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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콘텐츠 제작사 '525 로사리오' 설립..."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스포츠와 자기 가족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했다.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메시가 프리미엄 TV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 '525 로사리오'(525 Rosario)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525 로사리오'라는 이름은 메시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서 따왔다.525 로사리오는 애플TV+의 다큐멘터리 '메시: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메시, 미국을 정복하다'를 제작한 미국의 스머글러 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출범했다. 525 로사리오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를 주제로 한 영화·스포츠 이벤트·브랜드 광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메시 가족은 성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기대가 크다.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머글러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자 메시 가족과 함께 525 로사리오를 운영하게 된 팀 파스토레는 "글로벌 대규모 프리미엄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과 메시 가족 등 메시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525 로사리오는 "메시는 물론 라틴계,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관점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9.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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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극장골에 눈물의 인터뷰’ 마음고생 심했던 토트넘 출신 공격수

토트넘 이적 후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21·에스파뇰)가 에스파뇰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팀 승리를 이끈 극장골.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결국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벨리스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데 요브레가트의 스테이지 프런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 라요 바예카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벨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수비 이후 역습 상황에서 왈리드 체디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할 정도의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벨리스는 옐로카드를 감수하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결국 이 골은 에스파뇰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에스파뇰 임대 이적 후 4경기 만이자, 토트넘 소속이던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이후 8개월여 만에 맛본 득점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터뜨린 골의 여운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까지 이어졌다. 방송 인터뷰 내내 그의 눈시울엔 눈물이 가득했고, 벨리스 스스로도 감정을 추스르려 애쓰고도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만큼 단순히 팀 승리를 이끈 극장골 이상의 의미가 담긴 골이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벨리스는 지난해 8월 로사리오 센트랄(아르헨티나)에서 무려 1500만 유로(약 222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신예 공격수다. 다만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교체로만 8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만 따지면 겨우 42분에 그쳤다. 결국 벨리스는 지난 2월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지만, 세비야에서조차 교체로만 6경기(29분) 출전에 그친 뒤 씁쓸하게 임대 생활을 마쳐야 했다. 토트넘 복귀 후에도 당장 설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달 에스파뇰로 또 한 번 임대 이적했다. 다행히 에스파뇰 임대 후엔 선발 기회를 꾸준히 잡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이날 개막 4경기 만에 마수걸이골까지 터뜨렸다. 그간 심했던 마음고생을 마침내 털어낸 벨리스는 결국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은 축구적으로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었다”면서 “가족과 항상 저를 응원해 주는 여자친구, 그리고 이곳에서 저를 증명할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김명석 기자 2024.09.01 16:34
메이저리그

'베츠 유탄' 맞고 다저스 떠난 3할 타자, 신시내티가 '클레임' 했다

'무키 베츠 유탄'을 맞은 아메드 로사리오(29)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새출발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로사리오를 신시내티가 클레임(영입)했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다저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재활 치료를 마친 베츠의 복귀와 맞물려 로스터 내 빈자리를 마련해야 했던 다저스가 로사리오를 DFA(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로 처리했는데 신시내티의 부름을 받아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로사리오는 지난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7월 말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구단을 거친 로사리오의 시즌 성적은 81경기 타율 0.305(275타수 84안타) 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지만 2루수, 3루수에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강점이다. MLB닷컴은 '로사리오는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된 뒤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다저스에서 로스터 자리를 잃었다. 신시내티는 로스터에 로사리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로사리오의 MLB 통산(8년) 성적은 920경기 타율 0.275(3450타수 949안타) 62홈런 106도루 362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9 19:49
메이저리그

'PS 확률 26.8%' 메츠, 통산 169홈런 베테랑 로사리오 영입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33)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14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를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사리오는 뉴욕 메츠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 곧바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 합류할 예정이다.로사리오는 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1경기 출전, 타율 0.175(297타수 52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맞이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지난 7월 초 방출, 곧바로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애틀랜타에서도 성적 반등은 없었다. 결국 8월 초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SNY는 '뉴욕은 플레이오프(PS) 진출을 위해 외야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워싱턴과 애틀랜타에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로사리오가 자신의 스윙을 찾길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사리오의 통산(10년) 성적은 1121경기 타율 0.262 169홈런 583타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2019년과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득표하기도 했다.메츠는 13일 기준으로 61승 57패(승률 0.517)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3위다.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69승 49패, 승률 0.585)와의 승차는 8경기.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메츠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26.8%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09:59
메이저리그

