스 #11 댄 이게 vs파트리시우 핏불 마이클 존슨 vs 다니엘 젤후버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카일러 필립스 vs #15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10 마빈 베토리 vs #11 브렌던 앨런 프란시스코 프라도 vs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아테바 고티에 vs 로버트 발렌틴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5분) 애덤 퓨깃 vs 이슬람 둘라토프 지미 크루트 vs 마르친 프라흐니오 라이언 스팬 vs 루카스 브레스키 브루누 페레이라 vs 잭슨 맥베이 칼리 주디스 vs 니콜리 칼리아리 김희웅 기자 2025.07.18 05:33
메이저리그

1985년생 미계약 FA 불펜, 영입 경쟁 불붙나…'뉴욕 메츠·양키스 포함해 여러 팀 관심'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이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까.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은 불펜에 도움이 필요한 팀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팀이 적어도 최근 로버트슨을 검토했다. 여러 팀이 다음 주 안에 로버트슨의 투구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했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을 보낸 베테랑 불펜 자원. 통산 861경기에 등판,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 USA투데이는 '로버트슨이 겨우내 연봉 1000만 달러(139억원)를 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주축 불펜 호세 알바라도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를 받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영입에 관심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계약에 이르진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약 2주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러 경쟁 팀이 불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과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길을 제시한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08:33
메이저리그

'AL 최하위 팀의 진주인가' 타율 0.190인데 무려 최소 8개 팀에서 '관심'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8·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인기가 뜨겁다.미국 뉴욕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로버트 주니어가 최소 8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AL) 전반기 최저 승률(32승 64패, 0.330)에 머물 정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데 로버트 주니어도 그중 하나다.쿠바 출신 로버트 주니어의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190(268타수 51안타) 9홈런 35타점 22도루이다.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지만 통산 타율이 0.257, 2021년에는 0.388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특히 2023년에는 38홈런(통산 97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2020년 A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이어 2023년에는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이적 시 개인 성적이 반등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오른손 타자인 로버트 주니어는 1할대 빈타에 허덕이는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로 OPS 0.886(출루율 0.403·장타율 0.484)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대처(OPS 0.508)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왼손 투수에는 강점이 여전하다. 관건은 잔여 계약. 로버트 주니어는 2020년 1월 화이트삭스와 6년, 총액 5000만 달러(690억원) 장기 계약을 했다. 올해 연봉이 1500만 달러(207억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2000만 달러(276억원)짜리 팀 옵션이 포함돼 있다. 현지 매체에선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신시내티 레즈·시애틀 매리너스·뉴욕 메츠가 최근 2년 로버트 주니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는 뉴욕 메츠와 링크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6:54
스타

공유, 美 매거진 ‘가장 섹시한 남자 50’ 선정…“딱지치고 뺨 때리는데 핫해”

배우 공유가 ‘오징어 게임’ 딱지맨으로 글로벌을 홀렸다.미국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10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The 50 Hottest Men of All Time)’ 선정 기사를 게시했다. 공유는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이 매체는 “할리우드에는 잘생긴 남성들이 넘쳐난다. 고전 할리우드의 아이콘부터 현재의 대세 스타들까지, 섹시함은 스크린을 빛낸 가장 유명한 남성 셀러브리티의 공통된 매력이었다”며 “진정한 섹시함은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는지에 달려 있다. 자신감, 능력, 그리고 타고난 카리스마가 핵심”이라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해당 리스트에는 제임스 딘을 비롯해 로버트 패틴슨, 엘비스 프레슬리, 키아누 리브스, 히스 레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 에반스, 해리슨 포드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비한 가운데 공유가 입성했다.하퍼스 바자는 공유를 두고 “누구나 ‘내가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리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아직 공유의 치명적인 스카우트 기술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맞춤 슈트를 입고 딱지를 치며 사람의 뺨을 때리는 순간”을 핫한 포인트로 꼽았다.한편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눈도장을 찍은 공유의 차기작은 노희경 작가 새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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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수단, 조타 장례식 참석 위해 포르투갈행…팀 훈련 일정은 연기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 일부가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팀의 훈련 일정 역시 연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장례식에 조타의 리버풀 팀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조타와 안드레 실바는 지난 3일 스페인 북부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잉글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산탄데르 항구 도시로 향하고 있었으나, 타이어가 파열돼 도로에서 벗어나는 비극적인 사고를 겪었다.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장례식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33km 떨어진 곤도마르 마트리즈 교회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지인들은 이미 입관식에 모였다.ESPN에 따르면 리버풀 선수단 일부가 현지시간 기준 토요일 아침 포르투갈로 이동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입관식에 참석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앤디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여러 리버풀 선수들은 장문의 추모 글을 게시하며 그를 기리기도 했다.한편 리버풀 구단은 월요일로 예정했던 프리시즌 훈련 복귀 일정을 조타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연기한 거로 알려졌다. 조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빅클럽 리버풀에서 활약해왔다.다섯 시즌 동안 EPL에서만 123경기 47골을 터뜨렸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182경기 65골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6골(공식전 9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했다.포르투갈 대표팀에선 49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종아리 부상 여파에 출전하지 못했다.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성명을 내고 “조타는 뛰어난 선수 이상의 존재였다. 50회 가까운 A매치 출전 기록을 쌓으며 모든 동료와 상대 선수들로부터 존경받았고, 기쁨을 전파하는 인성으로 공동체의 모범이 돼줬다”고 애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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