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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오타니, 3년 연속 유니폼 판매 1위…한국 선수는 톱20 진입 실패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3년 연속 유니폼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2025시즌 MLB 유니폼 판매 순위 톱20을 공개했다. 이는 유니폼 판매 업체 ‘Fanatics’의 집계를 기반으로 한 거로 알려졌다.MLB닷컴에 따르면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 중인 오타니는 이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이상 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이상 뉴욕 메츠) 등에 앞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클레이튼 커쇼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슈퍼스타 오타니는 3년 연속 이 부문 1위에 오른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며 “그는 팀 동료 베츠(2020~22) 저지(2017~19) 데릭 지터(2010~1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조명했다.이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며 유니폼 판매 톱5 중 3명이 다저스 소속인 것에 주목하기도 했다.한편 한국 선수 중에 상위 20위 안에 든 선수는 없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지난해 이 부문 전체 17위이자 팀 내 2위에 오른 바 있는데, 올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톱20 중 샌프란시스코 소속은 시즌 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라파엘 데버스(7위)뿐이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인 지난 시즌에도 이 부문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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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샌프란시스코 2025년 마지막 맞대결...이정후 무안타·김혜성은 결장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의 2025년 마지막 대결이 싱겁게 마무리 됐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전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파울 플라이, 4회 중견수 뜬공, 7회 2루 땅볼, 9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안타를 치는 등 9월 초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19일 다저스전까지 25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전날(21일) 다저스전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 0-1으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패트릭 베일리가 동점 적시타, 윌리 아다메스가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이 땅볼 타점을 올리며 3-1로 앞서간 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결장했다. 어깨 부상을 다스린 뒤 9월 초 복귀했지만,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아예 결장하는 경기도 이어지고 있다. 김혜성은 9월 타율 0.07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이날(22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13차전)을 펼쳤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입성하며 성사된 키움 히어로즈 2017년 동기 맞대결도 내년을 기약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타율 0.175(40타수 7안타) 김혜성은 표본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10승 3패로 우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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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꾸욱' 은퇴 선언에 울컥한 커쇼, "건강한 지금이 떠나야 할 때"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턴 커쇼가 눈물을 참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라며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정규시즌 최종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다저스의 '원클럽맨'이다.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 2008년 MLB 무대에 오른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8시즌 452경기에 등판해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2844⅓이닝), 303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동안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 2013, 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20년과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커쇼는 이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 가족들과 대화를 자주 했다"라며 "은퇴를 결심하니 마음이 편하다. 지금이 마운드를 떠나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커쇼는 "한 달 전에 등료들에게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마음이 바뀔까 봐 외부에는 말하지 않았다"라며 "올 시즌 내내 은퇴를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마운드에 서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았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올해가 은퇴할 시기라는 생각이 분명해졌다"라고 돌아봤다. 커쇼는 기자회견 도중 여러 번 손가락으로 눈물을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샌프란시스코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남아있다. 팀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하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등판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한 그는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은퇴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올릴 것"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으로 올해 가을에도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이 시대 최고의 투수다. 커쇼처럼 책임감이 강하고 꾸준한 투수는 없었다"라며 "커쇼가 나를 더 좋은 감독으로 만들어줬고, 10년 동안 커쇼와 함께 지낸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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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라이벌' LAD 맞아 6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6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선발 여섯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시속 149㎞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엔 상대 불펜 마이클 코펙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볼넷 출루 이후 이정후는 상대 폭투와 연속 볼넷으로 3루에 이어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72번째 득점. 하지만 8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533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볼넷 10개를 얻었으나 안타를 1개만 기록하며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3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 한편, 상대 선발 야마모토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7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6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제 역할을 다했다. 다만 타선이 6회 말에 터지면서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다.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2.58로 하락했으나, 시즌 12승 수확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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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 동료' 다저스 전설 커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20일 마지막 등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라며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정규시즌 최종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다저스의 '원클럽맨'이다.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 2008년 MLB 무대에 오른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8시즌 452경기에 등판해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2844⅓이닝), 303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그 동안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 2013, 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20년과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 커쇼는 11차례 올스타 무대에도 섰다. 한국팬들에겐 류현진의 절친으로 잘 알려졌다. 두 선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원투펀치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한 그는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커쇼는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로 기억될 것"이라며 "명예의 전당 입성도 예약했다"고 전했다.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도 "다저스를 대표해 커쇼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한다. 다저스 팬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순간, 그의 깊은 자선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켜쇼의 커리어는 진정 전설적이며,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5.09.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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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계했는데 불발된 이정후·김혜성 맞대결...SF는 와카 3위 진입 실패