오타니, OAK전 3도루...개인 1호·시즌 1호·아시아 타자 최초 30-30클럽 가입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를 기록, 타석과 누상에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며 다저스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28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1회 초 볼넷으로 투수 미치 스펜스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후속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해 29호를 마크했다. 오타니는 5회 안타를 치며 손맛을 봤다. 다저스가 4-0으로 앞서 있었던 9회 초는 선두 타자로 나서 카일 뮬러를 상대로 다시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해내며 30호를 마크했다.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며 이어진 1·2루에서는 아메드 로사리오의 타석 때 더블 스틸 작전을 시도해 이 경기 세 번째 도루까지 해냈다. 오타니는 전날까지 33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도루 3개를 추가, 2024시즌 33홈런-31도루를 마크했다. MLB 커리어 7번째 시즌에 도로 부문 최다 기록을 남겼고, 개인 최초이자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로 30홈런-30도루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MLB 2024시즌 1호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수술 탓에 투타 겸업을 하지 못하고,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현재 내셔널리그(MLB) 홈런, OPS(1.027), 득점(85)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도루도 31개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투수 오타니는 없었지만, 도루 능력까지 갖춘 주타니(주자 오타니)의 위력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4 13:28
메이저리그

'알비스 손목 골절' ATL, 올스타 출신 슈퍼 유틸리티 '긴급 수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루수 긴급 수혈'을 마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애틀랜타가 슈퍼 유틸리티 위트 메리필드(35)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메리필드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53경기 출전, 타율 0.199(156타수 31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방출돼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 애틀랜타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주전 2루수 아지 알비스가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태그하다 손목이 꺾였다. 골절 부상으로 약 8주가량 이탈할 전망인데 그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카드로 빠르게 메리필드의 손을 잡았다. 메리필드의 주 포지션은 2루지만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3루수와 1루수까지 가능한 전천후 유틸리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 투표 17위, 2019년엔 206안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 부진하긴 했으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도 AL 올스타(통산 세 번째)에 선정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ESPN은 '메리필드는 애틀랜타가 지난 5주 동안 계약한 세 번째 베테랑 선수'라며 '외야수 라몬 로리아노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에 합류했고 2021년 애틀랜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되자 애틀랜타가 계약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애틀랜타의 팀 성적은 54승 44패(승률 0.551)로 필라델피아(63승 36패, 승률 0.636)에 8.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다. 지구 선두 경쟁에선 멀어진 모습이지만 NL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3 09:45
해외축구

‘벌써 협상 시작됐다’ 토트넘 1호 방출 초읽기, 친정팀 복귀 앞둔 로셀소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 ‘1호 방출’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방출 대상은 지오바니 로 셀소(28)다. 이미 레알 베티스와 협상 테이블까지 차렸다. 올여름 이적이 이뤄지면 5년 만의 결별이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알 베티스 측은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협상을 진행했다”며 “선수의 이적 의지는 물론 토트넘의 이적 허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로 셀소의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레알 베티스 간 협상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정황상 이적료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우선 토트넘에서 로 셀소의 입지는 그리 두텁지 않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4경기였고, 출전 시간만 따지면 495분에 불과하다. 지난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엔 두 시즌 연속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토트넘과 로 셀소의 계약 기간도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올여름 로 셀소를 이적시키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로 셀소를 이적시켜야 한다. 올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로 셀소를 떠나보낼 마지막 기회다.로 셀소 입장에서도 친정팀인 레알 베티스 복귀를 통해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레알 베티스는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뛰었던 친정팀이다. 지난 2018~19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9골·5도움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전성기에 돌입한 나이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새 출발이 필요한데, 익숙한 스페인 무대와 레알 베티스라면 더할 나위 없다.무엇보다 레알 베티스의 로 셀소 영입 의지가 워낙 강하다. 스페인 현지에선 ‘꿈의 영입’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로 셀소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올 때마다 금전적인 이유로 임대 등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는데, 마침 올여름에는 두둑한 이적료 수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나빌 페키르가 중동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페키르의 이적료 수익을 고스란히 로 셀소 영입에 투자할 여유가 생겼다.만약 로 셀소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2019년 토트넘 입성 이후 5년 만이다. 로 셀소는 임대 후 완전 이적했던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EPL 1000분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다양한 사령탑들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번번이 주전으로 도약하진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제는 결별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 출신인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800만 유로(약 713억원)에 달했다. 이후 시장가치가 급감한 데다 토트넘과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아 토트넘 입장에선 손실은 불가피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8억원)다.김명석 기자 2024.05.25 20:53
메이저리그

꼴찌팀 CWS, 페디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KBO 20승 투수의 위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년 총 1500만 달러(약 202억원)에 계약한 에릭 페디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화이트삭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 투수는 선발 에릭 페디였다. 페디는 8과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첫 완투승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9회 초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빅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책임지며 제 몫을 다했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호투 속에 탬파베이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률은 0.214(6승 22패) 밖에 안 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MLB 30개 구단 중 마이애미 말린스(0.207)에만 승률이 근소하게 앞선 전체 29위다. 이번 3연전을 쓸어 담아 전체 꼴찌를 탈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5.10으로 29위다. 홈 구장이 고지대에 위치해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콜로라도 로키스(6.06)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뒤져 있다. 팀 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가 바로 페디다. 페디는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2승 투수는 페디가 유일하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도 3명뿐이다. 그나마도 평균자책점이 6점대 이상이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한 왼손 투수 개럿 크로셰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6.37을, 마이클 소로카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83으로 부진하다. 페디는 KBO리그에 입성한 지난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 한국 무대를 평정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12월 화이트 삭스와 2년 계약해,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초반 적응기를 거친 후엔 최근 3경기에서 20이닝을 투구하며 3점만 내주는 완벽한 모습이다. 29일 경기에서는 최고의 투구를 했다. 페디는 1회 1사 후 리치 팔라시오스-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삭 파레디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해롤드 라미레스에게는 스위퍼 4개를 연속으로 던진 끝에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삼자범퇴, 3회 2사 후 안타 1개를 내준 페디는 4회 파레디스에게 던진 시속 149km 싱커가 한가운데 다소 높게 몰리면서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화이트삭스는 이어진 4회 말 공격에서 곧바로 2점을 뽑아 페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페디는 5~8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 1사 후 파레디스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5명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페디는 데뷔 첫 완투를 노렸으나 라미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4-2로 쫓기자 화이트삭스 벤치는 마운드 교체를 결정했다. 페디는 108개(스트라이크 72개)의 공을 던지교 교체됐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로 이상적이었다. 페디는 NC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이트삭스에서도 든든한 모습이다. 이형석 기자 2024.04.29 15:08
메이저리그

'꼴찌팀의 에이스' 페디 2승, 아쉽다 첫 완투승···15타자 연속 범타 위력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완투승을 아쉽게 놓쳤으나, 팀의 스윕승을 이끌었다.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페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과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가 4-2로 승리, 페디는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페디는 평균자책점을 2.73에서 2.60으로 낮췄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20이닝을 투구하며 3점만 내주는 완벽한 모습이다. 페디는 1회 1사 후 리치 팔라시오스-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삭 파레디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해롤드 라미레스에게는 스위퍼 4개를 연속으로 던진 끝에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삼자범퇴, 3회 2사 후 안타 1개를 내준 페디는 4회 파레디스에게 던진 시속 149km 싱커가 한가운데 다소 높게 몰리면서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화이트삭스는 이어진 4회 말 공격에서 곧바로 2점을 뽑아 페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페디는 5~8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 1사 후 파레디스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5명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페디는 데뷔 첫 완투를 노렸으나 라미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4-2로 쫓기자 화이트삭스 벤치는 마운드 교체를 결정했다. 페디는 108개(스트라이크 72개)의 공을 던지교 교체됐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로 이상적이었다. 불펜 투수 조단 레저가 추가 실점 없이 막아, 화이트삭스와 시즌 6승과 페디의 시즌 2승을 지켰다. 페디는 KBO리그에 입성한 지난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 한국 무대를 평정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12월 화이트 삭스와 2년 총 1500만 달러(약 202억원)에 계약,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호투 속에 이번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다. 팀 승률 0.214(6승 2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다. MLB 전체 구단으로 살펴봐도 마이애미 말린스(0.207)에 근소하게 앞서 29위다. 페디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 2.60으로 독보적인 1위다. 이형석 기자 2024.04.29 07:33
메이저리그

얼굴로 향한 168.7㎞/h 타구까지 잡아낸 야마모토, 시즌 2승→ERA 3.54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깔끔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야마모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야마모토는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 평균자책점(ERA)을 3.54(경기 전 4.50)까지 낮췄다.위기관리가 돋보였다. 2회 말 2사 후 조이 갈로의 볼넷으로 경기 첫 주자가 나갔으나 에디 로사리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 말에는 1사 후 제이콥 영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첫 실점 위기. 이번엔 CJ 에이브럼스와 제시 윙커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4회 말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두타자 조이 메네스가 2루타로 출루한 것. 하지만 야마모토는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말 2사 1·2루 위기를 넘긴 야마모토는 7회 말 배턴을 알렉스 베시아에게 넘겼다. 투구 수 97개 중 스트라이크가 70개(72.2%).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야마모토는 포심 패스트볼(40구) 스플리터(26구) 커브(26구) 컷 패스트볼(5구)을 섞었다. 최고구속은 96.8마일(155.8㎞/h). 앞선 경기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아웃카운트 16개를 책임졌다. 특히 5회 말에는 투수 얼굴로 향한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104.8마일(168.7㎞/h) 타구를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야마모토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워싱턴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16승(11패)째를 올렸다.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2021~23) 받은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466억원억원)에 대형 계약했다. 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4452억원)를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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