이정후(27)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13으로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까지 75승 72패를 기록하며 NL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73패(76패)째를 기록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 타선이 달아오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일격을 당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이정후,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 두 코리안 빅리거는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1회 초 프레디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타선이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4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선두 타자 엘리엇 라모스와 후속 라파엘 데버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이 연속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케이스 슈미트가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간 기회에서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땅볼로 샌프란시스코 3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이정후 대신 선발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까지 적시타를 치며 4-1로 앞서갔다. 로건은 3회 초 오타니 쇼헤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무키 베츠와의 승부에서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프리먼과 맥스 먼시는 각각 삼진 처리했지만, 2사 뒤 상대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고 이닝 2점째를 내줬다. 로건은 결국 5회 무너졌다. 선두 타자 베츠에게 볼넷, 프리먼에게 안타, 먼시에게 볼네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한 뒤 두 번째 투수 호세 부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바뀐 투수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4-5 역전을 허용했고, 후속 마이클 콘포토에겐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부토는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며 이어진 위기에서는 벤 로트벳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오타니를 고의4구론 내보낸 뒤 상대한 베츠에게 6점째를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바로 이어진 5회 말 공격에서 엔카나시온과 패트릭 베일리가 적시 2루타를 연속으로 대려내며 7-9, 2점 차로 추격했지만 6회 초 위기에서 폭투로 1점,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다저스전은 국내 지상판 중계가 이뤄졌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부상 복귀 뒤 타율 0.077에 그친 김혜성은 이날 포지션 경쟁자 로하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입지가 더 좁아졌다. 이정후도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를 수 있는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점은 의구심을 자아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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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발된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김혜성·이정후 나란히 벤치 출발

정규시즌 클라이맥스에 만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연전 2차전에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6·다저스)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맡던 중견수에 루이스 마토스를 내세웠다. 다저스 역시 김혜성의 주 포지션 2루수로 미겔 로하스를 투입했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9월 타격감이 나쁘지 않지만,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가 좌완 클레이튼 커쇼라는 점이 반영된 것 같다. 김혜성은 어깨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한 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9월 소화한 14타석에서 안타는 1개뿐이었다. 9월 타율은 0.077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는 뉴욕 메츠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하며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하면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다.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가 더 유리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2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 마토스(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벤 로트벳(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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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안타 없었지만 ‘행운의 볼넷→팀 승리 발판’…SF는 다저스에 5-1 끝내기 승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1로 이겼다.이날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 이정후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2경기 연속 침묵한 이정후의 타율은 0.269에서 0.267(520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으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샌프란시스코 패트릭 베일리가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도 힘을 보탰다.10회말 1사 3루에서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저스는 케이시 슈미트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만루를 채웠다.베일리는 155㎞ 빠른 공을 받아 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75승 7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질주하고 있다. 각 지구 1위 3개 팀을 제외한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는 3위 뉴욕 메츠(76승 72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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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히트만 3개’ SF 이정후, 1경기 4안타 맹타…팀은 5연승 질주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두 번째 ‘1경기 4안타’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타점과 2득점을 올렸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7(498타수 133안타)로 올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출루율+장타율)도 0.732에서 0.744로 상승했다.이정후가 올 시즌 1경기 4안타를 때린 건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3일 만이다. 이달 3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기록한 4안타 중 3개가 하드 히트(95마일 이상 타구)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석부터 본격적인 안타 생산에 나섰다.이정후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의 스위퍼를 공략, 시속 104.7마일(약 168.5㎞)짜리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4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6-0까지 앞섰다.이정후는 5회에는 시속 102.2마일(164.5㎞)짜리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7회에는 시속 102.9마일(165.6㎞) 타구로 우익수 쪽 1타점 3루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11번째 3루타. 그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2위가 됐다.3차례나 160㎞ 이상의 빠른 타구를 생산한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빠른 발로 4안타에 성공했다. 8회 2사 1, 2루에서 큰 바운드의 유격수 쪽 땅볼을 쳤는데, 이정후가 여유 있게 베이스를 밟았다.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8-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72승 69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격차를 6경기로 좁혔다. 김우중 기자 2025.09.06 14:05
연예일반

QWER, 국내 넘어 해외로... 데뷔 첫 ‘월드투어’ 개최

밴드 QWER이 데뷔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오는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퍼스트 월드 투어 ‘락케이션’’의 포문을 연다.‘락케이션’은 QWER이 데뷔 후 처음 여는 월드투어로 ‘록(ROCK)’과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라는 의미와 함께 ‘로케이션’과 유사한 발음을 차용해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의미도 담았다.QWER은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브루클린, 애틀랜타, 버윈, 미니애폴리스, 포트워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베이,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등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QWER은 그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QWER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타이베이에서 단독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국내외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QWER의 월드투어 ‘락케이션’의 서울 공연은 9월 1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대상 선예매가,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순차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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